총 12페이지
11페이지 본문시작
11
열린공간
2024년3월27일수요일
사설
빈의자
국·부장 고정칼럼
학보에만개한꽃
AI의일상화에대한단상
추운계절이지나가고서서히꽃봉오리가맺히고있다.이제곧벚
매에 집착한 나머지 섭식장애로 이어지게 된다. 비정삭적으로 마
요즘우리주변을둘러보면AI가놀랄만큼일상에깊숙이자리잡고있음을실감
른몸에대한선망을떨치고건강을추구하는사회가되길바란다.
꽃이만개하면학교를찾는학생들의발걸음도한층더산뜻해질
할수있다.식당이나카페에서서빙로봇을보는것은더이상이례적인일이아니
12면에선 우리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졸업생인 임지웅
것이다. 외대학보가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벚꽃과 함께 설레고 기
며,뉴스나영상도플랫폼의AI알고리즘추천을통해접한다.언어통번역,자율주
아나운서(이하임아나운서)의인터뷰가담겨있다.임아나운서가
대되는마음을가져다주길소망한다.
행,쇼핑도우미등생활전반의다양한분야에서AI기술이사용되고있다.
학창시절어떤활동을했으며아나운서가되기위해어떤자질을
이번외대학보1090호에선이전보다가볍지만재밌는주제들을
최근에는 AI가 인간의 고유한 사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교육, 상담, 의료, 법률,
갖춰야하는지설명하는내용에대해외대학보인터뷰를통해상
많이다뤘다.먼저4면에선우리학교전과제도의문제점을짚으며
예술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영국의 AI 기업인 루미넌스
세하게다루고있다.뉴스및여러프로그램에서열정적인진행을
다른학교에비해협소한전과제도를지적했다.전출과전입인원
(Luminance)는대규모언어모델LLM을기반으로사람의개입없이상호간의법
통해활약하고있는임아나운서를보며언론계의진로를꿈꾸고
의비율이다르다는점과한해에전과에성공하는학생수가40%
적계약서를작성하고검토해주는소프트웨어를개발했다고한다.챗GPT는미국
있는우리학교학생들이영감을받을수있을것같다.
남짓이라는점을볼때전과제도를개편해학생들의전공적합성
의대생·의사지식을평가하는의사면허시험(USMLE)테스트도통과했다.높은전
이번외대학보는학생들이평소쉽게접할수있고관심있게지
발견에도움이되길바란다.
문성을요구하는법률및의학영역에서도AI의도움으로업무효율을높일수있
켜볼만한여러내용들을다루고있다.위에언급한내용외에도△
5면에선우리학교글로벌캠퍼스(이하글캠)의해오름식진행과
게 되었다. 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는 당시에는 머나먼 공상과학
교통사업의변화△영화산업의침체△전세사기등우리학교학생
정에서 발생한 마찰을 언급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강제적인 술
영화의한장면처럼느껴졌지만,불과10년이채되지않아AI는우리일상에서쉽
들이읽어보면좋을기사들이다수있다.꽃피는봄날의따스한햇
자리문화와진행이혼잡하다는점을고려했을때글캠의총학생
게접할수있는기술로자리잡았다.
살을맞으며외대학보를읽어보길바란다.
회장단이서둘러구성돼제대로된형식을갖춘신입생환영회가
캐나다의이론가마샬맥루한(MarshallMcLuhan)은매체를단순히정보를전달
진행돼야할것이다.
하는도구가아닌인간의신체와감각기관을확장하는매개체로파악했다.맥루
7면에선 청년층의 섭식장애에 관한 기사를 작성했다. 유튜브
한의 견해에 따르면 책은 시각의 확장이고, 라디오는 청각의 확장이라는 것이다.
(Youtube)나인스타그램(Instargram)과같은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러한 관점을 다양한 기술로 넓혀보면 의복과 주거는 피부의 확장이고, 바퀴는
(SNS)에서는지나치게마른몸에대한선망과몸매에대한강박이
발의확장이며,전자회로는인간중추신경계의확장이된다.
임채린편집장06chaelin@hufs.ac.kr
만연하게드러난다.실제로많은청년층,특히나여성들이마른몸
맥루한의매체철학을지금에적용하면AI역시인간의지성과인지능력의확장
수단으로해석할수있다.과거매체기술이인간의신체적능력을증폭시켰다면,
AI기술은인지적인영역에서인간의고유한능력을확장하는데기여하고있다.
실제로최근화두가되고있는생성형AI는인간의행동과사고과정및창의성을
부엉이메신저
시뮬레이션할수있는알고리즘을사용하여텍스트생성,코딩,이미지생성,음성
및영상합성등인간의고유한정신활동의결과물을생성한다.이는AI가단순한
복제를넘어새로운창조의영역으로진화하고있음을시사한다.어쩌면‘인공지
능’이아닌‘인공지성(知性)’이더적절한표현이될지도모르겠다.
AI일상화시대에우리는무엇을해야하는것일까?수많은언론과관련기사에서
AI가인간의지성과노동을일부대체할것이라는전망이나온다.물론AI를통한
일대사람들~다들개강파이팅입니다!
미래의직업시장의변화가특정한방향으로만흘러가지는않을것이다.다만AI
휴학한친구들도다시만나는그날까지잘지내길!!
시대를살아가는현시점에서개인차원으로주목하고대응해야할부분을언급하
-일대21-
고싶다.바로AI를자신의능력을보완하고확장할수있는도구로서활용하는것
이다.자신이속한분야에서효율적으로업무를처리하고,문제를해결하고,더나
은의사결정을위해AI의보조를받는것이다.AI를통해반복적인작업을자동화
벚꽃의꽃말은?!중간고사…
하고,이를이용하는인간은상대적으로창의적이며전략적인과업에집중할필요
가있다.특정한문제해결및업무처리의효율성에AI의분석과제언을활용하고,
-익명-
최종적인결정은인간만이가지고있는통찰력과창의성을활용하는것이다.궁극
적으로AI는인간의잠재력을극대화할수있는보조도구로기능할것이다.
최근에참석한어느강연에서“사람은AI에의해대체되지않는다.AI를사용하
천원의아침밥안드셔보신분!?꼭한번드셔보세요맛있어요!!
는사람에의해대체된다”는발언을들었다.이는AI를잘활용하는사람과그렇지
못하는사람사이의경계에서우리가할일이명확하다는것을시사한다.기술이
-배고픈부엉이-
발전할수록인간을대신하는부분도커지겠지만,AI역시인간의지휘와통제아
래에서작동한다.즉,AI기술을어떻게활용하느냐가관건이될것이다.따라서AI
시대에개인의발전을위해서는AI리터러시를기르고AI협업역량강화가필요
외대학보파이팅!!항상신문잘보고있습니다~
하다.AI를두려워하기보다는생산성과효율성을높이는동반자로인식할필요가
있다.AI기술을적극활용하고AI가지닌위험성을경계하며,인간만의통찰과지
-익명-
혜를발휘한다면AI시대에당당히주인공이될수있을것이다.
십자말풀이
·지성욱(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교수,외대학보편집인겸주간)
‘지난호를말하다’에응모해주신분
e-mail:06chaelin@hufs.ac.kr
박정운
지성욱
임채린
열린공간
2024년3월27일수요일
사설
빈의자
국·부장 고정칼럼
학보에만개한꽃
AI의일상화에대한단상
추운계절이지나가고서서히꽃봉오리가맺히고있다.이제곧벚
매에 집착한 나머지 섭식장애로 이어지게 된다. 비정삭적으로 마
요즘우리주변을둘러보면AI가놀랄만큼일상에깊숙이자리잡고있음을실감
른몸에대한선망을떨치고건강을추구하는사회가되길바란다.
꽃이만개하면학교를찾는학생들의발걸음도한층더산뜻해질
할수있다.식당이나카페에서서빙로봇을보는것은더이상이례적인일이아니
12면에선 우리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졸업생인 임지웅
것이다. 외대학보가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벚꽃과 함께 설레고 기
며,뉴스나영상도플랫폼의AI알고리즘추천을통해접한다.언어통번역,자율주
아나운서(이하임아나운서)의인터뷰가담겨있다.임아나운서가
대되는마음을가져다주길소망한다.
행,쇼핑도우미등생활전반의다양한분야에서AI기술이사용되고있다.
학창시절어떤활동을했으며아나운서가되기위해어떤자질을
이번외대학보1090호에선이전보다가볍지만재밌는주제들을
최근에는 AI가 인간의 고유한 사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교육, 상담, 의료, 법률,
갖춰야하는지설명하는내용에대해외대학보인터뷰를통해상
많이다뤘다.먼저4면에선우리학교전과제도의문제점을짚으며
예술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영국의 AI 기업인 루미넌스
세하게다루고있다.뉴스및여러프로그램에서열정적인진행을
다른학교에비해협소한전과제도를지적했다.전출과전입인원
(Luminance)는대규모언어모델LLM을기반으로사람의개입없이상호간의법
통해활약하고있는임아나운서를보며언론계의진로를꿈꾸고
의비율이다르다는점과한해에전과에성공하는학생수가40%
적계약서를작성하고검토해주는소프트웨어를개발했다고한다.챗GPT는미국
있는우리학교학생들이영감을받을수있을것같다.
남짓이라는점을볼때전과제도를개편해학생들의전공적합성
의대생·의사지식을평가하는의사면허시험(USMLE)테스트도통과했다.높은전
이번외대학보는학생들이평소쉽게접할수있고관심있게지
발견에도움이되길바란다.
문성을요구하는법률및의학영역에서도AI의도움으로업무효율을높일수있
켜볼만한여러내용들을다루고있다.위에언급한내용외에도△
5면에선우리학교글로벌캠퍼스(이하글캠)의해오름식진행과
게 되었다. 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는 당시에는 머나먼 공상과학
교통사업의변화△영화산업의침체△전세사기등우리학교학생
정에서 발생한 마찰을 언급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강제적인 술
영화의한장면처럼느껴졌지만,불과10년이채되지않아AI는우리일상에서쉽
들이읽어보면좋을기사들이다수있다.꽃피는봄날의따스한햇
자리문화와진행이혼잡하다는점을고려했을때글캠의총학생
게접할수있는기술로자리잡았다.
살을맞으며외대학보를읽어보길바란다.
회장단이서둘러구성돼제대로된형식을갖춘신입생환영회가
캐나다의이론가마샬맥루한(MarshallMcLuhan)은매체를단순히정보를전달
진행돼야할것이다.
하는도구가아닌인간의신체와감각기관을확장하는매개체로파악했다.맥루
7면에선 청년층의 섭식장애에 관한 기사를 작성했다. 유튜브
한의 견해에 따르면 책은 시각의 확장이고, 라디오는 청각의 확장이라는 것이다.
(Youtube)나인스타그램(Instargram)과같은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러한 관점을 다양한 기술로 넓혀보면 의복과 주거는 피부의 확장이고, 바퀴는
(SNS)에서는지나치게마른몸에대한선망과몸매에대한강박이
발의확장이며,전자회로는인간중추신경계의확장이된다.
임채린편집장06chaelin@hufs.ac.kr
만연하게드러난다.실제로많은청년층,특히나여성들이마른몸
맥루한의매체철학을지금에적용하면AI역시인간의지성과인지능력의확장
수단으로해석할수있다.과거매체기술이인간의신체적능력을증폭시켰다면,
AI기술은인지적인영역에서인간의고유한능력을확장하는데기여하고있다.
실제로최근화두가되고있는생성형AI는인간의행동과사고과정및창의성을
부엉이메신저
시뮬레이션할수있는알고리즘을사용하여텍스트생성,코딩,이미지생성,음성
및영상합성등인간의고유한정신활동의결과물을생성한다.이는AI가단순한
복제를넘어새로운창조의영역으로진화하고있음을시사한다.어쩌면‘인공지
능’이아닌‘인공지성(知性)’이더적절한표현이될지도모르겠다.
AI일상화시대에우리는무엇을해야하는것일까?수많은언론과관련기사에서
AI가인간의지성과노동을일부대체할것이라는전망이나온다.물론AI를통한
일대사람들~다들개강파이팅입니다!
미래의직업시장의변화가특정한방향으로만흘러가지는않을것이다.다만AI
휴학한친구들도다시만나는그날까지잘지내길!!
시대를살아가는현시점에서개인차원으로주목하고대응해야할부분을언급하
-일대21-
고싶다.바로AI를자신의능력을보완하고확장할수있는도구로서활용하는것
이다.자신이속한분야에서효율적으로업무를처리하고,문제를해결하고,더나
은의사결정을위해AI의보조를받는것이다.AI를통해반복적인작업을자동화
벚꽃의꽃말은?!중간고사…
하고,이를이용하는인간은상대적으로창의적이며전략적인과업에집중할필요
가있다.특정한문제해결및업무처리의효율성에AI의분석과제언을활용하고,
-익명-
최종적인결정은인간만이가지고있는통찰력과창의성을활용하는것이다.궁극
적으로AI는인간의잠재력을극대화할수있는보조도구로기능할것이다.
최근에참석한어느강연에서“사람은AI에의해대체되지않는다.AI를사용하
천원의아침밥안드셔보신분!?꼭한번드셔보세요맛있어요!!
는사람에의해대체된다”는발언을들었다.이는AI를잘활용하는사람과그렇지
못하는사람사이의경계에서우리가할일이명확하다는것을시사한다.기술이
-배고픈부엉이-
발전할수록인간을대신하는부분도커지겠지만,AI역시인간의지휘와통제아
래에서작동한다.즉,AI기술을어떻게활용하느냐가관건이될것이다.따라서AI
시대에개인의발전을위해서는AI리터러시를기르고AI협업역량강화가필요
외대학보파이팅!!항상신문잘보고있습니다~
하다.AI를두려워하기보다는생산성과효율성을높이는동반자로인식할필요가
있다.AI기술을적극활용하고AI가지닌위험성을경계하며,인간만의통찰과지
-익명-
혜를발휘한다면AI시대에당당히주인공이될수있을것이다.
십자말풀이
·지성욱(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교수,외대학보편집인겸주간)
‘지난호를말하다’에응모해주신분
e-mail:06chaelin@hufs.ac.kr
박정운
지성욱
임채린
11페이지 본문끝
메뉴
- 첫 페이지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
- 원본다운로드 : 1090.pdf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