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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3년9월27일수요일
치열한취업준비,아쉬운학생지원
우리학교공공인재개발원(이하공개원)은우리학교학생들이대학생활을병행
가하고있지만공개원의운영이아쉽다는여론역시존재하는실정이다.△우
하며공무원또는전문직직업을준비할수있도록지원하기위한취지로운영
리학교공개원운영현황△문제와그원인△나아가야할방향에대해알아보
된다.취업의문턱이높아지면서전문직직업에대해많은학생들의관심이증
자.
◆우리학교공개원운영현황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지난 6월 에타에선 연구실원 선발과정
률이 높다”며 “고시반의 규모가 워낙 작기에 다양한 학생들이 모이
에서지인을연구실에합격시킨것아니냐는의혹을제기한글이게
기가어려운것이아쉽다”고전했다.
재돼 화제가 됐다. 학생들이 신입 연구실원들을 선발하는 방식이기
연구실내학생업무부담을경감하기위한조치역시필요한것으
우리학교에선서울캠퍼스(이하설캠)와글로벌캠퍼스(이하글캠)모
에 주관적인 기준이 개입됐다는 것이다. 해당 사안이 언론고시반에
로 분석된다. 지난 운영위원회 회의에선 연구실장의 단순 행정업무
두 각각 공개원을 통해 △공무원△언론인△전문직과 같은 직업을
서 발생한 것은 아니나 김린아 언론고시반 실장은 “같은 학우인 실
로 인해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워지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도교수의
목표로 하는 연구실원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설캠 공개원에선 △
장이문제를출제하는만큼문제유출등의비도덕적행위에대한우
의견이제기되기도했다.이에대해공개원측은“연구실별조교제도
공인회계사(CPA)시험 연구실△국립외교원시험 연구실△법학전문
려의목소리가나올수있음을이해하지만그런일은결코발생하지
대학원 준비반(Pre-Law School)△언론고시 연구실△임용고시△행
를 도입할 경우 실장과 조교의 복수 존재로 인해 장학금 중복 수혜
않는다”고전했다.
정·입법고시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글캠 공개원에선 △관세사△
문제가 발생하기에 각 연구실별 사정으로 인한 우려가 있다”며 “이
마지막으로 캠퍼스 간 공개원 규모의 격차도 문제가 되고 있는 실
공인회계·세무사△노무사△로스쿨(Law School)△변리사△법무사
에대한대안으로공개원공통조교가고려되고있다”고밝혔다.
정이다.먼저글캠연구실의운영인원은24명으로이는설캠연구실
△외교아카데미(Academy)△행정·입법고시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
마지막으로 글캠 공개원의 적은 인원 운영에 대해 글캠 공개원 측
운영인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숫자다. 글캠 공개원측은 한 연구
다. 설캠 공공원에선 매년 12월 ‘공공인재 WEEK”를 통해 최근 합격
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종료된 이후 ‘고시 재질을 찾습니
실당 3-4명의 인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한 학기마다 공개원 인원
자 선배를 초청하여 우리학교 학생들의 지원을 장려하고 있다. 고시
다(공직적격성평가시험(PSAT)/법학적성시험(LEET)공개시험 이벤
이 전부 교체되는 것이 아니기에 한 번 인원이 선발되고 난 후엔 결
반에 합격한 연구실원에겐 △관련 시험 과목 특강·모의고사 제공△
트)’를시행하며학생들의공공인재개발원참여를독려하고있다”며
연구실원 전용 열람실 좌석△해당 시험 관련 교재구입비 및 강의비
원이발생할때에한해소수의인원이충원되는방식인것이다.우리
“공개원은 주어진 예산 안에서 최대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학교재학생A씨는“나를비롯해전문직과공무원에대해관심을갖
등이 지원된다. 또한 공무원 합격자 및 일부 자격증 1차 합격자에겐
언급했다.또한언론고시반부재의문제에대해선“글캠엔언론관련
고있는글캠학생이많다”며“현재글캠모집인원인24명은너무나
고시장학금을 지원한다. △국가공무원 5급(행정·기술)△금융감독원
학과가없기에신규개설계획은따로없다”는의견을밝혔다.
공인회계사△외교관 후보자△입법부 일반직 5급△변리사 시험 1차
도 적은 인원이라 생각한다”고 글캠의 적은 공개원 모집 인원에대
우리학교 설캠 제 57대 총학생회장 배귀주(국통·20)씨는 “학생인
및최종합격자는장학금수혜대상에해당한다.
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글캠엔 언론고시반이 존재하지 않아 언론
재개발처장과면담을하는등지속적으로고시반확장및지원확충
인을지망하는학생들의불만도쉽게찾아볼수있다.현재언론인을
외대학보가지난18일부터21일까지우리학교공개원에관한설문
을 요구하고 있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학교의 경쟁력을 올리기
조사를진행한결과우리학교학생중공개원에서모집중인직군에
희망하는 글캠 학생은 설캠에 있는 언론고시반에 지원해야 하는 실
위해 고시반은 점진적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답변을 통해 우리학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66.7%의 학생이 ‘관심이 있다’
정이다. 글캠에서 설캠 언론고시반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물
교 고시반 확장 필요성을 나타냈다. 현 상황에선 공개원 운영인원과
고대답했다.이처럼많은학생들이해당직군들에관심을가지고있
리적인거리로인한불편함을호소하는경우도있다.
학습 환경에 대해 다소 아쉬운 점들이 존재하지만 학교에서도 이에
는 만큼 공개원 운영제도에 대해 학생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모이고
대해 개편하려는 노력들을 보인다. 타 대학교의 사례처럼 우리학교
있다.하지만우리학교재학생익명커뮤니티에브리타임(이하에타)
공개원에대한개선이이뤄져학생들의불편이해소되고더나은학
에선 공개원의 운영방식에 대한 아쉬움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게시
◆나아가야할방향
습환경이조성될지에대한귀추가주목된다.
글을쉽게발견할수있다.학생들이불편함과문제의식을느끼는주
된 요인으론 △적은 모집 인원△과도한 업무 부담△캠퍼스 간 운영
먼저고시반모집인원에대한개편이필요할것으로파악된다.김하
방식차이가있다.
형(아시아·마인어21)씨는“연구실인원이많다고무조건긍정적인
기능만 있는 것은 아닐 수 있으나 “타 학교의 사례를 관망하면 학교
의 지원정도가 전문직 졸업생 배출규모와 큰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
◆문제와그원인
로보인다”고전했다.이에설캠공개원에선인원확충에대해“공개
원 운영위원회를 통해 정원확대와 필요한 공간 확충에 대한 논의가
먼저일부학생들은공개원의적은모집인원에대해불만을제기했
이루어지고 있다”며 “예산 증액과 확대 요구 범위를 구체화하기 위
다. 설캠 공개원은 총 6개의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인원은
해데이터를축적하는중이다”는의견을보였다.행정고시반인사민
150명이다.글캠공개원의경우엔총8개의연구실을운영하고있으
재 실장은 “정원 제한으로 인해 매 학기 모집하는 실원이 적어 경쟁
권오건기자07ogun@hufs.ac.kr
며전체인원은24명이다.우리학교재학생대비공개원에소속된학
생 수의 비율은 타 대학과 비교했을 때 낮은 편이다. 실제로 △서울
시립대학교△숭실대학교△우리학교는 각각 △3.4%△1.7%△1%로
우리학교가 다른 학교에 비해 낮은 수치를 띔을 확인할 수 있다. 현
재 우리학교 공개원에선 재학생 16,593명 중 174명을 선발하고 있
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재적 학생 수 19,597명 중 행정·외교관 시험
고시반에서만 140명을 선발한다. 서강대학교(이하 서강대)의 재적
학생수는11,533명으로우리학교보다적지만공인회계사고시반모
집인원은약77명으로확인됐다.모집인원이적은형국에대해설캠
공개원은“공개원정원확대시공간사용에제약이있다”며공간확
충에 대해 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캠 공개원은 “연구실 자격사
항을 갖추어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
고밝혔다.
다음 문제 요인으론 실원의 과도한 업무부담이 꼽힌다. 현재 신입
연구실원 모집의 경우 실원이 연구실장을 맡아 연구실원 선발을 주
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실원 선발을 학교측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고시 시험 준비만으로도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학생
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실제로 행
정고시연구실인사민재연구실장은“집행부의업무중엔실원모집
뿐만 아니라 예산관리 등도 있어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
히며“수험관련지식을갖춘실원선발전담직원이있으면좋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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