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페이지

11페이지 본문시작

11
열린공간
2022년8월31일수요일
사설
빈의자
국·부장 고정칼럼
젊고안전한캠퍼스생활을위하여
교육의첫째의무를다시생각하며
무더운여름이지나가을이찾아오려하고있다.가을이시작된다는
다.특히이번과달리학기중에이러한사태가일어난다면학생들의
팬데믹이종식되지는않았지만개강을앞둔학교는활기차다.지난몇년각자의고
건곧새학기가시작된단뜻이다.우리학교는가을을맞는한편새
안전이심각하게위협받을수있다.학생들의안전이보장될수있도
립된자리에서견뎌낸불안과불확실성대신서로얼굴을마주하고뭔가를할수있
록시설대비와더불어재난발생시의행동요령및지침이확실하게
학기를맞이하느라고분주한상태다.이번학기는수강생수에따라
으리라는희망이지난학기에이어더선명히드러나기때문이리라.뜸했던동아리
구비되길기대한다.
부분적으로대면수업을진행하던지난학기와달리본격적으로대
모임도시작되고빈자리많던도서관도학생들로빼곡하다.때마침푸른가을하늘
이번폭우로인한침수피해는그정도가매우커중부권내에서재
면수업이진행되는학기이다.캠퍼스는벌써활기를되찾을준비를
산·인명피해가속출했다.그중에서도특히반지하에거주하는이들
에구름이예쁜계절이다가오고있으니,새로운시작은늘고마운일.변화를꾀할
하고있다.대면수업을위해먼타국에서한국까지찾아온유학생들
이많은피해를입었다.경제적여유가부족한저소득층혹은대학생
이기숙사에입사하는모습이보이는한편모니터로만볼수있던친
수있다는가능성을품고한걸음나아가는일이기적이라는평범한진리를되새겨
들이많이입주하는반지하가침수피해를입자반지하의거주환경
구들이하나둘우리학교인근으로다시모여들고있다.코로나로인
본다.
을개선하잔목소리가우리사회내에서점점높아지고있다.특히유
해삭막했던지난2년간의캠퍼스가다시젊음이가득한공간으로회
이쯤에서우리각자가학교에서무얼하고있는지물어보자.학부생은학부생대
현준홍익대학교건축학과교수가말한“반지하는없어져야될주거
복되길소망한다.
환경이다”는발언이심금을울린다.반지하를근시일내에전부철거
로,대학원생은대학원생대로,교직원은교직원대로,대학이라는터에함께깃들어
그러나한편으론오랜만에다수의학생들이캠퍼스에모여들거라
하는건현실적으로무리이지만점진적으로거주환경및관련법을
살아가는이들에게대학의의미를물어본다면저마다어떤대답을할까.왜,무엇
생각하니혹여나사건사고가발생하지않을까우려되기도한다.특
개정해경제적여유로인해재난에대비하지못하고피해를입는사
히사회적거리두기가해제되고일부대면수업을처음으로진행했
때문에,무엇을위해우리는이귀한시간을여기서보내고있는가.무엇을기대하
례가더이상일어나지않길바란다.
던지난학기엔교내음주로인해피해를보는학생과미화원이생겨
고기다리며또새로운시작을하려하는가.
대학교가다시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창궐이
났다.대부분의강의가대면으로진행되는이번학기에도교내음주
전으로돌아가기위한움직임으로분주하다.그러나사회적거리두
대학은한국가의가장대표적인고등교육기관이다.‘교육敎育하다’는우리말사
문화를개선하지않으면지난학기보다도훨씬큰피해가일어날수
기가끝났다고해서코로나19의위협으로부터완전히자유로워진건
전에는‘지식과기술따위를가르치며인격을길러주다’로정의되고있는데,영어
있다.건전한교내음주문화를위해학생과학교측이모두노력할
아니다.또한갑작스레캠퍼스내에불어닥친뜨거운젊음의기운이
‘toeducate’의라틴어어원‘educere/educare’를보면‘bringout,rear,leadout,lead
때다.
올바르게제어되지못하고과열되면각종사건사고가일어날수있
이번여름발생했던폭우로인해캠퍼스에들이닥친피해역시만
forth’로뭔가를끄집어내어길러준다는의미가있다.당장눈에보이지않지만잠재
다.언제나가장중요한건안전이다.우리학교가활기차고안전한캠
만치않았다.서울캠퍼스지하실내부에물이고였고,산주변에위치
퍼스가될수있도록학생들이최선을다해젊음을즐기는동시에안
된것을발굴하여드러나게하는것이교육의첫째의무인이유다.
한글로벌캠퍼스역시침수피해와더불어일부시설물이훼손됐다.
전에주의를기울이길기대한다.
오늘날대학의역할을기업체가필요로하는인재를공급하는정도로축소하여
학교측에선매번폭우대응에힘쓰고있지만기상이변이더욱심해
바라보는시각이팽배하고학생또한기업체의일꾼으로쉽게대상화되는시절에
지고있는요즘,우리의예상을넘어선재해가언제또일어날지모른
장래산편집장03raesan@hufs.ac.kr
교육의첫째의무를기본에서생각하는것은여러모로중요하다.사회에서요청되
는인재는쉽게가시화되는수치적측면으로따질것이아니라미래에뭔가를만들
어나갈잠재성의측면에서바라볼필요가있다.교육철학의관점에서,산업인재양
산을위한수동적인기관으로대학을보는것은교육의의미를충분히발현하지못
2022년도2학기동안외대학보에
하는격이되기쉽다.그보다는긍정적인방향으로사회의변화를추동해나갈씨앗
을심는공간으로대학을보는것이옳다.그렇다면대학교육이무엇에중점을두어
만평을그려주실분을모집합니다
야할지가더자명해진다.
지금우리사회는여러겹의위기담론에둘러싸여있다.기후위기는최근들어생
존자체에대한위기감을실감하게하고,세계적으로가장가파르게고령화사회로
나아가는우리나라의경우인구감소도정말심각한문제다.팬데믹,식량위기등도
2022년2학기동안학보를읽고우리학교사회의현실을
국가별,지역별불평등을더여실히보여준다.박탈당한자들이더가파르게생존의
예리하게그려주실학생화백을모집합니다.
절벽으로내몰려죽어나가는현실에서인간의존엄성을지켜내는민주사회의이상
은점점멀어진다.
그러한때대학은다양한위기담론을구체적으로고민하고해결책을찾는대안
◆활동내역 20222학기외대학보1071호~1073호를읽고만평제작(총3회,개인당1회)
공간이되어야한다.미국의사례를예로들면,과거트럼프대통령의폭거로인해
◆모집단위 학부생3명(서울/글로벌캠퍼스소속상관없음)
문화적다양성이위축되고인권이제한되던시절,대학을중심으로진보적인가치
를내세우는연구소들이많이생겨났다.대학이진보담론을활달히구축해나간과
◆모집기간 8월30일(화)~9월16일(금)까지
정은학문과교육이정치적폭압에굴복하지않은좋은사례를보여준다.정치영역
에서권위주의가커질때대학은공적인가치에대한고민을공부로연결하여사회
◆지원방법 03raesan@hufs.ac.kr이메일로
의위기에답을주는공간으로성장한것이다.
1)이름,캠퍼스,학과,학번과
대학을산업인재양산을위한기관으로그역할을좁히지말고이세계의모순과
2)외대학보1070호를읽고해당호에실린기획/심층기사주제에관해그려낸한컷의만평제출
위기들을고민하고해결책을실천적으로시험하는공간으로다시바라볼때,대학
이라는고등교육기관이교육의첫째의무,즉잠재력을끌어내어미래의가치를앞
◆지원자격 우리학교내사안에관심이있으며이를그림으로예리하게그려내고자하는외대학보독자
당겨실현하는공간으로다시자리매김할수있을것이다.오늘날대학은많이위축
◆활동혜택 만평에대한소정의원고료지급
되어있다.대학의성장을가로막는재정위기도문제고,연구윤리와학문의투명성
을둘러싼문제들이대학의낯을어둡게만든다.최후의지식인이니최후의대학이
◆문의 장래산편집장010-6490-1044
라는말도심심찮게들린다.이러한위기담론속에서그구성원인우리도잠재력을
끌어내는공간으로서대학의가치와의무를잊고위축되어있지않은지돌아볼일
이다.우리안의소외된이들을계속배제하고있지는않은지,또강의실,사무실,동
아리방에서,하루의일상속에서우리각자가한국외국어대학교의가능성을얼마
나적극적으로발굴하고있는지돌아보며,그노력들로새학기를새롭게시작해보
는것이어떨까.
십자말풀이
·정은귀(영미문학문화학과교수,외대학보편집인겸주간)
‘지난호를말하다’에응모해주신분
e-mail:03raesan@hufs.ac.kr
박정운
정은귀
장래산

11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