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페이지
9페이지 본문시작
9
열린공간
2021년12월1일수요일
사설
빈의자
국·부장 고정칼럼
더나은학교를위한발걸음
공급망재편경쟁을뛰어넘기위해서는
이번해의마지막이한달도채남지않았다.지난2년간코로나
기까지수많은고난과역경이존재했다.1062호의총장후보공
한국이세계시장에서가장높은점유율을갖고있는품목은무엇일까?품목
바이러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는우리의일상에떼려야
약기사를담당한2명의기자는모든후보의공약을알아보기
을어떻게정의하느냐에따라차이가있지만,주로반도체,자동차,전자제품
뗄수없는존재로자리잡았다.백신접종대중화에따라우리
쉽게정리했지만지면구성의한계로인해작성했던기사분량
학교도제한적대면수업을시행했으나최근코로나19변이바
의절반이탈락하는상황을겪었다.또한이번호총장인터뷰
이다.그런데이제품들은생산과정에서글로벌공급망을활발하게사용하는
이러스인‘오미크론(Omicron)’의유행으로일상회복이또다
기사를담당한기자3명은기존기획기사분량의2배가넘는
공통점이있다.가령자동차를생산하기위해서는약3,200여종류의부품을
시불확실해진상황이다.
기사를작성해와야했다.예민한사안이었기에더욱신경을곤
결합해야하는데,이부품은세계도처에서생산된다.수많은국가로부터수입
외대학보1063호는우리학교의발전을생각할수있는기획
두세워기사를작성해야했던담당기자들의노고에박수를보
한부품을활용하여한국산자동차가완성된다.독일,미국,일본산자동차도
기사로구성했다.3면엔양캠퍼스총학생회(이하양캠총학)에
낸다.
마찬가지이다.자동차뿐만아니라,반도체,스마트폰등많은제품의공급망은
관한기사를담았다.양캠총학이선거당시강조했던공약에대
지난3학기동안다양한주제의기사를작성하고수정했지만,
국제분업의형태로이루어져있다.부품조달을국내또는국외에서할것인지
해되돌아보고한해동안그공약을얼마나이행했는지점검했
이에대한궁극적목표는언제나동일했다.외대학보의기사를
여부는경제적기준에따라정해진다.생산과거래비용을얼마나낮출수있는
다.한가지아쉬웠던부분은총학에대한우리학교재학생의만
통해학교의발전에조금이라도이바지할수있길원했다.비판
지가관건인것이다.
족도를조사하는데어려움을겪은점이다.만족도설문조사를
적인시각을갖고학내문제를들여다보는경우가많았기에더
미-중패권경쟁과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사태는공급망단절을경험하
받는과정에서캠퍼스를구분하다보니모집단을대변할수있
더욱진실만을다루려애썼다.이번호를마지막으로학보기자
는계기가되었다.이에공급망운영에있어비(非)경제적요인을고려해야한
을만한표본을얻지못했고,이를기사에싣기엔무리가있단
임기를마무리하게된다.이젠아쉬운마음을뒤로한채외대학
다는인식이커졌다.미국,유럽,중국등여러국가들은자국을중심으로공급
판단을내렸다.이는과거몇몇기사작성에서도발생했던고질
보소속기자가아닌우리학교재학생으로돌아가려한다.외대
망재편을추진중이다.미국트럼프행정부기간중본격화된미-중무역분쟁
적인문제중하나다.재학생다수의의견을수집하는방안에대
학보의기사가학교발전에실질적인자양분역할을하는날이
은이후인도-태평양동맹,쿼드(Quad)*,오커스(AUKUS)*,양안관계(兩岸關
해진지하게고민해봐야할시점이다.
오길기도한다.
係)등의사례를통해확대되면서전면갈등의양상을보이고있다.무역분쟁을
10면에서12면엔총장선거에출마한후보자6인과의인터뷰
넘어기술패권과국제정치의주도권을확보하기위한경쟁으로확대된것이
기사를실었다.해당기사는이례적으로3면기획형태로구성
다.
됐다.주제의무게가무거웠고,많은정보량탓에이를하나의
미국은반도체,전기차배터리,5G이동통신등핵심산업분야에서해외의
지면하에싣기엔한계가있었다.총장선거관련기사를작성하
김민주부장01minju@hufs.ac.kr
공급망을자국으로복귀시키는전략을추진중이다.핵심산업분야에서대중
국의존도를줄이고,전략적우위를유지하는것이목적이다.토니블링컨국
무장관은미국의대(對)중국입장으로경쟁(Competition),협력(Cooperation),
대결(Confrontation)의첫글자를조합한3C전략을밝혔다.기후변화,보건과
같은글로벌공공재에있어서는협력을하겠지만,핵심기술의영역에서는경
한줄평...
쟁을할것이며,대만문제와같은정치·안보분야에서는대결을불사하겠다
는것이다.
세계2위경제대국으로성장한중국의대응도만만치않다.중국은2021년
외대학보기자들의한줄기사
전면적소강사회달성을계기로2035년까지경제규모를두배로키우고,사회
주의현대화를목표로하고있다.1인당국민소득2만달러를달성하고,GDP
기준세계1위경제대국으로올라서겠다는것이다.정치적으로는하나의중국
김민주: 좋은추억이었습니다.
원칙을강조하고대만문제에대해서는대립을불사할것임을밝혀왔다.IMF
김현익: 글의힘을믿습니다.
는중국경제가현재의성장세를지속할경우2030년즈음에미국경제의규모
를능가할것으로본다.미-중관계는무역-금융분야에서매우상호의존적
김하형: 최고의선택,외대학보!
이다.그런데이런상호의존성과는별개로양국간경쟁이격화될가능성이크
다.
박채빈: 함께하는시간의소중함을알게해주어고맙습니다.
유럽연합(EU)은‘개방적전략적자율성’이라는정책비전을통해이러한상
황에대응하고있다.개방적태도를유지하지만산업,통상,외교에서고도의
신수연: 건설적이고좋은사람들만날수있었습니다.
전략적대응과자율적노선을채택하겠다는것이다.유럽은북대서양조약기구
양채은: 매일매일이소중하고행복했습니다.
(NATO)등을통해미국과안보·경제협력을강화하지만,1~2위의무역상대
국인중국과의관계도신경을써야하는상황이다.그렇다보니‘친구(friend)’
임세은: 외대학보기자로서임하며제가치를확인할수있었습니다.
또는‘적(foe)’이라는이분법대신에다면적이고중의적인입장을보이는것이
다.
장래산: 다음학기엔더열심히하겠습니다.
미-중패권경쟁은양국이한국의1,2위무역상대국이라는점에서큰위협
요인이될수밖에없다.이경쟁은산업분야에서자국중심의공급망재편으
정나윤: 최선을다했기에후회없는한학기를보냈습니다.
로진행된다.그런데그대상이반도체,전기차배터리,정보통신장비등으로
정봉비: 학보에서보낸21년잊지않겠습니다.
한국의주력산업분야이다.따라서한국경제는거시적차원은물론,개별산
업에있어서도미-중갈등에큰영향을받게된다.이에대응하기위해서는산
차승연: 함께해서뜻깊었고함께할날들이기대됩니다.
업및통상정책전반에대한재설계가시급하다.우선공급망을다원화시키고,
유연한설계를통해공급망경쟁의파고를뛰어넘어야한다.또한G20,WTO,
OECD등국제기구,다자협의체를통해같은생각을가진국가들과협력을강
화해야한다.한국이57개국과발효한17개의양자자유무역협정(FTA)을활
용하여상대국과공급망협력을강화하는방안도생각해볼수있다.
*쿼드(QUAD): 미국, 일본, 인도, 호주 4개국으로 구성된 비공식 협의체
*오커스(AUKUS): 2021년에 호주, 영국, 미국으로 구성된 안보 협의체.
십자말풀이
·강유덕(LT학부교수,외대학보편집인겸주간)
‘지난호를말하다’에응모해주신분
e-mail:01hyunik@hufs.ac.kr
김인철
강유덕
김현익
열린공간
2021년12월1일수요일
사설
빈의자
국·부장 고정칼럼
더나은학교를위한발걸음
공급망재편경쟁을뛰어넘기위해서는
이번해의마지막이한달도채남지않았다.지난2년간코로나
기까지수많은고난과역경이존재했다.1062호의총장후보공
한국이세계시장에서가장높은점유율을갖고있는품목은무엇일까?품목
바이러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는우리의일상에떼려야
약기사를담당한2명의기자는모든후보의공약을알아보기
을어떻게정의하느냐에따라차이가있지만,주로반도체,자동차,전자제품
뗄수없는존재로자리잡았다.백신접종대중화에따라우리
쉽게정리했지만지면구성의한계로인해작성했던기사분량
학교도제한적대면수업을시행했으나최근코로나19변이바
의절반이탈락하는상황을겪었다.또한이번호총장인터뷰
이다.그런데이제품들은생산과정에서글로벌공급망을활발하게사용하는
이러스인‘오미크론(Omicron)’의유행으로일상회복이또다
기사를담당한기자3명은기존기획기사분량의2배가넘는
공통점이있다.가령자동차를생산하기위해서는약3,200여종류의부품을
시불확실해진상황이다.
기사를작성해와야했다.예민한사안이었기에더욱신경을곤
결합해야하는데,이부품은세계도처에서생산된다.수많은국가로부터수입
외대학보1063호는우리학교의발전을생각할수있는기획
두세워기사를작성해야했던담당기자들의노고에박수를보
한부품을활용하여한국산자동차가완성된다.독일,미국,일본산자동차도
기사로구성했다.3면엔양캠퍼스총학생회(이하양캠총학)에
낸다.
마찬가지이다.자동차뿐만아니라,반도체,스마트폰등많은제품의공급망은
관한기사를담았다.양캠총학이선거당시강조했던공약에대
지난3학기동안다양한주제의기사를작성하고수정했지만,
국제분업의형태로이루어져있다.부품조달을국내또는국외에서할것인지
해되돌아보고한해동안그공약을얼마나이행했는지점검했
이에대한궁극적목표는언제나동일했다.외대학보의기사를
여부는경제적기준에따라정해진다.생산과거래비용을얼마나낮출수있는
다.한가지아쉬웠던부분은총학에대한우리학교재학생의만
통해학교의발전에조금이라도이바지할수있길원했다.비판
지가관건인것이다.
족도를조사하는데어려움을겪은점이다.만족도설문조사를
적인시각을갖고학내문제를들여다보는경우가많았기에더
미-중패권경쟁과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사태는공급망단절을경험하
받는과정에서캠퍼스를구분하다보니모집단을대변할수있
더욱진실만을다루려애썼다.이번호를마지막으로학보기자
는계기가되었다.이에공급망운영에있어비(非)경제적요인을고려해야한
을만한표본을얻지못했고,이를기사에싣기엔무리가있단
임기를마무리하게된다.이젠아쉬운마음을뒤로한채외대학
다는인식이커졌다.미국,유럽,중국등여러국가들은자국을중심으로공급
판단을내렸다.이는과거몇몇기사작성에서도발생했던고질
보소속기자가아닌우리학교재학생으로돌아가려한다.외대
망재편을추진중이다.미국트럼프행정부기간중본격화된미-중무역분쟁
적인문제중하나다.재학생다수의의견을수집하는방안에대
학보의기사가학교발전에실질적인자양분역할을하는날이
은이후인도-태평양동맹,쿼드(Quad)*,오커스(AUKUS)*,양안관계(兩岸關
해진지하게고민해봐야할시점이다.
오길기도한다.
係)등의사례를통해확대되면서전면갈등의양상을보이고있다.무역분쟁을
10면에서12면엔총장선거에출마한후보자6인과의인터뷰
넘어기술패권과국제정치의주도권을확보하기위한경쟁으로확대된것이
기사를실었다.해당기사는이례적으로3면기획형태로구성
다.
됐다.주제의무게가무거웠고,많은정보량탓에이를하나의
미국은반도체,전기차배터리,5G이동통신등핵심산업분야에서해외의
지면하에싣기엔한계가있었다.총장선거관련기사를작성하
김민주부장01minju@hufs.ac.kr
공급망을자국으로복귀시키는전략을추진중이다.핵심산업분야에서대중
국의존도를줄이고,전략적우위를유지하는것이목적이다.토니블링컨국
무장관은미국의대(對)중국입장으로경쟁(Competition),협력(Cooperation),
대결(Confrontation)의첫글자를조합한3C전략을밝혔다.기후변화,보건과
같은글로벌공공재에있어서는협력을하겠지만,핵심기술의영역에서는경
한줄평...
쟁을할것이며,대만문제와같은정치·안보분야에서는대결을불사하겠다
는것이다.
세계2위경제대국으로성장한중국의대응도만만치않다.중국은2021년
외대학보기자들의한줄기사
전면적소강사회달성을계기로2035년까지경제규모를두배로키우고,사회
주의현대화를목표로하고있다.1인당국민소득2만달러를달성하고,GDP
기준세계1위경제대국으로올라서겠다는것이다.정치적으로는하나의중국
김민주: 좋은추억이었습니다.
원칙을강조하고대만문제에대해서는대립을불사할것임을밝혀왔다.IMF
김현익: 글의힘을믿습니다.
는중국경제가현재의성장세를지속할경우2030년즈음에미국경제의규모
를능가할것으로본다.미-중관계는무역-금융분야에서매우상호의존적
김하형: 최고의선택,외대학보!
이다.그런데이런상호의존성과는별개로양국간경쟁이격화될가능성이크
다.
박채빈: 함께하는시간의소중함을알게해주어고맙습니다.
유럽연합(EU)은‘개방적전략적자율성’이라는정책비전을통해이러한상
황에대응하고있다.개방적태도를유지하지만산업,통상,외교에서고도의
신수연: 건설적이고좋은사람들만날수있었습니다.
전략적대응과자율적노선을채택하겠다는것이다.유럽은북대서양조약기구
양채은: 매일매일이소중하고행복했습니다.
(NATO)등을통해미국과안보·경제협력을강화하지만,1~2위의무역상대
국인중국과의관계도신경을써야하는상황이다.그렇다보니‘친구(friend)’
임세은: 외대학보기자로서임하며제가치를확인할수있었습니다.
또는‘적(foe)’이라는이분법대신에다면적이고중의적인입장을보이는것이
다.
장래산: 다음학기엔더열심히하겠습니다.
미-중패권경쟁은양국이한국의1,2위무역상대국이라는점에서큰위협
요인이될수밖에없다.이경쟁은산업분야에서자국중심의공급망재편으
정나윤: 최선을다했기에후회없는한학기를보냈습니다.
로진행된다.그런데그대상이반도체,전기차배터리,정보통신장비등으로
정봉비: 학보에서보낸21년잊지않겠습니다.
한국의주력산업분야이다.따라서한국경제는거시적차원은물론,개별산
업에있어서도미-중갈등에큰영향을받게된다.이에대응하기위해서는산
차승연: 함께해서뜻깊었고함께할날들이기대됩니다.
업및통상정책전반에대한재설계가시급하다.우선공급망을다원화시키고,
유연한설계를통해공급망경쟁의파고를뛰어넘어야한다.또한G20,WTO,
OECD등국제기구,다자협의체를통해같은생각을가진국가들과협력을강
화해야한다.한국이57개국과발효한17개의양자자유무역협정(FTA)을활
용하여상대국과공급망협력을강화하는방안도생각해볼수있다.
*쿼드(QUAD): 미국, 일본, 인도, 호주 4개국으로 구성된 비공식 협의체
*오커스(AUKUS): 2021년에 호주, 영국, 미국으로 구성된 안보 협의체.
십자말풀이
·강유덕(LT학부교수,외대학보편집인겸주간)
‘지난호를말하다’에응모해주신분
e-mail:01hyunik@hufs.ac.kr
김인철
강유덕
김현익
9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