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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4월7일수요일
도서칼럼[책으로보는세상]
뒷담하는기자
[책‘자유로부터의도피’를읽고]
지금우린과연자유로운가
취재뒷이야기
불편함의
발견
철학자‘에리히프롬’은그의저서‘자유로부터의도피’에
상자신의행동이다수의경향과다른것을걱정한다.다수결
서현대인의자유를논한다.인간은자신이속한집단에서소
의원칙은효율적이지만소수는배제되는문제가있다.소수
속감을느끼며살아간다.이는사회적동물인인간에게중요
가되길두려워하는자들은자발적으로다수의속으로걸어
한감정이다.하지만동시에소속된집단으로부터억압의감
들어간다.그러면서다수의권력은단단해진다.
정을느낀다.또한집단에소속돼있는정도가강할수록개인
미셸푸코에따르면권력은정상과비정상을나눈다.권력
의개성은무시된다.이에인간은자신을억압하는집단으로
을쥔다수는자신을정상으로,소수를비정상으로정의한다.
고등학생때부터기자를꿈꿨다.사회적약자의목소리를대변하고사회의
부터의자유를추구한다.에리히프롬은이런과정을‘개체
이는사회에서다양성이사라졌단의미다.다양성이없는사
부조리를타파하고싶었다.그러기위해선조금불편해져야했다.사실나와
화’라부른다.중세에서근대로넘어가는시기유럽에선개체
회에선흑백논리가판을친다.사회는오로지‘내편’아니면
화가일어났다.인간을억압하던봉건적질서와교회중심주
직접적인관련이없는일은못본척하면그만이다.모두가무관심한사건에
‘네편’으로나누어진다.사람들은상대편을서슴없이공격하
의는무너졌고자유를중시하는자본주의와합리주의가꽃을
불편함을느껴지적하면누군가는유난이라고말하기도한다.부조리의주체
고이는혐오의형태로변주돼나타나기도한다.우리사회에
피웠다.인간은자유로워진것처럼보였다.하지만인간을하
와갈등을빚기도한다.그러나난기꺼이불편함을느끼고세상을바꾸고싶
만연한△노인△성소수자△여성△외국인혐오가이를방증
나로묶어주던질서는사라지고다수의사람은혼란에빠졌
한다.사람들은계속정상에속하려노력한다.같은교육과정
다.이런꿈을갖고외대학보에들어왔다.
다.
을거쳐수능을보고대학서열에따라입시를준비한다.대학
지난2월수습신문을만들때기자들과각자이번해목표를정했다.난‘비
에리히프롬은갑작스런자유로혼란에빠진사람이택할수
에들어가면열심히취업을준비하고누구나부러워하는직
건(Vegan)’과‘제로웨이스트(ZeroWaste)’로정했다.전부터채식에관심은
있는길은다시집단을만들어그속에소속되는것이라말한
업을갖고자한다.이과정에서다수의길을따라가지않으면
다.중세말이뤄진종교개혁은기존교황중심주의로부터탈
있었는데책‘아무튼,비건’을읽고육류와유제품소비를자제하기로결심
낙오자취급을받는다.그렇게다수속의편안함에안주하며
피해자유를얻은것처럼보였지만더엄격한기독교사상인
했다.사회생활을하며이를실천하긴쉽지않다.내식습관으로인해다른사
자유를포기한다.현대사회에살고있는우린과연자유로운
프로테스탄티즘의교리속으로빠져드는결과를낳았다.현
람의음식메뉴에제한이생기는건불편하기때문이다.그러나채식에관해
가.
대엔어떨까.20세기는민주주의의태동으로억압으로부터
조금만설명하면사람들은이를이해하고응원해준다.일상에서실천중이던
자유로운시기라고일컬어진다.하지만민주주의체제를유
제로웨이스트를처음으로다른사람과공유했을때도불편함이따랐다.외
지하던독일에서나치정부의전체주의가태어났다.오늘날
대학보에선제안서를인쇄해돌려보며회의를진행하기때문에종이사용량
엔익명속다수가전체주의의역할을대신한다.사람들은항
정봉비기자02jbb@hufs.ac.kr
이많다.그래서기자들에게종이를사용하는대신PDF파일을공유하자고
제안했다.말을꺼내는순간은불편했지만이에공감하며협조해주는친구들
영화칼럼[영화로보는세상]
이있어종이사용량을줄일수있었다.물론내가설정한목표를완벽하게실
[영화‘우리들’을보고]
천할순없겠지만시행착오를겪으며좋은세상을만드는데일조하고싶다.
관계란이름의성장에대해
개강후본격적으로학보기사를쓰며학보가생각보다많은과정을거쳐탄
생한단것을알게됐다.평소와는다르게엄격한양식에맞춰글을써야하고
주제와내용도철저한검토를거쳐야한다.또한글을쓰면바로기고되지않
고국부장단의수정을거친후△교수△대학원생△총장의의견도반영한다.
어린시절한번쯤친구와싸워봤을거다.영화‘우리들’은
구와의우정보다소외당하고싶지않은욕망을우선시한것
격주마다기자들은학보사실에모여밤새마감작업을한다.학보일을하며
뿐이다.또한아이들의피구경기장면에서일어나는무언
누구나자라며겪어봤을△갈등△화해△성장에관한이야
체력적으로힘들때도있었고억울한일을겪기도했다.그러나이전엔못해
의폭력은아이들은어른들이막연히그리는것처럼순수하
기다.친구가없는주인공‘선’과낯선곳으로전학온‘지
본다양한경험을하며스스로발전하는걸느꼈다.기자생활을하며불편한
고착하지않음을보여준다.계속된갈등끝에선과지아는
아’가외로움을공통분모삼아친구가된다.그러나방학이
부분을발견하고더나은미래를만들어나가고싶다.쉽진않지만힘과자극
마침내미움이아닌연민이담긴시선으로서로를바라보게
끝나고학기가시작되며선과지아의사이는멀어진다.지아
된다.화해하는장면을직접보여주진않지만이를암시하는
을주는사람들이있기에학보생활이훨씬할만한여정으로느껴진다.
와학교친구들의따돌림에화가난선은친구들앞에서지
열린결말을통해아이들의관계란언제든변할수있는것
아의비밀을폭로하고둘은몸싸움까지벌이게된다.영화는
임을시사한다.
감정의밑바닥까지보여준선과지아가관계를회복할수있
모든사람은관계를맺으며살아간다.관계엔갈등이따르
음을암시하며끝난다.
며이과정에서상처를주고받지만이런관계속에서성장한
미디어에선주로친구를위해희생하는모습을이상적인
다.그러나현재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
우정으로묘사한다.영화‘인사이드아웃’에선주인공‘라
로초등학생아이들은교우관계형성과소통에어려움을겪
일리’의성장을위해상상친구‘빙봉’이희생하는장면에서
고있다.온라인수업에서작은화면으로보는낯선친구에
잘드러난다.아이의모습도어른의기준에서모범적으로만
겐공감대를형성하긴어렵다.교류가이뤄지는등교일에도
그려진다.드라마‘동백꽃필무렵’에서어른들의사랑을받
방역수칙에따라직접적접촉이어렵다.아이들의내면적성
은‘강필구’는초등학생이지만엄마를이해하는속깊은아
장에타인과의관계형성이큰부분을차지하는것을고려하
이다.그러나‘우리들’의아이들은자신의이익을위해타인
면안타까운상황이다.코로나19로인한일상적인가치가등
과의관계에서갈등하는현실적인어린이다.영화가이상적
한시되고있는상황에서‘우리들’은어른들이간과하고있
인우정을묘사하고자했다면지아는끝까지선의친구로남
던아이들의진짜모습과관계의중요성을되돌아보게만드
았을것이다.그러나지아는외톨이선의친구이기보다다른
는영화다.
아이들의친구가되는것을선택했다.이런지아의행동을
매정하다고평가할지도모른다.하지만이는초등학교교실
임채영기자
뿐만아니라어디에서나일어날수있는일이다.지아는친
신수연기자02shinsoo@hufs.ac.kr
1053호학보를읽고
1053호학보를읽고
김윤지(사회·미디어18)
정유일한(융합인재·융합인재21)
서울캠퍼스독자위원
글로벌캠퍼스독자위원
언택트(Untact)시대,연대와소속감의필요
공감으로부터나오는소속감
어느덧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발
의노력을기사에담아학교가나아가야할개선방향을
대학교새내기는평생기억에남는시기라고한다.그러
다.기사에선우리나라가해당법안을유지하고있기에
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로인해
생후두번째봄을맞이했다.그동안코로나19로인한
잘보여줬다.다만장애학생의시선이담긴취재를했
국제사회에서표현의자유가낮은국가로평가받은사
동기도만나보지못한채비대면수업만듣고있다.하루
사건을들여다보면사회소외계층이겪고있는문제와
다면비장애인입장에서생각지못한학교의허점을발
실을지적했다.특히공익성의기준이판사에따라달라
빨리캠퍼스에서소속감을느낄수있길소망하며글을
이들을바라보는사람들의편견적시각을여실히알수
견할수있지않았을까하는아쉬움이남는다.
질수있고헌법재판관의구성에따라법안이수정되는
시작하려고한다.
있었다.봄이따뜻하게세상을감싸듯소외계층에게도
자퇴생증가에대한기사도눈길을끌었다.학생을대
현상황에대해비판적시각을기를수있었다.뉴스에선
우리학교학생들은끊임없이학생간의공감을끌어내
따뜻한세상이되길바란다.
상으로설문조사를실시해자퇴를생각하는이유에대
성폭력사실을폭로한피해자가오히려가해자로부터
기위해노력하고있다.기사를통해우리학교서울캠퍼
1053호에선우리학교에대한소속감과연대를다룬
해조사하고분석했으며해결방안에대한고민을많이
고소당하는사례를어렵지않게볼수있다.해당기사를
스총학생회‘새벽으로부터’(이하설캠총학)가학위수
기사가돋보였다.화재예방에대한기사에선우리학교
한것으로보였다.자퇴생이나자퇴를생각하는학생을
읽으며피해자보호를위한사실적시명예훼손죄의개정
여복대여사업을진행한것을알게됐다.수년간졸업식
의미비한화재예방교육을꼬집었다.△화재예방교
단순사회현상의일부로취급하지않고원인을분석해
필요성을깨닫게됐다.
학위복모양이모두다르며타대학과돌려입는문제를
육실태△교육에대한학생반응△학교관계자의인터
현실적인개선방향을찾는것이인상깊었다.다만설
외대학보는우리가알지못한학내구성원의노고를
해결한것이다.우리학교학생을위해문제를해결하고
뷰를제시해미흡한화재예방교육상황과학교의개
문조사의표본집단정보가부족하단것이조금아쉽다.
빛내며우리학교의문제점을알려주는유익한언론매체
자하는사람의노력에대해알수있었다.
선의지부족을지적했다.학교와학생이서로에게책임
△설문조사를한학생의수△학년분포△휴학생과재
다.하지만코로나19로인해온라인으로만외대학보를
장애학습권관련기사에선학습보조공학기기교체와
을넘기며문제해결에대한논의를회피하는상황이안
학생비율등을공개한다면더신뢰도가높아졌을것이
접하는현실이매우안타깝다.캠퍼스에서느긋하게외
확보가필요한상황이지만장애학생수가적단이유로
타깝다.아쉬운점을꼽자면타대학의모범적인화재교
다.
대학보를지면으로읽을날이하루빨리오길소망한다.
예산을편성하지않는점을지적했다.적극적인지원과
육사례등실제개선방안에대한내용이부족하단점이
언택트시대에서공동체에대한소속감과연대는어
개선이필요하지만예산을확보할구체적방안이명확
다.관련내용을추가한다면더완성도있는기사가될
느때보다도약해졌다.코로나19이전부터소외된사람
하지않다.해당사안이조속히해결되길바란다.
것이다.
은더큰소외감과단절을견디고있다.어려운상황속
학술면에선사실적시명예훼손죄란흥미로운기사를
장애학생을위한학습권부족을지적한기사도인상
에서도이를잊지않고지속적으로알려해결을촉구하
볼수있었다.개인적으로금융사기피해를입은적이
깊다.그저교내장애학생을위한장비와미흡한제도
는건매우중요하다.앞으로도교내에서소외되는부분
있다.가해자의범죄사실을폭로하고싶었지만사실적
를지적하는데에그치지않고타대학사례와총학생회
들을잊지않고알리는외대학보가되길바란다.
시명예훼손죄로처벌을받을까두려워폭로하지못했
2021년4월7일수요일
도서칼럼[책으로보는세상]
뒷담하는기자
[책‘자유로부터의도피’를읽고]
지금우린과연자유로운가
취재뒷이야기
불편함의
발견
철학자‘에리히프롬’은그의저서‘자유로부터의도피’에
상자신의행동이다수의경향과다른것을걱정한다.다수결
서현대인의자유를논한다.인간은자신이속한집단에서소
의원칙은효율적이지만소수는배제되는문제가있다.소수
속감을느끼며살아간다.이는사회적동물인인간에게중요
가되길두려워하는자들은자발적으로다수의속으로걸어
한감정이다.하지만동시에소속된집단으로부터억압의감
들어간다.그러면서다수의권력은단단해진다.
정을느낀다.또한집단에소속돼있는정도가강할수록개인
미셸푸코에따르면권력은정상과비정상을나눈다.권력
의개성은무시된다.이에인간은자신을억압하는집단으로
을쥔다수는자신을정상으로,소수를비정상으로정의한다.
고등학생때부터기자를꿈꿨다.사회적약자의목소리를대변하고사회의
부터의자유를추구한다.에리히프롬은이런과정을‘개체
이는사회에서다양성이사라졌단의미다.다양성이없는사
부조리를타파하고싶었다.그러기위해선조금불편해져야했다.사실나와
화’라부른다.중세에서근대로넘어가는시기유럽에선개체
회에선흑백논리가판을친다.사회는오로지‘내편’아니면
화가일어났다.인간을억압하던봉건적질서와교회중심주
직접적인관련이없는일은못본척하면그만이다.모두가무관심한사건에
‘네편’으로나누어진다.사람들은상대편을서슴없이공격하
의는무너졌고자유를중시하는자본주의와합리주의가꽃을
불편함을느껴지적하면누군가는유난이라고말하기도한다.부조리의주체
고이는혐오의형태로변주돼나타나기도한다.우리사회에
피웠다.인간은자유로워진것처럼보였다.하지만인간을하
와갈등을빚기도한다.그러나난기꺼이불편함을느끼고세상을바꾸고싶
만연한△노인△성소수자△여성△외국인혐오가이를방증
나로묶어주던질서는사라지고다수의사람은혼란에빠졌
한다.사람들은계속정상에속하려노력한다.같은교육과정
다.이런꿈을갖고외대학보에들어왔다.
다.
을거쳐수능을보고대학서열에따라입시를준비한다.대학
지난2월수습신문을만들때기자들과각자이번해목표를정했다.난‘비
에리히프롬은갑작스런자유로혼란에빠진사람이택할수
에들어가면열심히취업을준비하고누구나부러워하는직
건(Vegan)’과‘제로웨이스트(ZeroWaste)’로정했다.전부터채식에관심은
있는길은다시집단을만들어그속에소속되는것이라말한
업을갖고자한다.이과정에서다수의길을따라가지않으면
다.중세말이뤄진종교개혁은기존교황중심주의로부터탈
있었는데책‘아무튼,비건’을읽고육류와유제품소비를자제하기로결심
낙오자취급을받는다.그렇게다수속의편안함에안주하며
피해자유를얻은것처럼보였지만더엄격한기독교사상인
했다.사회생활을하며이를실천하긴쉽지않다.내식습관으로인해다른사
자유를포기한다.현대사회에살고있는우린과연자유로운
프로테스탄티즘의교리속으로빠져드는결과를낳았다.현
람의음식메뉴에제한이생기는건불편하기때문이다.그러나채식에관해
가.
대엔어떨까.20세기는민주주의의태동으로억압으로부터
조금만설명하면사람들은이를이해하고응원해준다.일상에서실천중이던
자유로운시기라고일컬어진다.하지만민주주의체제를유
제로웨이스트를처음으로다른사람과공유했을때도불편함이따랐다.외
지하던독일에서나치정부의전체주의가태어났다.오늘날
대학보에선제안서를인쇄해돌려보며회의를진행하기때문에종이사용량
엔익명속다수가전체주의의역할을대신한다.사람들은항
정봉비기자02jbb@hufs.ac.kr
이많다.그래서기자들에게종이를사용하는대신PDF파일을공유하자고
제안했다.말을꺼내는순간은불편했지만이에공감하며협조해주는친구들
영화칼럼[영화로보는세상]
이있어종이사용량을줄일수있었다.물론내가설정한목표를완벽하게실
[영화‘우리들’을보고]
천할순없겠지만시행착오를겪으며좋은세상을만드는데일조하고싶다.
관계란이름의성장에대해
개강후본격적으로학보기사를쓰며학보가생각보다많은과정을거쳐탄
생한단것을알게됐다.평소와는다르게엄격한양식에맞춰글을써야하고
주제와내용도철저한검토를거쳐야한다.또한글을쓰면바로기고되지않
고국부장단의수정을거친후△교수△대학원생△총장의의견도반영한다.
어린시절한번쯤친구와싸워봤을거다.영화‘우리들’은
구와의우정보다소외당하고싶지않은욕망을우선시한것
격주마다기자들은학보사실에모여밤새마감작업을한다.학보일을하며
뿐이다.또한아이들의피구경기장면에서일어나는무언
누구나자라며겪어봤을△갈등△화해△성장에관한이야
체력적으로힘들때도있었고억울한일을겪기도했다.그러나이전엔못해
의폭력은아이들은어른들이막연히그리는것처럼순수하
기다.친구가없는주인공‘선’과낯선곳으로전학온‘지
본다양한경험을하며스스로발전하는걸느꼈다.기자생활을하며불편한
고착하지않음을보여준다.계속된갈등끝에선과지아는
아’가외로움을공통분모삼아친구가된다.그러나방학이
부분을발견하고더나은미래를만들어나가고싶다.쉽진않지만힘과자극
마침내미움이아닌연민이담긴시선으로서로를바라보게
끝나고학기가시작되며선과지아의사이는멀어진다.지아
된다.화해하는장면을직접보여주진않지만이를암시하는
을주는사람들이있기에학보생활이훨씬할만한여정으로느껴진다.
와학교친구들의따돌림에화가난선은친구들앞에서지
열린결말을통해아이들의관계란언제든변할수있는것
아의비밀을폭로하고둘은몸싸움까지벌이게된다.영화는
임을시사한다.
감정의밑바닥까지보여준선과지아가관계를회복할수있
모든사람은관계를맺으며살아간다.관계엔갈등이따르
음을암시하며끝난다.
며이과정에서상처를주고받지만이런관계속에서성장한
미디어에선주로친구를위해희생하는모습을이상적인
다.그러나현재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
우정으로묘사한다.영화‘인사이드아웃’에선주인공‘라
로초등학생아이들은교우관계형성과소통에어려움을겪
일리’의성장을위해상상친구‘빙봉’이희생하는장면에서
고있다.온라인수업에서작은화면으로보는낯선친구에
잘드러난다.아이의모습도어른의기준에서모범적으로만
겐공감대를형성하긴어렵다.교류가이뤄지는등교일에도
그려진다.드라마‘동백꽃필무렵’에서어른들의사랑을받
방역수칙에따라직접적접촉이어렵다.아이들의내면적성
은‘강필구’는초등학생이지만엄마를이해하는속깊은아
장에타인과의관계형성이큰부분을차지하는것을고려하
이다.그러나‘우리들’의아이들은자신의이익을위해타인
면안타까운상황이다.코로나19로인한일상적인가치가등
과의관계에서갈등하는현실적인어린이다.영화가이상적
한시되고있는상황에서‘우리들’은어른들이간과하고있
인우정을묘사하고자했다면지아는끝까지선의친구로남
던아이들의진짜모습과관계의중요성을되돌아보게만드
았을것이다.그러나지아는외톨이선의친구이기보다다른
는영화다.
아이들의친구가되는것을선택했다.이런지아의행동을
매정하다고평가할지도모른다.하지만이는초등학교교실
임채영기자
뿐만아니라어디에서나일어날수있는일이다.지아는친
신수연기자02shinsoo@hufs.ac.kr
1053호학보를읽고
1053호학보를읽고
김윤지(사회·미디어18)
정유일한(융합인재·융합인재21)
서울캠퍼스독자위원
글로벌캠퍼스독자위원
언택트(Untact)시대,연대와소속감의필요
공감으로부터나오는소속감
어느덧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발
의노력을기사에담아학교가나아가야할개선방향을
대학교새내기는평생기억에남는시기라고한다.그러
다.기사에선우리나라가해당법안을유지하고있기에
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코로나19)로인해
생후두번째봄을맞이했다.그동안코로나19로인한
잘보여줬다.다만장애학생의시선이담긴취재를했
국제사회에서표현의자유가낮은국가로평가받은사
동기도만나보지못한채비대면수업만듣고있다.하루
사건을들여다보면사회소외계층이겪고있는문제와
다면비장애인입장에서생각지못한학교의허점을발
실을지적했다.특히공익성의기준이판사에따라달라
빨리캠퍼스에서소속감을느낄수있길소망하며글을
이들을바라보는사람들의편견적시각을여실히알수
견할수있지않았을까하는아쉬움이남는다.
질수있고헌법재판관의구성에따라법안이수정되는
시작하려고한다.
있었다.봄이따뜻하게세상을감싸듯소외계층에게도
자퇴생증가에대한기사도눈길을끌었다.학생을대
현상황에대해비판적시각을기를수있었다.뉴스에선
우리학교학생들은끊임없이학생간의공감을끌어내
따뜻한세상이되길바란다.
상으로설문조사를실시해자퇴를생각하는이유에대
성폭력사실을폭로한피해자가오히려가해자로부터
기위해노력하고있다.기사를통해우리학교서울캠퍼
1053호에선우리학교에대한소속감과연대를다룬
해조사하고분석했으며해결방안에대한고민을많이
고소당하는사례를어렵지않게볼수있다.해당기사를
스총학생회‘새벽으로부터’(이하설캠총학)가학위수
기사가돋보였다.화재예방에대한기사에선우리학교
한것으로보였다.자퇴생이나자퇴를생각하는학생을
읽으며피해자보호를위한사실적시명예훼손죄의개정
여복대여사업을진행한것을알게됐다.수년간졸업식
의미비한화재예방교육을꼬집었다.△화재예방교
단순사회현상의일부로취급하지않고원인을분석해
필요성을깨닫게됐다.
학위복모양이모두다르며타대학과돌려입는문제를
육실태△교육에대한학생반응△학교관계자의인터
현실적인개선방향을찾는것이인상깊었다.다만설
외대학보는우리가알지못한학내구성원의노고를
해결한것이다.우리학교학생을위해문제를해결하고
뷰를제시해미흡한화재예방교육상황과학교의개
문조사의표본집단정보가부족하단것이조금아쉽다.
빛내며우리학교의문제점을알려주는유익한언론매체
자하는사람의노력에대해알수있었다.
선의지부족을지적했다.학교와학생이서로에게책임
△설문조사를한학생의수△학년분포△휴학생과재
다.하지만코로나19로인해온라인으로만외대학보를
장애학습권관련기사에선학습보조공학기기교체와
을넘기며문제해결에대한논의를회피하는상황이안
학생비율등을공개한다면더신뢰도가높아졌을것이
접하는현실이매우안타깝다.캠퍼스에서느긋하게외
확보가필요한상황이지만장애학생수가적단이유로
타깝다.아쉬운점을꼽자면타대학의모범적인화재교
다.
대학보를지면으로읽을날이하루빨리오길소망한다.
예산을편성하지않는점을지적했다.적극적인지원과
육사례등실제개선방안에대한내용이부족하단점이
언택트시대에서공동체에대한소속감과연대는어
개선이필요하지만예산을확보할구체적방안이명확
다.관련내용을추가한다면더완성도있는기사가될
느때보다도약해졌다.코로나19이전부터소외된사람
하지않다.해당사안이조속히해결되길바란다.
것이다.
은더큰소외감과단절을견디고있다.어려운상황속
학술면에선사실적시명예훼손죄란흥미로운기사를
장애학생을위한학습권부족을지적한기사도인상
에서도이를잊지않고지속적으로알려해결을촉구하
볼수있었다.개인적으로금융사기피해를입은적이
깊다.그저교내장애학생을위한장비와미흡한제도
는건매우중요하다.앞으로도교내에서소외되는부분
있다.가해자의범죄사실을폭로하고싶었지만사실적
를지적하는데에그치지않고타대학사례와총학생회
들을잊지않고알리는외대학보가되길바란다.
시명예훼손죄로처벌을받을까두려워폭로하지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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