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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9년5월22일수요일
대학축제,
그이면을살피다.
최근대학가에서연이어축제가진행되고있다.우리학교글로벌캠퍼스
그러나이러한축제분위기속달갑지않은논란이불거졌다.논란과관련
(이하글캠)축제의경우지난14일부터16일까지3일간진행됐다.또한
한자세한내용과주최측입장에대해자세히살펴봤다.
서울캠퍼스(이하서울캠)축제는23일과24일,총이틀에걸쳐진행된다.
◆글로벌캠퍼스에서빚어진논란의불씨
사에선모든경우의수를열어두고대처방안을철저히준비하겠다”
고밝혔다.
이번달14일부터16일까지3일간우리학교글캠에서는대동제‘휘뚜
개인적으로공연을촬영하며임무를유기한일부인원에대해“해당
루마뚜루’가진행됐다.이번축제는△푸드트럭△학생참여형부스△
인원에대한사전교육이별도로이뤄지지않았다”며“사전에간부교
초대가수공연등으로구성됐다.그러나일각에서는총학생회(이하
육을제대로실시하지않은총학생회장의불찰”이라며“앞으로예정
총학)의행사진행방식에대한논란이일며비판의목소리를키우고
된행사에선간부들이사적인욕심을앞세우는일이발생하지않도록
있다.
책임지고교육을진행하겠다”라고전했다.
글캠총학은페이스북페이지를통해축제가진행되는3일동안무료
공청회진행에대해선“다음주공청회를염두에두고있었으나학
로꽃인형악세사리(이하악세사리)를배분하겠다고밝혔다.그러나
우들이실명을걸고의견을내세우는것이부담스러운일임을또한
축제첫날이른시간임에도불구하고물량이소진돼학생들이상품을
번느꼈다”며“학우들이자유롭게의견을표출할수있는환경을보장
수령하지못했다.다음날도결과는같았다.총3일동안배부예정이
하되,익명성의폐해는줄이는방안을고안하겠다”고답했다.이어“공
었던악세사리는이틀도안돼전체수량매진으로조기마감됐다.그
청회장소대관여부가확실하지않아정확한일시는정해지지않았
러나일부총학구성원이다량의악세사리를갖고있다는소식이알
다”고덧붙였으며“공청회이후에도충분한설명이되지않았거나총
려지자이를향한비난의화살이쏟아지기시작했다.박소연(경상·국
학스스로소명해야할부분이있다면후속조치로이동부스를만드
제금융15)씨는지난15일오후1시쯤부스를방문해악세사리를받
는등다양한방법을통해학우들에게다가갈예정”이라고밝혔다.
으려했으나수량이소진됐다는이유로받지못했다.그러나다음날
해당부스앞을지나던중소진됐다던악세사리가색깔별로놓여있
는것을목격했다.이에다시“전량소진된것이맞냐”고물었으나역
시소진됐다는답은같았다.그러던중부스관계자한명이다른관계
자에게다른학우들에게악세사리를보이게놔둔사실을질책하는발
언을했다.이어재차악세사리잔여수량을물었으나탁자아래로숨
기며없다는답변으로일관했다고전했다.이에해당학우는“단순히
총학의언행을비난하고지적하는게아니라문제의식의부재를전
하고싶다”며“총학임원들이다른구성원을바르게이끌지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초대가수공연에대한논란도발생했다.총학측은스탠딩좌
석마련을위해노천극장무대앞에펜스를설치했다.스탠딩좌석배
분은지난해와같이공연시작전의자에앉아있는학우들이달려나
가는방식으로진행됐다.총학생회장이안전유의사항에대한안내
를전달했으나,연예인공연특성상제대로반영되기어려웠다.결국
공연시작전부터통제가원활하게이뤄지지않아질서가지켜지지
않았다.그래서공연은지체됐고실제로부상자도발생했다.
더불어이와관련한논란엔총학구성원임무유기도거론됐다.초
◆서울캠논란
대가수공연당시행사장의통제를위해배치된학생회구성원들이
이번달15일,서울캠대동제‘퀸쿠아트리아’를앞두고초대가수명단
오히려연예인을촬영하느라행사장통제에소홀했다는것이다.이는
이공개됐다.이중엔과거일명‘영어대단톡방성범죄’가해자가속한
결국펜스가무너지는사태로이어지며책임을피하기어려워졌다.
팀인‘QZQY’도포함돼있었다.해당사건가해자는카카오톡단체채
이와관련해김소희씨는“총학구성원은학우들의안전과질서를우
팅방에서해당단과대여학생에대한성희롱과음담패설을일삼아결
선시해야하는책임과의무를지고있다”며“오히려나서서질서를무
국지난2017년3월우리학교페이스북커뮤니티사이트대나무숲제
너뜨린점이실망스럽다”고전했다.
보를통해수면위에오른바있다.이번사안을두고일각에선“해당
팀이우리학교에서공연을한다는건성범죄사건피해자에대한2차
가해”라며QZQY의섭외철회를요구했다.이와같은논란이계속되자
◆글캠총학생회입장
학보는이번달16일비상대책위원회(이하비대위)측에면담을요청
축제를둘러싼학우들의불만을인지한총학은페이스북계정을통해
했다.문제를인식한비대위는다음날인17일오후6시에공식페이
공청회를열겠다고밝혔다.그러나공청회자체에대한불만이더해
스북계정에입장문을게재했다.다음은비대위입장문전문이다.
지며논란은식지않았다.이에이번달16일,총학측은새로운공식
이선범(서양어·포르투갈어17)비대위장은“전체총회등최근다루
입장문을게재했다.총학이게재한공식입장문전문은다음과같다.
고있는사안이많아해당문제점에대해다소늦게인지했다”며“빠른
공식입장문에대해박준형(통번역·중국어)씨는“처음엔총학의행
대응을하지못해죄송하다”고전했다.이어“학우들의문제제기및
태에분노했으나입장문을통해상당부분납득했다”며“오히려총학
희망사항을반영하는게중요하다”며“세심한배려와공감을바탕으
에대한과도한비난이가해지고있다는생각이든다”고말했다.그러
로축제를진행할것”이라고밝혔다.
나입장문게재에도불구하고총학에대한실망은사라지지않고있
한편학생안전과관련해외부인출입통제역시논의되고있다.이
다.이에한준혁(통번역·중국어16)총학생회장은악세사리배분행사
에대해이선범비대위장은“비대위내에서충분히검토하고고민했
의홍보논란에“총학구성원이악세사리를소지하는홍보방식은적
다”며“현재우리학교상황에선현실적으로제약이있다”고말했다.
합하지않았음을인정한다”라며“총학이취하면안되는행동임은분
이어“운동장이정문과연결돼외부인출입통제는불가능하다”고덧
명하며안일하고부주의했다”고답했다.‘횡령으로비춰지는’이라는
붙였다.또한“학생안전에중점을두고다양한안전대응책을구축하
표현논란에대해선“총학생회장개인으로서이번사건은큰틀에서
고있다”며“자원봉사단과경찰에협력을요청할예정”이라고밝혔다.
횡령이라고생각한다”며“사비로충당하겠다는표현역시이러한생
각에서사용한것”이라밝혔다.“단순한홍보가아니라개인의욕심이
들어갔기때문에악세사리를과도하게소지하는실수로이어진듯하
다”며“구체적인해결방법은아직논의중이며학우들의의견파악을
최우선으로생각하고있다”고밝혔다.
안전사고확률이높음에도불구하고지난해와똑같은초대가수공
연입장방식을채택한이유에대해서도해명했다.총학생회장은“스
탠딩좌석을마련하지않는것이가장안전한방법이지만‘공연관람’
이라는학우들의권리를위해스탠딩좌석마련을진행하기로했다”
며“안전한공연진행을위한다른방안을모색하지못한것역시총학
측의불찰이며모든책임을통감한다”고답했다.또한“추후진행될행
안효빈 기자 97anhyobi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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