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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3월27일수요일
후배들이여,
다르게선택하고도전하라
‘2019년자랑스러운외대인상’에민경중(중국어83)방송통신심의위원회사무총장이선정됐
다.민경중사무총장은오랜기자생활을바탕으로지난해방송통신심의위원회사무총장이됐
다.그는“지금이내생애최고의순간”이라며“감사한우리학교와후배들을위해더욱열심히
달릴것”이라고소감을밝혔다.항상다르게선택하고도전한민경중사무총장을만나봤다.
Q1.‘자랑스러운 외대인’에 선정된 소감이
제가생각하는방심위사무총장의역할은방심위가제시
이경험은발빠른순발력과상식적잣대로는볼수없던것
스로묻기를권합니다.그렇게해서답을찾는다면사건중
어떠신가요?
한심의와제재를방송사들이충분히수용하고납득할수있
들을비틀어보거나다른각도로바라보는시선을갖게해줬
심의기자가아닌사람중심의기자가될수있으리라생각
습니다.이를테면남들이놓친영역에다가가는법을배운
합니다.기사가남아있는사람을더욱아프게하는도구가
도록프로세스와기준을명확히하는것입니다.더불어그
지난2월15일자랑스러운외대인상시상식에서발표한8행
것입니다.처음엔선배의호통에상처를입었지만상처를회
과정에서중립성이지켜지도록위원회와직원사이의중심
돼선안됩니다.사랑하는사람을잃은이의아픔에공감하
시로소감을대신하려합니다.
복하기위해더치열하게도전해예상외의결과를얻었습니
을잡는것이중요합니다.
며‘기억하겠다’는기사를쓴다면진정한저널리즘이시작
다.상식적인판단이었다면시도조차하지않았을것입니다.
될것입니다.
한:한번사람이태어나면누구나꿈을꿉니다.
이러한가르침을준선배에게항상감사해하고있습니다.
Q3.기자로서활동하실때가장기억에남
국:국제적인활동을하는외교관의꿈을키웠습니다.
Q6.앞으로의목표및계획이궁금합니다.
는순간이있으신가요?
외:외교관이되려면외대를가야한다고귀에못이박히
Q4. 언론인의 신념이 현실적 벽에 부딪힐
도록들었습니다.
앞으로의꿈이있다면제이름을건강의실을후배들에게선
때엔어떻게대처하셨나요?
1991년9월,제46차유엔총회취재를위해임시특파원자격
국:국민학교부터중·고등학교꿈은외교관이었고,대
물하고싶습니다.후배들을위해강의실내완벽한멀티미디
으로뉴욕에갔을때였습니다.당시남·북한유엔동시가
학도외대로왔습니다.
젊은시절기자로활동하며신념과현실사이의괴리감을느
어시설을겸비하고자합니다.그꿈을위해지금도열심히
입을앞두고남측수석대표인이상옥외무장관과북측수속
어:어느날입학원서를내려고이문동교정에왔을때먼
꼈습니다.그러나언론인으로서현실을탓하고슬퍼하기보
달리고있습니다.
대표인강석주외교부부부장의치열한외교전이펼쳐졌습
산중턱까지서있는건물들을보며학교가참크다고
단지금의그마음을잊지말았으면합니다.어쩔수없이현
또한현재동문회에서멘토·멘티프로그램을진행하고
니다.한창취재를준비하던도중선배로부터전화가걸려왔
생각했습니다.
실에순응해야하는경우도분명있을것입니다.그럴때마
있습니다.지난해프로그램에참여한후배들로부터“지금
습니다.선배는전화기에대고호통을치며‘강석주부부장,
대:대학캠퍼스가고등학교보다작다는걸알았지만,훌
다잘못된관행을바꿔내겠다는마음으로나자신을성장시
까지총동문회의역할을알지못했는데이번프로그램을통
미국과전제조건없이대화할수있다’는헤드라인의대형
륭한교수님과선배,동기들과공부하며옆동네화려
키길바랍니다.후에누군가를이끌고통제해야하는자리에
해학교와선배들에게고마움을느꼈다”라는소감을들었습
뉴스가국내일간지에실렸다는소식을전했습니다.하지만
한건물이다가아니라는걸깨닫는데얼마걸리지않
올라섰을때보다건설적인비전을제시할수있도록스스로
니다.이번해엔프로그램을더내실화해후배들이멘토들을
기사의출처를알아본결과임시로취재를온우리나라기자
았습니다.
브랜딩한다면분명‘변화’를이끌어낼수있을것입니다.
통해꿈을키워갈수있도록이바지하고싶습니다.
가오보를낸것이었습니다.선배는제말을믿어주지않았
학:학교에다니며외교관이제실력으로되긴어렵다는
고저는제나름대로오기가생겨강석주부부장을직접만
걸깨닫고언론계에기자로들어가올라갈수있는곳
Q5.우리나라의언론이나아가야할방향이
Q7.후배들에게한마디부탁드립니다.
나오보임을밝히기로했습니다.우리나라기자가북측수
까지올라갔습니다.
무엇이라고생각하세요?
석대표를인터뷰하는것은불가능에가까웠지만일단부딪
교:교육을즉,가르침을통해보잘것없는절키워주신한
세상이아무리각박해도반드시본인의길이있다고생각합
혀보자는마음으로유엔본부로달려갔습니다.본부에서기
현재우리나라는소위‘흥미저널리즘’에빠져있습니다.인
국외국어대학교와여러존경하는교수님들과선배,동
니다.저는로버트프로스트의이라는시를좋
다리던도중강석주부부장이나타나자저는그앞을가로막
터넷을통한속보가만연한요즘단순히흥미를끄는기사가
기,후배님들에게감사의말씀을드리며자격도없는
아합니다.어떤길을선택하든나중에뒤돌아보면가지않은
았습니다.그리고미국과전제조건없이대화하겠다는것이
많습니다.누구보다빠르게보도하는것이중요하다고여겨
제게주신이자랑스러운외대인상이름에걸맞게앞으
길을후회한다는것입니다.자신이선택한길에책임감을가
사실인지물었습니다.오보사실을접한강석주부부장은사
지며제목또한△사실적△객관적△자극적으로실리고있
로남은인생부끄럽지않게살아가겠습니다.
지고최선을다해그길을걸어가길바랍니다.다르게선택
실보도를위해인터뷰를승낙했습니다.하지만막상인터뷰
습니다.
하고시도하며도전의식을고취했으면합니다.자신의선택
를할기회가주어지자입이떨어지지않았습니다.우선대
Q2.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그 사무총장은
때로는누군가의상처와아픔이기사의소재가되기도합
에자긍심을가진다면그것은성공한인생입니다.
화를가볍게시작해보려는마음에“부부장님께선평양외국
니다.△자살△성폭행△강도△살인같은사건의경우기사
어떤역할을수행하나요?
우리학교는동문의울타리에의존하기보단각자의길에서
어대를나오셨다고들었습니다”라며“저역시한국외국어
에의해피해자와그가족들에게상처를줄수있습니다.세
최선을다해각분야의최고가돼만나는것이특징입니다.
대를나왔으니저희는동문입니다”라고말했습니다.순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방심위)는민간독립기구인동시
월호참사역시가족에게상처를주는기사와댓글이많았습
후배들이처음부터좋은회사,큰회사를지향하기보단작은
서로웃으며긴장이풀렸고인터뷰또한수월해졌습니다.이
에내용규제기관입니다.정부가지정한공공기관은아니지
니다.사고의충격으로어쩔줄모르는아이들에게친구의
분야이더라도본인의영역을새롭게창출해전문성을인정
만기금을지원받는다는뜻입니다.정부기관이아닌이유는
후해당오보에대한강석주부부장의입장,남·북한유엔
죽음을어떻게생각하는지묻는기자도있었습니다.
받았으면합니다.그것이나자신을발전시키는기회입니다.
공적으로전파를사용하는방송사콘텐츠의객관성과공정
동시가입이갖는의미등구체적인인터뷰를진행했고특종
최근엔후배들에게기사를어떻게쓰라고조언하기보단
성을판단하기때문입니다.
기사를거머쥘수있었습니다.
어떤사건이가족에게일어났다면어떤식으로쓸것인지스
윤아영기자97yyuna0@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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