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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
2018년11월21일수요일
문학칼럼[문학겉핥기]
뒷담하는기자
위대한개츠비
취재뒷이야기
(TheGreatGatsby)
우리학교의
언론인으로서
위대한개츠비는1920년도미국을배경으로한다.작품은주인공인
하고밀매하는불법적인사업을통해부를축적하게된다.부자가된
개츠비가아닌제삼자인닉캐러웨이의관점에서서술돼객관적으
그는매일화려한파티를열었는데그궁극적인목표는데이지를다
로묘사된다.소설은닉캐러웨이가웨스트에그(West-egg)로이사
시만나는것이었다.개츠비는데이지를얻기위해그의모든것을바
오는것부터시작된다.그의집은개츠비의옆집이었고그둘은친구
쳤으며그녀를위해살인누명을뒤집어쓰기도했다.하지만결국그
1년전입시를위해자기소개서를쓰던중선생님께서툭던진“글쓰기실력이초
녀는그를떠났고그가죽은뒤에도찾아오지않았다.개츠비에게데
가된다.이후닉은개츠비의옛연인이자자신의사촌인데이지와개
등학생수준이야”라는말이내마음에큰비수가됐다.그이후로나는언론인을
이지는꿈이었다.하지만그녀가떠남으로써이꿈은좌절되고만다.
츠비가재회할수있도록도와줬다.이어그둘은다시사랑에빠진
꿈꾸게됐다.선생님의말한마디에각성했다.그리고지금나는우리학교학보
이는‘아메리칸드림’또한좌절됐다는것을뜻하기도한다.
다.이미톰과결혼을한데이지는호텔에서개츠비와의부적절한관
기자로일하고있다.방중교육을받고개강호를발행한게엊그제같은데어느덧
아메리칸드림을이룬개츠비와는반대로태생부터부유했던톰과
계를밝히려고한다.그리고이로인해톰과개츠비는말다툼을벌이
종강호한호만을남겨뒀다.언론인이꿈이라는이유하나로지난학기이맘때쯤
데이지는이스트에그거주자이다.이들은웨스트에그에사는신흥
게된다.이후호텔에서돌아오는길에톰과부적절한관계를맺고있
에시험공부도미뤄두고학보에들어오기위한자기소개서를쓰고면접준비를
부자들을무시하는경향이많았는데작중톰도개츠비에게이런태
던머틀은데이지가운전하던차에치여죽는다.톰은상심한머틀의
했다.어렵게합격한만큼행복은더크게다가왔다.하지만그것도잠시였다.학
도를보인다.그는개츠비의출신을약점삼아공격해크게말싸움을
남편에게개츠비가그녀를죽였다고말한다.얼마후,톰과데이지는
보일은생각보다쉽지않았다.또한내가흥미있는것을한다는것만으로매순
벌인다.톰과데이지는물질주의를상징하기도하며부도덕하고이
여행을떠나고데이지의연락을기다리던개츠비는머틀의남편에
간이행복했다고한다면거짓말이다.글을쓰는것자체가내겐어려운과제였다.
기적인인물로그려진다.이는데이지가자신의죄를개츠비에게전
의해살해된다.
학보일뿐만아니라단과대학생회일과학점관리까지...세마리토끼를모두잡
가시키고여행을떠나는장면에서알수있다.과거개츠비의연인이
이소설은주인공들이사는지역에따라그들의신분을구분한다.
기엔한몸으론부족했다.
었던데이지는개츠비가전쟁터로떠나자그를기다리지못하고각
작중에는‘이스트에그(East-egg)’와‘웨스트에그(West-egg)’가
항상모든일에최선을다하다보면이또한점점나아지리라생각했는데그것도
종사교모임을드나들며여러남자들과어울렸고결국엔엄청난부
등장한다.여기서이스트에그는정통적인부자들이사는동네이며
아니었다.최근에그힘듦이정점을찍었다.얼마전학생회할로윈행사와단과
를가진톰과결혼한다.
웨스트에그는신흥부자들이사는동네로묘사된다.
대학술제가2주연속으로있었고학보에선인물면을맡게됐었다.할로윈행사
이소설은겉으로는화려해보이지만내적으로는어두운내용을다
여기서‘아메리칸드림’을상징하는개츠비는웨스트에그에거주
가있었던주는인물기사마감주였다.아침일찍부터학교에가서행사를진행하
루고있다.소설은인간욕망의좌절과이상과현실의괴리에대한모
한다.‘아메리칸드림’은기회의땅인미국에서어려움을딛고일어
느라잠도자지못했고마감전날까지인물컨택이되지않아이리저리신경쓰고
습을잘보여준다.작가는개츠비를통해‘아메리칸드림’의이면을
나자수성가하는것을의미한다.호화로운부자인그의시작은지금
스트레스를받았다.하지만무엇하나포기할수없었기때문에둘다끝까지잡으
묘사하는데같은주제를다룬소설은많지만위대한개츠비처럼이
과같지않았다.그는가난한농부의아들로태어났으나부자가되기
려고노력했다.결국인물기사는서면인터뷰로대신하고인물면을마감했다.그
를직접적으로캐릭터에비유한책은없을듯하다.
를갈망했다.청년이된그는폭풍우에서백만장자를구해주게되고
주일요일에9시간알바후미네르바팀플까지끝내고나니한주가마무리됐다.
그와같이항해를하면서신사의행동을익힌다.이후그는술을밀조
안소현기자97sonia@hufs.ac.kr
사람이잠을못자면예민해지기마련이다.그주는월요일부터일요일까지온통
예민했었기때문에체력좋은나조차도감당하기어려웠다.그렇게모든일과스
영화칼럼[영화로보는세상]
트레스가끝날줄알았다.하지만또다른일이주어졌다.그것은외대학보1026
아름다움은눈으로만
호의제안서와학술제였다.학술제때는뛰어다니기바빠어딘가에신경쓸겨를
이없었다.제안서에는머리를쓰며나는끊임없이생각해야했다.끝난줄알았던
느껴지는것이아니다
일들이끝이아닌또다른시작이됐다.그것이나에게스트레스가됐다.
하지만지금이시점에서나를되돌아본다면스트레스를받은만큼얻은게많아
뿌듯하고힘들었던일들이모두미화됐다.학교생활중에서나에게큰시련을주
얼마전,평소와같이인터넷으로동영상을보던중한광고가
애인인것을알지못했던것이다.또한인수와만나러가던수
면서도소소한행복을주는일도학보인듯하다.학보는나를다양한사람들과만
재생됐다.평소광고를접할때처럼다음동영상으로넘기려
영은계단에서넘어질뻔한다.그때지나가던할머니가도와
나게했고,내가이루고자하는꿈에대해다시생각해보게했다.가장크게깨달
했으나영화와같은도입부와아날로그필름색감에끝까지감
주려하자수영또한그도움을거절한다.이는장애인들이사
은것은언론이라는길이얼마나어려운것인지다시생각하게된것이다.또한학
상하게됐다.
람들의동정어린시선과도움에불편함을느끼는것을간접적
교의언론을보며우리사회의언론을다시생각해보게됐다.모든언론을온전히
는삼성전자에서개발한저시력장애
으로표현한다.더나아가장애인은조금불편한부분을갖고
인들을위한VR시각보조앱‘릴루미노’를알리기위해제작
받아들이지않는비판적인자세,진정한정론직필의기사가무엇이며,우리사회
있을뿐동정하거나기피할대상이아니며함께살아가는존재
된영화이다.이는대중에게‘영화같은광고’라고찬사받았으
임을시사한다.
의언론은과연정론직필의기사일까한번더고찰해봤다.
며아시아·태평양지역최고권위광고제서혁신부문금상을
대부분의아름다움은시각적인아름다움을의미하는경우가
마지막으로한학기를마무리하며느낀것은모든일은꿈일때가장아름답다는
수상하기도했다.
많다.하지만영화에서나오는사진동호회회원들은눈이아
것이다.내가언론인이되겠다는것이그예라고볼수있을것같다.막상실제로
영화의주인공‘수영’과‘인수’는사진동호회에서서로를만
닌마음으로아름다움을헤아린다.눈이보이진않지만자연의
겪다보면단점이하나,둘보이기때문이다.하지만아름답지않다고해서포기하
나게된다.수영은일곱살때부터눈이잘보이지않았고,‘인
아름다움과서로의모습을카메라에남겨추억을되새긴다.영
수’는이제막시력이떨어지기시작한‘초보’이다.동호회를
고싶진않다.아름답지않은것을아름답게만드는것또한내능력이라고생각한
화에서가장아름다웠던장면은동호회회원들이바다에가사
함께하게된이둘은함께사진을찍고이야기를나누며점점
다.나는내가선택한길에서최선을다해내
진을찍는장면이다.눈이보이지않는아들을둔어머니는아
감정이깊어져간다.밝고당찬수영덕분에수영과인수는데
들이찍어주는아들의모습에감동해남몰래눈물을훔치기도
꿈과앞으로의삶을조각해나가고싶다.
이트를하게되지만사소한오해로사이가잠시멀어지는듯
한다.시각장애인부부는서로사진을찍어주며흐뭇하게미소
했다.하지만동호회사진전에서수영의사진을보게된인수
짓기도한다.
는수영의따뜻한마음을깨닫고사랑의결실을맺게된다.
는광고의의미를초월해사회에보편
아무래도30분정도의단편영화이기때문에줄거리는비교적
적인식을깨고,시각장애인에대한정보를제공해대중들이
간단하다.그럼에도불구하고영화가시사하는바는매우크
이에대한심리적거리를좁히는역할을했다.앞으로도작은
다.바로‘편견깨기’이다.보통생각하기를장애인이라하면
빛으로세상을아름답게만들어줄영화가제작되길희망해본
동정을가지고도와줘야하며어떤이들은색안경을끼고바라
다.
보기도한다.하지만영화에선그러한시각을비판한다.
수영과인수의첫만남에서인수는수영이계단오르는것을
이은지기자
도와주려하자손사래를친다.그이유는바로수영이시각장
윤아영기자97yyuna0@hufs.ac.kr
학교학교와학생,학생과학생사이
지성과낭만을쌓는
이지은(아시아·태국어17)
표승수(경상·국제금융14)
서울캠퍼스독자위원
글로벌캠퍼스독자위원
모두에필요한덕목;신뢰
학교생활이됐으면
이번1025호는△외대사랑순찰대△국제교류프로그
을꼽았다.더불어그감소의폭이교환학생의경우총
이번1025호는우리학교순찰대의끝나지않은논란에대해집
변했다.다만아쉬웠던점은학교측의입장이었는데왜개최시
중조명한다.윤아영기자는우리학교순찰대에대한학생들의
기를중간고사이틀전으로해야만했는지에대한내막을구체
램△족보문제를다뤘다.먼저기획으로다룬서울캠퍼
지원자의약4퍼센트,7+1파견학생은약3퍼센트로작
인식과그들의필요성에대한학생들의의견에귀를기울였다.
적으로설명하지않은것같다.또지난번부터제기돼왔던임시
스(이하서울캠)와글로벌캠퍼스의순찰대에관한기사
다는점을고려해국제프로그램지원율이하락하고있
설문조사결과대부분의학생들은순찰대의존재에대해선알
열람실에대한불만이여전히학생들에게서나온다는것은학
에따르면재학생들로구성된순찰대는하루야간4시
음을주장하기어렵다.또한,그이유가취업을위한인
고있었지만,그들이하는일에대해선인지하지못했고또이로
교측의조치가제대로행해지고있지않거나학교가준공식까
간,3인조로교내순찰을시행한다.그러나교내학생들
턴십선호임을단정지을수도없다.그외에도다른경
인해그들의필요성조차느끼지못하는경우가절반을차지했
지손놓고기다리는소극적태도를취하는것이아닌가하는안
의안전을목적으로한순찰대의운영은목표대로이뤄
제적이유또한존재할수있기때문에근거가불충분하
다.윤아영기자는이번기획을통해순찰대에대한학생들의잘
타까운마음이들었다.
지지않고있다.봉사장학금을받는활동인만큼재학
다고판단됐다.
못된시선과오해를개선시킬수있는중요한계기를마련했다.
안소현기자는심층보도로족보문제의공평성에대해서조명
김초영기자는우리학교의자랑인국제교류프로그램의지원
생들의순찰대지원목표가완전히교내의안전을위한
심층보도에서다룬경제학과의족보사건은독자또
했다.족보를구하는학생은적은노력대비높은성적은쉽게
율하락원인을파헤친다.그이유로는사회적으로취업난으로
희생과봉사임을단정짓기는어렵다.이는곧학생순
한경제학을이중전공으로이수함으로써꽤나관심있
받을수있고족보를구하지못한학생은노력대비족보를구한
인한인턴십의인기도한몫하고있지만프로그램의높은비용
찰대가교내의안전사고예방에긍정적영향을끼치는
게들은적이있다.학생들사이에서가장논란이되고
학생에비해성적을받기가어렵다.이번서울캠의경제발전론
과지원자격요건충족이어렵다는이유등프로그램내부적인
중간고사시험은족보문제로인해무효화됐다.안소현기자는
지논의해야함을의미한다.서울캠의경우,캠퍼스뿐
암암리에이뤄지던이야기들을수면위로꺼내고교수
원인들도우세하게자리잡고있는것으로보인다.우리학교가
족보문제에대해최대한중립성을지키고자노력했고마지막
만아니라건물내의외부인출입이자유로워더욱경계
들의인터뷰를직접취재한것은학보의역할이잘이뤄
대외적으로국제교류프로그램을자랑스럽게홍보하는만큼학
에여러교수님들의인터뷰를첨부하면서그방향성을조심스
해야한다.뿐만아니라최근모여대의교내성범죄사건
졌다고생각한다.모든학문의특성상중요한내용은사
교가학생들의입장과학교시스템의간극을줄이려는노력을
럽게제시했다.
해야한다는김초영기자의지적이더욱더중요하게느껴진다.
등의분노범죄와같이예측하기어려운범죄들이불시
실상정해져있다.그러나족보가시험의형평성에문제
중간고사이후로여러논란들이발생했던것같다.족보문제
안효빈기자는지난달중간고사코앞인서울캠퍼스(이하서
에일어남을반영해학교측의안전대응대책이필요함
가된다는이유는시험의유형이나세세한정보가바뀌
기사말미에한교수님의인터뷰에서“지성과낭만,그리고내
울캠)내에서동대문구가주관한가을음악회의시기타당성에
을이야기한다.
지않고그대로나온다는것에서비롯된다고생각한다.
자신이누군지를알아가는그런공간이될수있도록교수들과
대해서따져본다.이논란은스마트도서관기공식으로인한열
국제교류프로그램의지원율하락에대해서는2016
학생들사이의족보교환을전부차단하기에는현실적
학생들이서로노력해가면좋겠다”라는말씀이나의가슴을두
람실좌석부족문제로인한학생들의불만이누적이돼터져나
년과지난해,두해의비교만으로학생들의교환프로그
으로어렵다고판단되고교수들의매해시험문제유형
왔다.안효빈기자는열람실좌석문제와더불어시기부적절한
드린다.우린지금우리스스로를각박한세상속에살게내버려
램지원율이하락하고있음을단정짓기는어렵다는점
변화가성적을공정하게평가하는길이라고생각된다.
음악회개최로인해학습권을침해당한학생들의입장을잘대
두게하고있는건아닌지나자신부터돌아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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