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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7일목요일
[과학읽기,세상읽기]
우리나라의핀테크
뒷담하는기자
취재뒷이야기
지난달30일문재인정부는4차산업혁명에대응하기위해
인증방법을도입해보안을강화하고있다.빅데이터를활용한
보
‘I-KOREA4.0’이라는정책브랜드를발표했다.4차산업혁명
신용관리는최근각광받고있는기술로빅데이터를수집해개
대응을위한4대전략을의미하는이브랜드는지능화혁신을
인맞춤형서비스를제공한다.예를들면로보어드바이저를이
내
용해개인에게포트폴리오를제공하고투자유형을추천해준
기반으로글로벌경쟁력을높인다는내용이다.그중금융관련
다.
4차산업혁명대응이주목할만하다.이는핀테크(FinTech)시
며
기존금융시스템이1)B2C만고려하는것과달리핀테크는
장을2배확대해2022년까지400개업체를만든다는계획이
B2C와2)B2B를모두고려해야한다.이에따라고객정보가외
다.
부업체에맡겨져관리하는등금융사고위험이커져정보보호
2015년부터IT업계와금융업계의큰관심을받고있는핀테
이슈가발생할수있다.이에핀테크는새로운본인인증방식
크는금융(Financial)과기술(Technology)의합성어로금융과
귀갓길에있었던일이다.나는소요산행열차를기다리고친구는인천행열차
을도입하고있다.생채인식기술을이용해본인인증을하거나
IT의융합을통한금융서비스산업의변화를통칭한다.쉽게말
를기다리고있었다.친구는선로건너편에서있다가갑자기가방에서학보를
4차산업혁명의핵심기술중하나인블록체인을활용한금융거
하면IT기술을이용한금융생활을말한다.IT기술은점차스마
래를할수있다.비트코인으로많이알려진블록체인은분산데
꺼냈다.‘이기사네가쓴거냐’며,내기사를손가락으로가리킨친구가물어
트폰을사용하는형태로옮겨가고있으며스마트폰의보급화는
이터베이스의하나로데이터를분산시켜저장한다.
핀테크를더욱가속화시키고있다.
왔다.그리곤‘잘썼다’며칭찬해줬다.하지만나는그칭찬에선뜻‘고맙다’말
IT강국인우리나라는유독핀테크산업에서다른선진국에비
핀테크는크게세가지분야로구분한다.모바일결제와온
하기가부끄러웠다.고맙다고하면정말내기사를‘좋은’기사로인정하는것
해뒤쳐진행보를보였다.그러나최근4차산업혁명에대응해
라인결제그리고빅데이터를활용한신용관리로구분돼각
같았다.그러나나는좋든나쁘든기사에달릴평가를감당할자신이없었다.
구체적인안을내놓고규제를완화하는등핀테크혁신을맞아
분야가세부적으로나눠진다.가장먼저모바일결제는NFC
들이는분위기다.이같은흐름을이어가되,선진국을답습하는
그래서독자손을타지못한종이뭉텅이를볼때마다‘내가지금무슨짓을하
와TouchID를활용한기술이다.근거리이동통신이라불리는
것이아닌우리나라특성에맞는핀테크활성방안을확립해야
고있는건가’자괴감이들었던한편안도감이들었던것도사실이다.
NFC는근거리에서무선으로단말기간데이터전송을하는기
한다.
첫기사를준비하며한시간에한번씩‘다음학기에는무조건교환학생을
술이다.대표적으로교통카드나삼성페이,애플페이를예로들
수있다.이외에도바코드기술이나비콘(Beacon)기술이있다.
신청해학보를떠야겠다’생각하며버텼다.그때는꿈에서도기사를썼다.그
1)B2B:BusinesstoBusiness,기업과기업사이거래
바코드는QR코드를읽어결제를진행하는방식이고비콘은사
2)B2C:BusinesstoCustomer,기업과고객사이거래
리고발간일아침에내기사가오보였다는사실을확인하며꿈에서깨는것이
용자의위치를이용한기술이다.
었다.종강호를준비하는지금도그때가생생하다.시간이빨리지나가기만바
온라인결제는인터넷이발달하면서많이쓰이는기술로인터
랬다.
넷상에서이루어지는모든결제를말한다.온라인결제는본인
이재권기자94dlwo@hufs.ac.kr
그러나나는다음학기에도계속학보에있기로했다.반년간의학보생활이
나에게일부러불편한것을대면하라는깨달음을줬기때문이다.정신력이강
방학을알차게보내는
인문학칼럼[일상을스치는인문학]
해진건지그저환경에익숙해진건지는모르겠다.하지만분명한것은전에감
한가지방법
당하지못했던부담을이제견딜수있다는것이다.물론이과정에서정신의
한계를시험하는것은불가피하다.6번의밤을더새야할거다.하지만땅을갈
아엎지않고서는씨를뿌리기어렵다.성장통을겪으며뼈가자란다.앞으로의
불편으로내작은그릇이넓어졌으면한다.넓은그릇으로크고작은평가를모
겨울방학이돌아온다.2개월남짓짧지않은시간이다.이시간
이어지는시간임을깨닫게해준다.또한‘역사속나는누구인
을무엇으로알차게채울지고민이된다.많은학생들이여행,
가?나는어떻게살아야하는가?’에대한진지한고민을하게
두담아내고싶다.
자격증공부,어학원수강,아르바이트등다양한계획을세운
만드는소설이다.무엇보다시간가는줄모르고,소설한장한
끝으로학보가나오는데도움을준모든분들에게감사하다는말을전하고싶
다.그계획들은학기중에못한일이거나미래를위해해야할
장넘어가는것이아쉬울정도로재밌는소설이다.생생한시대
다.편집장,부장,차장들을비롯한선배들에게수고했다고말하고싶다.한학
일이대부분일것이다.그일들과더불어방학을더알차게보
상묘사,역사적혼란속에서도피어나는남녀간의사랑,역사
기동안고생한동기들에게는특히고맙다.취재에응해준교내기관·처의교
낼수있는일을한가지소개하고자한다.심지어이불밖을위
적인물과가상의인물간의조우등다양한재미요소가독자를
직원선생님들과학생들에게도감사를표하고싶다.앞으로더욱많은사람이
험하게벗어나지않고도할수있는안전한일이다!그일은조
즐겁게한다.
읽는외대학보가됐으면좋겠고,다양한비판을통해성장했으면하는바람이
정래작가의아리랑,태백산맥,한강을읽는일이다.
다사다난했던2017년이저물어간다.촛불로부패한권력을
다.
세작품은격랑의시대였던우리나라근현대사를그린대하
무너뜨리고,새로운대통령을뽑으며민주주의를생생히경험
소설이다.아리랑은일제강점기를,태백산맥은한국전쟁을거
한시간이었다.역사는흐름이다.그흐름을느끼기에정보나
쳐민족분단시대를,한강은한국전쟁이후부터경제발전과
열식지루한역사교과서보다조정래대하소설이더좋은도구
민주화운동시대를다룬다.소설속중심인물은일반역사교
가될수있다.소설을통해지금흘러가는이순간도역사가쓰
과서에등장하는위인이아니다.사회적으로주목받지못한채
여지는과정임을깨달을수있을것이다.우리가어디서흘러
이름없이스러졌던평범한‘민중’이다.역사의주인공은평범
왔고앞으로어느방향으로흘러가야할지많은생각을할수
한민중이라는작가의역사관이드러나는대목이다.
있는기회가될것이다.해야될일,하고싶은일을다하기에도
작품이다루는시대가방대한만큼소설분량이적지않다.따
모자란방학이지만우리나라역사의거대한흐름을읽어내는
라서작품을감상하기위한충분한시간적여유가필요하다.필
이소설읽기는결코후회되지않을시간임을확신한다.
자는군복무를하던시절이소설들을읽었다.마치살아숨쉬
는듯한생생한등장인물묘사를보며소설속상황에이입돼
고유진기자
전환욱기자95hwanwook3132@hufs.ac.kr
작품에빠져들었다.작품은우리가살아가는오늘또한역사가
누구나실수하기마련이다
한해를마무리하며
박성민(이탈리아어과17)
심현정(국제지역·프랑스학과17)
서울캠퍼스독자위원
글로벌캠퍼스독자위원
1014호속뛰어난기사들가운데,조금은아쉬운기사가있었
기획만으로도칭찬할만하다.또한독자들의명확한사건경
외대학보1014호의독자비평을맡게된것에감사를표한다.1014
로웠다.특히기사의형식을원인과결과로만나누지않고원인과
다.알찬지면구성과충실한정보제공이장점인외대학보와
호는학술적인면에서돋보였다.현재는1학년들의이중전공신
결과,과정과전망까지자세히다뤄졌다는점이좋았다.이번학
위파악을위해노력한흔적이다분했다.하지만기사의초점
청이후의시기로전공에대한정보와관심이높을때인만큼1014
보에서가장눈에띄는점은공·자대의현주소를내보인기획기
다소어울리지않는기사와그나머지일부를다루려한다.
이‘가해자’에맞춰졌다면보다좋았을것이다.동아리회장
호기사들의소재가모범적으로보인다.첫째로‘코딩의세계’는
사다.학생들사이에서지속적으로회자되는이슈는점차본질을
외국인학생등록금인상을다룬기사
과피해자의공방또한중요한사안이지만이미피해자가이
시사와학문을엮은창의적인소재가돋보였다.현재이슈로떠오
잃어가기마련이다.우리학교공·자대의문제또한그랬다.하지
인가>는상당히아쉽다.외국인학생등록금인상문제는한국
사건의공론화를결심한만큼가해자에대해보다상세한내
르고있는SW교육의무화를바탕으로코딩은어떤것이며,이러
만그러한문제를짜임새있게정리하고,실태를자세하게보여줬
인이재학생의다수를차지하고있는상황에서공론화되기
용을다뤘어야했다.다만사건의심각성을고려했을때,제한
한변화속에서인문대학생들이코딩을준비할수있는방안까지
으며해결책까지제시한기사는문제의본질을확실히짚어줬다.
어려운문제였기에,외국인학생들의의견을대변할수있는
적인정보와제보안에서기자가할수있는역할을충분히소
자세하게제시해준실속있는글이었다.둘째로는브랜딩에관한
또한다른학교시설을참고해우리학교의문제점을파악한것은
좋은기회라고생각했다.하지만기사는고향을떠나온이들
화했다는생각이다.
학술기사이다.비교적학생들이관심있는분야의교수님의글은
그것을보완하고자하는의식을촉구하기에도효과적인글이었
의목소리를들어주지못했다.외국인학생들이‘많은지원’
누구나실수하기마련이다.그저더좋은교내언론으로거
많은학생들에게큰도움이될것이다.우리학교학생들의공통적
다고본다.더하여누추한시설의사진들로전엔알지못했던우리
을받고있다는워딩은매우실망스럽다.설령그것이사실이
듭나기위한외대학보의성장통일뿐이다.한학기동안독자
관심사라고할수있는국제파트에서는흥미로운주제와그를바
학교이공계의실태를파악할수있어서인상깊었다.필자의개인
라하더라도,외국인학생들의학생복지에대한만족도를보
탕으로한콘텐츠가강점이었다.하지만이번호에서는학술적인
적생각으로는12월,한해를마무리하는시기에걸맞는기사가
위원을맡으며문장하나하나에서외대학보기자들의노력을
여주는정확한통계나근거는찾아볼수없었다.심지어확인
면모가강한글이개재됐다.주제가‘프랑스문학’인만큼프랑스
필요한시점이라고본다.작게는본인에게집중할수있는글이있
알수있었다.외대학보기자들은독자들과마찬가지로1교시
결과,열거된우리학교내외국인프로그램들은다수의대학
에관심있는학생들은흥미롭게읽을수있겠지만그외의독자들
었으면좋겠다.이러한면에서‘나의가갸거겨고교는무슨잠꼬
수업을듣고,재수강과싸우며,학식으로끼니를해결한다.그
에서도시행되고있음을알수있었다.그나마마지막문단에
에게는그냥넘길만한글이될수있다.그렇지않기위해서는사
대인가’라는칼럼이인상깊었다.자기반성을통해과거를회고
럼에도이들은우리의목소리를듣고알리려밤을지새운다.
있던한유학생의인터뷰마저도등록금인상‘공지시점’에대
진과같은시각자료를추가했어야한다고본다.글의양이많은
하고다시한번다짐하는모습은독자들에게도자기에집중할수
그들의노력을내몇줄로비평한다는것은오만이면서도영
한비판만이있을뿐이다.이미지난8월주요매체중하나인
점을고려하여다소어려운점이있는것을이해하지만독자들의
있는시간을갖게한다.또한한해를돌이켜볼수있도록이번해
광이었다.
연합뉴스>취재진은,우리학교를방문해이문제를다뤘다.이
시선을끌콘텐츠로꾸미는것또한학보의역할이라는관점에서
의이슈들을정리한특집기사가나온다면재밌게읽을수있을것
에기자도충분한문제의식을갖고이기사를작성했겠지만
는아쉬움이남는다.콘텐츠면에서가장돋보인기사는카탈루냐
같다.한학기가끝나고새로운한해,새로운학기를맞기전학보
안하니만못한결과를남기고말았다.
독립에관한기획기사였다.학우들에게정보와그에관한시사점
도새로재충전할수있는시간을갖고더탄탄한학보로만날수
반면중앙밴드동아리F.A.의성추행사건을다룬기사는그
을던지는학보의기능에서국제적문제를연동시킨소재가흥미
있길소망한다.
2017년12월7일목요일
[과학읽기,세상읽기]
우리나라의핀테크
뒷담하는기자
취재뒷이야기
지난달30일문재인정부는4차산업혁명에대응하기위해
인증방법을도입해보안을강화하고있다.빅데이터를활용한
보
‘I-KOREA4.0’이라는정책브랜드를발표했다.4차산업혁명
신용관리는최근각광받고있는기술로빅데이터를수집해개
대응을위한4대전략을의미하는이브랜드는지능화혁신을
인맞춤형서비스를제공한다.예를들면로보어드바이저를이
내
용해개인에게포트폴리오를제공하고투자유형을추천해준
기반으로글로벌경쟁력을높인다는내용이다.그중금융관련
다.
4차산업혁명대응이주목할만하다.이는핀테크(FinTech)시
며
기존금융시스템이1)B2C만고려하는것과달리핀테크는
장을2배확대해2022년까지400개업체를만든다는계획이
B2C와2)B2B를모두고려해야한다.이에따라고객정보가외
다.
부업체에맡겨져관리하는등금융사고위험이커져정보보호
2015년부터IT업계와금융업계의큰관심을받고있는핀테
이슈가발생할수있다.이에핀테크는새로운본인인증방식
크는금융(Financial)과기술(Technology)의합성어로금융과
귀갓길에있었던일이다.나는소요산행열차를기다리고친구는인천행열차
을도입하고있다.생채인식기술을이용해본인인증을하거나
IT의융합을통한금융서비스산업의변화를통칭한다.쉽게말
를기다리고있었다.친구는선로건너편에서있다가갑자기가방에서학보를
4차산업혁명의핵심기술중하나인블록체인을활용한금융거
하면IT기술을이용한금융생활을말한다.IT기술은점차스마
래를할수있다.비트코인으로많이알려진블록체인은분산데
꺼냈다.‘이기사네가쓴거냐’며,내기사를손가락으로가리킨친구가물어
트폰을사용하는형태로옮겨가고있으며스마트폰의보급화는
이터베이스의하나로데이터를분산시켜저장한다.
핀테크를더욱가속화시키고있다.
왔다.그리곤‘잘썼다’며칭찬해줬다.하지만나는그칭찬에선뜻‘고맙다’말
IT강국인우리나라는유독핀테크산업에서다른선진국에비
핀테크는크게세가지분야로구분한다.모바일결제와온
하기가부끄러웠다.고맙다고하면정말내기사를‘좋은’기사로인정하는것
해뒤쳐진행보를보였다.그러나최근4차산업혁명에대응해
라인결제그리고빅데이터를활용한신용관리로구분돼각
같았다.그러나나는좋든나쁘든기사에달릴평가를감당할자신이없었다.
구체적인안을내놓고규제를완화하는등핀테크혁신을맞아
분야가세부적으로나눠진다.가장먼저모바일결제는NFC
들이는분위기다.이같은흐름을이어가되,선진국을답습하는
그래서독자손을타지못한종이뭉텅이를볼때마다‘내가지금무슨짓을하
와TouchID를활용한기술이다.근거리이동통신이라불리는
것이아닌우리나라특성에맞는핀테크활성방안을확립해야
고있는건가’자괴감이들었던한편안도감이들었던것도사실이다.
NFC는근거리에서무선으로단말기간데이터전송을하는기
한다.
첫기사를준비하며한시간에한번씩‘다음학기에는무조건교환학생을
술이다.대표적으로교통카드나삼성페이,애플페이를예로들
수있다.이외에도바코드기술이나비콘(Beacon)기술이있다.
신청해학보를떠야겠다’생각하며버텼다.그때는꿈에서도기사를썼다.그
1)B2B:BusinesstoBusiness,기업과기업사이거래
바코드는QR코드를읽어결제를진행하는방식이고비콘은사
2)B2C:BusinesstoCustomer,기업과고객사이거래
리고발간일아침에내기사가오보였다는사실을확인하며꿈에서깨는것이
용자의위치를이용한기술이다.
었다.종강호를준비하는지금도그때가생생하다.시간이빨리지나가기만바
온라인결제는인터넷이발달하면서많이쓰이는기술로인터
랬다.
넷상에서이루어지는모든결제를말한다.온라인결제는본인
이재권기자94dlwo@hufs.ac.kr
그러나나는다음학기에도계속학보에있기로했다.반년간의학보생활이
나에게일부러불편한것을대면하라는깨달음을줬기때문이다.정신력이강
방학을알차게보내는
인문학칼럼[일상을스치는인문학]
해진건지그저환경에익숙해진건지는모르겠다.하지만분명한것은전에감
한가지방법
당하지못했던부담을이제견딜수있다는것이다.물론이과정에서정신의
한계를시험하는것은불가피하다.6번의밤을더새야할거다.하지만땅을갈
아엎지않고서는씨를뿌리기어렵다.성장통을겪으며뼈가자란다.앞으로의
불편으로내작은그릇이넓어졌으면한다.넓은그릇으로크고작은평가를모
겨울방학이돌아온다.2개월남짓짧지않은시간이다.이시간
이어지는시간임을깨닫게해준다.또한‘역사속나는누구인
을무엇으로알차게채울지고민이된다.많은학생들이여행,
가?나는어떻게살아야하는가?’에대한진지한고민을하게
두담아내고싶다.
자격증공부,어학원수강,아르바이트등다양한계획을세운
만드는소설이다.무엇보다시간가는줄모르고,소설한장한
끝으로학보가나오는데도움을준모든분들에게감사하다는말을전하고싶
다.그계획들은학기중에못한일이거나미래를위해해야할
장넘어가는것이아쉬울정도로재밌는소설이다.생생한시대
다.편집장,부장,차장들을비롯한선배들에게수고했다고말하고싶다.한학
일이대부분일것이다.그일들과더불어방학을더알차게보
상묘사,역사적혼란속에서도피어나는남녀간의사랑,역사
기동안고생한동기들에게는특히고맙다.취재에응해준교내기관·처의교
낼수있는일을한가지소개하고자한다.심지어이불밖을위
적인물과가상의인물간의조우등다양한재미요소가독자를
직원선생님들과학생들에게도감사를표하고싶다.앞으로더욱많은사람이
험하게벗어나지않고도할수있는안전한일이다!그일은조
즐겁게한다.
읽는외대학보가됐으면좋겠고,다양한비판을통해성장했으면하는바람이
정래작가의아리랑,태백산맥,한강을읽는일이다.
다사다난했던2017년이저물어간다.촛불로부패한권력을
다.
세작품은격랑의시대였던우리나라근현대사를그린대하
무너뜨리고,새로운대통령을뽑으며민주주의를생생히경험
소설이다.아리랑은일제강점기를,태백산맥은한국전쟁을거
한시간이었다.역사는흐름이다.그흐름을느끼기에정보나
쳐민족분단시대를,한강은한국전쟁이후부터경제발전과
열식지루한역사교과서보다조정래대하소설이더좋은도구
민주화운동시대를다룬다.소설속중심인물은일반역사교
가될수있다.소설을통해지금흘러가는이순간도역사가쓰
과서에등장하는위인이아니다.사회적으로주목받지못한채
여지는과정임을깨달을수있을것이다.우리가어디서흘러
이름없이스러졌던평범한‘민중’이다.역사의주인공은평범
왔고앞으로어느방향으로흘러가야할지많은생각을할수
한민중이라는작가의역사관이드러나는대목이다.
있는기회가될것이다.해야될일,하고싶은일을다하기에도
작품이다루는시대가방대한만큼소설분량이적지않다.따
모자란방학이지만우리나라역사의거대한흐름을읽어내는
라서작품을감상하기위한충분한시간적여유가필요하다.필
이소설읽기는결코후회되지않을시간임을확신한다.
자는군복무를하던시절이소설들을읽었다.마치살아숨쉬
는듯한생생한등장인물묘사를보며소설속상황에이입돼
고유진기자
전환욱기자95hwanwook3132@hufs.ac.kr
작품에빠져들었다.작품은우리가살아가는오늘또한역사가
누구나실수하기마련이다
한해를마무리하며
박성민(이탈리아어과17)
심현정(국제지역·프랑스학과17)
서울캠퍼스독자위원
글로벌캠퍼스독자위원
1014호속뛰어난기사들가운데,조금은아쉬운기사가있었
기획만으로도칭찬할만하다.또한독자들의명확한사건경
외대학보1014호의독자비평을맡게된것에감사를표한다.1014
로웠다.특히기사의형식을원인과결과로만나누지않고원인과
다.알찬지면구성과충실한정보제공이장점인외대학보와
호는학술적인면에서돋보였다.현재는1학년들의이중전공신
결과,과정과전망까지자세히다뤄졌다는점이좋았다.이번학
위파악을위해노력한흔적이다분했다.하지만기사의초점
청이후의시기로전공에대한정보와관심이높을때인만큼1014
보에서가장눈에띄는점은공·자대의현주소를내보인기획기
다소어울리지않는기사와그나머지일부를다루려한다.
이‘가해자’에맞춰졌다면보다좋았을것이다.동아리회장
호기사들의소재가모범적으로보인다.첫째로‘코딩의세계’는
사다.학생들사이에서지속적으로회자되는이슈는점차본질을
외국인학생등록금인상을다룬기사
과피해자의공방또한중요한사안이지만이미피해자가이
시사와학문을엮은창의적인소재가돋보였다.현재이슈로떠오
잃어가기마련이다.우리학교공·자대의문제또한그랬다.하지
인가>는상당히아쉽다.외국인학생등록금인상문제는한국
사건의공론화를결심한만큼가해자에대해보다상세한내
르고있는SW교육의무화를바탕으로코딩은어떤것이며,이러
만그러한문제를짜임새있게정리하고,실태를자세하게보여줬
인이재학생의다수를차지하고있는상황에서공론화되기
용을다뤘어야했다.다만사건의심각성을고려했을때,제한
한변화속에서인문대학생들이코딩을준비할수있는방안까지
으며해결책까지제시한기사는문제의본질을확실히짚어줬다.
어려운문제였기에,외국인학생들의의견을대변할수있는
적인정보와제보안에서기자가할수있는역할을충분히소
자세하게제시해준실속있는글이었다.둘째로는브랜딩에관한
또한다른학교시설을참고해우리학교의문제점을파악한것은
좋은기회라고생각했다.하지만기사는고향을떠나온이들
화했다는생각이다.
학술기사이다.비교적학생들이관심있는분야의교수님의글은
그것을보완하고자하는의식을촉구하기에도효과적인글이었
의목소리를들어주지못했다.외국인학생들이‘많은지원’
누구나실수하기마련이다.그저더좋은교내언론으로거
많은학생들에게큰도움이될것이다.우리학교학생들의공통적
다고본다.더하여누추한시설의사진들로전엔알지못했던우리
을받고있다는워딩은매우실망스럽다.설령그것이사실이
듭나기위한외대학보의성장통일뿐이다.한학기동안독자
관심사라고할수있는국제파트에서는흥미로운주제와그를바
학교이공계의실태를파악할수있어서인상깊었다.필자의개인
라하더라도,외국인학생들의학생복지에대한만족도를보
탕으로한콘텐츠가강점이었다.하지만이번호에서는학술적인
적생각으로는12월,한해를마무리하는시기에걸맞는기사가
위원을맡으며문장하나하나에서외대학보기자들의노력을
여주는정확한통계나근거는찾아볼수없었다.심지어확인
면모가강한글이개재됐다.주제가‘프랑스문학’인만큼프랑스
필요한시점이라고본다.작게는본인에게집중할수있는글이있
알수있었다.외대학보기자들은독자들과마찬가지로1교시
결과,열거된우리학교내외국인프로그램들은다수의대학
에관심있는학생들은흥미롭게읽을수있겠지만그외의독자들
었으면좋겠다.이러한면에서‘나의가갸거겨고교는무슨잠꼬
수업을듣고,재수강과싸우며,학식으로끼니를해결한다.그
에서도시행되고있음을알수있었다.그나마마지막문단에
에게는그냥넘길만한글이될수있다.그렇지않기위해서는사
대인가’라는칼럼이인상깊었다.자기반성을통해과거를회고
럼에도이들은우리의목소리를듣고알리려밤을지새운다.
있던한유학생의인터뷰마저도등록금인상‘공지시점’에대
진과같은시각자료를추가했어야한다고본다.글의양이많은
하고다시한번다짐하는모습은독자들에게도자기에집중할수
그들의노력을내몇줄로비평한다는것은오만이면서도영
한비판만이있을뿐이다.이미지난8월주요매체중하나인
점을고려하여다소어려운점이있는것을이해하지만독자들의
있는시간을갖게한다.또한한해를돌이켜볼수있도록이번해
광이었다.
연합뉴스>취재진은,우리학교를방문해이문제를다뤘다.이
시선을끌콘텐츠로꾸미는것또한학보의역할이라는관점에서
의이슈들을정리한특집기사가나온다면재밌게읽을수있을것
에기자도충분한문제의식을갖고이기사를작성했겠지만
는아쉬움이남는다.콘텐츠면에서가장돋보인기사는카탈루냐
같다.한학기가끝나고새로운한해,새로운학기를맞기전학보
안하니만못한결과를남기고말았다.
독립에관한기획기사였다.학우들에게정보와그에관한시사점
도새로재충전할수있는시간을갖고더탄탄한학보로만날수
반면중앙밴드동아리F.A.의성추행사건을다룬기사는그
을던지는학보의기능에서국제적문제를연동시킨소재가흥미
있길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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