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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
2017년9월13일수요일
빈의자
국·부장 고정칼럼
사설
쫄보라서미안해
휴일의정치경제
정부는지난5일국무회의에서10월2일을임시공휴일로지정하였다.이로써올
▲몇년전에지하철역에서동성애자의자살소식이뉴스를통해
했고심지어는생을마감한후세상으로부터모욕적인말을들었
해추석연휴는10월6일대체휴일을포함하여10일로늘어나게됐댜.실로붉은
보도됐을때가있었다.부모님께커밍아웃을하고난뒤,천하의
다.그런남성을두고해야할말을하지못한내가배신하는느낌
10월이된셈이다.그러나세상은휴일조차공평하지않은듯하다.한설문조사
죄인취급을받다가부모님의따가운눈초리를이기지못하고자
이들어괜히미안해지는순간이었다.
에의하면임시공휴일인2일과대체공휴일인6일을포함해추석황금연휴에모
살한20대남성의소식이었다.비극적인사건을전하는기자의말
▲세상에죽어도싼사람은없다.모욕당해도되는죽음은없으며
두쉰다고답한직장인은52.9%에불과했다.직장인절반가량은공휴일의일부
에몇몇노인들은“저런것들은죽어야해”, 싸다”, 자
손가락질받으며살아야할삶은없다.동성애자를포함한수많은
를반납하고있다는말이다.그런데임시·대체공휴일의혜택을모두누리지못
식이아니라서다행이다”등온갖비난을퍼부었다.사실기자가
약자들은그들의권리를주장하기위해서목숨걸고목소리를높
하는직장인은자발적의사에의한것이아닌듯하다.대기업직장인은72.5%가
사건을전할때만해도‘안타깝다’는동정밖에들지않았지만노인
인다.하지만그들이인간답게살기위한최소한의몸부림마저도
임시·대체공휴일모두쉰다고응답했지만중소기업의직장인은48.0%에그친
들의삐딱한말들이끼고있던이어폰을슬그머니빼게했다.워낙
우리는그저손가락질로나무란다.과연우리는그들에게돌을던
것이다.임시·대체공휴일을모두쉬지않는다는중소기업직장인도대기업직
멋대로생각하고말하는노인들이많아서이번에도‘그럼그렇지’
질수있는가?
장인(13.8%)보다약2배높은27.8%로나타났다.회사자본의크기가휴일의수
라는생각에그칠줄알았는데이상하게도그날은마음이찌릿했
를결정하는셈이다.또한유통업계에따르면한대형마트의경우전체점포158
▲비록몇년전일이지만용기가부족했던탓에넘어가버린그날
다.
곳가운데118곳이추석연휴기간일요일인10월8일하루만휴점한다.또한40
은나에게해결하지못한과제처럼남아있다.인간존중에대한질
▲그건옳지못하다고말하고싶었다.말하고싶었지만원채쫄보
개점포는추석당일하루만쉬고나마지연휴에는문을연다.그런데백화점은
문으로부터해답을구하지않으면우리는더나은사회를만들수
같은성격탓에잠깐뺐던이어폰을다시끼고제갈길을가는수
추석을전후로이틀동안휴점할계획인것으로나타났다.비정규직이더많은
없을것이다.이제는쫄보라서미안했던과거는청산하고해결하
밖에없었다.나는이런사람들을만나면그건아니라고말해줄수
유통업체가휴일도적은셈이다.비자발자적으로휴가를반납한노동자들이부
지못한과제를마치기위해용기를내보려고한다.쫄보들이용기
있으리라생각했다.하지만나는그러지못했다.사건속남성은
러운이들도있다.몇년간취업을준비하고있는취준생들이다.노량진고시촌
세상에서가장따듯해야할‘가족’이라는울타리에서존중받지못
를갖는그날까지!
은휴일에도불이꺼지지않는다.노동자로서가아닌비노동자로서휴일을선택
할기회조차박탈당한이들이다.문득궁금해진다.외국에서온100만에가까운
이주노동자들은어떤선택권을가지고있을까?이날외국으로여행을가는관
광객은사상최대를기록할전망이다.10월2일을임시공휴일로지정한이유가
내수진작을위한것이니그목적은달성된듯하다.이렇게살펴보니,공휴일지
피로야넌피로하지도않니왜자꾸오니
정은자본의재생산을위한것이고그자본은다시노동을강요하는상황이다.
#대상작
뚝딱이
피로야넌필요하지도않은데왜자꾸오니
달력의색깔을정할수있는권한이더이상국무회의가아니라우리의노동을통
피로야더이상찾아오지마나이제도망갈거야
제하는자본으로넘어간듯하다.
또피로너가찾아온다면난도피로.
생리공결제,계속될수있도록
피로야너가찾아올때마다
생리공결제는생리통으로인해결석을할경우이를공적인것으로인정해출석
#우수작
처리해주는제도다.지난달31일우리학교에도생리공결제가도입됐다.이로써
내가마셨던게널회복시켰구나
곰돌이
여학생은한학기에두번생리공결확인서를발급받을수있게됐다.그러나여
그랬구나그래서마셔도마셔도
기서드는의문이있다.여성의생리주기는대체로한달이다.그렇다면확인서
자꾸찾아오는거구나그랬구나
발급가능횟수는왜네번이아니라두번인가?
내가널회복시켰구나그랬구나
당초생리공결제도에관해대학가에서많은논란이있었다.해당제도를악용
할가능성이크다는이유였다.실제로서강대는약10년전생리공결제를시행했
지만얼마지나지않아해당제도를폐지했다.데이터분석을통해출석일수미
달로경고를받은학생의제도이용횟수가그렇지않은학생의2배가넘는점,
피로물들어있는물건이있다
그리고사용날짜의일관성이대체로없는점등을발견한것이다.이같은악용
#우수작
권영진
단단한유리병으로감싸져있다
사례를방지하기위해우리학교가제도적으로취한조취가바로확인서발급횟
피로회복을한다고쓰여있다
수를4회에서2회로축소한것이다.
그러나이같은조취는당초여성의건강권을보장하기위함이라는제도의도
피는빨강색인데내용물의색은노란색이다
입취지와어긋난다.네달중세번이상의생리통을겪을경우에도두번까지만
외대
출석을인정함으로두번을제외한나머지경우의건강권은실질적으로보장하
[신춘문예]
지못하는것이기때문이다.전체악용횟수를줄일수는있지만악용자체가일
어나지않도록규제하는구체적인방안이없는것도문제다.결국학교측이내
놓은방안은문제를근본적으로해결하는데는한계를보였다.
생리공결제에관한논의가이뤄진지10년이지났다.그럼에도아직까지악용
문제를근본적으로해결한제도적방안은나오지않고있다.이는근본적인해결
책을제도자체에서찾을수없다는사실을방증한다.결국무엇보다중요한것
안녕하세요,입니다.다음1012호의주제는‘가을’입니다!외대인여러분의감수성을간결한시에담아
외대학보페이스북메시지로보내주세요!당선된분들께는기프티콘등소정의상품을보내드립니다:)
은제도의대상자인여성스스로가올바른인식을가지고해당제도를양심적으
많은제보기다리고있겠습니다!
로이용하는것이다.이들은제도의존폐여부가자신들에게달렸다는사실을인
지해야한다.그리고제도를악용하는이에대한관대한시선을거두고날카롭게
비판하는문화를확립해야한다.그래야만생리공결제는,여성의권리는계속될
십자말풀이
수있다.
편집장김희지010-6566-2206,93heedying@hufs.ac.kr
채영길
김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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