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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람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독자와소통이늘었지만점점무뎌진칼날”
독자좌담회통해바라본외대학보의한학기
유슬아(국제지역·유럽연합 15)
소가윤(사회·미디어 15)
나준영(영어·영어 14)
이호열(동유럽·헝가리어 10)
정채윤(동유럽·폴란드 15)
이혜진(통번역·스페인어 14)
2015학년도2학기동안본지는‘열린공간’의‘지난호를말하다’코너를통해매호마다지난호에대한독자위원의피드백을받았다.
마지막호인만큼전체적인평가와반성이필요하다고생각해양배움터독자위원들을만나이야기를들어봤다.
대한나열만이뤄져있는인터넷기사에대한아쉬움을‘지구촌을읽
정:사회는인터넷에검색하면알수있는단순한정보들이아닌
독자위원을맡아신문을읽으면
다‘코너를통해달랬다.자세한전후상황을파악할수있어좋았다.
외대학보의시각으로바라본학내사회문제들을알수있어뜻깊었
서이번학기외대학보의전체적
다.
나:매호마다시의적절하게학술의주제가나오고있다.교수님
인느낌및생각은무엇인가?
의전문적인시각으로국제적사안을알수있어좋은것같다.하지
만상대적으로학생들의관심이더기우는부분은‘외대인이만난
나:지난해까지의학보를보면독자위원들의요구가개선되지않
세계’다.이부분을늘렸으면한다.우리학교에는해외에서다양한
유:‘뒷담하는기자’는기자들의생각을알수있어좋은코너라
는부분이많아안타까웠다.하지만이번학기는달랐다.학생들과독
경험을한학생들이많다.국제적인이슈에대해소소한경험들을
고생각한다.
자위원들의의견을수렴해부족한부분을개선해나갔다고생각한다.
싣는방법도좋을것이다.학생들의독특하고다양한기고글을담
일시정지의‘그다음수업이어디더라’의사진이위트있어좋았
아줬으면한다.
다.하지만만평의퀄리티가아쉽다.만평의글이빠졌으면한다.
유:지금대학원을다니고있는데보도할만한행사가많다.대학
원의소식도전달됐으면하는바람이다.타대학을다닐때읽었던학
유:‘외대인이만난세계’는일기형식이라너무주관적으로느껴
소:맞다.그림만으로도충분히의미를알수있는데글이만평
보와외대학보를비교해보면전체적으로학교행사를너무간단하게
진다.일기장느낌이아니라냉철한시각도필요하다.또국제면은
의의미를퇴색시킨다.
전해준다는느낌을받았다.좀더고차원적으로세심하게다뤄줬으면
전체적으로손이안간다.소중한면을아깝게사용하고있다는생
한다. 또내용이글로벌배움터에치우쳐진느낌이있다.서울과글로
각이든다.새로운기획과배치로국제면이확실하게개편됐으면하
정:열린공간은빈의자와뒷담하는기자가가장재밌었다.989
벌내용의균형을맞출필요가있다.인물면은대부분독특하고재밌
는바람이다.
호의‘우리는아직도’를통해 기자들의투지를느낄수있었다.
는편이다.
소:‘외대인이만난세계’의문체는읽기가너무불편하다.잘안
호:학기초반에는학보에서대학내주요한논쟁거리를예리하
읽게되는것같아아쉽다.새로운코너로우리학교를다니는외국
게짚어내는모습이보여즐겁게읽었다.‘대학구조평가’,‘몰카가우리
인학생들의입장을다뤄도좋을것같다.
유:990호의소설가김진규씨의인터뷰가독특했다.인터뷰를
를향한다’,‘한국사교과서국정화반대’와같은기사들은현재사회
통해김진규씨의철학을엿볼수있었고우리학교가이런예술가를
에시사하는바가크다.신문은정보전달의목적도있지만,여론을조
배출했다는사실이자랑스러웠다.인물면은다양한직업군에종사
성하고유지시키는기능도있다.그런의미에서보면987호,988호는
하는여러사람들을다루는부분이좋다.또,학교에서인물들을추
두마리토끼를잡았다.그러나990호는읽으면서많이실망했다.전
나:심층및기획면에선기자의신념이돋보인다.독자들이한
천해주는줄알았는데기자들이직접인물을찾고인터뷰를요청한
에보였던날카로움은눈에들어오지않았다.8면의지면중중복되
사안에대해심층적으로알수있어좋았다.예를들면988호의세계
다는것은처음알게돼놀랐다.
는주요기사가네개나있었다.그나마도정보전달에치우쳐있는기
민속문화축전(이하세민전)의경우에도세민전에대한존재에서끝
사여서안타까웠다.
난게아니라다양한심층적정보를전했다.다른기사에서도많은
혜:우리학교선배들의이야기를읽으며긍정적으로자극받았
준비와조사를한것이느껴진다.앞으로도날카로운기획들을실어
다.990호김진규씨인터뷰기사는기자가김진규씨의소설을직접
줬으면좋겠다.
읽고쓴기사였다는점에서노력을느낄수있었다.
유:989호의기획은조금약했다.클린주점도괜찮았지만다룰
앞으로 외대학보가 나아가야
수있는주제가더많았다고생각한다.예를들면도서관,국정교과
코너별로파헤쳐보기
할길
서등이슈가많았는데이에대해다루지않아아쉬웠다.하지만기
(보도/학술및국제/기획및
획은늘기대이상의모습을보여주는편이다.
유:앞으로많은학생들이학보에관심을갖게하기위해서는눈
심층/사회/열린공간/인물)
호:기획및심층면은더욱자세하고꼼꼼하게기사를써야한다
에제일먼저들어오는1면커버스토리를무엇으로담느냐가관건일
고생각한다.기사들이점점중복되고날카로운면이무뎌졌다.
것이다.시사적이고관심이많이가는큰이슈를담아야한다.불통
이아닌소통하는학보가됐으면좋겠다.
혜:987호심층면의학식관련기사는일반신문들의구조를따
르지않고학식식판사진을넣은것이참신했다.창의적인레이아
정:보도면에선모르고있었던학교주요행사들을알게돼의미
소:기자들과만남의기회를더만들고싶다.이를위해재밌는
웃으로독자들의이목을끌기에충분했다.
가있었다.여러정보들을간략고알기쉽게실은점도좋았다.
구성과새로운시도를통해읽고싶은신문이되길바란다.
유:전체적으로신문에정치부분이부족한것같다.우리학교학
호: 크고뜨거운불기에휩싸인장작은빠르게타올라사라진
생들이광화문에서시위를했던것과파리테러얘기등실을만한
다.그장작을천천히태울지 빨리태워버리고다른장작으로갈아
유:개인적으로그림과고전영화와같은명작을좋아한다.사회
주제가많았지만990호는특히그런주제들을담아내지못했다.
탈지는언론이결정한다.보통의대중들은그저불타오르는것만멍
면의칼럼은그림과포스터가 함께실려눈에잘들어온다.
하니구경할뿐능동적으로개입하려들지는않는다.언론의선택에
몸을맡기고그저휩쓸려가는것이다.그만큼언론은힘이세다.그
나:986호사회면의등록금카드납부기사가가장마음에들었
렇기에신문을구성하는기자의역할은더욱중요하다.자신감과주
다.이기사가나오기전까지만해도카드납부에대해피상적논의
정:국제면에서‘지구촌을읽다’코너는외대학보의특색이가장
관을가지고쓰는글은결이다르다.앞으로의작성될기사들에서
만있었다.하지만기사를통해우리학교는왜안되는지,다른학교
잘드러낸다고생각한다.
부디정곡을찌르는시원함을느낄수있기를바란다.
사례는어떤지등카드납부에대한현황을담아등록금카드납부
를할수없는구체적인이유와근거를알렸다.
혜:학술면과‘지구촌을읽다’는학보에서가장마음에드는부
글 유시현 서명지 기자 91signpaper@hufs.ac.kr
분이다.인터넷신문으로도사회정치면을자주읽는편인데,사건에
사진 윤수연 기자 91alicia@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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