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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2월10일수요일979호
사설
국·부장고정칼럼
부끄러움을가르칩시다
따뜻하게한해를마무리하자
▲비정상회담으로인기몰이를한에네
아니라성추행,인사전횡등다른문제
른 이유를 갖다붙이거나 핑계를 대는
겨울은성큼다가왔고2014년갑오년도이제한달이채남지않았다.한해
스 카야가 미혼남 행세를 하며 여성들
들도줄줄이딸려왔다.이에대한박현
것이 마치 우리 사회의 분위기나 현상
를마무리하며앞만보고숨가쁘게달려온1년을되돌아보면삶의의미를잃어
과 교제해왔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모
정대표의대응도흥미롭다.그녀는오
인것처럼느껴질정도다.잘못을저질
버린것은아닌지허전할때가있다.요즘국제통화기금(IMF)경제위기를겪었
방송국뉴스에따르면에네스카야에게
던때보다모두가경제적으로더힘들다고말한다.물론힘들지않은해는없었
히려자신은정치적희생양이라며정명
러도죄책감을느끼지않고,다른사람
당했다고주장하는피해여성만7명이
훈 예술감독이 배후에 있다, 직원들의
의눈을가리는데급급해보이는사람들
다.하지만올해는특히세월호사건,유난히많았던재난사고로사람들의체
넘는다. 평소 방송에서 우리나라 사람
음해다,직원들이무능력했고공사구분
이참많다.혹은잘못보다는잘한점을
감경기는더욱어려웠다.이러한상황과각박한생활속에서여유를찾기힘들
보다 더 보수적인 가치관을 내세우며
이 없어 이를 개선하려는 것 뿐이었다
내세워 덧셈뺄셈을 하려고도 한다. 우
다보니작은베풂과나눔도실천하지못한채그냥한해를보내고만다.
‘유생’으로불리기도하고,아내를끔찍
며 사과 대신 반박으로 기자회견의 대
리사회,점점뻔뻔해지고있다.
최근월급120만원을받는67세의경비원이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1억원
이아끼는듯한발언을여러차례해왔
부분을채웠다.물론사과를아예하지
▲이제 정말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
기부약정서를낸후1000만원을기부한데이어내년연말까지9000만원을
던 그이기에 결혼 여부는 물론 이름과
않은것은아니고,박현정대표입장에
다.부끄러워하고미안해할줄알고책
더낼것이라는소식이전해졌다.매달100만원씩모은다고가정해도1억원
국적까지 속여가며 여자들과 ‘그렇고
서는 일부 억울한 부분이 없지 않았겠
임질줄알아야한다.뻔뻔하다고잘못
을모으려면9년이걸린다.그경비원의1억원은부자들의몇십억보다훨씬
그런’ 관계를 맺었다는 것도 그렇지만
지만서울시립교향악단이사기업이아
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누군가는
더의미있는돈일것이다.어려운형편에도자기보다불우한이웃을위해가
더충격적인것은추후대처다.그는인
니라시민들의교향악단이라는것을고
말해야한다.그런의미에서우리사회,
치있는기부를한이경비원의이야기는추워지는연말우리들의마음을따뜻
터뷰나 사과문을 통해 불륜 여부나 목
하게만들었다.또한연말이가까워질수록따뜻함을나누는전시회도곳곳에
려하면그녀가기자회견에서보인태도
부끄러움의 미덕에 대해 다 같이 생각
을 졸랐다 등의 증언에 대해서는 가타
와그녀의발언들이얼마나적절했는지
해보면안될까.그런의미에서외대학
서열리고있다.이전시회는사람들은저렴한가격으로전시를볼수있으며
부타말을하지않고괴롭다,슬프다등
확신하기어렵다.
보도부끄러워할것이참많다.작게는
수익금은불우이웃을위해쓰인다고한다.
동정을 사려는 듯한 발언만을 하고 있
▲이번해뻔뻔한사람을참많이보게
오·탈자부터기사배치나아이템선정
경제가더어려워지고추운겨울이올수록가장먼저고통을받는것은주변
다.게다가그가속인여성들이아니라
된다. 인간으로서 어떻게 고개를 들고
까지,스스로를돌아보며부끄러워하고
의어려운이웃들이다.이런이웃을위해작은마음을담은나눔을실천한다면
팬들과가족에게사과하고미안해하는
있을수있나어떻게저렇게살수있나
고쳐보려고 노력해야 할 시기다. 다음
우리가살아갈삶의의미를조금이나마찾게되고우리가얼마나감사해야할
듯한 문장들은 그의 사과문이 대체 무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한 두 명이 아니
학기개강호까지더욱더정진해‘외대
삶을살고있는지느낄수있지않을까생각이든다.
엇을위한것인지의심하게한다.
다.공인뿐만아니라우리주위에서도
날씨가추워지고어렵고힘들때일수록주위의이웃을둘러보면서한달도
학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신문
▲박현정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도이
이런사례를쉽게찾아볼수있어,스스
을만들어독자여러분을찾아갈수있
채남지않은2014년을따뜻하게마무리하는외대인이되길바란다.
른바막말논란에휩싸였다.폭언뿐만
로마땅히져야할책임을지지않고다
도록노력하겠다.
대학,공부보다는마케팅이우선?
만 평
프로골퍼리디아고가2015년,고려대학교심리학과신입생이된다고한다.
천재골퍼라고불리는그녀가우리나라대학에입학한다는보도가나오고나
자,뉴질랜드가국적이고미국에살며1년내내훈련과LPGA투어에바쁜그
녀가사실상수업을제대로들을수없을것이라는지적이나타나기시작했다.
관련해쏟아진고려대학교측과리디아고의인터뷰를보면현실적으로수
업을들을수도없고,대학도이런리디아고의상황을배려해그녀가출석을
하지않거나시험을치르지않더라도온라인강의등으로학점을인정받을수
있도록절차를밟을예정이라고한다.중앙일보보도에따르면리디아고의아
버지인고길홍씨는한국선수들대부분이그렇게하기때문에큰문제가없는
것으로여긴다고말했다고한다.
요즘은대학도마케팅을하는시대라고들한다.슈퍼스타를동원해가며조
금이라도더이름값을알리고대학홍보에이용하려애를쓴다.연예인이나스
포츠선수등이대학에입학한뒤 수업을제대로듣지않아도졸업을수월하
게하고있다는것은더이상비밀이아니게됐다.졸업유예생이점점늘어나
고,4년만에대학을졸업하는일반학생들이많지않다는것을고려해보면이
러한사실이그렇게달갑지만은않다.
대학의본질은교육에있다.애초에대학이존재하는이유는학생들을교육
시키기위해서기때문이다.아무리대학이하나의‘스펙’처럼여겨지게됐다고
하더라도학생들이비싼돈을내가며대학에다니는이유는결국공부에있다.
대학은학문을가르치고공부하며연구할수있는공간이어야하고대학생들
도마땅히공부를하기위해대학에진학해야한다.수업을제대로들을수없
음에도입학을결정한리디아고와,이런상황에도유명하고재능있는프로골
퍼라는것만으로도그녀의이런상황을용인해주기로한고려대학교를긍정
적으로생각할수없는이유다.
외대학보는독자의의견을통해빛이납니다.
독자기고
지구촌을읽다(15매)/외대인이만난세계(8매)/어깨너머듣는교양(7매)
십자말풀이
소정의선물
독자기고를해주신분들께는소정의원고료와기념품을지급합니다.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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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금융보안은???과편리성두가지에대해
생각해봐야한다.(9면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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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임수진
2.‘차세대도시·농림융합??사업단’유치기관
010-4257-9732, 87curious@hufs.ac.kr
선정을위한전문가평가결과우리학교가
우선협상대상자로선정됐다.(1면참조)
3.2015학년도1학기부터??????이변경된다.
(2면참조)
4.2015글로벌배움터총학생회로당선된선본은
?
???이다.(1면참조)
5,블랙스완팀은총장배인문학????에서우승을
차지했다.(2면참조)
창 간 1955년4월11일
발행인 김인철
세로
1.전자금융의발달에따라????의중요성도
편집인겸주간 오종진
점차커지고있다.(9면참조)
?
편집장 임수진
2.개정된총학생회칙에서가장눈에띄는것은
???????이다.(2면참조)
부 장 최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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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서빈양은2014?????선(善)에당선됐다.
제 작 경보미디어 ! 인 쇄 중앙일보
(12면참조)
4.?????는1980년대초반남성위주의민주와
학생기자실(서울)02)2173-2504/(글로벌)031)330-4112
운동에서여학생들의입장을대변하고이에더해
다양한약자의목소리를전달하기위해생긴
서울시동대문구이문로107
학생자치단체이다.(8면참조)
경기도용인시처인구모현면외대로81
※퍼즐에정답을적으신후촬영해외대학보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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