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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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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0월15일수요일976호
사설
국·부장고정칼럼
우리의공중도덕의식은어디로
외국인을향한배려
▲지난 달 열린 글로벌배움터 가을대
당시시위후모습에대해‘쓰레기는모
우리나라에서개최된2014년인천아시안게임에서웃지못할상황이일어
몰렸다.서울시와경찰에따르면그수
동제 둘째 날이었다. 신나는 축제날이
가약100만명이나된다고한다.아무
두도로한쪽으로치워져있었으며페
났다.육상경기시상식이후기자회견중금메달리스트가‘셀프’통역을한것
었지만 잿빛 하늘에서는 비만 내렸고
리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해도 기초질서
트병과 일반 쓰레기 등은 모두 분리수
이다.메달리스트들은아랍선수들이었는데아랍어통역사가배치되지않아
이른 아침의 학교는 고요하다 못해 적
마저무시한시민의식은인상을찌푸리
거돼있었다’고말했다.
일어난일이었다.해외에서는물론이고우리나라국민들도국제망신이라고
막했다. 수업에 가기위해 학관을 지나
게했다.
입모아말하고있다.이번2014년인천아시안게임에참가한45개국중아랍
다비옷을입고쓰레기를줍는학교환
도로와한강공원곳곳에는음식쓰레기
▲시위날밤홍콩에는폭우가내렸다.
어를쓰는국가는12개에달했다.하지만준비위원회는이사건전까지아랍
경미화원들이 눈에 띄었다. 주변에는
와일회용품이나뒹굴었다.서울시에서
그럼에도불구하고홍콩시민들은자신
어통역사를한명도준비하지않았다.러시아어통역사도없었다.준비위원회
전날 주점에서 나온 쓰레기들이 물에
역시 많은 인파를 예상해 청소 인력을
이 머문 자리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수
가자금이없었을까아니면통역사를절대구하지못하는상황이었을까?
젖어 너저분하게 널려 있었다. 청소가
추가배치하고대형쓰레기통을곳곳에
준높은공중도덕을보여줬다.이에당
이것은배려의문제다.엄청난규모의준비와화려한겉모습에치중한나머
환경미화원의일이기는하나그모습을
설치했다.또불꽃축제주최측역시‘클
시 시위자 중 한 명은 “이는 누군가의
지우리나라에방문하는타국가선수들에대한배려가결여된것이다.우리
보니화가치솟았다.분명학교는모든
린캠페인’을 진행하며 행사장 청소를
일이아닌홍콩사람모두의일이기때
모두작은배려의중요성과영향력에대해서잘알고있다.미디어·책·생활속
학생을 위한 공공의 자산이지 주점을
주도했다.하지만결과는속수무책이었
문”이라답했다.또한이웃나라일본역
에서우리는얼마나배려를강조하는가.하지만배려는단순히‘생각하는것’이
즐긴 학생들만의 장소는 아니다. 마음
다.일부시민들의무분별한투기는계
시 공중도덕 의식이 높기로 유명하다.
아니라‘행동으로옮겨야하는것’이다.
한편이계속불편했던것은주점을즐
속됐다.이에‘불꽃축제인가쓰레기축
4년 전 일본에 여행갔을 때 휴지 조각
우리나라는이제외국인관광객2000만시대를내다보고있다.또한한국에
긴 학생들의 기본적인 도덕의식 결여
제인가’라는말이나올정도였다.
하나 없는 거리를 보며 놀랐던 기억이
거주하고있는외국인이140만명을훌쩍뛰어넘으며외국인을주변에서쉽
때문이었을것이다.
난다.
게찾아볼수있게되었다.우리는이들을단지신기한외국인으로여기는것
▲한편불꽃축제와비슷한시기에열린
그런데 최근 필자가 봤던 우리나라의
이아니라한국을방문한‘손님’이라고생각하고배려심을가지고다가가야한
▲얼마 전 열린 여의도 불꽃축제 역시
홍콩반중시위대의질서정연한태도가
모습들을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
다.가까운예로현재학부와대학원을통틀어우리학교의외국인재학생수는
청소문제로논란이됐었다.가을밤불
주목받고 있다. 시위현장은 수만 명의
다.아무리궂은날씨였다하더라도축
대략900명정도이다.이들은모두우리에게우리학교를방문한‘손님’인것이
꽃은 한껏 즐겼지만 공중도덕은 눈을
인파가 머물다 떠났다는 것이 상상이
제날 아침 주점 주변의 쓰레기들은 미
다.필자는때때로복잡한학교시스템에어려움을겪는외국인학생들을봤
안될정도로깔끔했다.홍콩사람들은
화원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치워야 했
씻고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뉴스보도,
다.이런경우우리의배려깊은행동과언행이타국에서생활하는외국인학
sns사진등에서도알수있었듯이날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
다.어린시절부터배워온‘공중도덕’을
생들에게는큰의미로받아들여질수있는것이다.
엄청난 인파가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많은 언론들이
다시금되새겨봐야할때다.
배려는상대방의입장에서반박자빨라야한다.한국문화의특성상낯선
외국인에게먼저다가가는것은쉬운일은아니다.하지만배려심을가지고상
대방에게다가가면상대방도분명당신에게마음을열것이다.배려는사람의
만 평
마음을따뜻하게하고마음의문을열수있게해주는열쇠와같기때문이다.
학생사회,주인의식가져야
이번달7일양배움터에서하반기전체학생총회(이하정총)가치러졌다.
서울배움터에서는추운날씨에도700여명의학생들이잔디광장을찾았으나
정족수를다채우지못해무산돼아쉬움을남겼다.
상정됐던안건들이△제2도서관△성적평가방식변경안△등록금심의위원
회규정안제정등이었던것에비춰보면이번정총이성사되지않은것은의아
한일이다.이안건들이우리학교학생들의생활에가장영향을미치는문제,
스라이프나페이스북등소셜네트워크서비스,혹은온라인상에서우리학교
학생들이가장많이토로하는불만들이었기때문이다.
이제학생사회를돌아보지않을수없다.성적평가방식변경안에관해서만
예를들어봐도그렇다.학점인플레이션현상을해결하겠다며학교가성적평
가방식을갑자기제시하자학생들은분노로들끓었다.당시학생들은학교가
왜학생들과한마디상의도없이성적평가지침을바꾸냐며불만을표시했었
다.하지만막상이방식이한학기유예되고나자,어떤성적평가방식을원하
는지이야기할수있는자리인정총은무산되고말았다.소통을하려고하지
않고일방적으로결정하는것도물론큰문제다.그러나‘내문제’가되고나서
야이를해결하자고나서는것은아닌지돌아봐야할필요가있다.
이번정총에서단과대학학생총회결의안연서명관련논의중발언대위에
오른김상혁(사회·미디어12)사회대총학생회장은“학생들이주인의식을가
져야한다”고말했다.‘내문제’가되고나서야자신의의사를표명해서는늦다.
누군가가해결해주겠지같은안이한생각으로가만히있는것도결국에는문
제를키우는일이다.학교의주인답게학생들이주인의식을갖고더적극적으
로자신의의사를표명해야할때이다.
외대학보는독자의의견을통해빛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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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참조)
2.000000는커피감별사의최고자리를지칭하는
말이다.(8면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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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주보다’라는뜻의프랑스어는?(8면참조)
4.세계적인언어정보제공사이트00000에따르면
한글은언어순위13위다.(5면참조)
세로
1.답은정해져있고넌대답만하면돼의줄임말은?
창 간 1955년4월11일
(5면참조)
2.지난해부터다시공휴일로지정된우리나라
발행인 김인철
한글창제를기리는날은?(5면참조)
편집인겸주간 오종진
3.9월11일부터피구·발야구·축구·농구의경기를
진행한글로벌배움터체육대회이름은?
?
편집장 임수진
(3면참조)
부 장 최소영
4.서울배움터0000가9월29일재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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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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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스라엘은50일에걸친00000가자(Gaza)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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