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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
11
2014년4월15일화요일970호
사설
정말로너희가아니길바라!
새로운도약의전환점에서
4월20일로우리학교는개교60주년을맞는다.한국전쟁이끝나고전후복구가
여러 활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
줄어들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학
직원의말풍선
한창이던1954년,5개학과로출범한우리학교는2014년12개학부64개학과로
에서 음주가 빠질 수 없다. 신나는
내의 사례는 비밀 보안 때문에 언급
성장했다.우리학교는개교이래,진리·평화·창조의창학정신을바탕으로자주
활동과 당당히 먹을 수 있게 된 음주
할 수는 없지만 음주와 밀접한 관련
적탐구인·국제적한국인·독창적전문인의양성을목표로삼아왔다.이와같은
가 합쳐지는 순간, 많은 사건이 생기
이 있다. 때문에 신입생을 비롯한 모
건학이념은외대의젊은이가세계가요구하는전문지식과어학능력을갖추고,
기 마련이다. 음주는 우리에게 이성
든 외대인들이 음주 당시에 서로 조
11만명의졸업생들이각분야에서국가발전및세계화를주도하고있다.
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
심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 특히 피해
윤승미
지난60년동안우리학교를둘러싼환경은다양하게변화했다.1954년2억4
학생생활상담연구소
아가기때문이다.
자 입장에서는 성희롱이 발생됐을
천200만달러였던무역액은지난해에는1조752억달러로증가해수출액은전
연구원
신입생이 돼 몇 번 본적도 없는 친
때 불쾌감을 표시하고 즉시 행위를
세계에서7위,수입액은9위에자리했으며,대학이상의고등교육기관이40개에
구들과 술을 먹고 늦은 시간까지 어
중지하는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과했던1954년과달리2013년에는433개의고등교육기관이존재한다.하지
신입생 성희롱 예방교육이 한창이
울리면서 알게 모르게 스킨십이 일
가해자와 대화 속에서 정황적 증거
만인구증가율은급격히둔화되고있으며이와같은변화에따라대학을둘러싼
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신입생들이
어나고 하물며 자신의 기억에도 확
를남기는것도중요하다.
불확실성은점차증가하고있다.
입학을 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신을 하기 어려운 상태에 자주 빠지
그동안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들
이에따라많은대학들이다양한변화를시도하고있으며,우리학교역시격동
수능의 긴 고통에서 벗어나 날개를
게 된다. 누구에게나 성희롱이 일어
의대부분을‘해야만하는것’으로시
의교육환경속에서국제화시대에발맞춰내·외국인교원의확충,국제교류프
달고 자유롭게 활활 날아오르는 신
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예방할
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해보고 싶은
로그램의확대,효율적학사행정과교육정보화를위한스마트시스템의구축등
입생을 보면 좋을 때라며 부러움이
수 있으며 예방을 하지 못했다면 적
것’으로 채울 수 있기에 대학교 새내
과거와는전혀다른교육의질을확보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확 일지만 가슴 한 쪽에서는 성희롱
절하게대처할수있다.
기 시절이 그리도 찬란했을지도 모
환경변화에부응하는탄력적인교과과정과다양한프로그램,수준높은교육
으로 인한 난처한 상황을 잘 대처할
우리학교에 오기 전에 실제 경찰
른다. 그러나 억압됐던 자유를 한꺼
투자는중요한일이다.하지만지금까지그렇게해왔듯어떠한역경에도굴하지
수있을까걱정되기도한다.
서로 신고되는 사건을 많이 다뤘는
번에 만끽하느라 자신을 챙길 겨를
않는용기와자신감으로자신의삶을개척할수있는외대의젊은이를키우는것
특히 성년이 되는 20세에는 많은
데 대부분의 성폭력 피해자들이 실
이 없진 않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이우리학교의사명이다.시대가변화하고환경은달라졌지만,우리가추구하는
일들을 경험한다. 만 19세가 되는
제로 술에 취해 있었다. 그만큼 술에
있다.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신
외대인의모습은진취적사고로변화에의연히대처하며,그변화를활용해세계
를이끌수있는창의적지식인이다.
해부터 음주와 흡연이 가능하고 성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
입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외대인들
오늘도외대교문을지나고있는그대들이여.무엇을꿈꾸며강의실로발걸음
인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가 허용된
성들은 성범죄의 표적이 된다. 가해
모두가 성희롱의 피해자가 그리고
을옮기고있는가.그대들의발걸음에힘이실릴수록,그대들의표정에자신감이
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대학교에 입
자 역시 음주 상태로 범행을 저지르
가해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넘칠수록,그리고그대들의생각이바름을지향하고있을수록,우리학교의미래
학하며 MT도 가고 연애도 하고 각
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술이 사라
이다.
는밝아질것이아닌가.자신감을갖고더멀리보자.오늘의고난을희망의씨앗
종 대외활동부터 시작해 동아리 등
진다면 성폭력 피해가 95% 이상은
으로바꿀수있는지혜의힘을키우자.외대,새교문,그리고진리·평화·창조.
내젊음을걸로애써배워볼만한충분한가치가있는것이아닌가.
만 평
위태로운학생사회,대표자들각성해야
지난3일서울배움터에서보궐선거를통해총학생회장단이새로선출됐다.김
범(국제11)서울배움터총학생회장은근3년간학생대표자자리를지냈다.반면
글로벌배움터에서는사상처음으로비상대책위원회(이하비대위)체제가등장했
다.지난3월12일부터14일이틀간있었던총학생회재선거의후보자등록부터
좌절된것이다.홍성훈(자연·수학08)글로벌배움터비대위장은지난해총학생
회에서중앙집행위원장을지냈다.
하지만지금양배움터총학생회와비대위상황을보자니앞날이걱정스럽다.
먼저,서울배움터의총학생회재선거가시작되기전인3월27일,언론협의회(외
대학보,아거스,교지,외대교육방송국으로이뤄진협의체)와의정견토론회에서
당시후보자들은공약에있어실망스러운모습을보였다.3월보궐선거,준비할
시간이누구보다많았을테지만손가락만톡대면쓰러질듯부실하기짝이없는,
공약이라고하기도민망한공약만을잔뜩들고나타난것이다.심지어이지원(동
양어·인도어12)서울배움터부총학생회장은공약의부실함을당당히인정했
다.이들의태도는‘자신들은출마만하면자리는따놓은당상’이라는것처럼비
춰질정도였다.
글로벌배움터역시맘이편치만은않다.현재비대위단은8학기재학중으로
다음학기에는또다시비대위단을새로선발해야한다.서울배움터에서는투표
율미달로선거무산을방지하기위해예비일을둔다.하지만글로벌배움터비대
위에서는이번선거에대해홍보도부실했을뿐더러,예비일도마련해두지않았
다.비대위는전체학생들의투표나평가를받지않았기에지난8일정기총회에
서는그들만의특별한안건도,그만한추진력도없어보인다.
우리학교60주년을맞는재도약의시기에이렇듯양배움터학생사회는더할
나위없이위태롭다.학생대표자는학생들의지지에기반한다하나임무가막중
한만큼책임감을잊어서는안될것이다.
외대학보는독자의의견을통해빛이납니다.
지구촌을읽다(15매)/외대인이만난세계(8매)/어깨너머듣는교양(7매)/
독자기고
국·부장고정칼럼
직원의말풍선(7매)
상지대학교,비리재단복귀…반면교사로삼아야
소정의선물
독자기고를해주신분들께는소정의원고료와기념품을지급합니다.
facebook.com/newhufspress
기사제보
편집장신민지(통번역·태국어11)
▲지난 3월 31일 강원도 소재의 상지
전이사에 과반수 추천권 보장’지침을
이사 8명의 선임 무효’라고 판결하며
010-4002-0299, 86hufspress@hufs.ac.kr
대학교에 김길남 이사장이 선임됐다.
근거로이사9명중4명을구재단인
구 재단의 손을 들어줬다. 이는 2007
김길남씨는김문기씨의차남으로,김
사로임명하겠다고밝혔다.결국구비
년상지대의판례와같은취지다.
씨일가는1974년김문기씨가이사장
리재단에복귀의문을열어준셈이다.
▲그러나 우리학교는 다행이었다. 아
을맡은뒤1993년교비횡령,부정입
▲더불어교육부는지난해2월유재천
니, 당연한 결과였다. 2013년 박승준
학,교수채용비리등으로퇴출된바있
상지대 총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이
씨소송의항소심에서1심결과를뒤집
다. 현재 상지대의 정이사 9명 중 6명
교육부에건의한이사승인취소,이사
는 원고 패소 판결이 난 것이다. 당시
은김씨측의인사들로구성됐다.비리
회감사요구를반려하기도했다.구재
재판부는 “임시이사가 정식이사를 선
창 간 1955년4월11일
로 얼룩진 구(舊) 재단 인사들이 20년
단인사가이사회에자리잡은뒤상지
임한 하자에도 예외적으로 유효성을
발행인 김인철
만에학교를다시장악하게된것이다.
대는1년이넘도록차기총장을선출하
인정할수있다”며현이사진선임이유
▲이번상지대비리재단복귀사태에
지 못했고, 3년째 준예산을 집행하는
효하다고판단했다.
편집인겸주간 오종진
교육부 책임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등또다시파행길로접어들었다.
▲사립학교는엄연한설립자가있을지
편집장 신민지
1993년김문기씨구속후관선이사체
▲우리학교도 이와 비슷한 위기가 있
라도 개인의 사유재산이 아닌 공공의
부 장 이은결
제로운영되던상지대는306억여원이
었다.지난1998년재단이개입한입시
교육기관이다.사립학교법제1장제1
제 작 경보미디어 ! 인 쇄 중앙일보
던 자산이 1898억여 원으로 성장하는
비리와법인예산유용등교육부의특
조에는 ‘사립학교의 특수성에 비춰 그
학생기자실(서울)02)2173-2504/(글로벌)031)330-4112
등 본궤도로 들어섰다. 이후 2004년
별감사를 치러 각종 불법·파행 운영
자주성을확보하고공공성을앙양함으
‘상지대가정상화됐다’는교육부판단
이확인되자당시이사들은모두해임
로써 사립학교의 건전한 발달을 도모
서울시동대문구이문로107
하에정(正)이사체제로돌아섰다.하지
됐다.이후6년간관선이사체제를지내
함을목적으로한다’고명명하고있다.
경기도용인시처인구모현면외대로81
만김전이사장의청구소송으로‘임시
고2004년지금의정이사체제로전환
이번 상지대 사태에 교육부는 책임을
www.oedaehagbo.com
이사의 정이사 선임은 무효’라는 대법
했다. 하지만 공금횡령과 사문서 위조
통감하고 정상 운영을 위해 노력해야
facebook/newhufspress
원판결이났다.이는상지대의앞길을
로구속된바있는구재단이사박승준
할것이며,우리학교역시이번사태를
다시한번가로막기시작했다.2010년
씨는 2012년 학교법인 동원육영회를
반면교사로 삼아 더욱 건전하고 발전
교육부산하산학분쟁조정위원회는‘종
상대로소송을냈다.이에법원은‘현직
적인이사회를위해힘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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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4월15일화요일970호
사설
정말로너희가아니길바라!
새로운도약의전환점에서
4월20일로우리학교는개교60주년을맞는다.한국전쟁이끝나고전후복구가
여러 활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
줄어들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학
직원의말풍선
한창이던1954년,5개학과로출범한우리학교는2014년12개학부64개학과로
에서 음주가 빠질 수 없다. 신나는
내의 사례는 비밀 보안 때문에 언급
성장했다.우리학교는개교이래,진리·평화·창조의창학정신을바탕으로자주
활동과 당당히 먹을 수 있게 된 음주
할 수는 없지만 음주와 밀접한 관련
적탐구인·국제적한국인·독창적전문인의양성을목표로삼아왔다.이와같은
가 합쳐지는 순간, 많은 사건이 생기
이 있다. 때문에 신입생을 비롯한 모
건학이념은외대의젊은이가세계가요구하는전문지식과어학능력을갖추고,
기 마련이다. 음주는 우리에게 이성
든 외대인들이 음주 당시에 서로 조
11만명의졸업생들이각분야에서국가발전및세계화를주도하고있다.
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
심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 특히 피해
윤승미
지난60년동안우리학교를둘러싼환경은다양하게변화했다.1954년2억4
학생생활상담연구소
아가기때문이다.
자 입장에서는 성희롱이 발생됐을
천200만달러였던무역액은지난해에는1조752억달러로증가해수출액은전
연구원
신입생이 돼 몇 번 본적도 없는 친
때 불쾌감을 표시하고 즉시 행위를
세계에서7위,수입액은9위에자리했으며,대학이상의고등교육기관이40개에
구들과 술을 먹고 늦은 시간까지 어
중지하는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과했던1954년과달리2013년에는433개의고등교육기관이존재한다.하지
신입생 성희롱 예방교육이 한창이
울리면서 알게 모르게 스킨십이 일
가해자와 대화 속에서 정황적 증거
만인구증가율은급격히둔화되고있으며이와같은변화에따라대학을둘러싼
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신입생들이
어나고 하물며 자신의 기억에도 확
를남기는것도중요하다.
불확실성은점차증가하고있다.
입학을 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신을 하기 어려운 상태에 자주 빠지
그동안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들
이에따라많은대학들이다양한변화를시도하고있으며,우리학교역시격동
수능의 긴 고통에서 벗어나 날개를
게 된다. 누구에게나 성희롱이 일어
의대부분을‘해야만하는것’으로시
의교육환경속에서국제화시대에발맞춰내·외국인교원의확충,국제교류프
달고 자유롭게 활활 날아오르는 신
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예방할
간을 보냈다면 이제는 ‘해보고 싶은
로그램의확대,효율적학사행정과교육정보화를위한스마트시스템의구축등
입생을 보면 좋을 때라며 부러움이
수 있으며 예방을 하지 못했다면 적
것’으로 채울 수 있기에 대학교 새내
과거와는전혀다른교육의질을확보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확 일지만 가슴 한 쪽에서는 성희롱
절하게대처할수있다.
기 시절이 그리도 찬란했을지도 모
환경변화에부응하는탄력적인교과과정과다양한프로그램,수준높은교육
으로 인한 난처한 상황을 잘 대처할
우리학교에 오기 전에 실제 경찰
른다. 그러나 억압됐던 자유를 한꺼
투자는중요한일이다.하지만지금까지그렇게해왔듯어떠한역경에도굴하지
수있을까걱정되기도한다.
서로 신고되는 사건을 많이 다뤘는
번에 만끽하느라 자신을 챙길 겨를
않는용기와자신감으로자신의삶을개척할수있는외대의젊은이를키우는것
특히 성년이 되는 20세에는 많은
데 대부분의 성폭력 피해자들이 실
이 없진 않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이우리학교의사명이다.시대가변화하고환경은달라졌지만,우리가추구하는
일들을 경험한다. 만 19세가 되는
제로 술에 취해 있었다. 그만큼 술에
있다.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신
외대인의모습은진취적사고로변화에의연히대처하며,그변화를활용해세계
를이끌수있는창의적지식인이다.
해부터 음주와 흡연이 가능하고 성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
입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외대인들
오늘도외대교문을지나고있는그대들이여.무엇을꿈꾸며강의실로발걸음
인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가 허용된
성들은 성범죄의 표적이 된다. 가해
모두가 성희롱의 피해자가 그리고
을옮기고있는가.그대들의발걸음에힘이실릴수록,그대들의표정에자신감이
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대학교에 입
자 역시 음주 상태로 범행을 저지르
가해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넘칠수록,그리고그대들의생각이바름을지향하고있을수록,우리학교의미래
학하며 MT도 가고 연애도 하고 각
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술이 사라
이다.
는밝아질것이아닌가.자신감을갖고더멀리보자.오늘의고난을희망의씨앗
종 대외활동부터 시작해 동아리 등
진다면 성폭력 피해가 95% 이상은
으로바꿀수있는지혜의힘을키우자.외대,새교문,그리고진리·평화·창조.
내젊음을걸로애써배워볼만한충분한가치가있는것이아닌가.
만 평
위태로운학생사회,대표자들각성해야
지난3일서울배움터에서보궐선거를통해총학생회장단이새로선출됐다.김
범(국제11)서울배움터총학생회장은근3년간학생대표자자리를지냈다.반면
글로벌배움터에서는사상처음으로비상대책위원회(이하비대위)체제가등장했
다.지난3월12일부터14일이틀간있었던총학생회재선거의후보자등록부터
좌절된것이다.홍성훈(자연·수학08)글로벌배움터비대위장은지난해총학생
회에서중앙집행위원장을지냈다.
하지만지금양배움터총학생회와비대위상황을보자니앞날이걱정스럽다.
먼저,서울배움터의총학생회재선거가시작되기전인3월27일,언론협의회(외
대학보,아거스,교지,외대교육방송국으로이뤄진협의체)와의정견토론회에서
당시후보자들은공약에있어실망스러운모습을보였다.3월보궐선거,준비할
시간이누구보다많았을테지만손가락만톡대면쓰러질듯부실하기짝이없는,
공약이라고하기도민망한공약만을잔뜩들고나타난것이다.심지어이지원(동
양어·인도어12)서울배움터부총학생회장은공약의부실함을당당히인정했
다.이들의태도는‘자신들은출마만하면자리는따놓은당상’이라는것처럼비
춰질정도였다.
글로벌배움터역시맘이편치만은않다.현재비대위단은8학기재학중으로
다음학기에는또다시비대위단을새로선발해야한다.서울배움터에서는투표
율미달로선거무산을방지하기위해예비일을둔다.하지만글로벌배움터비대
위에서는이번선거에대해홍보도부실했을뿐더러,예비일도마련해두지않았
다.비대위는전체학생들의투표나평가를받지않았기에지난8일정기총회에
서는그들만의특별한안건도,그만한추진력도없어보인다.
우리학교60주년을맞는재도약의시기에이렇듯양배움터학생사회는더할
나위없이위태롭다.학생대표자는학생들의지지에기반한다하나임무가막중
한만큼책임감을잊어서는안될것이다.
외대학보는독자의의견을통해빛이납니다.
지구촌을읽다(15매)/외대인이만난세계(8매)/어깨너머듣는교양(7매)/
독자기고
국·부장고정칼럼
직원의말풍선(7매)
상지대학교,비리재단복귀…반면교사로삼아야
소정의선물
독자기고를해주신분들께는소정의원고료와기념품을지급합니다.
facebook.com/newhufspress
기사제보
편집장신민지(통번역·태국어11)
▲지난 3월 31일 강원도 소재의 상지
전이사에 과반수 추천권 보장’지침을
이사 8명의 선임 무효’라고 판결하며
010-4002-0299, 86hufspress@hufs.ac.kr
대학교에 김길남 이사장이 선임됐다.
근거로이사9명중4명을구재단인
구 재단의 손을 들어줬다. 이는 2007
김길남씨는김문기씨의차남으로,김
사로임명하겠다고밝혔다.결국구비
년상지대의판례와같은취지다.
씨일가는1974년김문기씨가이사장
리재단에복귀의문을열어준셈이다.
▲그러나 우리학교는 다행이었다. 아
을맡은뒤1993년교비횡령,부정입
▲더불어교육부는지난해2월유재천
니, 당연한 결과였다. 2013년 박승준
학,교수채용비리등으로퇴출된바있
상지대 총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이
씨소송의항소심에서1심결과를뒤집
다. 현재 상지대의 정이사 9명 중 6명
교육부에건의한이사승인취소,이사
는 원고 패소 판결이 난 것이다. 당시
은김씨측의인사들로구성됐다.비리
회감사요구를반려하기도했다.구재
재판부는 “임시이사가 정식이사를 선
창 간 1955년4월11일
로 얼룩진 구(舊) 재단 인사들이 20년
단인사가이사회에자리잡은뒤상지
임한 하자에도 예외적으로 유효성을
발행인 김인철
만에학교를다시장악하게된것이다.
대는1년이넘도록차기총장을선출하
인정할수있다”며현이사진선임이유
▲이번상지대비리재단복귀사태에
지 못했고, 3년째 준예산을 집행하는
효하다고판단했다.
편집인겸주간 오종진
교육부 책임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등또다시파행길로접어들었다.
▲사립학교는엄연한설립자가있을지
편집장 신민지
1993년김문기씨구속후관선이사체
▲우리학교도 이와 비슷한 위기가 있
라도 개인의 사유재산이 아닌 공공의
부 장 이은결
제로운영되던상지대는306억여원이
었다.지난1998년재단이개입한입시
교육기관이다.사립학교법제1장제1
제 작 경보미디어 ! 인 쇄 중앙일보
던 자산이 1898억여 원으로 성장하는
비리와법인예산유용등교육부의특
조에는 ‘사립학교의 특수성에 비춰 그
학생기자실(서울)02)2173-2504/(글로벌)031)330-4112
등 본궤도로 들어섰다. 이후 2004년
별감사를 치러 각종 불법·파행 운영
자주성을확보하고공공성을앙양함으
‘상지대가정상화됐다’는교육부판단
이확인되자당시이사들은모두해임
로써 사립학교의 건전한 발달을 도모
서울시동대문구이문로107
하에정(正)이사체제로돌아섰다.하지
됐다.이후6년간관선이사체제를지내
함을목적으로한다’고명명하고있다.
경기도용인시처인구모현면외대로81
만김전이사장의청구소송으로‘임시
고2004년지금의정이사체제로전환
이번 상지대 사태에 교육부는 책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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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의 정이사 선임은 무효’라는 대법
했다. 하지만 공금횡령과 사문서 위조
통감하고 정상 운영을 위해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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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결이났다.이는상지대의앞길을
로구속된바있는구재단이사박승준
할것이며,우리학교역시이번사태를
다시한번가로막기시작했다.2010년
씨는 2012년 학교법인 동원육영회를
반면교사로 삼아 더욱 건전하고 발전
교육부산하산학분쟁조정위원회는‘종
상대로소송을냈다.이에법원은‘현직
적인이사회를위해힘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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