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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4년3월18일화요일969호
사설
긴터널에서의동행
새롭고멋진세계
우리나라의보편적인TV방송은일본보다8년늦은1961년에시작됐으며,TV
직원의말풍선
수상기는1966년일본의히타치제작소의도움을받아금성사에서최초로출시
기력해질수있을것이다.여기서가장
기서 빠져 나가야한다는 생각이 더욱
됐다.이후우리기업들은품질향상에각고의노력을기울였지만,세계의벽은
문제가되는경우는후자의경우가아
더 그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주저앉
높았으며이미정상을차지한일본기업을따라잡는것은불가능해보였다.예를
닐까 싶다.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가
게만든다.
들어2005년PDPTV의글로벌시장판매량상위10위까지의통계를살펴보면,
는사람은언젠가다시밝은터널에다
하지만 상담이 진행되면 상담자가
일본기업이10곳으로국내기업의브랜드는찾아볼수없다.그러나2008년놀
다를것이고,뒤로도망쳤던사람도도
학생과그긴터널을동행하며터널이
김지원
라운일이벌어졌다.글로벌시장의TV판매대수에서국내기업이일본기업을
망치다가 눈이 서서히 어둠에 익숙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위협적인 존
서울배움터학생생활상담
추월해1위가됐다.
지면터널안이그리위협적인곳이아
재가 없다고 안심을 시켜주기도 하고,
연구소전임상담연구원
이와같은변화의중요한이유중하나는우리기업들이경쟁의장을변화시켰
니라는사실을스스로깨닫게될것이
때로는 위협적인 존재가 나타났을 때
기때문이다.일본기업들은다양한연구와경험으로오랫동안브라운관TV의
다.하지만그자리에그대로굳어주저
함께하기도했다.그러다보면점점학
최강자로자리매김했다.우리기업들은같은종류의상품으로는일본을추월할
나는가끔씩살아가는것이긴터널
앉아버린 사람은 어떻게 다시 일어나
생들이이터널을두려워하지않고터
수없다는점을깨닫고,일본기업이등한시한디지털TV에천문학적개발비를
을지나는것같다.아름답고밝은터널
그어두운터널을지날수있을까?
널그대로의모습을인식해스스로앞
투자했다.그결과현재까지일본의막강한전자제품회사들과중국의신흥기업
은열심히앞으로나아가고그순간걸
나도 분명히 이러한 순간들이 있었
으로 나아가게 되던지, 상담자가 아닌
들을압도하고있다.
음걸이도매우가벼워뛰어도전혀지
고,이러한상황에처해있는주위사람
다른 동행자를 일상생활 속에서도 발
이같은사례는미래를탐색하는우리에게바람직한교훈을준다.지금까지우
치지않는기분이들것이다.하지만이
들은너무도많다.멍한상태로순간순
견하는모습을보게된다.
리는학교에서정해준목표나내용에따라공부했으며,같은조건에서다른학생
터널이어떤사건을계기로어둡고앞
간에집중이되지않거나,분명히해야
이렇게 학생들이 앞으로 나아가게
과경쟁했다.그결과학교에서제시한경쟁의틀에적합한능력을가지고있는
이 보이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일이있지만회피하게되는경우
되는 과정들을 함께하면서 결국 그들
학생은우수한성과를거두게되지만,그렇지못한학생은학교성적을자신에대
한포괄적인평가로받아들여자신감을상실하는경우가비일비재하다.하지만
대처할까?
가잦을때단적으로터널속에서앞으
에게 필요했던 것은 동행자라는 것을
우리가발견하지못한자신의가능성과경쟁의마당은무궁무진하다.
계속나아가면무엇이나올지알수
로도뒤로도가지못하고한자리에굳
느꼈다.그들은혼자가아니라는것,그
우리가사는세상은빠르게변화한다.무엇보다우리에게직면한중요한환경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조금씩 조심
어 무기력하게 있는 경우라고 볼 수
리고이길이그리위협적이지않다는
변화는급격한글로벌화의이행이다.지난해우리나라의수출물량증가율은세
스럽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누군가
있다.
안심을시켜줄수있는동행자가필요
계3위이다.우리상품은글로벌시장곳곳에유입됐으며,과거에는상상할수없
는뒤돌아서왔던길로다시도망갈것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 학생들을
했을것이다.이것이상담자의역할이
었던많은기회가우리에게주어졌다.이런새로운경쟁과변화의구조에적응하
이고,또어떤이는그공포를못이겨
더욱힘들게하는것은바로어둡고무
고 결국 삶이라는 터널을 함께 지나
지못하고과거의학습경험에서받았던좌절에빠져있다는것은매우안타까운
오도가도못하고거의공황상태에빠
서운터널속에오로지나혼자있는것
는 우리 모두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
일이다.우리학교는개교이래외국어교육과지역학학문탐구에매진해왔고,
지거나,아니면그자리에주저앉아무
같은느낌이다.나혼자서어떻게든여
해본다.
그를통해많은외대인이경쟁의마당을바꾸었다.그리고그것은외대교문을드
나드는우리에게희망이됐다.
봄날,마음을열고강의실에서,도서관에서새롭고멋진세계를꿈꾸자.
만 평
백년대계(百年大計)를위한초석부터
다시깔아야
이번학기우리학교신입생은대대적인‘학제개편’의길에올랐다.서울배움터의
서양어대학,동양어대학등을비롯한6개단과대학에서학제개편이이뤄졌고LD
학부가신설됐다.글로벌배움터에서는인문대학이학부제로변경,경상대학에경
제학과와국제경영학과를합한국제금융학부와한국학과가신설됐다.이번광역화
의가장큰이유는전공언어를넘어해당지역등에대한학문을넓힌다는것이다.
첫시작,잘되고있을까.그효과를판단하기에아직은이르나벌써부터고개
를갸웃거리게된다.가장먼저학교의전폭적인지원을바탕으로세워진LD학
부부터그내부에서파열음이나기시작했다.LD학부로소속변경한구자유전
공학부학생과LD학부신입생사이갈등으로한학부에두학생회가꾸려질뻔
했다.이는LD학부설립이전에약속한‘자유전공학부와LD학부의연속성’에대
한진정성을의심하게한다.‘외교사관학과’를표방한것역시‘고시학원’과다를
바없는듯하다.뿐만아니라혜택의세부조건은신입생합격후제시하는등학
생들의혼란을가중시켰다.
서양어대학과 동양어대학에서는 수시입학생과 정시입학생을 차별해 문제가
됐다.학과를선택하고입학한수시생과달리광역화로선발된정시생은과방출입을
금지당하는등학부제첫시작부터관리가미흡했던것이다.선후배가어울려학교생
활을만들고그명맥을이어가던모습은이번학기찾아보기힘들다.
‘글로벌인재’를양성하고,세계가보이던‘한국외국어대학교’의그빛이희미해
져만간다.한국외국어대학교설립60년.대학구조조정의위기가닥칠앞으로등
우리가넘어야할산은많다.우리학교의백년대계를위해서는불안정한학사제
도의시급한안정화와정상화가필요하다.
외대학보는독자의의견을통해빛이납니다.
지구촌을읽다(15매)/외대인이만난세계(8매)/어깨너머듣는교양(7매)/
국·부장고정칼럼
독자기고
직원의말풍선(7매)
소정의선물
독자기고를해주신분들께는소정의원고료와기념품을지급합니다.
참을수없는침묵
facebook.com/newhufspress
기사제보
편집장신민지(통번역·태국어11)
010-4002-0299, 86hufspress@hufs.ac.kr
▲"어쨌든나는세상모든곳에서누군
에도목소리를내지못하는데에는법
노동자 1천 4백여명이 임금인상을 요
가의걸림돌이었다"
적인 협상권리를 가진 노조가 없다는
구하며 총파업을 진행한 이후 처음으
노동조합을소재로해이목을끌고있
것이 결정적인 이유다. 용역업체가 재
로결실을맺었다.11일경희대청소노
는 웹툰 ‘송곳’ 주인공의 독백이다. 대
단의 자회사인 (주)동원안전시스템이
동자노조가학교측과시급인상합의
형마트의관리자인주인공이비정규직
라노조를결성하는데공공연한탄압
를도출하고업무에복귀한것이다.
창 간 1955년4월11일
노동자에 대한 사측의 부당한 처우에
이 있기도 하다. 한 청소노동자는 “노
발행인 김인철
‘걸림돌’이돼나서면서만화는진행된
조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관
▲청소노동자들의노조조직화와파업
다.여기에등장하는이야기는멀리있
련자들이대거해고되기도했다”며고
은 우리학교에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편집인겸주간 오종진
지 않다. 우리학교 내 청소노동자들이
충을 토로했다. 비정규직들이 조합비
우리학교에도 ‘누군가의 걸림돌’이 필
편집장 신민지
직면해있는현실과도매우흡사하다.
를모아조직을갖추기도어렵다는현
요하다. 청소노동자의 노동환경을 향
부 장 이은결
실적인문제도따른다.
상시키려는 현재 흐름에 탑승해 개선
제 작 경보미디어 ! 인 쇄 중앙일보
▲최근 서울권 대학들에서 벌어진 청
방안이마련돼야할것이다.대학본부
학생기자실(서울)02)2173-2504/(글로벌)031)330-4112
소노동자들의파업와중에도우리학교
▲지난 해 ‘한겨레21 991호’에서는 한
와용역업체는더이상함께책임을회
는유난히고요하다.타대와비교해노
국예술종합학교에 청소노동자 노조가
피해서는 안 된다. 청소노동자들과 대
서울시동대문구이문로107
동환경이더낫기때문은아니다.그들
설립되며 개선된 노동환경의 변화와
화의장을만들고크게는대학의직접
경기도용인시처인구모현면외대로81
도 마찬가지로 간접, 비정규직으로 고
노조의 긍정적 역할을 조망했다. 이번
고용,생계임금충족,일자리에서의동
www.oedaehagbo.com
용됐으며,고된노동에대한정당한처
파업에서도대학청소노동자들은노조
등한 대우와 존엄을 보장하는 방향으
facebook/newhufspress
우를받지못하고있다.최저임금을겨
의조직화로좀더강력하고적극적으
로논의가진행돼야할것이다.‘걸림돌
우웃도는수준의임금,상시적인고용
로권리를요구할수있었다.그렇게지
을 디딤돌로 삼아라’는말도있지않은
불안, 협박·공갈 등 부당한 노동행위
난 3일 14개 사업장 소속 청소·경비
가.언제까지침묵을참고있을수는없다.
11
2014년3월18일화요일969호
사설
긴터널에서의동행
새롭고멋진세계
우리나라의보편적인TV방송은일본보다8년늦은1961년에시작됐으며,TV
직원의말풍선
수상기는1966년일본의히타치제작소의도움을받아금성사에서최초로출시
기력해질수있을것이다.여기서가장
기서 빠져 나가야한다는 생각이 더욱
됐다.이후우리기업들은품질향상에각고의노력을기울였지만,세계의벽은
문제가되는경우는후자의경우가아
더 그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주저앉
높았으며이미정상을차지한일본기업을따라잡는것은불가능해보였다.예를
닐까 싶다.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가
게만든다.
들어2005년PDPTV의글로벌시장판매량상위10위까지의통계를살펴보면,
는사람은언젠가다시밝은터널에다
하지만 상담이 진행되면 상담자가
일본기업이10곳으로국내기업의브랜드는찾아볼수없다.그러나2008년놀
다를것이고,뒤로도망쳤던사람도도
학생과그긴터널을동행하며터널이
김지원
라운일이벌어졌다.글로벌시장의TV판매대수에서국내기업이일본기업을
망치다가 눈이 서서히 어둠에 익숙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위협적인 존
서울배움터학생생활상담
추월해1위가됐다.
지면터널안이그리위협적인곳이아
재가 없다고 안심을 시켜주기도 하고,
연구소전임상담연구원
이와같은변화의중요한이유중하나는우리기업들이경쟁의장을변화시켰
니라는사실을스스로깨닫게될것이
때로는 위협적인 존재가 나타났을 때
기때문이다.일본기업들은다양한연구와경험으로오랫동안브라운관TV의
다.하지만그자리에그대로굳어주저
함께하기도했다.그러다보면점점학
최강자로자리매김했다.우리기업들은같은종류의상품으로는일본을추월할
나는가끔씩살아가는것이긴터널
앉아버린 사람은 어떻게 다시 일어나
생들이이터널을두려워하지않고터
수없다는점을깨닫고,일본기업이등한시한디지털TV에천문학적개발비를
을지나는것같다.아름답고밝은터널
그어두운터널을지날수있을까?
널그대로의모습을인식해스스로앞
투자했다.그결과현재까지일본의막강한전자제품회사들과중국의신흥기업
은열심히앞으로나아가고그순간걸
나도 분명히 이러한 순간들이 있었
으로 나아가게 되던지, 상담자가 아닌
들을압도하고있다.
음걸이도매우가벼워뛰어도전혀지
고,이러한상황에처해있는주위사람
다른 동행자를 일상생활 속에서도 발
이같은사례는미래를탐색하는우리에게바람직한교훈을준다.지금까지우
치지않는기분이들것이다.하지만이
들은너무도많다.멍한상태로순간순
견하는모습을보게된다.
리는학교에서정해준목표나내용에따라공부했으며,같은조건에서다른학생
터널이어떤사건을계기로어둡고앞
간에집중이되지않거나,분명히해야
이렇게 학생들이 앞으로 나아가게
과경쟁했다.그결과학교에서제시한경쟁의틀에적합한능력을가지고있는
이 보이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일이있지만회피하게되는경우
되는 과정들을 함께하면서 결국 그들
학생은우수한성과를거두게되지만,그렇지못한학생은학교성적을자신에대
한포괄적인평가로받아들여자신감을상실하는경우가비일비재하다.하지만
대처할까?
가잦을때단적으로터널속에서앞으
에게 필요했던 것은 동행자라는 것을
우리가발견하지못한자신의가능성과경쟁의마당은무궁무진하다.
계속나아가면무엇이나올지알수
로도뒤로도가지못하고한자리에굳
느꼈다.그들은혼자가아니라는것,그
우리가사는세상은빠르게변화한다.무엇보다우리에게직면한중요한환경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조금씩 조심
어 무기력하게 있는 경우라고 볼 수
리고이길이그리위협적이지않다는
변화는급격한글로벌화의이행이다.지난해우리나라의수출물량증가율은세
스럽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누군가
있다.
안심을시켜줄수있는동행자가필요
계3위이다.우리상품은글로벌시장곳곳에유입됐으며,과거에는상상할수없
는뒤돌아서왔던길로다시도망갈것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 학생들을
했을것이다.이것이상담자의역할이
었던많은기회가우리에게주어졌다.이런새로운경쟁과변화의구조에적응하
이고,또어떤이는그공포를못이겨
더욱힘들게하는것은바로어둡고무
고 결국 삶이라는 터널을 함께 지나
지못하고과거의학습경험에서받았던좌절에빠져있다는것은매우안타까운
오도가도못하고거의공황상태에빠
서운터널속에오로지나혼자있는것
는 우리 모두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
일이다.우리학교는개교이래외국어교육과지역학학문탐구에매진해왔고,
지거나,아니면그자리에주저앉아무
같은느낌이다.나혼자서어떻게든여
해본다.
그를통해많은외대인이경쟁의마당을바꾸었다.그리고그것은외대교문을드
나드는우리에게희망이됐다.
봄날,마음을열고강의실에서,도서관에서새롭고멋진세계를꿈꾸자.
만 평
백년대계(百年大計)를위한초석부터
다시깔아야
이번학기우리학교신입생은대대적인‘학제개편’의길에올랐다.서울배움터의
서양어대학,동양어대학등을비롯한6개단과대학에서학제개편이이뤄졌고LD
학부가신설됐다.글로벌배움터에서는인문대학이학부제로변경,경상대학에경
제학과와국제경영학과를합한국제금융학부와한국학과가신설됐다.이번광역화
의가장큰이유는전공언어를넘어해당지역등에대한학문을넓힌다는것이다.
첫시작,잘되고있을까.그효과를판단하기에아직은이르나벌써부터고개
를갸웃거리게된다.가장먼저학교의전폭적인지원을바탕으로세워진LD학
부부터그내부에서파열음이나기시작했다.LD학부로소속변경한구자유전
공학부학생과LD학부신입생사이갈등으로한학부에두학생회가꾸려질뻔
했다.이는LD학부설립이전에약속한‘자유전공학부와LD학부의연속성’에대
한진정성을의심하게한다.‘외교사관학과’를표방한것역시‘고시학원’과다를
바없는듯하다.뿐만아니라혜택의세부조건은신입생합격후제시하는등학
생들의혼란을가중시켰다.
서양어대학과 동양어대학에서는 수시입학생과 정시입학생을 차별해 문제가
됐다.학과를선택하고입학한수시생과달리광역화로선발된정시생은과방출입을
금지당하는등학부제첫시작부터관리가미흡했던것이다.선후배가어울려학교생
활을만들고그명맥을이어가던모습은이번학기찾아보기힘들다.
‘글로벌인재’를양성하고,세계가보이던‘한국외국어대학교’의그빛이희미해
져만간다.한국외국어대학교설립60년.대학구조조정의위기가닥칠앞으로등
우리가넘어야할산은많다.우리학교의백년대계를위해서는불안정한학사제
도의시급한안정화와정상화가필요하다.
외대학보는독자의의견을통해빛이납니다.
지구촌을읽다(15매)/외대인이만난세계(8매)/어깨너머듣는교양(7매)/
국·부장고정칼럼
독자기고
직원의말풍선(7매)
소정의선물
독자기고를해주신분들께는소정의원고료와기념품을지급합니다.
참을수없는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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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보
편집장신민지(통번역·태국어11)
010-4002-0299, 86hufspress@hufs.ac.kr
▲"어쨌든나는세상모든곳에서누군
에도목소리를내지못하는데에는법
노동자 1천 4백여명이 임금인상을 요
가의걸림돌이었다"
적인 협상권리를 가진 노조가 없다는
구하며 총파업을 진행한 이후 처음으
노동조합을소재로해이목을끌고있
것이 결정적인 이유다. 용역업체가 재
로결실을맺었다.11일경희대청소노
는 웹툰 ‘송곳’ 주인공의 독백이다. 대
단의 자회사인 (주)동원안전시스템이
동자노조가학교측과시급인상합의
형마트의관리자인주인공이비정규직
라노조를결성하는데공공연한탄압
를도출하고업무에복귀한것이다.
창 간 1955년4월11일
노동자에 대한 사측의 부당한 처우에
이 있기도 하다. 한 청소노동자는 “노
발행인 김인철
‘걸림돌’이돼나서면서만화는진행된
조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관
▲청소노동자들의노조조직화와파업
다.여기에등장하는이야기는멀리있
련자들이대거해고되기도했다”며고
은 우리학교에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편집인겸주간 오종진
지 않다. 우리학교 내 청소노동자들이
충을 토로했다. 비정규직들이 조합비
우리학교에도 ‘누군가의 걸림돌’이 필
편집장 신민지
직면해있는현실과도매우흡사하다.
를모아조직을갖추기도어렵다는현
요하다. 청소노동자의 노동환경을 향
부 장 이은결
실적인문제도따른다.
상시키려는 현재 흐름에 탑승해 개선
제 작 경보미디어 ! 인 쇄 중앙일보
▲최근 서울권 대학들에서 벌어진 청
방안이마련돼야할것이다.대학본부
학생기자실(서울)02)2173-2504/(글로벌)031)330-4112
소노동자들의파업와중에도우리학교
▲지난 해 ‘한겨레21 991호’에서는 한
와용역업체는더이상함께책임을회
는유난히고요하다.타대와비교해노
국예술종합학교에 청소노동자 노조가
피해서는 안 된다. 청소노동자들과 대
서울시동대문구이문로107
동환경이더낫기때문은아니다.그들
설립되며 개선된 노동환경의 변화와
화의장을만들고크게는대학의직접
경기도용인시처인구모현면외대로81
도 마찬가지로 간접, 비정규직으로 고
노조의 긍정적 역할을 조망했다. 이번
고용,생계임금충족,일자리에서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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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됐으며,고된노동에대한정당한처
파업에서도대학청소노동자들은노조
등한 대우와 존엄을 보장하는 방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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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를받지못하고있다.최저임금을겨
의조직화로좀더강력하고적극적으
로논의가진행돼야할것이다.‘걸림돌
우웃도는수준의임금,상시적인고용
로권리를요구할수있었다.그렇게지
을 디딤돌로 삼아라’는말도있지않은
불안, 협박·공갈 등 부당한 노동행위
난 3일 14개 사업장 소속 청소·경비
가.언제까지침묵을참고있을수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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