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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총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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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2월19일목요일966호
“소통하고화합하는자세로
또다른외대를만들어나갈것”
김인철제10대신임총장을만나다
외 총장으로선임된소감이궁금하다.
발전을위한재정적여력을확충하려고하는데에
김 교수님들의높은지지를받아총장이된것이
학생들이동참해달라,동참해준액수만큼학생에
자랑스럽고기쁘다.평소총장이되고싶다는목표
게돌려주겠다는제안에대해진지하게고민해주
가있었다.총장업무를준비하기위해학교보직
길바란다.
도많이수행했고관련된외부업무도마다하지않
았다. 지지자들에게 감사하고, 지지해주지 않은
분에게도우리학교의진흥을위해합심해노력하
외 초청토론회에서총장권한의분권화에동의한
자는말을전하고싶다.
다는의견을밝혔다.구체적으로어떻게총장권한
을나눌것이며분권화가우리학교의발전에어떤
효과를창출할수있을것이라고기대하나.
외 제 10대 총장으로서 우리학교의 발전 비전을
김 교무위원들에게사실상의정권위임을할생각
제시한다면.
이다.어떤사안에대해양배움터의부총장및해
김 우리학교는 다른 대학과 달리 어문·인문·
당되는단과대학,미래위원회에서결정을내리면
지역학 중심 대학이라는 고유가치가 있다. 최근
수용할용의가있다.총장은문제해결과정에서
국제화시대를맞아어문과인문학,어문과지역
갈등이있을때그것을조율하고결정을실천하는
학이라는 양날개를 단 외대라는 비행체에 대한
데에필요한재정을확충하며,최종책임을지는
민국을 실어 세계에 송출하는 아웃바운드
역할이다. 물론 교무위원에게 권한을 주는 만큼
(outbound)형의학문수요가늘어나고있다.어
교무위원들의 업무에 대한 책임도 물을 것이다.
문·인문·지역학만이 아니라 사회과학·상
객관적이고합리적인방법으로단위기관의업적
경·법학·자연과학·공학 등의 학문적 분야와
을평가하고기관장의역할을평가할것이다.업
융복합돼야한다.또우리학교가경쟁력있는종
적에따라재임기간이연장될수있도록1년단위
합대학이되기위해서는우리학교와전략적으로
로임면이이뤄지도록할것이다.예외적으로업
제휴하는교육병원의배속이필요하다고도생각
무의 성격상 처장단의 임기는 2년으로 유지해야
한다.곧우리학교를한단계업그레이드해외대
한다는생각이다.또우리학교의어학과지역학에
만의 특성을 가진, 시장의 학문적 수요에 맞춘
대한 교육연수평가를 확장해나갈 수익사업총괄
종합대학을 만드는 것이 차기 총장으로서의 비
본부를꾸릴계획이다.수입사업본부장에게큰권
전이다.강한외대,긍지의외대,공정한외대를
한을줘실제업적에따라인센티브를제공할것
만들어궁극적으로는‘또다른외대’를만들어나
이다.
가고싶다.
외 이번총장후보선거에많은후보자들이출마한
외 공약을구상하는과정에서가장개선하고싶었
만큼 다양한 공약들이 나왔다. 다른 후보들이 제
던우리학교의문제점과가장우선순위에두고있
시했던 공약 중 임기 동안 반영하고자 하는 공약
는공약은무엇인가.
이있나.
김 서울배움터의 경우 현재 부지가 전부라는
김 다른 후보들의 공약을 모두 정리해서 외우지
사고를 바꾸고 싶었다. 교세를 확장해 교정을
는못했더라도최소한어떤생각을하고계시는지
벗어난 타운형 한국외대를 출범시키고 싶다.
다알고있다.후보들이생각했던공약을체계화해
학교내에지하철역두개정도가있도록반경
반영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김민녕 교수는 외부
▲5일,본지는이사회의제10대총장선임을받은김인철교수를만나앞으로총장으로서의비전과포부등에대해이야기를나눴다.전
300m를 우리학교 타운으로 만들 것이다. 반
기업의투자지원을통해재원을확충하고싶다는
구성원을아우를수있는리더십을발휘하겠다는그의목표는우리학교구성원들의새로운외대발전에대한희망이될것이다.
면 글로벌배움터는 학생과 교수에게 ‘떠나고
의견을냈는데이에공감한다.기업에서선의의투
싶은 캠퍼스’였다. 그런 점이 아쉬워 한 번 오
의 전문성을 전달할 수 있는 강의를 할 수 있도
이뤄진 결정에 대해서는 학교가 적극적으로 지
자지원을 해주겠다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이
면 너무 즐거워 머무르고 싶은 캠퍼스를 만들
록 보장하겠다. 직원은 학교 행정의 운영에 대
원할 것이다. 12월 15일경 총장업무준비팀을
며,기업들을직접찾아다닐계획이다.또한강덕
고 싶다. 공약의 핵심은 외대의 파이(pie), 곧
한자부심을느껴야한다.외대의구성원이라는
가동해여기서미래위원회에대한틀을짤계획
수교수가캠퍼스간특화에대한공약을약속했는
질량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질량의 지표는
긍지를느낄수있도록그들의대외적인지위가
이다.
데미래위원회를통해신중히검토해볼생각이다.
신입생·교수·대학원생의 규모, 재정과 공간
다른 대학에 뒤처지지 않도록 보장해 주고 싶
또‘5+1프로젝트’라고불리는외대5대성장축
김중렬교수와정경원교수의거버넌스와책임행
이다. 이 지표들이 신입생들의 성적을 좌우하
다. 또 총동문회와는 동문회가 학교를 도와야
을 제시한다. 어문·인문·지역학과 경영·상
정이라는 공약은 표현이 다르지만 앞서 언급한
고 곧 대학의 경쟁력이 된다. 신입생 수 조정
한다는원칙아래발전사업을추진하겠다.이사
경·사회과학,법학,자연대·공대,문화예술컨텐
행·제정의 자율화와 생각이 비슷해 적극적으로
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규제가 있어 불가능하지
회는 학교 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대학을
츠다.이분야의학문적진흥을위해재원을집중
실천할계획이다.
만,대학원생을정원에맞춰뽑고훌륭한교수
재정적으로 지원해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앞서
적으로투자할것이다.이와함께병원배속을동
님을 더 많이 초빙해야 한다. 또한 무엇보다
말한것들을보장해주도록만들것이다.이것이
시에이룩할수있도록노력해구조조정의파고를
재정을 ‘여유롭고 든든하며 크고 강한 재정’으
실용주의다.
넘을수있도록하겠다.
외 제10대총장으로서의포부가듣고싶다.또학
내구성원에게전하고싶은말이있다면.
로 키워야 한다. 그를 위해서는 결국 규모를
김 박철총장이우리학교의발전을위해헌신했
키우는 수 밖에 없다. 그런 식의 순환을 통해
질량을 키우면서도 품격있고 매력있는 대학으
외 대학구조조정이라는 파고를 넘겠다고 약속했
외 재원마련방안으로 등록금 2% 인상을 제시했
고 많은 업적을 쌓았다. 그 업적의 바톤을 이어
로가꾸고싶다.
다.우리학교가직면한어려움에는무엇이있으며
다. 국가장학금 예산 삭감 등 국가의 규제도 있을
받아우리학교를한단계발전시키는데최선의
이를극복하기위한구체적인방안은무엇인가.
것이고학생들의반발도만만치않을텐데그럼에
노력을하겠다.그가운데더욱소통하고화합하
김 대학구조조정은 우리학교만의 문제는 아니
도등록금인상을하려는이유는무엇이고이에따
는 자세로 일하겠다. 이사회의 지도편달을 받들
외 실용주의를 추구한다고 했다. 앞으로 펼칠 실
다.학령인구가감소하면서지방에서는벌써정
를여파는어떻게해결할계획인가.
며, 교수협의회와 평의회를 학교 업무의 중요한
용주의정책이우리학교에어떤변화를가져올것
원을채우기어려운대학들이늘어나고있다.우
김 학교의재정은재단전입금,정부의지원금,발
조력자로 생각할 것이다. 교수협의회 회장과 평
이라고생각하는가.
리학교는 어문·인문 중심 대학으로 특성화돼
전기금,기업의투자지원금그리고등록금다섯가
의회 회장이 동의한다면 이들을 교무위원회로
김 실용주의란 학교의 경영을 사업 중심으로
유리한 면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불리한 측면도
지로구성된다.우리학교는등록금의존율이60%
초청하겠다. 또한 노동조합이 진정으로 바라는
하고, 사업에 충분한 투자를 해 확실한 성과를
있다.결국은시장수요에조응하는학사제도의
에상당하는대학이다.게다가서울의10대대학
것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학생들이 기대하고 바
거둬학교를업그레이드해또다른투자를하는
개편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캠퍼스 특성화, 단
에비하면평균60만원정도저렴하다.다른대학
라는것이무엇인지늘고민하는총장이될것이
것이다. 한 마디로 실용적 선순환의 리더십이
과대학 특화와 더불어 유사한 학문을 교육하고
에 비해 등록금의 절대 액수가 낮아야 할 명분이
다. 국제마라톤을 11차례 완주한 마라토너로서
다.대학이학생들을위해존재하는만큼학생들
있는학과가있다면앞으로어떻게효율적운영
있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 하지만 등록금 문제는
학교를발전시키기위해앞장서서뛰며절대지
에게는등·하교를쉽게해주고,잘먹고잘잘
을해나갈지등을심도있게논의해야한다.이
학생들과대화를통해결정하고다른대학보다더
치지않겠다.다함께합심동력해학교발전을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또한 장학금이 필요하
를위해미래위원회를만들고자한다.커리큘럼
인상한만큼학생들의장학금으로돌려줄것이다.
해노력했으면한다.
면장학금을지급하고좋은교육을시켜사회에
조정, 정원의 신축적 운영 등 학사제도 개편이
이를통해장학금수혜율이나학생1인당교육비,
글임수진기자87curious@hufs.ac.kr
진출시키는 것이 실용주의다. 교수들은 가족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인만큼 당
등록금의존율등대학평가의지표를모두개선할
사진이은결기자86leg@hufs.ac.kr
생계를 걱정하지 않으면서 자율적 연구와 본인
사자들이모두참여할수있도록하겠다.그렇게
것이고 외부의 재정 지원을 끌어올 것이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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