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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2월19일목요일966호
사설
국·부장고정칼럼
내일은내일의태양이떠오를까?
외국어교육사업의부흥통해
학교발전을위한재원마련하길
▲지난5일넬슨만델라전남아프리카
갈수록심해지는것만같다.
것”이라며“국론통일과국민통합을위
공화국대통령이서거했다.그의95년
한진정한수단은오히려표현의자유를
생애는전인류의자유와평등의역사그
▲새정부들어우리사회에초유의사건
보장하고자유로운토론을통해사회적
행정학과김인철교수가우리학교제10대총장으로확정되었다.교내에서
자체였다.남아공흑인들을차별정책에
들이여럿벌어지고있기는하다.헌정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선고했다.
는기획조정처장,서울캠퍼스교무처장,대외부총장등을역임하고,대외적으
서 해방시켰고, 진실과 화해 위원회를
사상처음내란음모혐의로현역국회
타계한 만델라도 1994년 대통령 취임
로는감사원감사위원,한국정책학회장등을지냈으며,뛰어난행정능력에더
만들어과거사를청산하고흑백을한데
의원이 구속되는가하면 헌법재판소에
연설에서다양한사람들이조화롭게공
해학교의여러구성원과소통하는능력까지갖춘분이다보니새총장께거는
모았다.그는27년의수감생활속에서
정당해산심판이청구되기도했다.국가
존하는무지개나라(RainbowNation)
기대가매우크다.
도,5년의대통령임기동안에도,정계
기관의 선거 개입 의혹 등도 불거지며
를건설해야한다고역설한바있다.지
총장당선인이제시하는비전은‘또다른외대’이다.서울캠퍼스주변민간
에서물러난후에도끊임없이모두가조
전국각계각층에서는이와관련한시국
금우리사회에주는의미가남다르다.
건물구입을통한실질적캠퍼스확대,도서관증축,글로벌캠퍼스의노후건물
화롭고민주적으로살아가야한다는이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의 정국에
리모델링,도서관신축,제3기숙사건립,20%재학생에게등록금의20%장학
상을품고달려온화해의지도자였다.
대해박근혜대통령은“지금국내외혼
▲만델라가화합을위해열심히달려왔
금을지급하는2020장학금수혜원칙시행,외대병원배속을통한의과대학
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들이 많다”
지만아직도우리에게남은과제는끝이
설립기반마련등듣기만해도가슴이뛰는‘신나는변화’가‘또다른외대’에담
▲만델라의행적을따라가다보면자연
며“앞으로정부는국민들의신뢰를저
없다.국민들은더이상의갈등과불통
겨있다.
스레 우리사회를 돌아보게 된다. 이번
하시키고분열을야기하는일들을용납
을바라지않는다.‘내일은내일의태양
문제는예산확보이다.‘또다른외대’를만들어내기위해매년수백억의추
해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실시한국민
하거나묵과하지않을것”이라말했다.
이 떠오른다(After all tomorrow is
가예산이필요한까닭에총장당선인은현2400억의학교예산을재임기간
통합의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4%가
anotherday)’는소설의한구절이생각
중3450억까지늘리겠다고포부를밝혔다.필요한추가예산은학교기관수익
계층갈등을가장심각한갈등으로꼽았
▲문득혼란과분열을일으키는근원은
난다.이렇게국민들이좌절한시기,진
사업, 정부·공기업·국책기관 용역수주사업, 기업과의 사업협력, 기부금 등
다.계층갈등은4년연속1위를차지하
어디에있는지의문이든다.정부는분
정한국민통합을위해정부는현재의국
으로확보할계획이다.
고있다.이념갈등과다문화갈등을심
열된정국을하나로만들기위해이러한
정운영방향을선회하고국민들의요구
흔히예산확보방안을얘기할때,가장먼저언급하는것이기부금유치이
한 편이라고 답한 비율은 지난 해보다
상황을용납하지않아야만할까?지난
에응답해야할것이다.다음해우리사
다.하지만,우리는기부금유치에한계가있음을경험을통해알고있다.뜻있
10%가량증가한72.7%,47.8%를기록
3월헌법재판소는긴급조치위헌결정을
회에새로운변화와함께‘내일의태양’
는인사들의기부금으로학교운영에따뜻한바람이불게할수야있겠지만,당
했다.1인당국민소득2만달러의시대
내리며 “통일된 국론의 존재는 개인의
이뜰수있기를기대해본다.
선인이제시하는‘또다른외대’를실현시키는것은쉽지않다.
에접어들었지만사회의분열과갈등은
자유가억압된사회에서주로상정하는
이은결부장
돈은남에게받으려하지말고,스스로벌어야한다.큰돈을스스로벌겠다
는목표가99%의실패확률을안고있다면,큰돈을남에게받아내겠다는목
표는99.9%의실패확률을안고있다.다시말해,큰돈을우리힘으로벌수있
만 평
는가능성이1%에불과하다면,큰돈을남에게받아낼가능성은0.1%이다.남
에게큰돈을받아내는것보다우리의노력으로큰돈을버는것이10배쉽다.
이점에서학교기관수익사업매출을300억이상증대시키겠다는총장당
선인의약속이반갑다.하지만,어문·지역학을기반으로한외대의고유가치
강화와수익사업매출증대등을연결시켜볼때,외대는수입사업매출을수
백억규모가아니라수천억대로증대시킬역량을가지고있다.60년전통의
외국어교육노하우라는반복되는외침에도불구하고,정작‘이것이외대만의
외국어교수법이다’라고말할수있는‘구체적프로그램’은존재하지않는다.심
지어강남학원가에서TOEIC전문강사를초빙한뒤,광고포스터에는‘60년
전통의외국어교육노하우’라고인쇄하는것이현상황이다.
조금더멀리,그리고크게봐야한다.1990년대중반,외국어학습자와컴
퓨터의인터액션프로그램으로시작해지금은30여개외국어에대해교육프
로그램을지원하면서전세계외국어교육시장의큰손으로부상한‘로제타스
톤’처럼우리학교도‘60년전통의외국어교육노하우’를상징할만한특화된브
랜드를만들어내고,‘외대브랜드의외국어교수법’으로45개외국어교육프로
그램을개발하여로제타스톤을능가하는경제적성공을거둬야한다.우리가
직접천명을가르친다면,천명의시장을갖게된다.하지만,우리가만든‘외대
브랜드의교육프로그램’을프랜차이즈사업을통해전세계에보급한다면,우
리는50억지구촌을시장으로갖게된다.멀리,그리고크게보자!외대가꿈꾸
는수익사업의목표는수백억규모가아니라수천억,심지어수조원이어야
한다.
비둘기칠판보내는곳
87curious@hufs.ac.kr
구성원들의바람이
바람처럼스쳐지나가지않기를
‘졸려’의수빈이에게
유진이에게
수빈아안녕?이렇게너한테편지쓰는건처음인
안녕,유진아~나수빈이야!편지를오랜만에써
학내구성원들의전폭적인지지를얻으며제10대총장이새로선임됐다.이
것같아.‘졸려’와‘배고파’를달고사는너랑투탁대며
봐서그런지어색하네...언젠가너에게장문의편지
번새총장에대한지지는그간유례없을정도다.교수협의회주관총장후보자
지내다보니 한해가 마무리되네. 교양이었나, 동아리
를쓸생각이었는데이런기회가오다니ㅋㅋ얼굴도
투표에서는 2차 투표에서 처음으로 결선투표 없이 2차 투표에서 끝마치기도
였나?3월에만난그날부터빛의속도로친해진우리
예쁘고성격도좋은우리유진이!너한테더잘대해
했다.선거기간중치러진교수협의회주관총장후보자초청토론회에서새총
사이.2학기도화요일에교양듣고점심먹고.너와화
줬어야하는데성격상그러지못한내가정말후회스
장은“내걸은공약의80%가량을달성하지못하면자진사퇴하겠다”고단언하
요일을 보내는 게 이제는 당연하고 편해. 서로 너무
럽다...사실내가타인과처음만날때소심해서말도
며공약실천의강한의지를내비치며두터운신뢰를얻기도했다.
다른성격이지만정말잘맞아서신기.아,교양마다
잘못붙이고요령있게대화를이어가지못해...하지
이번본지에실린다양한구성원의축사만보더라도새총장에대한기대와
졸린얼굴로완벽히필기하는너가가끔감탄스럽다
만네가말도걸어주고친하게대해줘서우리가이렇
신뢰는여실히드러난다.우리가바라는새총장의모습은소외없이두루살피
는거알아?일어나라고하는건난데왜너의필기를
게친근한관계가될수있었던것같아정말고마워
며소통하는총장,모두에게귀기울이는총장이다.축사들의공통적인핵심은
베끼게될까.할일하고놀땐노는널보면참멋있어
~대학들어와서친한친구사귀기가힘들다고느꼈
학내를구성하고있는교수,직원,학생모두를아우를수있는통섭의리더십
보여. A.L.A동아리에서도 존댓말로 이름과 과를 물
는데 네가 곁에 있어줘서 정말 다행이야! 처음에는
을발휘하고그들과함께하는파트너십을기르며소외되는구성원없이민주적
어보던우리가이젠누구보다자주같이등장하는사
정말영어공부하려고들어온알라였지만여기서널
이고합리적인의사결정과정을이행해주기를바란다는것이다.
이가 됐네. 침대에서 행복한 얼굴로 누워 있는 네가
만난것이정말행운이라 생각해♥네덕분에알라
이는당연히지난날의반작용일것이다.학내모든구성원이하나로뭉치지
처음엔신기하게보였는데왜나도같이졸리고눕게
동기들 선배들과도 가까워지고 아랍어과 사람들도
못하고서로를‘반대편’으로여기며그과정에서자연히민주적이고합리적인
될까ㅠㅠ영어공포증이겨내려동아리들었다는너
많이알아가구ㅋㅋ너랑만날때마다너처럼사람들
의사결정은사라졌다.그에따르는결과는우리학교의위상하락일뿐이었다.
얘기가공감되지만왜이리웃겼는지.가끔널놀리지
과자연스레가까워지고말솜씨도늘면얼마나좋을
게다가이것은크게대학평가에서부터내부적으로학내언론,학생자치활동등
만너진짜영어잘하니까걱정안했으면좋겠다.기
까생각해ㅎㅎ장난이나농담도받아주고가끔은고
에게까지막대한영향을끼쳤다.새총장은이를분명기억해야할것이다.
쁠땐같이웃고힘들어할땐위로해주고짜증나는일
민도 진지하게 들어주고, 이번에 같이 일본여행 가
다른구성원들의바람처럼본지에서도새총장에게거는기대가남다르다.
은 서로 열심히 말해가며 들어주고. 1학년을 돌아보
주고!정말고마워해야할게너무많아서뭐부터고
이제야비로소‘진실보도’를,‘자유언론,정론직필’을실현시킬수있을것인가.
면곁에서항상힘이됐던건너인거같다.앞으로도
맙다고해야할지모르겠다~나중에정말크게한턱
‘진실보도’와‘자유언론,정론직필’을위한것은학교측의변화만은아니다.분
잘 부탁하고 지금처럼 잘 지내자. 힘들 때마다 먼저
쏠게!(일본 가서?ㅋㅋ) 우리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명그를위한본지의노력또한수반돼야한다.하지만그보다앞서개선돼야할
연락해주고위로해줘서고맙고!우리‘화요팸’이란이
지내자!잘부탁해!
것이무엇인지새시대를열어갈총장이라면부디인지했으리라믿는다.여느
름으로의3명앞으로도지켜나갈수있기를.슈크란?
학내구성원들과마찬가지로본지에서도앞으로새총장이이끌어갈변화와개
-수빈-
혁에신뢰와응원을보내며,함께만들어갈‘변화의외대’에미약하나도움을보
유진이가.
탤수있기를기대한다.
11
2013년12월19일목요일966호
사설
국·부장고정칼럼
내일은내일의태양이떠오를까?
외국어교육사업의부흥통해
학교발전을위한재원마련하길
▲지난5일넬슨만델라전남아프리카
갈수록심해지는것만같다.
것”이라며“국론통일과국민통합을위
공화국대통령이서거했다.그의95년
한진정한수단은오히려표현의자유를
생애는전인류의자유와평등의역사그
▲새정부들어우리사회에초유의사건
보장하고자유로운토론을통해사회적
행정학과김인철교수가우리학교제10대총장으로확정되었다.교내에서
자체였다.남아공흑인들을차별정책에
들이여럿벌어지고있기는하다.헌정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선고했다.
는기획조정처장,서울캠퍼스교무처장,대외부총장등을역임하고,대외적으
서 해방시켰고, 진실과 화해 위원회를
사상처음내란음모혐의로현역국회
타계한 만델라도 1994년 대통령 취임
로는감사원감사위원,한국정책학회장등을지냈으며,뛰어난행정능력에더
만들어과거사를청산하고흑백을한데
의원이 구속되는가하면 헌법재판소에
연설에서다양한사람들이조화롭게공
해학교의여러구성원과소통하는능력까지갖춘분이다보니새총장께거는
모았다.그는27년의수감생활속에서
정당해산심판이청구되기도했다.국가
존하는무지개나라(RainbowNation)
기대가매우크다.
도,5년의대통령임기동안에도,정계
기관의 선거 개입 의혹 등도 불거지며
를건설해야한다고역설한바있다.지
총장당선인이제시하는비전은‘또다른외대’이다.서울캠퍼스주변민간
에서물러난후에도끊임없이모두가조
전국각계각층에서는이와관련한시국
금우리사회에주는의미가남다르다.
건물구입을통한실질적캠퍼스확대,도서관증축,글로벌캠퍼스의노후건물
화롭고민주적으로살아가야한다는이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의 정국에
리모델링,도서관신축,제3기숙사건립,20%재학생에게등록금의20%장학
상을품고달려온화해의지도자였다.
대해박근혜대통령은“지금국내외혼
▲만델라가화합을위해열심히달려왔
금을지급하는2020장학금수혜원칙시행,외대병원배속을통한의과대학
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들이 많다”
지만아직도우리에게남은과제는끝이
설립기반마련등듣기만해도가슴이뛰는‘신나는변화’가‘또다른외대’에담
▲만델라의행적을따라가다보면자연
며“앞으로정부는국민들의신뢰를저
없다.국민들은더이상의갈등과불통
겨있다.
스레 우리사회를 돌아보게 된다. 이번
하시키고분열을야기하는일들을용납
을바라지않는다.‘내일은내일의태양
문제는예산확보이다.‘또다른외대’를만들어내기위해매년수백억의추
해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실시한국민
하거나묵과하지않을것”이라말했다.
이 떠오른다(After all tomorrow is
가예산이필요한까닭에총장당선인은현2400억의학교예산을재임기간
통합의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4%가
anotherday)’는소설의한구절이생각
중3450억까지늘리겠다고포부를밝혔다.필요한추가예산은학교기관수익
계층갈등을가장심각한갈등으로꼽았
▲문득혼란과분열을일으키는근원은
난다.이렇게국민들이좌절한시기,진
사업, 정부·공기업·국책기관 용역수주사업, 기업과의 사업협력, 기부금 등
다.계층갈등은4년연속1위를차지하
어디에있는지의문이든다.정부는분
정한국민통합을위해정부는현재의국
으로확보할계획이다.
고있다.이념갈등과다문화갈등을심
열된정국을하나로만들기위해이러한
정운영방향을선회하고국민들의요구
흔히예산확보방안을얘기할때,가장먼저언급하는것이기부금유치이
한 편이라고 답한 비율은 지난 해보다
상황을용납하지않아야만할까?지난
에응답해야할것이다.다음해우리사
다.하지만,우리는기부금유치에한계가있음을경험을통해알고있다.뜻있
10%가량증가한72.7%,47.8%를기록
3월헌법재판소는긴급조치위헌결정을
회에새로운변화와함께‘내일의태양’
는인사들의기부금으로학교운영에따뜻한바람이불게할수야있겠지만,당
했다.1인당국민소득2만달러의시대
내리며 “통일된 국론의 존재는 개인의
이뜰수있기를기대해본다.
선인이제시하는‘또다른외대’를실현시키는것은쉽지않다.
에접어들었지만사회의분열과갈등은
자유가억압된사회에서주로상정하는
이은결부장
돈은남에게받으려하지말고,스스로벌어야한다.큰돈을스스로벌겠다
는목표가99%의실패확률을안고있다면,큰돈을남에게받아내겠다는목
표는99.9%의실패확률을안고있다.다시말해,큰돈을우리힘으로벌수있
만 평
는가능성이1%에불과하다면,큰돈을남에게받아낼가능성은0.1%이다.남
에게큰돈을받아내는것보다우리의노력으로큰돈을버는것이10배쉽다.
이점에서학교기관수익사업매출을300억이상증대시키겠다는총장당
선인의약속이반갑다.하지만,어문·지역학을기반으로한외대의고유가치
강화와수익사업매출증대등을연결시켜볼때,외대는수입사업매출을수
백억규모가아니라수천억대로증대시킬역량을가지고있다.60년전통의
외국어교육노하우라는반복되는외침에도불구하고,정작‘이것이외대만의
외국어교수법이다’라고말할수있는‘구체적프로그램’은존재하지않는다.심
지어강남학원가에서TOEIC전문강사를초빙한뒤,광고포스터에는‘60년
전통의외국어교육노하우’라고인쇄하는것이현상황이다.
조금더멀리,그리고크게봐야한다.1990년대중반,외국어학습자와컴
퓨터의인터액션프로그램으로시작해지금은30여개외국어에대해교육프
로그램을지원하면서전세계외국어교육시장의큰손으로부상한‘로제타스
톤’처럼우리학교도‘60년전통의외국어교육노하우’를상징할만한특화된브
랜드를만들어내고,‘외대브랜드의외국어교수법’으로45개외국어교육프로
그램을개발하여로제타스톤을능가하는경제적성공을거둬야한다.우리가
직접천명을가르친다면,천명의시장을갖게된다.하지만,우리가만든‘외대
브랜드의교육프로그램’을프랜차이즈사업을통해전세계에보급한다면,우
리는50억지구촌을시장으로갖게된다.멀리,그리고크게보자!외대가꿈꾸
는수익사업의목표는수백억규모가아니라수천억,심지어수조원이어야
한다.
비둘기칠판보내는곳
87curious@hufs.ac.kr
구성원들의바람이
바람처럼스쳐지나가지않기를
‘졸려’의수빈이에게
유진이에게
수빈아안녕?이렇게너한테편지쓰는건처음인
안녕,유진아~나수빈이야!편지를오랜만에써
학내구성원들의전폭적인지지를얻으며제10대총장이새로선임됐다.이
것같아.‘졸려’와‘배고파’를달고사는너랑투탁대며
봐서그런지어색하네...언젠가너에게장문의편지
번새총장에대한지지는그간유례없을정도다.교수협의회주관총장후보자
지내다보니 한해가 마무리되네. 교양이었나, 동아리
를쓸생각이었는데이런기회가오다니ㅋㅋ얼굴도
투표에서는 2차 투표에서 처음으로 결선투표 없이 2차 투표에서 끝마치기도
였나?3월에만난그날부터빛의속도로친해진우리
예쁘고성격도좋은우리유진이!너한테더잘대해
했다.선거기간중치러진교수협의회주관총장후보자초청토론회에서새총
사이.2학기도화요일에교양듣고점심먹고.너와화
줬어야하는데성격상그러지못한내가정말후회스
장은“내걸은공약의80%가량을달성하지못하면자진사퇴하겠다”고단언하
요일을 보내는 게 이제는 당연하고 편해. 서로 너무
럽다...사실내가타인과처음만날때소심해서말도
며공약실천의강한의지를내비치며두터운신뢰를얻기도했다.
다른성격이지만정말잘맞아서신기.아,교양마다
잘못붙이고요령있게대화를이어가지못해...하지
이번본지에실린다양한구성원의축사만보더라도새총장에대한기대와
졸린얼굴로완벽히필기하는너가가끔감탄스럽다
만네가말도걸어주고친하게대해줘서우리가이렇
신뢰는여실히드러난다.우리가바라는새총장의모습은소외없이두루살피
는거알아?일어나라고하는건난데왜너의필기를
게친근한관계가될수있었던것같아정말고마워
며소통하는총장,모두에게귀기울이는총장이다.축사들의공통적인핵심은
베끼게될까.할일하고놀땐노는널보면참멋있어
~대학들어와서친한친구사귀기가힘들다고느꼈
학내를구성하고있는교수,직원,학생모두를아우를수있는통섭의리더십
보여. A.L.A동아리에서도 존댓말로 이름과 과를 물
는데 네가 곁에 있어줘서 정말 다행이야! 처음에는
을발휘하고그들과함께하는파트너십을기르며소외되는구성원없이민주적
어보던우리가이젠누구보다자주같이등장하는사
정말영어공부하려고들어온알라였지만여기서널
이고합리적인의사결정과정을이행해주기를바란다는것이다.
이가 됐네. 침대에서 행복한 얼굴로 누워 있는 네가
만난것이정말행운이라 생각해♥네덕분에알라
이는당연히지난날의반작용일것이다.학내모든구성원이하나로뭉치지
처음엔신기하게보였는데왜나도같이졸리고눕게
동기들 선배들과도 가까워지고 아랍어과 사람들도
못하고서로를‘반대편’으로여기며그과정에서자연히민주적이고합리적인
될까ㅠㅠ영어공포증이겨내려동아리들었다는너
많이알아가구ㅋㅋ너랑만날때마다너처럼사람들
의사결정은사라졌다.그에따르는결과는우리학교의위상하락일뿐이었다.
얘기가공감되지만왜이리웃겼는지.가끔널놀리지
과자연스레가까워지고말솜씨도늘면얼마나좋을
게다가이것은크게대학평가에서부터내부적으로학내언론,학생자치활동등
만너진짜영어잘하니까걱정안했으면좋겠다.기
까생각해ㅎㅎ장난이나농담도받아주고가끔은고
에게까지막대한영향을끼쳤다.새총장은이를분명기억해야할것이다.
쁠땐같이웃고힘들어할땐위로해주고짜증나는일
민도 진지하게 들어주고, 이번에 같이 일본여행 가
다른구성원들의바람처럼본지에서도새총장에게거는기대가남다르다.
은 서로 열심히 말해가며 들어주고. 1학년을 돌아보
주고!정말고마워해야할게너무많아서뭐부터고
이제야비로소‘진실보도’를,‘자유언론,정론직필’을실현시킬수있을것인가.
면곁에서항상힘이됐던건너인거같다.앞으로도
맙다고해야할지모르겠다~나중에정말크게한턱
‘진실보도’와‘자유언론,정론직필’을위한것은학교측의변화만은아니다.분
잘 부탁하고 지금처럼 잘 지내자. 힘들 때마다 먼저
쏠게!(일본 가서?ㅋㅋ) 우리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명그를위한본지의노력또한수반돼야한다.하지만그보다앞서개선돼야할
연락해주고위로해줘서고맙고!우리‘화요팸’이란이
지내자!잘부탁해!
것이무엇인지새시대를열어갈총장이라면부디인지했으리라믿는다.여느
름으로의3명앞으로도지켜나갈수있기를.슈크란?
학내구성원들과마찬가지로본지에서도앞으로새총장이이끌어갈변화와개
-수빈-
혁에신뢰와응원을보내며,함께만들어갈‘변화의외대’에미약하나도움을보
유진이가.
탤수있기를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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