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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1월23일금요일955호
지난호를말하다
지난호를말하다 유지혜(통번역?중국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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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림(서양어?프랑스어10)
이은결기자
학생의관심으로이뤄진학보가되길
학보를통해본변화하는외대
공약(空約)?공약(公約)!
양배움터의정기총회가무산됐다.정기총회가무산된것은이번이처
시간은정말빠르게흘러간다.입학한지얼마되지않은것만같은데
‘공약(公約)’이란흔히유권자를향
음이아니기에무산됐다는사실을알았을때느낀감정은놀라움보다는
벌써1학년을마무리할시기가다가오고있다.1년동안학교를다니면서
한입후보자의공적인약속을뜻한다.
씁쓸함이었다.정기총회는학생들의자발적인참여를필요로한다.학생
모교인외대에도참많은일들이일어났던것같다.변화한모습중가장
그렇기에당선된후에이를실천하는
들에의해서만온전히완성될수있다는것이다.그러나학생들이학교의
기쁜소식은외대학보1면에서볼수있듯이글로벌캠퍼스에신본관건축
것도,약속한사람들로부터실천여부를확인받는과정도
문제에특별히관심을가지고있거나학생회의구성원으로학내문제를
설립이확정된것이었다.학교를다니면서부족한편의시설과체육관,세
중요하다.더이상표를얻기위한거짓공약은않겠다는
직접적으로느낄수있는위치에있는게아니라면학교의실태에크게
미나실등의부재가내게많은아쉬움을줬다.이아쉬움은친구들의다니
선언인‘매니페스토(manifesto)’가바로그런약속이고과
관심을가지지않는것이현실이다.
는타대학교를방문할때더커졌었다.웅장한△컨퍼런스홀△세미나실
정이다.
“학교는정기총회의성사여부에따라학생들을무서워하기도무시하
△전자열람공간등을이용하는학생들을볼때마다‘우리학교에도저런
본지는 공약의 실천가능성 및 지속가능성을 따져보는
기도한다”는서울배움터총학생회장의말에서도알수있듯이정기총회
시설들이있으면참좋을텐데...’라고생각한적이많다.이제신본관설립
매니페스토운동에입각해양배움터에서각각‘총학생회
는학교에우리의권리를정당하게요구할수있는근거가된다.무관심
이확정됐고신본관에다양한학습시설과편의시설등이갖춰질예정이
공약이행평가단’을모집했다.‘내손으로뽑은총학생회
이악플보다무섭다는말도있지않나.학내주점문제,본?분교통합문
니학생들이더좋은환경에서공부할수있을것이고그만큼학생들의공
를직접평가할수있는시스템이구축돼있지않아늘마음
제등우리가관심을갖고학교와소통하여해결해야할문제가많이있
부의지도한층커질것이라생각한다.우리학교가더좋은시설을갖춘
에걸렸다’, 공약을개선하는데작은보탬이
다.그어느때보다학생들의참여가절실한시기다.
학교로평가돼위상또한높아지길기대해본다.
라도되고싶다’는등다양하고진솔한지원동기를가지고
만평에서는이러한현실을,학생들의참여부족으로무산된정기총회
아쉬운소식은학교내에주점을불허한다는학교의방침이다.물론대
많은학생들이지원했다.서울배움터는10명,글로벌캠퍼
의안타까운상황을휴대전화채팅방을묘사하며학생들의무관심을잘
학캠퍼스내에음주로발생하는각종사건,사고들이사회적으로문제가
스는7명의평가단원들로구성돼각배움터의 총학생회인
꼬집어냈다.총학생회에서아무리외쳐도학생들이관심을보이지않으
되고있고자제력을잃을만큼술을마셔사망하는학생들도역시나존재
HUFSinYOU와새판짜기에대한공약이행평가를진행
면아무런소용이없다.일시정지코너에서도학생회구성원들의,정기총
한다.하지만그들은일부일뿐이고대다수의학생들은올바른사고를하
했다.전국대학최초로일반학생들에의해총학생회공약
회성사를위한힘찬노력을사진을통해잘보여줬다.
며적당히음주문화를즐긴다.그런데축제나학교행사가있을때에도
이행평가가실시되었다는점에서일부언론의주목을받
학교의주점설치반대선언관련문제를다룬특집기사에서는여러학
주점을설치해서는안되며주점을설치할경우그학생들이속한단과대
기도했다.특히주간경향에서는매니페스토에가장적극
생들의의견을듣고문제점을정리한것은좋았으나조금더쉽게파악할
와학과에배정된장학금을깎겠다고한학교의방침은조금지나치다고
적인움직임을보이고있는대학으로우리학교를꼽았다.
수있도록찬반의견을표로정리하거나,학내구성원들에게설문조사를
생각된다.학교내에서술마시는것이내가꿈꾸던대학교의로망은아
하지만첫시도인만큼어려움도많았다.공약이행평가
했다면좋았을거라는아쉬움이든다.전임교원관련특집기사또한학생
니었지만축제기간에조차교내에서음주를즐기지못하는것은안타깝
기간이중간고사와겹쳐일정을빠듯하게진행해야했고,
들이잘알지못했던문제에대해다뤘다는것에서좋게평가할만하다.문
다.앞으로대학생들의음주문화가개선돼사건,사고등이많이줄어들
특히양배움터평가단모두총학생회와의소통과협조가
제점의원인이되는대학평가기준,그에따른우리학교의대응방안을
어축제기간내에는교내음주가허용되도록학교방침이조정되기를기
잘되지않았다.공약이행평가를기획하는초기에는양배
설명한것도기사를이해하는데도움이됐다.조금아쉬운부분은좀더
대해본다.
움터총학생회모두긍정적인반응을보였지만,실제평가
많은학생들과이문제에관한의견을나누었다면어땠을까하는것이다.
외대학보를통해볼수있는나의모교는△신본관설립△교내주점불
를진행하면서는상호협력이원활히이뤄지지않았다.게
정기총회와마찬가지로학보도학생들의관심이없다면그것의존재
허△본분교통폐합등많은변화를겪고있다.앞으로도많은변화가발
다가서울배움터총학생회의단식투쟁이평가단일정과
의미는온전히지켜지지않는다.지금도좋지만학내신문인만큼많은학
생하겠지만,그때마다학교와학생간의충분하고올바른소통으로좋은
겹치면서서울배움터총학생회가정상적으로평가단의요
생들의참여와관심으로이루어진학보가되길기원한다.
결과를이끌어내길바란다.
청에응하기어려운환경에있었으며,글로벌캠퍼스총학
생회는특별한사유없이평가단의자료요청을거부하는
일 시
경우도있었다.기자역시평가단에좀더나은기반을마
정 지
련해주지못해마음이무거웠다.하지만어려운제반사항
텀블러를통한따뜻한환경사랑
에도서울배움터평가단은자발적으로활동기간을늘려
평가를보완하기로결정했다.빠듯한일정속에서도열의
를다해활동한것이다.
또한평가단이첫걸음을내딛는데는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도움이컸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는
공약이행평가를위한교육을진행하는등전폭적인지지
와지원을아끼지않았다.평가단은물론본지가매니페스
한 학생이 학교 내에 있는 카페에서
토에대해이해하고평가활동방향을잡을수있게끔다방
종이컵이 아닌 자신의 텀블러로 따뜻한
면에서밑바탕이돼줬다.대학내에서조금이라도더건전
커피를 건네받고 있다. 카페를 찾는 대
한 선거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만으로 대가없이
부분의 사람들에게서는 찾기 어려운 모
지원을해준것이다.여러여건의어려움속에서도평가단
습이다. 커피를 건네는 카페 직원 역시
이활동을끝까지할수있었던것은이러한도움덕분이
었다.
평소쓰는종이컵대신텀블러에커피를
지지에힘입어앞으로도공약이행평가를이어나가,우
담아내는 경우가 드문지 커피를 건네는
리학교에매니페스토가자리잡기를기대해본다.현총학
모습이 어색해 보인다. 하지만 종이컵
생회의임기가얼마남지않았다.이번공약이행평가가다
대신 텀블러로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학
음입후보자들에게경각심을주는계기가됐으면한다.나
생의표정만큼은환하다.
아가더 많은대학들이총학생회선거에서매니페스토를
홍진아기자86jinah@hufs.ac.kr
적용해헛된공약(空約)이아닌진정한공약(公約)문화가
정착될것이라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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