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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9월10일월요일9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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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보기자
새학기,계획만이전부는아냐
마녀사냥은
동문의소리
정당화될수없다
남대현(노어과 89)
UNIST기초과정부 교수
일 시
정 지
나무와청춘,푸르름을공유하다
교내의 녹음을 이루는 나무들이 유달리 푸르다. 이 나무들이
한창푸를때가가장뜨겁기도, 시원하기도하다. 마치우리들의
청춘과 같다. 우리들의 푸르른 청춘은 열정과 순수가 공존하고
있는시간이기때문이다.청춘은어떤일에몰입할수있는뜨거
운열정을주며,열정이있는만큼모든일에온힘을다하는순
수함을제공하기도한다.
하지만 푸른 녹음만이 나무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것은 아
니다. 녹음의 시절을 거친 나무는 가을이 되어 열매를 맺는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열정과 순수로 청춘의 시절을 보내고 나
면 자연스럽게 달콤한 열매와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
다.열매를기다리며푸른녹음을더욱짙게드리우는나무처럼,
우리들도당장의결실에급급하기보다는푸른청춘을치열하게
즐기는건어떨까.
글?사진홍진아기자86jinah@hufs.ac.kr
지난호를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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