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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페이지 본문시작
여론
11
2012년5월8일화요일949호
사설
(HUFSan)은Hankuk University of Studies
+
an의준말로외대인이라는뜻입니다.
지하철에서얻게되는것
4학년은휴학중
58세의학자,58세의대학
새내기가되며나의생활방식이많이달라졌다.그중에서
덜컥4학년씩이나되었지만정작내가뭘좋아하는지,뭘잘
아일랜드의시인Yeats는58세에노벨문학상을받았다.Yeats외에도58세에
도수업을듣기위해아침일찍일어나지하철을타는일은가
하는지,뭘하고싶은지에대한것이아직도물음표로남아있
노벨상을받은사람은16명이더있다.문학상을수상한Quasimodo,평화상에
장새로운일이다.혹자는지하철을타는것이새로운일도아
었다.이대로는졸업할수없다며한학기를남기고하게된
Brandt,Lamas,Wiesel,경제학상에Lucas와Stiglitz,의학상에Axel과Hunt,물리학
닌데새삼스럽다고말할수도있지만가장큰주안점은몇시
휴학.“휴학하고뭐할거야?”라는질문의답은?“그냥이것저
상에deGennes,Rainwater,Wilson,화학상에Axelrod,Ernst,Hevesy,Mitchell,
에지하철을타느냐이다.출근시간과겹칠때,엄청난인파속
것해보게!”였다.특별한것없이말그대로이것저것다양한
Sabatier가있다.58세는학자에게중요한나이이다.역대노벨상수상자중53%가
에서아침을맞이하는기분은정말새로운것이다.
경험을해보자라는것.
58세이상이었다.
이때이인파속에서대학생,회사원,등산객,노인들까지
돌이켜보니휴학기간동안‘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의영향
지난4월20일,우리대학은개교58주년기념식을가졌다.행사가열린미네르
정말다양한사람들을마주치게되는데,주위를둘러봐도하
이컸다.지원했다는자체로관심이생겨,덤벼나보자는생각
바오디토리움은3월26일버락오바마미국대통령이연설했던역사적공간이기
얀교복블라우스를입은학생들만비치던고등학생때와는조
으로국제회의관련단기아르바이트를시작했다.재미도있었
도하다.오바마대통령이말했듯,우리학교는지난58년동안세계최고의외국
금다른감상을받게된다.교복은단정함과답답한입시경쟁
고경력이되면서다음일로이어지는흐름이됐다.
어교육기관으로성장하면서대한민국의기적을일군지도자를양성해왔다.만약
의상반된이미지를주었다면,사회인의와이셔츠에서는삶의
그렇게약두달동안국제회의운영요원,롯데백화점의대
노벨교육상이있다면,올해58세를맞은한국외국어대학교가받아야할것같다.
고단함과피로가느껴진다.이는아마나스스로의등굣길이
학생대외활동‘샤롯데드리머즈’를하면서나름균형잡힌시
58세의우리학교가나아갈방향은세계초일류대학이다.우리학교가세계적
워낙험난해서느껴지는부정적인감상일수도있다.출근난
간을보내게되었다.결국정말운좋게도부산총회에리에종
대학으로도약하려면,세계적수준의학문적성과를내는것이가장중요하다.58
이전쟁터를방불케할정도로치열하기에타인의얼굴도쉽
(Liaison)으로써참가국모잠비크의외교부차관및대표단의
세에노벨상을수상한17명의지성처럼,58세이후인류발전에대한공헌을인정
게지쳐보이는듯하다.
을의전통역을하게되었고,가까이에서실무들을접할수있
받아노벨상을받은430여명의학자들처럼,우리학교도올해58세를기점으로세
하지만그모두가각자의목적지를향해같은지하철을타
었다.다양한경험을할수있었던4번의워크숍을밤샘투혼으
계최고수준의학문적성과를내고,이를통해인류문명의발전에이바지해야한
고가는상황은묘하게열정적이다.목적지에향하는수단은
로준비한결과최종우승으로해외탐방기회를얻으며유종의
다.이것은2년뒤개교60주년을맞기위해우리학교가준비해야할가장중요한
불편하고힘들지만,향할목적지가있어서희망적이다.거기
미를거둘수있었다.
책무이기도하다.
서열정이나온다.돈을벌기위해가는직장인에게서도,공부
무엇을하든정답은없고,오답도없다.하지만후회가남지
하러가는학생에게서도,외로움을달래기위해탑골공원으로
않도록하라는‘못먹어도고!’라는말은정답인것같다.별생
양보를통한대화가필요하다
향하는노인들에게서도그열정이느껴진다.
각없이그냥해본경험이라도그게다나중엔다른일로나아
이렇게사람을많이보는것이많은사고를하게한다는사
갈수있는연결고리가될수있었기때문이다.여태내가우물
실은인간관계가한정되어있던기존의내삶에큰변화를일
안의개구리는아니라고생각했는데나는보기좋게우물안의
18대국회가2일(화)본회의를끝으로사실상임기를마무리했다.폭력국회,최
으키는듯하다.이게바로고단한지하철등굣길과바꿔얻게
개구리였다.다양한경험을하면서우물밖을느끼려는찰나
루탄국회등의오명을가진18대국회는헌정사상최악의국회라는평가받고있
되는교훈같아서,오늘도힘내서새벽지하철에몸을맡긴다.
또다시우물밖우물로느껴졌지만이것이나를알아가고성장
다.시급하게처리돼야할민생법안을뒤로하고자신들의밥그릇싸움에온몸을
하는과정이된것같다.지금은호주로워킹홀리데이를떠나
던지는모습은국민들에게실망감을안겨줄수밖에없었다.18대국회위원중대
신지혜(사회?자전12)
기일주일전.여전히나의제1의목표는경험이다.4학년은여
다수가19대국회에입성하지못한것은그들이보여준정치의결과였다.
전히휴학중이다.
이경희(통번역?이태리08)
국민들의직접투표로선출된대표들이보여줬던정치수준은‘몸싸움’에서더
나아가지못했다.대화와타협이라는큰틀에서논의를진척시켜나가는모습은찾
아보기힘들었다.그결과4년동안의의정활동을마치고난지금,국민들의인식
?자격:외대인(교수,학생,직원)모두 ?주제:제한없음 ?매수:200자원고지3매내외 ?투고방법:전자우편hufspress@hanmail.net
속에국회는싸움터로전락해버렸다.날치기법안이라는표현들이사용되고최루
탄이날아다니는등언론에자주등장했던국회의모습은서로의입장에대해이
해와양보의태도를갖기보다자신의당의입장만을고집하는모습들이었다.
이런모습들은어디에나존재하는것일까.대학평의원회(이하대평의)가구성원
들의불참으로연일미뤄지고있다.교수협의회는대평의임기조정을요구하며일
방적인소집에불응하고있다.하지만공식적으로보이는것은단순한요구일뿐
감사의달5월,감사의메시지를
이문제를해결하기위해학교와대화를하고있는지,또그럴의지가있는지에대
전해주고싶은사람이있나요?
한정확한입장은밝히지않고있다.이는학교도마찬가지다.입장이다르고타협
의여지가없다고해서노력조차하지않는것은분명문제가있다.우리는이미
가장바람직한답을잘알고있다.또한그답을위해선서로의양보가필요함을
■글로벌캠퍼스
■서울배움터
다시한번기억해야할때다.
점점작아지는부모님의뒷모습을보며‘얼마나
스페인어과조구호교수님께
이번학기교수님의강의를두개나수강하고있습니
고단하셨을까’하고생각하면내마음이아프다.부
외대학보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다.언제나유쾌하고멋진강의감사합니다.교수님짱♡
모님께받은사랑많은이들에게나누며열심히살겠
신혜지(서양어?스페인어10)
습니다.
김보연(통번역?스페인어09)
◆독자 기고란
? 페서의 소리(교원) ? 산의 소리(학생) ?동문의 소리(동문)
허성진선생님,미적분도모른채고3이된절1년이라
김주은,너를통해친구가되는방법을알게됐어.
?지난호를 말하다
는짧은시간사람으로만들어주셔서감사합니다.스승
상대방을이해해주는것만으로도친구가될수있다
◆기사 제보 및 기고 주실 곳
는사실을깨닫게해줬어.고맙다.
의날엔선생님을위한10단도시락들고찾아뵙겠습니다!
?전자우편 hufspress@hanmail.net
박재우(통번역?영어12)
윤지현(사범?영교12)
?(서울) 09)2173-2504 (용인) 031)330-4112
?학생기자실 (서울) 신학생회관 401호 (용인) 학생회관 212호
?편집장 오유진(어문?그불어 10) 82yujin@hufs.ac.kr
?보내주신 기사제보는 신문사의 편집 계획에 따라 실리지 못하게 될 수도 있음을 알립니다.
십자말풀이
“학보를꼼꼼히읽으면답이보인다”
www.oedaehagbo.com
┃가로열쇠
①
②
①학교의생일을기념하는날. 우리학교는4월20일이다.(1면참조)
②우리학교서울배움터축제의명칭.(2면참조)
①
⑤‘서울풍물시장’을이르는다른말.황학동○○○○.(8면참조)
창 간 1955년 4월 11일
⑥서울대미술관에서현재열리고있는기획전의이름.○○○○○.(8면
발행인 박 철
③
참조)
⑦근로자의노고를위로하고사기를북돋워주기위하여정한날.5월1
편집인 겸 주간 전종섭
일.(12면참조)
편집장 오유진
┃세로열쇠
부 장 서상아 신혜지 조인우
①전체학생들이모여학교의중요사안을논의하는회의.(3면참조)
차 장 강유나 문나윤 안지혜 우보연 이은수 홍규원
②교수5인,학생대표2인,직원대표2인,동문대표1인,기타학교발전
④
기여자1인의총11명으로구성된,학교각구성원을대표하는기구.○
조 교 김병호 이현주
학○○원회.(2면참조)
제 작 ㈜경보기획
인 쇄 중앙일보
③청해진을설치하여해적을소탕하고,당-신라-일본간의무역을주
도했던신라의장수.
학생기자실 (서울) 09)2173-2504 / 02)2173-2505(F)
⑤
③
④미국의여배우.아름다운금발과붉은입술위의점,휘날리는흰스커
(글로벌) 031)330-4112
트를부여잡는이미지로기억되는세계적섹시심벌.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로 107
⑥
⑤걸음수를측정하는기계.걸음을뗄때마다그횟수를세어자동적으
로계기에나타내준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외대로 81
⑦
트위터 @hufspress1955
■정답십자말풀이를이름과연락처와함께학보사로가져오시면추첨
■서울배움터국제학사401호담당자:안지혜기자(010-9244-0732)
을통해3명에게문화상품권을드립니다.
■글로벌캠퍼스학생회관212호담당자:우보연기자(010-4877-0115)
단,하나라도틀릴경우상품을드리지안습니다.
11
2012년5월8일화요일949호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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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atier가있다.58세는학자에게중요한나이이다.역대노벨상수상자중53%가
에서아침을맞이하는기분은정말새로운것이다.
경험을해보자라는것.
58세이상이었다.
이때이인파속에서대학생,회사원,등산객,노인들까지
돌이켜보니휴학기간동안‘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의영향
지난4월20일,우리대학은개교58주년기념식을가졌다.행사가열린미네르
정말다양한사람들을마주치게되는데,주위를둘러봐도하
이컸다.지원했다는자체로관심이생겨,덤벼나보자는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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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교육기관으로성장하면서대한민국의기적을일군지도자를양성해왔다.만약
의상반된이미지를주었다면,사회인의와이셔츠에서는삶의
그렇게약두달동안국제회의운영요원,롯데백화점의대
노벨교육상이있다면,올해58세를맞은한국외국어대학교가받아야할것같다.
고단함과피로가느껴진다.이는아마나스스로의등굣길이
학생대외활동‘샤롯데드리머즈’를하면서나름균형잡힌시
58세의우리학교가나아갈방향은세계초일류대학이다.우리학교가세계적
워낙험난해서느껴지는부정적인감상일수도있다.출근난
간을보내게되었다.결국정말운좋게도부산총회에리에종
대학으로도약하려면,세계적수준의학문적성과를내는것이가장중요하다.58
이전쟁터를방불케할정도로치열하기에타인의얼굴도쉽
(Liaison)으로써참가국모잠비크의외교부차관및대표단의
세에노벨상을수상한17명의지성처럼,58세이후인류발전에대한공헌을인정
게지쳐보이는듯하다.
을의전통역을하게되었고,가까이에서실무들을접할수있
받아노벨상을받은430여명의학자들처럼,우리학교도올해58세를기점으로세
하지만그모두가각자의목적지를향해같은지하철을타
었다.다양한경험을할수있었던4번의워크숍을밤샘투혼으
계최고수준의학문적성과를내고,이를통해인류문명의발전에이바지해야한
고가는상황은묘하게열정적이다.목적지에향하는수단은
로준비한결과최종우승으로해외탐방기회를얻으며유종의
다.이것은2년뒤개교60주년을맞기위해우리학교가준비해야할가장중요한
불편하고힘들지만,향할목적지가있어서희망적이다.거기
미를거둘수있었다.
책무이기도하다.
서열정이나온다.돈을벌기위해가는직장인에게서도,공부
무엇을하든정답은없고,오답도없다.하지만후회가남지
하러가는학생에게서도,외로움을달래기위해탑골공원으로
않도록하라는‘못먹어도고!’라는말은정답인것같다.별생
양보를통한대화가필요하다
향하는노인들에게서도그열정이느껴진다.
각없이그냥해본경험이라도그게다나중엔다른일로나아
이렇게사람을많이보는것이많은사고를하게한다는사
갈수있는연결고리가될수있었기때문이다.여태내가우물
실은인간관계가한정되어있던기존의내삶에큰변화를일
안의개구리는아니라고생각했는데나는보기좋게우물안의
18대국회가2일(화)본회의를끝으로사실상임기를마무리했다.폭력국회,최
으키는듯하다.이게바로고단한지하철등굣길과바꿔얻게
개구리였다.다양한경험을하면서우물밖을느끼려는찰나
루탄국회등의오명을가진18대국회는헌정사상최악의국회라는평가받고있
되는교훈같아서,오늘도힘내서새벽지하철에몸을맡긴다.
또다시우물밖우물로느껴졌지만이것이나를알아가고성장
다.시급하게처리돼야할민생법안을뒤로하고자신들의밥그릇싸움에온몸을
하는과정이된것같다.지금은호주로워킹홀리데이를떠나
던지는모습은국민들에게실망감을안겨줄수밖에없었다.18대국회위원중대
신지혜(사회?자전12)
기일주일전.여전히나의제1의목표는경험이다.4학년은여
다수가19대국회에입성하지못한것은그들이보여준정치의결과였다.
전히휴학중이다.
이경희(통번역?이태리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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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지못했다.대화와타협이라는큰틀에서논의를진척시켜나가는모습은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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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모습들은어디에나존재하는것일까.대학평의원회(이하대평의)가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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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적인소집에불응하고있다.하지만공식적으로보이는것은단순한요구일뿐
감사의달5월,감사의메시지를
이문제를해결하기위해학교와대화를하고있는지,또그럴의지가있는지에대
전해주고싶은사람이있나요?
한정확한입장은밝히지않고있다.이는학교도마찬가지다.입장이다르고타협
의여지가없다고해서노력조차하지않는것은분명문제가있다.우리는이미
가장바람직한답을잘알고있다.또한그답을위해선서로의양보가필요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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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통번역?영어12)
윤지현(사범?영교12)
?(서울) 09)2173-2504 (용인) 031)330-4112
?학생기자실 (서울) 신학생회관 401호 (용인) 학생회관 212호
?편집장 오유진(어문?그불어 10) 82yujin@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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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말풀이
“학보를꼼꼼히읽으면답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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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열쇠
①
②
①학교의생일을기념하는날. 우리학교는4월20일이다.(1면참조)
②우리학교서울배움터축제의명칭.(2면참조)
①
⑤‘서울풍물시장’을이르는다른말.황학동○○○○.(8면참조)
창 간 1955년 4월 11일
⑥서울대미술관에서현재열리고있는기획전의이름.○○○○○.(8면
발행인 박 철
③
참조)
⑦근로자의노고를위로하고사기를북돋워주기위하여정한날.5월1
편집인 겸 주간 전종섭
일.(12면참조)
편집장 오유진
┃세로열쇠
부 장 서상아 신혜지 조인우
①전체학생들이모여학교의중요사안을논의하는회의.(3면참조)
차 장 강유나 문나윤 안지혜 우보연 이은수 홍규원
②교수5인,학생대표2인,직원대표2인,동문대표1인,기타학교발전
④
기여자1인의총11명으로구성된,학교각구성원을대표하는기구.○
조 교 김병호 이현주
학○○원회.(2면참조)
제 작 ㈜경보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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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청해진을설치하여해적을소탕하고,당-신라-일본간의무역을주
도했던신라의장수.
학생기자실 (서울) 09)2173-2504 / 02)2173-2505(F)
⑤
③
④미국의여배우.아름다운금발과붉은입술위의점,휘날리는흰스커
(글로벌) 031)330-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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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⑤걸음수를측정하는기계.걸음을뗄때마다그횟수를세어자동적으
로계기에나타내준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외대로 81
⑦
트위터 @hufspress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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