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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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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5월8일화요일949호
로그아웃 기자고정칼럼
우보연기자
국어국문학과일본어일본문학
당신은지금
그자리에있나요?
원에는‘국어국문학과’가설치돼
했다. 전후에 일본은‘국어교육’
富祺)는 학회 홈페이지의 인사말
(HUFS+professor)의소리
있다.현재국내대부분의대학에
을자국민을대상으로언어의4가
에서,명칭이바뀌기까지많은논
도일제시대의학과명인‘국어국
지기능을숙달시키는교육을의
란과의견수렴을했고회원의투
최근한포털사이트의조사에따르면화장실에갈때가장
문학과’가그대로남아있고그실
미했고‘일본어교육’은일본어를
표로결정했다는것을밝힌후위
많이가져가는물건으로스마트폰이압도적인1위로선정됐
체만‘일어일문학’에서‘한국어
모어로하지않는학습자나모어
화감을주는‘국어학회’를‘일본
다.몸에지니고다니기에안성맞춤인손안의컴퓨터스마트
한국문학’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로서의능력이되지않는사람을
어학회’로바꾼것은자연스런흐
일본학부
김종덕 교수
폰.이젠화장실까지점령한스마트폰은일상생활에서빼놓
국내의대학과연구자들은‘국어
대상으로일본어의운용능력을숙
름이었다고기술하고있다.
을수없는필수품이됐다.
국문학’을권위있는용어로생각
달시키는교육을지칭했다.
최근일본이‘국기및국가에관
우리는스마트폰에심취해있는사람들을지하철,버스등
하는지신주모시듯하고있다.
최근일본에서는이‘국어국문
한법률’의시행을결정하여군국
에서쉽게찾아볼수있다.주변에무슨일이발생하든관심
아직도우리사회의사법제도나
‘국어(國語)’는 중국의 사서명
학’이라는용어를‘일본어일본문
주의망령이부활할거라는우려가
이없다.그들의시선은오로지스마트폰액정에고정돼있다.
건축용어 등에 일제 식민지시대
이기도했지만,일본은메이지시
학’으로바꾸고글로벌화하려는
증폭되기도 했으나, 한편에서는
심지어길에서스마트폰을사용하다가사고로사망에이르
잔재가많이남아있다.일상의어
대에‘일본의 언어’라는 뜻으로
의도를분명히하고있다.1995년
‘국어국문학’이라는 내셔널리즘
는사건들도발생하고있다.
휘에도△사회△개인△그△그
사용하기 시작했다. 군국주의 일
도쿄대학(東京大學)이‘국어국문
이담긴용어를버리고‘일본어일
요즘수업시간학생들의스마트폰무분별한이용으로교
녀△자유△연애△자연등과같
본은자국민의내셔널리즘을고취
학’전공과정을‘일본어일본문
본문학’으로변신하고있다.우리
수들도속을썩고있다.한대학의조사결과,교수들이꼽은
이이미우리문화에녹아도저히
시키기 위해 심상소학교(1886)와
학’으로바꾸자많은대학들이동
나라 사람들의 대외인식에 대한
수업방해의요인1위는스마트폰사용이었다.스마트폰을
어떻게발라낼수없는것들도있
국민학교(1941)의교재명을국어
참하는경향을보이고있다.2002
여론조사에서 일본은 항상 가장
이용한SNS와메신저사용이급증했고인터넷에쉽게접속
다.이러한용어가운데대학의학
로정하고,대학의학문분야로국
년당시학과명을‘일본어일본문
싫어하는나라이면서동시에배워
할수있는환경이마련되자,학생들은쉽게스마트폰중독으
과명칭인‘국어국문학과’에대해
문학과를설립했다.‘국민학교’라
학’으로바꾼대학이72%를넘었
야할나라1위로나타나지만,우리
로빠져들게됐다.이런상황은강의실까지이어져학생은물
재고해 보고자 한다. 한국외대의
는 명칭도 일본에서는 1947년에
고, 연구기관이나 학회의 명칭도
대학의‘국어국문학과’도이제스
론이거니와교수마저집중력을잃게해학습분위기를흐린다.
학부에는일찍이사범대학에‘한
‘소학교’로바꾸었지만,우리나라
차례로 바뀌고 있다.‘일본어학
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물론요즘같은정보화시대에SNS를이용해많은사람들
국어교육과’를 개설했지만 대학
에서는 1995년까지 그대로 사용
회’의회장마에다도미요시(前田
있지않을까생각한다.
과소통하는것은중요하다.하지만스마트폰의과도한사용
은자신뿐아니라주변까지피해를줄수있는행동이된다.
언젠가교수님께서수업에집중하지못하는학생들에게
자기자신답게살자
“당신은이곳에와있습니까?혹시몸만와있는것은아닙니
까?”라고물었다.수업시간에스마트폰으로SNS를즐기고
있는사람들에게말하고싶다.당신은지금그자리에있나
요?혹시스마트폰에스스로를가둬두고있진않나요?
했다.그런데20대를지나30대에
온어학연수기간에다양한국가
고많은방황과고민도해봐야한
동문의소리
들어서고보니그시절이얼마나
의친구들을만나면서단순히외
다.그런데마치고등학교때입시
아름다운지 그 아름다움을 몰라
국어를배우는것뿐만아니라다
가목표인것처럼모두들이젠취
일 시
또얼마나안타까운시절인지알
양한문화를접하며생각의폭이
업이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향해
선택과쉼표사이
정 지
아리랑 TV
게됐다.
넓어졌다. 직접보고 느끼는 것만
달려가고있다.원하는대학에입
글로벌전략팀
나는대학재학당시나름열심
큼큰공부는없다.하지만비싼등
학하였다고끝이아니듯이대기업
김현미
히공부를했고그시절을후회하
록금에해외어학연수비용이큰
으로입사하는것만이성공이라고
(노어과 00)
지않는다.다만아쉬운점은다양
부담이된다면방학동안만이라도
생각하지않길바란다.목표를달
하고많은경험을해보지못했다
여행혹은해외인턴쉽같은프로
성하는시기가아니라목표를세
내어린시절에는풋풋한대학
는것이다.그래서내가진정원하
그램에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
우는시기.그게20대라고생각한
생들이주인공인캠퍼스드라마가
는것이무엇인지나자신에게많
다.더큰세상과만나며내가얼마
다.고민에고민을거듭하며방황
인기가 있었다. 그만큼 대학생활
이물어보지못했다.남들눈에좋
나작은존재였는지,얼마나작고
도했다가시련도겪어보고그러
은자유와낭만의상징이었다.그
아보이는것이아닌내가정말좋
사소한것들로고민했었는지느끼
면서성장하는것이바로20대이
런데이제그런드라마는찾기어
아하는것이무엇인지깊게생각
고더넓어진가슴과더커진눈으
다.무수한시행착오끝에진정내
려울뿐더러낭만이란단어가요즘
해보지못했다.만약더많은것을
로세상을바라보길바란다.
가원하는게무엇인지나한테맞
대학생들에게는사치가되어버린
경험하고그래서내자신에게더
사실나는우리나라대학생들이
는게무엇인지나는왜그것을원
것같아안타깝기그지없다.오히
많은 기회를 주었다면 어땠을까
대학에들어와방황을하고고민
하는지찾고또찾는시간이다.그
려요즘TV나소설,신문등각종
라는아쉬움이들때가있다.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래야비로소30대가되어원하는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라는 말처럼 우리
는 언제나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위에서 본 학교의 모습은 우리가
언론 매체에서 88만원세대라는
그래서나는후배들에게두려워
고등학교때는오로지대학입학이
목표를향해최선의노력을다해
매 순간 마주하는 선택의 기로와 닮았다. 의자 위에 앉아서 휴식을
말을자주접하게된다.나역시요
하지말고많은것을경험해보라
목표인우리나라현실에서대학을
정진할수있는것이다.바로지금
즐기는사진속학생들처럼치열한선택의삶속에서잠시쉬어가는
즘의 현실이 얼마나 각박한지를
고말해주고싶다.그런면에있어
입학한이후부터질풍노도가시작
자신에게더많은기회를주자.사
순간을만끽해보자. B와D사이에는Choice뿐아니라Comma(,)
잘알기에한창젊을때그자유를
서우리학교는더할나위없이좋
되는건당연한게아닐까.그시절
랑하는후배들이여!두려워말고
도있기에.
사진조인우기자?글신혜지기자
만끽하라는말을섣불리하지못
은곳이다.나역시대학시절다녀
엔나자신에대해깊게성찰해보
힘차게나아가보자!
지난호를말한다 김현정┃ 어문?그불어10
지난호를말한다 오세진┃ 영어?영문06
역사적순간에함께한외대학보
좋은소재돋보이나문제제기에도힘써야
이번 외대학보는 평소와는 다른 학보의 지면
생들의특별좌담회기사도좋은시도였다.하지
이번호는지난3월26일본교서울캠퍼스에방
터뷰중심기사뿐만아니라핵문제를둘러싼국
구성과기사들을많이볼수있었다.오바마대
만내용이진부하고특별한이야기가나오지않
문한버락오바마미국대통령초청강연특집으로
제정세와향후국가간협력및대응방안과관련
통령방문기사뿐만아니라다양한내용의기사
은점은아쉽다.좀더많은학생들과다양한이
구성됐다.여러기사가각각의내용에서차별성을
한뉴스를함께실었다면신문내용이더욱풍성
들이많이실려서읽을거리가어느때보다풍부
야기를나눴으면독자들에게도좀더재밌는기
갖지못하는것은아닌가하고걱정했지만,학보
해졌을것으로여겨진다.
했고유익했다.
사가됐을것같다.
기자들의적극적인아이템발굴이눈에띄었다.
전체적인신문구성에어울리지않는사설게
2면과3면의기사들은각각오바마대통령이
반면바로옆의사진기획기사는매우재미있
보통오바마대통령방문사실과그의연설내용에
재도옥에티였다.
학교를방문했을때의모습을아주생생하게잘
고눈에잘띄었다.중요한사진들은아니었지만
사람들의관심이집중되기마련이다.가장주목할
라는제목의사설은내용자체만놓고본다면전
나타내주고 있다. 직접 현장에 가지 못했지만
독자들이충분히공감할수있는사진들이었다.
만한이슈이기때문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학보
혀문제될것이없다.하지만같은호에실린기사
학보에실린기사와사진을보는것만으로도그
무엇보다도 사진 설명들이 독특했고 기존의 신
는보이지않는곳에서행사를준비한실무진들의
대부분이오바마강연특집기획하에작성된만
당시분위기나상황들을충분히짐작할수있었
문에서는볼수없었던대학신문만의특징을잘
이야기에도귀를기울였다.또한당시강연장에
큼,위사설도기획에걸맞은내용을담았다면신
다.특히3면의연설장스케치기사는기자가참
나타낸것같다는생각이들었다.또오바마삼
참석한일부학생들의목소리를지면에담는일도
문구성의통일성을더욱높일수있었을것으로
가자로써현장감을살려다른언론에서는볼수
행시를공모해학생들의참여가돋보였다.삼행
소홀하지않았다.오바마대통령강연과는직접적
보인다.
없었던기사였다고생각한다.
시에서학생들의참신한아이디어들을볼수있
인관계는없지만실제외교현장을누빈통번역대
비록구성상부조화를근거로위사설을문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기사는 오바마 대통령
었다.
학원교수들을소개하여우리학교의우수성을알
삼았지만,학보의역할을강조하는내용으로후기
방문의뒷이야기를다룬기사였다.오바마대통
이번학보의가장핵심은아무래도마지막전
린점도좋은아이템이었다.
를끝맺고자한다.지금처럼학생뿐만아니라학
령이 연설장소로 우리학교를 선택한 것을 두고
면광고가아닐까생각한다.마치오바마대통령
그러나아쉬운부분도일부있었다.연설내용
내구성원모두의의견을듣기위해부단히노력
언론에서이런저런말들이많았는데이인터뷰
의 연설 중에 나온 말인 것처럼 사진과 문구가
전문을실은점은좋았으나,연설안에담긴국제
해주길바란다.분명학보독자수는전보다줄었
를보면서그런오해들을많이풀수있었다.또
잘맞아떨어졌다.이번호는오바마대통령의방
적핵관련이슈및주요용어등을다루는지면을
지만여전히학보발행을기다리는사람도분명히
인터뷰를글형식으로풀어서쓴점도기존에학
문이라는큰행사를빠짐없이골고루잘담아낸
따로만들어독자들에게유용한정보를제공했다
있다는점에서학보소속기자들이조금이나마힘
보에서는보지못했던방식이여서신선했다.하
것같다.역사의순간에언제나함께하는외대학
면어땠을까하는아쉬움이남는다.스케치및인
을얻었으면하는바람이다.
지만제목의크기가너무커서독자들에게부담
보가제값을보여준호라고생각한다.
스럽게다가오는것같아아쉬웠다.
외대학보에서는지난호를말한다코너기고를받습니다. hufspress@hanmail.net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을 직접 들은 4명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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