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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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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3월16일금요일947호
로그아웃 기자고정칼럼
홍규원기자
사람사귀는법
신뢰의이름이
나름의사람사귀는방식때문인
했다.하지만이일로인해서친한
50점짜리 친구도 있고 90점짜리
되는그날까지
(HUFS+professor)의소리
것같다.
친구가 되었으니, 사소한 친절이
친구도있다.그래서90점짜리친
방식의첫번째는사소한친절
라도베풀고볼일이다.
구가70점짜리행동을하면서운
이번호에실릴기사를취재하기위해얼마전강원도원주
이라도베푸는것이다.대학신입
방식의두번째는남의말에흔
하고,50점짜리친구가70점짜리
에위치한‘갈거리협동조합’을다녀왔다.처음‘갈거리협동
생때이런일이있었다.지방출신
들리지않는것이다.예를들어,A
행동을하면같은70점짜리행동
조합’에도착했을때부터우리를향한노숙자와자원봉사자
인나는여름방학을맞아고향에
를사귀려는데B가A의못된점을
이라도감동한다. 50점짜리친구
문명재
들의경계의눈초리가느껴졌다.궁금한것을물어봐도피하
일본학부교수
내려와있었는데,같은과친구가
이야기하면서 사귀지 말라고 한
에게도 90점짜리 친구의 잣대로
기만하고이것저것물어봐도대답하기를꺼려하셨다.
학보를보내왔다.학교소식이궁
다.그러면대개의경우는A를사
재면친구가될수없다.하지만기
사실갈거리협동조합의구성원들뿐만아니라취재를하
금했던 참이어서 매우 반가웠고,
귀기도전에선입관을갖게된다.
준이다르니두사람모두와나는
다보면학보기자라는이유로사람들로부터경계의눈초리
나는주변사람들로부터“당신
더구나그다지친하지도않은친
하지만잘생각해보면,B는자기
친구로지낼수있다.
를받는것이다반사다.인터뷰를요청해도“왜요?”라는사람
은적이없는것같다”는말을가
구가보냈다는사실이더욱마음
가겪은A에관해나에게얘기해
대학생활에서사람사귀는일은
들의말이비일비재하고“하기싫어요”라며거부의의사를
끔듣는다.대개는이말을칭찬으
을들뜨게했다.방학이끝나고그
준것이고,그것이나와의관계에
공부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람들
내비치는사람들도많다.얼마전학내취재에서기자의인터
로해주지만,어떨때는‘당신은
친구를만났을때너무고마워서
그대로적용되는것은아니다.이
을대하다보면각자특성이다르
뷰요청에도한학생이“학보의의견을내도어떻게나오는
술에물탄듯,물에술탄듯해서사
인사를 했더니 의아해했다. 알고
런생각에서,다른사람의정보에
고성격이다르다보면나의주견
지인터뷰이의입장에서는불안하기도하고논란을사지는
람을사귀는데주관이없어보인
보니특별히나에게만보낸것이
의한선입관을갖지않도록노력
으로 상대방을 판단하기 쉬우며
않을지우려가된다”며인터뷰를거절했다.
다’는말로들리기도해서뜨끔할
아니라우리과학생모두에게보
하다보면, 남에게는 나쁜 사람일
미워하기까지 하는데, 사람마다
처음에는그학생의말이당황스러웠지만생각해보면학
때도있다.
낸것이었다.당시학보를보내는
지몰라도나와는친구가되는경
특성이 있음을 잘 이해하여야만
생의입장도십분이해가간다.신문이라는것은학생이직접
하지만왜나라고적이없겠는
우편료는매우쌌기때문에부담
우가적지않다.
만남속에서덕과은혜가나타나
글을쓰는것이아니라기자라는매개체를거쳐나오기때문
가. 그리고 나 또한 싫어하고 미
도없고해서별뜻없이보낸것
방식의세번째는사람마다기
는것이다.
이다.그러니학생을비롯한외부의사람들의입장에서는제
워하는사람이있다.그럼에도불
이었는데,오히려무슨큰은덕이
준을달리하는것이다.겉으로드
3자인기자의취재요청이달갑지만은않을것이다.
구하고 이런 평을 듣는 것은 내
나입은듯고마워하니겸연쩍어
러내지는 않아도 내 마음속에는
학보에대한학생들의경계를늦추는것은전적으로기자
의노력에달렸다고생각한다.외대학보가신뢰성높은기사
를써학보에대한학생들의인식을바꾸려노력하면인터뷰
외대생의꿈과열정
이도우리에대한경계를늦출것이다.취재하면서만나는△
학생△교수△직원들이우리학보를믿고속편히얘기할
수있게정확하고또정확한기사를쓰는외대학보의기자가
될거라고다짐해본다.
화클럽이며심지어역도반까지들
현장에서발로뛰는마음으로일
초사하는 후배들을 보면 마음이
동문의소리
어가활동했고학교밖에서는흥
했다.
짠하다.그러나나는후배들이저
사단활동을열심히했다.그래서
그런게영향을미쳤을까.미국
마다꿈을가꾸고열정을가지고
일 시
인지 대학에 들어와서는 특별히
산쇠고기수입위생조건협상대표
그꿈을이루고자노력해주기를
걸음의이유
정 지
관심둘곳이없었다.
를맡아협상을타결한뒤온갖비
바란다. 여러분은 지금 인생에서
그래도내겐꿈이있었다.고등
난을받았어도견딜수있었다.광
가장중요한시간을보내고있다.
민동석
전 외교통상부
학교 시절부터 품어온 외교관의
우병파동의한가운데에서목에
부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제2차관
꿈이었다.대학에오자꿈을실현
칼이들어와도공직자로서의소신
한다.
해야겠다는 의지가 더 강해졌고
을지키겠다는신념을잃지않았
요즘은남탓하는사람이너무
재작년말청와대대변인은내
모든시간과노력을집중했다.내
다.대사로나가버리지무엇때문
많다.남탓해서뭐가달라지는가.
가외교통상부차관에내정되었다
인생남이책임져주는게아니라
에고위공직자가언론과싸우느냐
문제는바로자기자신이다.세상
고발표하면서“역대외교부차관
는현실적인자각도다른곳에한
는주의의조언을모욕으로여겼
엔공짜가없다.내가하는만큼거
49명중외대출신은민차관이처
눈팔여유를갖지못하게했다.
다.대신모든것을버렸다.그리고
둔다.외대인중엔머리좋은사람
음”이라고했다.그러고보니맞는
외무부에들어와서도한우물만
거대언론을상대로2년동안피를
이많다고한다.하지만머리좋으
말이다. 외대만큼 외교부와 관련
팠다.외교부업무가정무위주인
말리는 법정투쟁을 벌였다. 그리
면뭐하나.좋은머리를나쁜데쓰
이많은대학이많지않을텐데어
데도나는남들이별로관심을갖
고진실을밝히기위해‘내가공직
면자기자신에게는물론남에게
떻게그동안차관한명없었는지
지않는경제통상분야에서전문
자로산다는것’이라는책을썼다.
도독이될뿐이다.오직실력을가
솔직히나도놀랐다.
성을 쌓았다. 외무부에 들어오기
마침내대법원은방송프로그램내
꾸기바란다.실력이없는외대인
10년전유행한노랫말처럼이길이어디로가는지어디로우
대학생활을돌이켜보면내가내
전작은중소기업체에서일년간
용이거짓이라는판결을내렸다.
이설땅은없다.어디에서무슨일
리를데려가는지는알수없다.정해진이정표도없고지도도없
세울것도기억에남는것도없는
일한경험이내선택에도움을주
나는후배들에게본이되는사
을하든그분야에서최고가되길
다.그럼에도불구하고오늘도이길을걷는이유는불확실한미
것같다.공부외에는별로신경을
었다.나는나만의브랜드를만들
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바란다.그게프로다.아름다운꿈
래가확보된행복보다더짜릿하기때문이아닐까.
쓴것게없으니그럴수밖에.고등
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공직자로
삶이후배들에게복사판이될수
이루기 바란다. 사회에서 여러분
글서상아기자/사진우보연기자
학교다닐때웅변반이며영어회
서남다른소명의식을가지고늘
도없다.요즘취업이어려워노심
을기다리겠다.
지난호를말한다 이상은┃ 동양어?이란어11
지난호를말한다 김정민┃ 동유럽?세크어11
1%아쉬웠던학보
옥의티없는신문을읽고싶다
2012년새학기의첫학보였던만큼946호는
또한우리학교의유서깊은맛집을다룬7면
지난 946호에서는 등록금과강의계획서 같은
이처럼지난946호에는대체로좋은기사들이
등록금이나 강의 계획서에 관련된 내용이 비중
의 기획기사도 인상 깊었다. 우선 예스러운 느
학내기사들이눈에띄었다.우선제1면의등록금
많았다.하지만크게두부분에서실수를범하지
있게다뤄졌다.등록금의경우2.2%를인하했다
낌이나는기사의배경사진과먹음직스러운음
인하에대한기사를통해등록금심의과정을알게
않았나하는아쉬움이남는다.
는것만알고있었는데,기사를통해명목등록
식들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그냥 무심
돼참유용했다.기사는사실전달에그치지않고
제4면 강의계획서 업로드와 관련된 기사에서
금의 인하나 등심위의 외부전문가 부재와 같은
하게지나치던학교앞음식점인데이렇게많은
심의과정의문제점을짚어줘한차원높은정보를
실수를보였다.기사내용을보충하기위해강의
자세한내용까지알게되었다.
이야기를담고있었다는것도신선했다.그런데
전달했다.
계획서업로드상황이캡쳐돼수강신청기간전과
강의 계획서에 관한 내용은 심층보도와 사설
작은사진들이많아하나의사진으로많은것들
학내기사뿐아니라기획기사들도유익한내용
수강신청기간중으로나뉘어기재됐다.그런데자
에서두번이나언급되었다.기사내용을읽으면
을보여주는사진을실었으면하는아쉬움도들
들로차있었다.매니페스토운동을소재로다룬
세히보면전자는글로벌캠퍼스의상황이고후자
서새삼이문제에대해생각해보게되었다.하
었다.
기사는매니페스토운동자체가너무이상적이라
는서울캠퍼스의상황이다.비교를하려면동일한
지만기사와함께첨부된그래프가내용이해에
이번 호는 그 밖에도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
사실성을잃었을수도있었다.하지만실제사례
대상을놓고했어야더설득력있고그래야독자
별도움이안됐다는점이안타깝다.단순한수
있었다.다만아쉬운점은학보를읽기힘든부
를제시함으로사실성을보충했고읽는독자들에
들이이해하기더쉬웠을것이라생각한다.좋은
의나열보다는기사내용에서처럼비율을표시
분이 중간 중간 있었다는 것이다. 문장이 너무
게많은공감을샀을것이라생각한다.사회문화
기사에그런옥의티를남겨읽는내가더안타까
해서보여주는게더나았을거라생각한다.지
길어져서무슨말을하려는건지명확하지않아
면기사도생소한대안대학을소개하며대학공부
웠다.그리고제7면학교앞맛집탐방기에서맛집
난해와올해를비교하려는의도였다면그래프를
두번읽어야하는경우가더러있었다.또한독
에회의감을느끼는학생들에게좋은자극이됐을
들은총세곳정도소개됐다.그런데모두서울배
두개만드는것도좋았을듯하다.
자기고란에서 오자도 발견했다. 퇴고와 편집에
것이다.제9면교양글역시대학생활에서가장중
움터가위치한이문동주변의맛집들이었다.외대
매니페스토 운동을 다룬 심층 기획기사도 인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 기본적이고 사소해
요하다고해도과언이아닌발표의중요성을얘기
의역사와함께한맛집들을소개해주어신선했지
상깊었다.실천본부사무총장이나카이스트21
보이는 것에서 빈틈이 보이면 신뢰도가 떨어지
했다.많은교수들이발표와취업의관계성에대
만글로벌캠퍼스앞의맛집은소개되지않아조금
대총학생회장과의인터뷰모두잘읽었다.그런
게마련이기때문이다.
해얘기하는데이글을통해발표의중요성을환
아쉬웠다.외대학보는양배움터학생들이읽는신
데 하단에 위치한 총학생회장과의 인터뷰란에
사설에서밝힌2012년학보의목표는연구와
기할수있어유익했다.아마대학발표에낯선신
문이니독자에게한쪽방향에치우쳤다는생각이
붙은'아직도확신이없는당신에게보내는편지'
교육관련기사강화였다.앞으로도학보의지향
입생들에겐더많은도움이됐을것이다.
들지않도록유의해주었으면한다.
라는제목과테두리장식은좀뜬금없는느낌이
점을잊지않으며기본에충실한외대학보가되
었다. 굳이 그런 제목은 붙일 필요가 없었다고
었으면한다.
외대학보에서는지난호를말한다코너기고를받습니다. hufspress@hanmail.net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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