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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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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2월28일화요일946호
로그아웃 기자고정칼럼
문요섭기자
사랑하는신입생들에게
‘우리’다시만들기
로손꼽히는하남성의등봉이라는
졌던인물입니다.
원이 된 우리 신입생 여러분에게
(HUFS+professor)의소리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집이
이후 진승은“왕후장상이 어찌
꼭하고싶은한마디가있기때문
가난하여 머슴을 살 정도였지만,
그 씨가 따로 있겠는가(王侯將相
입니다.
최근에해를품은달,뿌리깊은나무와같은소설들이
어려서부터 큰 뜻을 품었습니다.
?有種乎!)”라는 기치를 들고, 오
바로‘꿈을꾸어라!’입니다. 여
드라마로제작되면서선풍적인인기를끌고있다.또한
어느날진승은밭일을하다가함
광(吳廣)이라는사람과함께농민
러분은중고등학교시절입시에얽
책들이나영화들도다른여러가지버전이존재한다.이
김종호 학부장
께일하던친구에게말합니다.“이
들을 규합하여 진나라의 학정에
매여 꿈을 이야기할 시간이 적었
중국어대학
렇게요즈음콘텐츠들은단일콘텐츠로만있는것이아
보게,후일우리사이에누군가부
항거하는 반란을 일으켰는데, 한
습니다. 그러나 진승보다는 좋은
니라여러가지모습으로존재한다.이러한콘텐츠의다
귀를누린다면서로잊지마세(苟
때는 타오르는 들불처럼 왕성한
조건에서 열심히 공부해온 것이
양함은 OSMU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OSMU는“One
富貴，毋相忘).”그러자친구들은
적도있었습니다.비록그의봉기
사실입니다.이제부터는필연적으
SourceMultiUse”의약자이다.한가지원천자원을다양
품삯이나 받는 주제에 헛된 꿈을
는1년도채못버텼지만,그는황
로각자가모두크고다양한꿈을
한방식으로사용한다는뜻이다.
지금부터약2천2백여년전의
꾼다고 비웃습니다. 그러나 이는
제가되기도했고,철권통치의진
가져야합니다.그러면우리한국
이러한OSMU정신은이제문화콘텐츠뿐만아니라사
일입니다.중국역사상가장강력
진승이 후세에까지 널리 전하는
나라가 해체되는 서막을 열기도
외국어대학교도크고가양한꿈을
람에게도적용이된다.요즈음사회에서다양성을추구
한제국중의하나로전중국을△
유명한 말을 남기는 계기가 됩니
했습니다. 그의 역사적인 외침은
가진대학이되며,우리나라대한
하는정신은사람이살아가는데가장필수적인요소로
지리 △정치 △경제 △문화 심지
다.“어찌참새가기러기의큰뜻을
우리나라고려무신정권시대농민
민국도그러한나라가됩니다.세
간주된다.“한우물만파라”라는옛말은이제“한우물이
어사상적으로까지하나로통일하
알겠는가!(燕雀安知鴻鵠之志
과노비출신인망이(亡伊)와망소
상은넓지만그세상은바로여러
라도더파라”라는말로바뀌고있는게요즘의현실이다.
려했던 무시무시한 철권 통치자
哉！)”.이‘홍곡지지(鴻鵠之志)’는
이(亡所伊)에게도 전달되어 항거
분의 크고 다양한 꿈을 실현하는
이제우리들은여러가지상황에맞게자신을바꾸고
진시황시대,농촌에서일용잡급직
중국어와한국어에서이미성어가
의이념이되기도했습니다.
여러분의 무대입니다. 2012년 한
발전시켜야한다.자신이처해있는환경에알맞게자기
에 노역하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
되어‘영웅호걸의큰뜻’이라는의
이렇게 장황하게 역사적 인물
국외국어대학교에입학한신입생
자신을바꾸면살아남을수있고,그렇지못하면살아남
다.그사람의이름은진승(陳勝)입
미를나타냅니다.이일화만을보
을 이야기하는 것은‘농민 봉기’
모두가꿈을꾸며“세계를호흡하
기가힘들다.다시말해서기존의자신에서새로운자신
니다.
아도 진승은 자신이 훗날 무엇인
를 말하려함이 아닙니다. 어려운
는 젊은 가슴”으로 캠퍼스생활을
으로탈바꿈하는과정을계속적으로실행해야하는것이
진승은오늘날도가난한지역으
가 성취하리라는 강한 확신을 가
관문을 통과하여 우리학교의 일
즐기시길기원합니다.
다.물론자기자신을새롭게바꾸고발전시키는과정이
쉽지만은않다.자신△고유의특성△처한환경△상황
판단능력등복합적인요소모두를고려해야하기때문
오늘의나를있게하신스승
이다.그렇지만이과정을잘수행한다면훌륭한모습으
로다시태어날수있다.
2012년필자는외대학보의독자에서기자로발전,변
신중이다.물론독자에서기자가되는과정이그리쉬운
것만은아니다.또한새내기는고등학생에서대학생으로,
때를나는잊을수없다.교복에모
을받아내셨고학생들은G.Rainer
나는 스승님의 일거일동에서
동문의소리
재학생은더나은대학생으로모두더좋게발전하고변
자를 쓴 고등학생을 만나주신 것
교수,R.Rutt신부님같은명망있
형식의 완성을 통한 정신의 구현
신하길바란다.새학기,이제는‘우리’를우리답게새롭
도 황공한데 나에게도 일일이 경
는분들로부터실용영어를마음껏
을목도해왔다.소박한생활을하
게만들어볼때다.
어를 쓰시며 선생님으로부터 내
배울수있었다.또스승님은77년
시면서도 생각은 세속에 찌들지
학업성취도와영어공부에대한열
퇴임 때까지 건학 이념의 창시자
않은 고고함을 평생 유지하셨다.
일 시
박명석 재단이사
정을 끝까지 귀담아 들으시는 학
로서 외대의 특수성을 살리며 기
혹자는 물욕과 탈 권위주의가 신
영어대학
정 지
정든내기
장님의 성실하신 태도에 나는 탄
초를 굳건히 다지셨다. 대학살림
성의 영역을 허물어버려 참다운
복했다.학장님과의첫만남에매
을하시면서도꼭시간을내어학
스승이 못 나오는 사회가 되었다
료된 나는 그분의 기대에 어긋나
생들에게영문법과실용영어를가
고탄식한다.하지만고매하신스
지않도록최선을다해공부에매
르치셨다.
승님의인격과학문,헌신적제자
내가학과선택과미래진로를놓
진하여 졸업 때 전공과목 수석상
이러한가르침을받은인재들은
사랑은 세월이 흐를수록 제자들
고고심하던어느날이었다.담임
을받기도했다.
국내외에서 국위를 선양해 왔다.
의 마음속에 스승님을 흠모하는
선생님께서나를부르시어영어학
스승님은땅좁고,입구많고,자
상역국장이나상공장관을지낸노
불길을치솟게한다.얼마전부터
이내적성에맞고,다가올한국의
원도 없는 한국이 전쟁의 폐허에
진식,박필수동문등은탄탄한영
60, 70이 넘은 제자들이, 특히
산업사회에서는실용영어로무장
서살아나6.25이후전개될산업
어실력으로수출드라이브의중추
FILA KOREA의 윤윤수 회장이
된 인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
사회에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역할을했다.나도국제커뮤니케
앞장서거금을모아지난해10월
력 있게 조언해주셨고 결국 나는
언어문화적으로다변화된국제적
이션학회 임원 및 회장을 역임하
17일 선생님의 추모집을 펴냈고
한국외국어대학영어과에지원하
인재들을배출하려면학생들이외
면서지난40여년간세계곳곳에
모교교정에 선생님의 동상을 세
여합격했다.
국인교수들과상호작용하는기회
서 열린 학술대회 논문발표와 기
운것도그때문이다.다정다감하
새내기배움터로 떠나기 전 노천극장 모습. 후배에게 나눠줄 단
입학통지를 받고 나는 외대에
를 많이 갖게 함이 최상책이라고
조연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시던 박술음 선생님 동상을 학교
체티를 몸을 던져 받고 있는 선배가 눈에 띈다. 새학기엔 뭐니
가서 담임선생님께서 잘 아시던
생각하셨다. 그래서 백두진 국무
이는선생님으로부터배운영어구
에서 볼 수 있게 됐으니, 모교를
뭐니 해도 새내기가 주인공일 테지만, 새내기를 맞이하기 위해
박술음학장님께인사드렸다.영
총리와의논하시어외국인교수들
사력과 주옥 같은 명구들이 없었
찾는 많은 동문들의 애교심도 증
노력하는우리정든내기도있다.정든내기화이팅!
글?사진이은수기자
문법 학자이신 학장님을 뵙던 그
의 봉급을 국가가 지원하는 결정
다면불가능했으리라.
폭될것이다.
지난호를말한다 김소연┃ 중국?중국11
지난호를말한다 박해창┃ 상경?국통11
학생들의소리의귀기울이는학보를바라며
아쉽다고만하기엔아쉬웠던학보
945호에서는지난해의뜨거운감자였던대학
이해를돕기위한좀더세부적인설명과예가포
지난945호3면에는‘하늘에서바라본우리학
중연구학생경비비율△전임교원1인당학생수
등록금이특집기사와사설에서공통적으로다뤄
함된친절한기사였으면더좋을것같았다.
교’라는문구와함께학교사진들이지면한구석
등세가지기준으로만든그래프는비교대상이
졌다.등록금이어떻게사용되는지잘알지못했
가장흥미로웠던기사는4면의학교난방시설
을차지하고있다.서울배움터의건물들이최근
전부다달라정확한비교가힘들었다.등록금이
었는데특집기사에서제시한통계자료를통해서
에관한기사였다.
공사를끝낸점을보여주고싶었다면사진을많이
비슷한학교등어떤기준을세워놓고비교대상을
우리학교등록금의현주소를자세히알수있
우리학교학생이라면한번쯤은라디에이터의
넣은기사를하나따로작성하는것이좀더자연
선정해서그래프를만들었으면더좋았을것이다.
었다.
소음과건물마다다른난방온도에대해궁금해
스러워보인다.
또한졸업을위해취득해야할학점수가많다는
등록금의현황을다루는것에만그치지않고등
한적이있을것이다.이기사에서그원인을면밀
6면의심층기획은전반적으로만족스러웠다.민
것은강의실과교수수가부족해수요만큼충분히
록금의책정기준과사용내역까지포괄적으로다
히분석해궁금증을해결할수있었다.또이에대
중가요라는주제자체는학생운동을하는대학생
열리지않는강의가많다는현실을생각해보면큰
루고있어그동안등록금을내면서가졌던궁금
한학생들의고충을들어볼수있는기회였다.하
들이줄어들며일반학생들과의거리가멀어진것
장점이라고할수없다고생각한다.
한점들을해소할수있는기사였다.
지만이문제의해결방안으로학생들의의식변화
이사실이다.그러나학생운동을했던선배들이우
지금까지학보의아쉬운점들을많이적었다.그
또한우리대학뿐아니라한국대학의등록금현
만을촉구하며실질적인해결방안은제시하지않
리나라가민주화되는데에상당한기여를한것
러나학보를보고좋다고느낀점도많았다.우선
실에대해다시한번생각해볼수있는기회가되
아아쉬움을남겼다.
또한부정할수없다.기사밑에우리학교출신인
학교에관한다양한기사는학보를통하지않으면
었다.특히사설에서OECD국가와한국정부의고
한편 심층기획으로 다뤄진 민중가요 관련 기
민중가요가수와의인터뷰도정말좋았지만,민중
알기힘든것들이많았다.특히라디에이터소음에
등교육에대한재정지원을비교해놓아등록금에
사는 현재 대중가요를 선호하는 젊은이들 사이
가요의역사에대해서도다뤘으면어땠을까하는
관한문제는정말학보가아니었으면학생들이이
대해다른방향으로도생각해볼수있었다.
에서민중의삶의애환을담고있는민중가요의
생각이든다.우리학교에서많이불리던민중가요
유도모른채로계속불편함만견뎌야했을것이
보도 중에서는 글로벌캠퍼스의 실용영어제도
의미를짚어줬다는점에서의미가있었다.우리
는무엇이있었는지등우리학교와민중가요의역
다.또한‘ 산의소리’는우리학교학우들의다양
개편과졸업인증시험을대체하는프로그램소개
의삶과목소리를대변하는민중가요에관한정
사를잇는부분이있었으면하는아쉬움이남는다.
한의견을듣고여론을모으는데매우지대한영
한기사가눈에띄었다. 이제도는다음학기부터
보들을학보기사를통해접할수있어서매우반
7면의심층기획은다소실망스러웠다.우선눈
향을끼치고있다고생각한다.앞으로도학보가학
시작되기에학생들에게도움이되는기사라고생
가웠다.
에들어오는그래프와표들을만든기준이상당히
생들의불편한점을잘듣고의견을수렴하여학
각했다.
2012년새학기가성큼다가왔다.올해에도다
애매했다.△등록금대비장학금비율△등록금
생들이애독하는신문으로나아갔으면한다.
하지만한편으로는너무많은내용을한기사에
양하고유익한정보와학생들의소리를가감없이
실으려다보니다소어렵고이해가지않는부분이
전해주는학보를기대한다.
외대학보에서는지난호를말한다코너기고를받습니다. hufspress@hanmail.net
있었다.처음생기는제도이기때문에학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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