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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연구소탐방
탄탄한학문적네트워크로
정치학연구의외연을넓히다
글로벌정치연구소
글로벌정치연구소의설립은
1973년으로거슬러올라간다.
몇차례의명칭변경을거쳐
2007년현재의이름을갖게된
글로벌정치연구소는세계여러지역에
글로벌정치연구소의 변천사는 우리 현대사의 정세
동으로 ‘한나 아렌트와 민주주의’를, 올 봄에는 한국
교수는 “그동안 정외과 출신 중 학위를 받은 사람이
변화와 맥을 같이 한다. 출발점은 새마을운동이 한
국제정치학회와 함께 ‘동북아 평화와 남북한 통일의
60명 정도 된다”며, “이번에는 동문 박사들이 발표
대한연구를선도하는한국외대의
창이던 1973년에 문을 연 ‘새마을연구소’였다. 1979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진행했다.
자·토론자로 나서는 특별한 학술회의를 준비하고 있
특성과오랜역사속에서구축한
년에는 한국지역문제연구소로 바뀌었다. 이후 90년
다”고 밝혔다. 마지막 라운드 테이블엔 은사들을 중
탄탄한학문적네트워크를바탕으로
대 들어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남북
연구소발간학술지를
심으로 정외과 50년을 회고하는 패널을 구성할 계획
관계가 개선 기미를 보이는 등 우리 사회에 몇 가지
등재후보지,등재지로만드는것이목표
이다.
다른대학및외부연구기관과
중요한 변수가 생겼다. 이러한 환경 변화와 함께 국
글로벌정치연구소는 학술회의 때 다른 대학 연구소
연구소장 2년의 임기 중 한 학기를 남겨둔 홍 교수는
적극적으로협력하며정치학연구의
내를 넘어 외국 정치·행정 제도에 대한 비교 연구의
나 연구기관, 학회를 적극 참여시킨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정치연구소가 단순한 교내 연구소가 아니라
외연을넓히고있다.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1993년에 공공정책
분야에서 다른 연구 기관과의 공동 연구 및 정부 기
대외적으로 알려져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활발하게
연구소로 개명했다. 1998년에는 사회과학연구소로
관의 수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확대·개편했다가 2007년 글로벌정치연구소로 이름
국제평화연구소와도 평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외국
“연구소는 연구뿐만 아니라 학문 후속세대를 지도하
을 바꾸었다.
기관과의 교류도 꾸준히 늘고 있다.
는 역할도 해야 합니다. 앞으로 학부·대학원생들에
사회과학연구소 시절까지만 해도 연구소는 행정학
소장 직을 맡고 있는 홍원표 교수(LD학부)는 “학문
게도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려고
과와 정치외교학과가 공동으로 운영했다. 학제 간 연
적 네트워크 강화는 연구소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
합니다. 지난해 석·박사 과정생들과 콜로키엄을 해
구나 융합 연구도 중요하지만 특정 학문에 대한 깊이
라며, “통일연구원, 정치정보학회, 비교민주주의학회
보니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있는 연구도 중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두 학과가 분
등 우리 연구 주제와 관련된 여러 학회 및 연구기관
더라고요. 우리 연구소가 연구와 교육이라는 두 가지
리·독립하게 된 것. 이에 따라 행정학과는 국정관리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역할을 잘 수행해 우리나라 정치학 연구에 기여하게
연구소를, 정외과는 글로벌정치연구소를 만들었다.
일 년에 두 번 라는 제호의 학술지
되기를 바랍니다.”
‘각자의 연구 분야에 집중하자’는 연구소 설립 취지
도 발간한다. 를 더욱 수준높고 전
에 걸맞게 글로벌정치연구소는 현재 국내·외 정치학
문적인 학술지로 발전시켜 등재후보지, 나아가 등재
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한다. 특히 ‘민주주의’와 ‘세
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연구소의 목표다. 학술지 등재
계평화’가 주요 연구 주제다. 민주주의가 국내 정치
는 한국연구재단이 학술지 발행 횟수, 논문 게재율
와 연관돼 있다면 세계 평화는 국제 정치의 범주다.
등을 평가해 일정 기준 이상인 학술지를 등재후보지
세계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국가 간 전통적인 경계가
로 인정하고 이 자격이 2년 이상 유지되면 등재지로
허물어지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교류가 더욱
격상해 교수업적을 평가할 때나 정부지원 연구개발
활발해지고 있는 지금, 국내외 정세를 두루 연구하
(R&D) 사업 신청자격을 줄 때 활용하는 제도다.
는 일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가을 정기 학술회의를 앞두고 있는 요즘, 연구소는
최근 치러진 학술회의들은 모두 이 주제와 연관돼 있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11월 7일로 예정된 정기 학
다. 봄과 가을, 일 년에 두 번 열리는 학술회의는 연구
술회의가 정치외교학과 창설 50주년 기념행사를 겸
소의 중요한 행사. 지난해 가을에는 아렌트학회와 공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정외과 75학번인 홍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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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학문적네트워크로
정치학연구의외연을넓히다
글로벌정치연구소
글로벌정치연구소의설립은
1973년으로거슬러올라간다.
몇차례의명칭변경을거쳐
2007년현재의이름을갖게된
글로벌정치연구소는세계여러지역에
글로벌정치연구소의 변천사는 우리 현대사의 정세
동으로 ‘한나 아렌트와 민주주의’를, 올 봄에는 한국
교수는 “그동안 정외과 출신 중 학위를 받은 사람이
변화와 맥을 같이 한다. 출발점은 새마을운동이 한
국제정치학회와 함께 ‘동북아 평화와 남북한 통일의
60명 정도 된다”며, “이번에는 동문 박사들이 발표
대한연구를선도하는한국외대의
창이던 1973년에 문을 연 ‘새마을연구소’였다. 1979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진행했다.
자·토론자로 나서는 특별한 학술회의를 준비하고 있
특성과오랜역사속에서구축한
년에는 한국지역문제연구소로 바뀌었다. 이후 90년
다”고 밝혔다. 마지막 라운드 테이블엔 은사들을 중
탄탄한학문적네트워크를바탕으로
대 들어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남북
연구소발간학술지를
심으로 정외과 50년을 회고하는 패널을 구성할 계획
관계가 개선 기미를 보이는 등 우리 사회에 몇 가지
등재후보지,등재지로만드는것이목표
이다.
다른대학및외부연구기관과
중요한 변수가 생겼다. 이러한 환경 변화와 함께 국
글로벌정치연구소는 학술회의 때 다른 대학 연구소
연구소장 2년의 임기 중 한 학기를 남겨둔 홍 교수는
적극적으로협력하며정치학연구의
내를 넘어 외국 정치·행정 제도에 대한 비교 연구의
나 연구기관, 학회를 적극 참여시킨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정치연구소가 단순한 교내 연구소가 아니라
외연을넓히고있다.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1993년에 공공정책
분야에서 다른 연구 기관과의 공동 연구 및 정부 기
대외적으로 알려져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활발하게
연구소로 개명했다. 1998년에는 사회과학연구소로
관의 수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확대·개편했다가 2007년 글로벌정치연구소로 이름
국제평화연구소와도 평화 연구를 진행하는 등 외국
“연구소는 연구뿐만 아니라 학문 후속세대를 지도하
을 바꾸었다.
기관과의 교류도 꾸준히 늘고 있다.
는 역할도 해야 합니다. 앞으로 학부·대학원생들에
사회과학연구소 시절까지만 해도 연구소는 행정학
소장 직을 맡고 있는 홍원표 교수(LD학부)는 “학문
게도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려고
과와 정치외교학과가 공동으로 운영했다. 학제 간 연
적 네트워크 강화는 연구소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
합니다. 지난해 석·박사 과정생들과 콜로키엄을 해
구나 융합 연구도 중요하지만 특정 학문에 대한 깊이
라며, “통일연구원, 정치정보학회, 비교민주주의학회
보니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있는 연구도 중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두 학과가 분
등 우리 연구 주제와 관련된 여러 학회 및 연구기관
더라고요. 우리 연구소가 연구와 교육이라는 두 가지
리·독립하게 된 것. 이에 따라 행정학과는 국정관리
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역할을 잘 수행해 우리나라 정치학 연구에 기여하게
연구소를, 정외과는 글로벌정치연구소를 만들었다.
일 년에 두 번 라는 제호의 학술지
되기를 바랍니다.”
‘각자의 연구 분야에 집중하자’는 연구소 설립 취지
도 발간한다. 를 더욱 수준높고 전
에 걸맞게 글로벌정치연구소는 현재 국내·외 정치학
문적인 학술지로 발전시켜 등재후보지, 나아가 등재
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한다. 특히 ‘민주주의’와 ‘세
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연구소의 목표다. 학술지 등재
계평화’가 주요 연구 주제다. 민주주의가 국내 정치
는 한국연구재단이 학술지 발행 횟수, 논문 게재율
와 연관돼 있다면 세계 평화는 국제 정치의 범주다.
등을 평가해 일정 기준 이상인 학술지를 등재후보지
세계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국가 간 전통적인 경계가
로 인정하고 이 자격이 2년 이상 유지되면 등재지로
허물어지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의 교류가 더욱
격상해 교수업적을 평가할 때나 정부지원 연구개발
활발해지고 있는 지금, 국내외 정세를 두루 연구하
(R&D) 사업 신청자격을 줄 때 활용하는 제도다.
는 일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가을 정기 학술회의를 앞두고 있는 요즘, 연구소는
최근 치러진 학술회의들은 모두 이 주제와 연관돼 있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11월 7일로 예정된 정기 학
다. 봄과 가을, 일 년에 두 번 열리는 학술회의는 연구
술회의가 정치외교학과 창설 50주년 기념행사를 겸
소의 중요한 행사. 지난해 가을에는 아렌트학회와 공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정외과 75학번인 홍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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