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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한국외대, 봉사와 나눔으로 사회에 공헌하다
국경과 세대를 뛰어넘는 인류애
한국외대는 2010년 국가보훈처와 협약을 맺고 2011년부터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을 학부 또는
대학원에 초청하여 학비와 생활비 전액을 무료로 교육시키는 장학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국내대학으로서는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최대 규모의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이다. 2015학년도 1학기 현재 이 장학사업을 통해 한국외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참전국 유학생들의 수는 36명이다.
6.25 한국전쟁 당시 UN참전국은 미국을 비롯하여 캐나다, 영국, 터키, 그리스, 태국, 인도 등 총 21개국이었다. 6.25
한국전쟁은 UN이 결성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연합군을 파병한 전쟁이었다. 당시 낯선 땅 한국의 전장을 누비며 세
계 평화와 자유라는 대의를 위해 싸웠던 참전용사들의 후손들이 지금 한국외대에서 공부하며 다음 세대의 꿈을 키
우고 있다. 전쟁 발발 60주년을 기념하여 국가보훈처의 협조 하에 시작된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통해서이다. 한국외대는 UN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차원의 참전국과의 우호협력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21개 UN참전국의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한다. 6.25 참전국 용사 후손 중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
여 국제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유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장학혜택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은 6.25 UN참전용사 후손 중 본교 외국인 입학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을 매
년 20명 이내로 선발하여 △한국어연수(1년) △학위과정(2년~4년) △체류기간 중 기숙사비 및 보험료 전액 등의 장
학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국어연수과정 장학사업 수혜학생은 ‘학위과정 입학’ 전에 한국어문화교육원의 한국어연수 과정을 1년간 이수하
고 본교 한국어과정 3급 이상의 실력에 도달해야 한다.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학위과정 입학은 취소될 수도
있다. 한국어연수과정의 장학금은 전액 지원된다. △학위과정 개인의 희망에 따라 법학·사범대학 및 LD학부를 제외
한 전 학부 과정, 로스쿨·U-PEACE 및 야간과정을 제외한 전 대학원 과정에 입학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 외국인
자비유학생과는 달리, 본교에서 한국어과정 이수부터 시작해야 하는 동 장학생들의 경우에는 직전학기 성적과 관계
없이 1학기 장학금 전액 지원의 혜택을 마련해 중도 수학 포기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도록 했다. △기숙사비 한국어연
수과정 중에는 등급 수료 여부와 상관없이 기숙사비를 매월 지원한다. 이후 학위과정에 진입하면 직전학기 성적 요건
(직전 학기 성적 3.0 이상)을 만족해 장학자격을 유지할 경우 기숙사비를 매월 지원하고 있다.
한국외대, 국가 간 우호 증진에 더욱 기여할 것
한국외대는 국제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이들 참전국에 대한 언어학과가 모두 설치되어 있어 선발된 학
생들이 어렵지 않게 수학할 수 있다는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외대는 앞으로도 이들 6.25 한국전쟁 참전용
사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계속함으로써 유엔참전용사의 용기와 헌신을 기억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 간 우호의
가교가 될 장래의 친한(親韓) 인재들을 양성해갈 계획이다.
6.25를 맞아 학생들이 UN 묘지를
찾아가 참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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