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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rd-HUFS WorldMUN Seoul 2015
Special Report
한국외대의 힘으로 일구어낸
118개국 2,500여 학생이 한자리에
지난 3월 17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실. 회의장 30여 곳이 118개국에서 온
2015 세계대학생모의유엔총회
2,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벌이는 열띤 회의 분위기로 금세 달아올랐다. 각 세션별 참석자
들은 진지하게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발표가 끝날 때마다 서로 발언권을 먼저 얻기
한국 개최
위해 애쓰는 등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했다. 지구촌을 한데 압축한 듯, 생김새와 피부색이
제각각인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세계 최대 모의유엔회의 ‘월드문(Harvard World
Model United Nations)’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이날 국제전시장 킨텍스는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열띤 토론의 장으로 변모했다.
지구촌 미래의 리더들이 서울 하늘 아래
한자리에 모였다. 하버드대와 한국외대
세계 최대의 대학생 국제모의유엔대회
학생들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대학생
월드문(WorldMUN)은 세계적 명문인 하버드대가 매년 각국 유수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개
국제모의유엔, WorldMUN에 참가하기
최하는 세계 최대의 대학생 국제모의유엔대회다. ‘국제협력, 이해, 우정’을 모토로 미래 세
위해서다. 연이은 고배 끝에 WorldMUN을
계를 움직이는 예비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매년 유치 경쟁을 거쳐 선정된 개최
유치하고 역대 최대의 규모로 대회를
국 학생들과 하버드 대학생들이 공동으로 매년 다른 국가에서 개최한다. 1992년 폴란드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까지, 한국외대는
서 첫 회의가 열린 이래 23차에 걸쳐 현재까지 5대륙 23개국 도시를 순회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중심에 있었다.
월드문은 통상 △실제 국제기구의 의사규칙을 적용, 21개 위원회에서 국제적인 이슈에 대
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정기회합(Session) △외교관, 정치인, 학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활동 △참가자들 간 친목도모 및 네트워크를 위한 소셜이벤트(Social Events) △개최국 문
화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2번의 고배 끝에 유치에 성공
한국은 한국외대의 적극적인 주도 하에 지난 2012년부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2015년 한국 최초로 월드문을 유치했다. 월드문은 매년 4월 유치경쟁을 거쳐 5월에 개최
국이 선정되는데 경쟁률이 평균 5대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2015 월드문 사
무국장을 맡은 우리대학 정현주(영어통번역학과 4년) 학생은 “대회 개최는 세계 유일의 분
단국가인 한국이 평화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
히 올해는 공적개발원조(ODA)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한강의 기적’과 미
사일방어체계(MD) 등 한반도 상황에 특화된 의제도 마련돼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미래의 리더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
월드문 2015(WorldMUN Seoul 2015) 행사는 3월 16일 공식 개막해 20일까지 고양 아람누
리와 일산 킨텍스, 그리고 한국외대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월드문
2015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117개국 2,5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16일 아람누리에서 열
린 개회식에는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김인철 한국외대총장 △박진 한국하버드총동
문회장 △최종현 국제관계자문대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은 “한국은 전쟁을 극복하고 국제사회에 성공사례를 남겼다”며 “새마을운동 등 우리의 성
공 사례와 경험을 다른 국가와 나눌 것”이라 말했다.
김인철 총장은 “한국외대가 하버드대와 함께 세계 최대의 국제모의유엔을 개최하게 돼 기
쁘다”며 “미래의 리더가 될 2,500명의 세계 대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회합을 통해 모두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참가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세계 청년들을 환영하는 동시에 한국을 국제적인
개발협력의 모범사례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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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한국외대의 힘으로 일구어낸
118개국 2,500여 학생이 한자리에
지난 3월 17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실. 회의장 30여 곳이 118개국에서 온
2015 세계대학생모의유엔총회
2,500여 명의 대학생들이 벌이는 열띤 회의 분위기로 금세 달아올랐다. 각 세션별 참석자
들은 진지하게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발표가 끝날 때마다 서로 발언권을 먼저 얻기
한국 개최
위해 애쓰는 등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했다. 지구촌을 한데 압축한 듯, 생김새와 피부색이
제각각인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세계 최대 모의유엔회의 ‘월드문(Harvard World
Model United Nations)’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이날 국제전시장 킨텍스는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열띤 토론의 장으로 변모했다.
지구촌 미래의 리더들이 서울 하늘 아래
한자리에 모였다. 하버드대와 한국외대
세계 최대의 대학생 국제모의유엔대회
학생들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대학생
월드문(WorldMUN)은 세계적 명문인 하버드대가 매년 각국 유수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개
국제모의유엔, WorldMUN에 참가하기
최하는 세계 최대의 대학생 국제모의유엔대회다. ‘국제협력, 이해, 우정’을 모토로 미래 세
위해서다. 연이은 고배 끝에 WorldMUN을
계를 움직이는 예비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매년 유치 경쟁을 거쳐 선정된 개최
유치하고 역대 최대의 규모로 대회를
국 학생들과 하버드 대학생들이 공동으로 매년 다른 국가에서 개최한다. 1992년 폴란드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까지, 한국외대는
서 첫 회의가 열린 이래 23차에 걸쳐 현재까지 5대륙 23개국 도시를 순회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중심에 있었다.
월드문은 통상 △실제 국제기구의 의사규칙을 적용, 21개 위원회에서 국제적인 이슈에 대
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정기회합(Session) △외교관, 정치인, 학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활동 △참가자들 간 친목도모 및 네트워크를 위한 소셜이벤트(Social Events) △개최국 문
화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2번의 고배 끝에 유치에 성공
한국은 한국외대의 적극적인 주도 하에 지난 2012년부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2015년 한국 최초로 월드문을 유치했다. 월드문은 매년 4월 유치경쟁을 거쳐 5월에 개최
국이 선정되는데 경쟁률이 평균 5대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2015 월드문 사
무국장을 맡은 우리대학 정현주(영어통번역학과 4년) 학생은 “대회 개최는 세계 유일의 분
단국가인 한국이 평화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
히 올해는 공적개발원조(ODA)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한강의 기적’과 미
사일방어체계(MD) 등 한반도 상황에 특화된 의제도 마련돼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미래의 리더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
월드문 2015(WorldMUN Seoul 2015) 행사는 3월 16일 공식 개막해 20일까지 고양 아람누
리와 일산 킨텍스, 그리고 한국외대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월드문
2015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117개국 2,50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16일 아람누리에서 열
린 개회식에는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김인철 한국외대총장 △박진 한국하버드총동
문회장 △최종현 국제관계자문대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은 “한국은 전쟁을 극복하고 국제사회에 성공사례를 남겼다”며 “새마을운동 등 우리의 성
공 사례와 경험을 다른 국가와 나눌 것”이라 말했다.
김인철 총장은 “한국외대가 하버드대와 함께 세계 최대의 국제모의유엔을 개최하게 돼 기
쁘다”며 “미래의 리더가 될 2,500명의 세계 대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회합을 통해 모두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참가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세계 청년들을 환영하는 동시에 한국을 국제적인
개발협력의 모범사례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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