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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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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신문을 펼치면 민족간, 국가간, 정파간의 분쟁, 내전, 반란 등 밤사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긴박한 뉴스를 접하게 된다. “과연 지구촌에 안전지대는 없는 것일까?” 이 물음에 결코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슬픈 현실 앞에서 우리는 어느덧 참혹한 풍경과 잔혹함에 익숙해져 가
고 있다. 이처럼 분쟁에 대한 익숙함과 무관심 속에서 ‘그들은 왜 서로에게 총을 겨눠야만 하
는가?’라는 의문을 갖는 것은 그래서 의미가 깊다. <Global 외대> 여름호에서는 세계의 분쟁지
역을 돌아보았다. 세계분쟁에 관심을 갖고 자세히 아는 것에서 나아가, 그곳에서 평화와 공존
의 불씨를 발견하기를, 그리고 그 불씨를 커다란 불길로 만드는 주인공이 바로 외대인이 되기
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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