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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2022년6월8일수요일
온라인커뮤니티내혐오표현,
이대로괜찮은가
온라인커뮤니티(이하커뮤니티)란공통의관심사나환경을가진이들이소통하
뮤니티에브리타임(이하에타)에서도혐오표현과관련된게시글이나댓글이꾸
는웹사이트로이용자수의지속적인증가에따라사회내영향력역시커지고있
준히올라오고있다.△커뮤니티내혐오표현의심각성△우리학교에타내혐오
다.최근커뮤니티내특정인이나집단에대한혐오표현으로인해극단적선택을
표현△혐오표현없는커뮤니티사용을위한방안에대해알아보자.
하는피해자가늘면서그심각성이수면위로떠올랐다.우리학교재학생익명커
◆커뮤니티내혐오표현의심각성
다은(아시아·마인어21)씨는“에타를사용하다보면다양한분야의심각한
혐오표현을보게되고눈살이찌뿌려질때가많다”며우리학교에타내혐오
표현의심각성을강조했다.
이번해2월김인혁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선수(이하김선수)가악플에시
달리다스스로목숨을끊는사건이발생했다.커뮤니티를중심으로김선수
가평소화장을하고남자를좋아한단거짓소문이퍼졌고이에대한혐오표
◆혐오없는커뮤니티사용을위해
현의댓글이지속적으로달렸다.이는김선수의극단적선택의원인으로추
정되고있다.트위치(Twitch)개인방송진행자잼미님(이하잼미님)또한악
플에시달리다이번해2월스스로목숨을끊었다.잼미님은남성을혐오하는
‘에타내혐오표현을줄이기위해학교측에바라는점은무엇인가’란질문에
제스처를취했단의혹이후혐오표현이가득한악플에시달렸다.△각종커
응답자중87%는‘엄밀한가해자조사와처벌’이필요하다고답했다.하지만
뮤니티사이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유튜브(Youtube)등익명으로
에타내혐오표현을학교측이규제하는것에반대하는입장도존재한다.정
활동할수있는커뮤니티의사용이증가하면서혐오표현으로인한유명인의
은재(상경·국통21)씨는“커뮤니티활동을저해하는도배혹은이유없는인
극단적인선택도늘어나게됐다.이번해2월방송통신위원회가발표한‘2021
격모독적비난과같은문제에대해선관리가필요하다”며“하지만학교측에
년사이버폭력실태조사’에따르면조사에참여한청소년9,000명중20.8%와
서커뮤니티내의특정단어나말을검열하고규제하는과정에서애매한기
성인7,500명중12%가△성별△장애△종교등의이유로특정개인이나집단
준이적용될수있다”고전했다.
에대해혐오를표현하는사이버폭력에대한경험이있다고응답했다.
서울캠퍼스총학생회중앙집행위원회인인권연대국은단과대학학생회와
커뮤니티내혐오표현의심각성은꾸준히논란이됐다.지난2020년10월
공동주최로인권포럼을개최하고있다.또한매년초오리엔테이션에서새
우울증을앓고있던한학생이위로를얻기위해서울여자대학교에타에글
내기와기존재학생을대상으로인권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다.지난2월8
을올렸지만몇몇이용자가근거없는혐오표현의댓글을달기시작하면서
일개최된새맞이인권포럼에선커뮤니티내혐오표현의심각성과올바른커
피해학생이자살하는사건이발생했다.이에당시유가족은악성댓글게시
뮤니티사용을위한태도에대해함께논의하는시간을가졌다.한편글캠총
자를경찰에고소했고경찰은해당이용자를모욕혐의로기소했다.이사건
학은“아직까지혐오표현관련인권교육을진행한적은없지만많은학우들
으로인해에타내에서범람하는혐오표현의심각성이수면위로떠올랐다.
의요구가있을경우학교관련부처와협력해실시하도록하겠다”고밝혔다.
이를계기로혐오표현을규제하기위한실질적인방안을찾기위해에타측
차별과혐오없는커뮤니티사용을위해혐오표현에대한커뮤니티이용자
에자율규제강화를요청하는목소리가커졌고청년참여연대를포함한25개
들의인식전환이필요하단의견또한존재한다.혐오표현을발설하고도표
의청년단체가기자회견을여는등많은노력이이어졌다.하지만2년이지난
현의자유나재미를이유로자신이혐오표현을사용했단인식조차하지못하
지금커뮤니티내의혐오와차별적표현은여전히문제가되고있는상황이
는경우가많기때문이다.김민정우리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교수(이
하김교수)는비난하거나모욕하는표현만이혐오표현이아님을강조했다.
다.
‘여성은예쁘게차려입어야한다’나‘장애인은착하다’와같은차분하고온건
한방식의표현도모두혐오표현에해당된단것이다.김교수는“세련된말이
라도소수자와약자차별을강화한다면혐오표현이될수있다”며혐오표현
◆우리학교에브리타임내혐오표현
에대한올바른인식을가져야한단입장을전했다.과거에비해커뮤니티의
외대학보는지난달29일부터이번달3일까지우리학교재학생을대상으로
영향력이커지고있는만큼혐오표현에대한올바른인식을위해학내구성
‘커뮤니티내의혐오표현’에관한설문조사를진행했다.‘에브리타임게시물
우리학교에타역시혐오표현으로부터자유롭지못하다.지난달23일에타에
원모두의노력이필요한시점이다.
이나댓글에서혐오표현을본적이있나’란질문에응답자중96.8%가‘본적
‘현수막훼손제보를기다립니다’란제목의글이올라왔다.글로벌캠퍼스(이
이있다’고답했다.또한93%의응답자가‘지나친혐오표현으로인해에타사
하글캠)에게시된우리학교성소수자인권동아리‘외행성’의성소수자혐오
용이꺼려진적이있나’란질문에‘그렇다’고답했다.반정민(자연·통계20)씨
반대현수막이누군가에의해찢겼고이에대한목격자를찾는단글이었다.
는“양캠학생들이서로도를넘는비하발언을주고받는게시물이인기게
게시글엔‘누군진몰라도잘찢었네’와‘성소수자너무싫어’등성소수자에대
시판을장악해에타에들어가기꺼려졌다”며중복학과폐과존치사건당시
한조롱과혐오의댓글들이달렸다.또한지난해10월외행성이중앙동아리
의에타상황에대해안타까움을보였다.
가인준에실패해에타에연대요청문을올렸을때도성소수자에대한혐오의
‘에타에서가장많이접한혐오표현은무엇인가’를묻는질문엔‘양캠학생
댓글과게시글이지속적으로달렸다.에타내게시판이혐오표현으로가득
을조롱하는혐오표현’이50%를차지했고△‘남녀갈등을유발할수있는혐
찼던때는이뿐만이아니다.우리학교중복학과폐과존치문제가제기됐던
오표현’△‘소수자를향한혐오표현’△‘정치적성향에관한혐오표현’이각각
때도양캠퍼스(이하양캠)학생들이서로를비하하고혐오하는내용의자극
△20%△13.3%△10%로그뒤를이었다.‘최근에브리타임내혐오표현사용
적인게시글이인기게시판을꾸준히차지했다.지난해10월방역수칙을어
긴우리학교홍보단체‘새로미’에대한혐오표현의글도며칠에걸쳐지속적
문제가심각한수준이라생각하나’란질문엔‘매우심각하다’가83.3%를차지
으로올라오기도했다.
했고‘심각하지만다른조치가필요할정도는아니다’가16.7%를차지했다.유
양진하기자04jinha@hufs.ac.kr
심층
2022년6월8일수요일
온라인커뮤니티내혐오표현,
이대로괜찮은가
온라인커뮤니티(이하커뮤니티)란공통의관심사나환경을가진이들이소통하
뮤니티에브리타임(이하에타)에서도혐오표현과관련된게시글이나댓글이꾸
는웹사이트로이용자수의지속적인증가에따라사회내영향력역시커지고있
준히올라오고있다.△커뮤니티내혐오표현의심각성△우리학교에타내혐오
다.최근커뮤니티내특정인이나집단에대한혐오표현으로인해극단적선택을
표현△혐오표현없는커뮤니티사용을위한방안에대해알아보자.
하는피해자가늘면서그심각성이수면위로떠올랐다.우리학교재학생익명커
◆커뮤니티내혐오표현의심각성
다은(아시아·마인어21)씨는“에타를사용하다보면다양한분야의심각한
혐오표현을보게되고눈살이찌뿌려질때가많다”며우리학교에타내혐오
표현의심각성을강조했다.
이번해2월김인혁삼성화재블루팡스배구선수(이하김선수)가악플에시
달리다스스로목숨을끊는사건이발생했다.커뮤니티를중심으로김선수
가평소화장을하고남자를좋아한단거짓소문이퍼졌고이에대한혐오표
◆혐오없는커뮤니티사용을위해
현의댓글이지속적으로달렸다.이는김선수의극단적선택의원인으로추
정되고있다.트위치(Twitch)개인방송진행자잼미님(이하잼미님)또한악
플에시달리다이번해2월스스로목숨을끊었다.잼미님은남성을혐오하는
‘에타내혐오표현을줄이기위해학교측에바라는점은무엇인가’란질문에
제스처를취했단의혹이후혐오표현이가득한악플에시달렸다.△각종커
응답자중87%는‘엄밀한가해자조사와처벌’이필요하다고답했다.하지만
뮤니티사이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유튜브(Youtube)등익명으로
에타내혐오표현을학교측이규제하는것에반대하는입장도존재한다.정
활동할수있는커뮤니티의사용이증가하면서혐오표현으로인한유명인의
은재(상경·국통21)씨는“커뮤니티활동을저해하는도배혹은이유없는인
극단적인선택도늘어나게됐다.이번해2월방송통신위원회가발표한‘2021
격모독적비난과같은문제에대해선관리가필요하다”며“하지만학교측에
년사이버폭력실태조사’에따르면조사에참여한청소년9,000명중20.8%와
서커뮤니티내의특정단어나말을검열하고규제하는과정에서애매한기
성인7,500명중12%가△성별△장애△종교등의이유로특정개인이나집단
준이적용될수있다”고전했다.
에대해혐오를표현하는사이버폭력에대한경험이있다고응답했다.
서울캠퍼스총학생회중앙집행위원회인인권연대국은단과대학학생회와
커뮤니티내혐오표현의심각성은꾸준히논란이됐다.지난2020년10월
공동주최로인권포럼을개최하고있다.또한매년초오리엔테이션에서새
우울증을앓고있던한학생이위로를얻기위해서울여자대학교에타에글
내기와기존재학생을대상으로인권프로그램을진행하고있다.지난2월8
을올렸지만몇몇이용자가근거없는혐오표현의댓글을달기시작하면서
일개최된새맞이인권포럼에선커뮤니티내혐오표현의심각성과올바른커
피해학생이자살하는사건이발생했다.이에당시유가족은악성댓글게시
뮤니티사용을위한태도에대해함께논의하는시간을가졌다.한편글캠총
자를경찰에고소했고경찰은해당이용자를모욕혐의로기소했다.이사건
학은“아직까지혐오표현관련인권교육을진행한적은없지만많은학우들
으로인해에타내에서범람하는혐오표현의심각성이수면위로떠올랐다.
의요구가있을경우학교관련부처와협력해실시하도록하겠다”고밝혔다.
이를계기로혐오표현을규제하기위한실질적인방안을찾기위해에타측
차별과혐오없는커뮤니티사용을위해혐오표현에대한커뮤니티이용자
에자율규제강화를요청하는목소리가커졌고청년참여연대를포함한25개
들의인식전환이필요하단의견또한존재한다.혐오표현을발설하고도표
의청년단체가기자회견을여는등많은노력이이어졌다.하지만2년이지난
현의자유나재미를이유로자신이혐오표현을사용했단인식조차하지못하
지금커뮤니티내의혐오와차별적표현은여전히문제가되고있는상황이
는경우가많기때문이다.김민정우리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교수(이
하김교수)는비난하거나모욕하는표현만이혐오표현이아님을강조했다.
다.
‘여성은예쁘게차려입어야한다’나‘장애인은착하다’와같은차분하고온건
한방식의표현도모두혐오표현에해당된단것이다.김교수는“세련된말이
라도소수자와약자차별을강화한다면혐오표현이될수있다”며혐오표현
◆우리학교에브리타임내혐오표현
에대한올바른인식을가져야한단입장을전했다.과거에비해커뮤니티의
외대학보는지난달29일부터이번달3일까지우리학교재학생을대상으로
영향력이커지고있는만큼혐오표현에대한올바른인식을위해학내구성
‘커뮤니티내의혐오표현’에관한설문조사를진행했다.‘에브리타임게시물
우리학교에타역시혐오표현으로부터자유롭지못하다.지난달23일에타에
원모두의노력이필요한시점이다.
이나댓글에서혐오표현을본적이있나’란질문에응답자중96.8%가‘본적
‘현수막훼손제보를기다립니다’란제목의글이올라왔다.글로벌캠퍼스(이
이있다’고답했다.또한93%의응답자가‘지나친혐오표현으로인해에타사
하글캠)에게시된우리학교성소수자인권동아리‘외행성’의성소수자혐오
용이꺼려진적이있나’란질문에‘그렇다’고답했다.반정민(자연·통계20)씨
반대현수막이누군가에의해찢겼고이에대한목격자를찾는단글이었다.
는“양캠학생들이서로도를넘는비하발언을주고받는게시물이인기게
게시글엔‘누군진몰라도잘찢었네’와‘성소수자너무싫어’등성소수자에대
시판을장악해에타에들어가기꺼려졌다”며중복학과폐과존치사건당시
한조롱과혐오의댓글들이달렸다.또한지난해10월외행성이중앙동아리
의에타상황에대해안타까움을보였다.
가인준에실패해에타에연대요청문을올렸을때도성소수자에대한혐오의
‘에타에서가장많이접한혐오표현은무엇인가’를묻는질문엔‘양캠학생
댓글과게시글이지속적으로달렸다.에타내게시판이혐오표현으로가득
을조롱하는혐오표현’이50%를차지했고△‘남녀갈등을유발할수있는혐
찼던때는이뿐만이아니다.우리학교중복학과폐과존치문제가제기됐던
오표현’△‘소수자를향한혐오표현’△‘정치적성향에관한혐오표현’이각각
때도양캠퍼스(이하양캠)학생들이서로를비하하고혐오하는내용의자극
△20%△13.3%△10%로그뒤를이었다.‘최근에브리타임내혐오표현사용
적인게시글이인기게시판을꾸준히차지했다.지난해10월방역수칙을어
긴우리학교홍보단체‘새로미’에대한혐오표현의글도며칠에걸쳐지속적
문제가심각한수준이라생각하나’란질문엔‘매우심각하다’가83.3%를차지
으로올라오기도했다.
했고‘심각하지만다른조치가필요할정도는아니다’가16.7%를차지했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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