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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07
2012년10월8일월요일953호
학생은 다음 네 가지 수업의
내용을 스스로채우시오
3.은학생이
생 각
하는
수업이다.
“자, 지금부터 제 말을 반박해 보세요”이
준 교수가 말한다.“시간이라는 건 과거, 현
교수에게직접들은A+팁
재, 미래로 구성돼 있습니다. 0.01초 전은 과
교수에게직접들은A+팁
거죠? 그리고 0.01초 후는 미래죠? 이런 식
으로 계산하면 현재는 0에 수렴합니다. 우리
는 0에 수렴하는 것은 없는 것이라 말합니다.
손 짓
4.은학생이
하는수업
그럼 현재는 없는 것이 되네요. 그럼 과거는
이다.
있나요? 있었던 것이지 있는 건 아니죠. 미래
는요? 미래라는 말 자체가‘아직 오지 않았
2.는학생이
선 택
하는수업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
다’이므로 미래도 없습니다. 시간은 과거 아
이다.
선출마기자회견이시작된19일오후3시.수
니면 현재 아니면 미래인데 이 세 개가 다 없
백 개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는 가운데 준비
으니 시간은 없어요. 시간이 없다는 내 말에
1.는 학생이
연 기
하는
된기자회견무대에는단두사람만올라왔다.
불 꺼진 교실 안, 자리에 앉은 학생들의 손
반박해보세요”
수업이다.
주인공인안원장과함께무대에오른이는수
에는 펜이 없다. 발표자가 냄비를 들고 나와
화통역사이민언씨였다.
드럼연주를선보인다. 어떤학생은랩으로각
배경음악이경쾌하게깔린다.찜질방풍경을
색한 발표문을 낭송한다. 이런 독특함은 없지
담은스크린이칠판앞쪽에내려와있다. 수건
만 학술적으로 재즈를 파고들어 발표하는 학
으로 양머리를 만들어 쓴 학생이 맥반석 계란
생도 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헤비메탈 영상
을까먹기시작한다.
은학생들의귀를번쩍뜨이게한다.
“말할필요도없는즐거움”
“헤비메탈도,그무엇도O.K”
“소크라테스와의식사에
“히라가나보다
전재산을다걸겠소”
소통이더중요합니다”
교수에게직접들은A+팁
교수에게직접들은A+팁
글임채윤기자86healing@hufs.ac.kr
일러스트김경보기자86kimseoul0923@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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