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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항의 공통점을 파악함으로써 불필요한 중복집행을 방지할
히 추상적, 수사학적 목표가 아니라 실현가능한 현실적 좌표가
수 있으며 단과대학들의 현황과 계획을 전체 구성원이 함께 공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아울러 해
유함으로써 서로간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외학자들과 협력 및 교류를 활발히 하면서, SCI, SSCI, A&HCI
때문입니다. 전체 교수님들의 진지한 논의를 거쳐 도출된 방안
등의 국제저명학술지 논문게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우
을 취합한 결과, 커리큘럼과 원어강의, 융합연구, 국제교류 등 연
리대학이 국제적 연구에 있어서도 세계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구와 교육 분야는 물론 발전기금, 입시홍보, 취업률 제고 등 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양한 분야에서 소중한 제언과 건의들을 수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마련해주신 단과대학별 발전방안이 학교 행정을 통해 체
외대가족 여러분!
계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교수님들
아시다시피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대학을 둘러싼 제반 환경은
을 비롯한 외대가족 모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은 더 이상 진리탐구
라는 전통적 가치 속에서만 안주할 수 없으며, 외부의 사회적 승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 온 중장기 학교 발전계획 <외대비
인을 얻기 위해 국내외 대학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하는 냉
전 2016>을 보완하기 위한 <외대비전 2016 개정위원회>가 최근
정한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대학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요청사
출범하였습니다. 위원회에서는 ‘교육?학생’, ‘교수?연구’, ‘조직?인
항을 당당하게 수용하는 한편, 교육과 학문발전과 같은 대학 본
프라’, ‘재정?사업’의 4개 영역별로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을 객관적
연의 숭고한 가치 또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대학은 이제 시
으로 분석, 평가하고 향후 목표를 시의성 있게 재조율하는 작업
대의 변화를 받아들이되, 일시적인 시류에는 영합하지 않는 솔
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개교 60주년을 4년 앞두고 ‘진리, 평화,
로몬의 지혜를 발휘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창조’의 숭고한 외대 건학이념이 21세기의 변화된 국내외 환경
경쟁논리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상아탑 본연의 진리탐구는
속에서 올바로 구현될 수 있도록 더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
양보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우리는 이 두 개의 패러다임 사이에
련하겠습니다.
서 무익한 논쟁을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각각의 장점과
우리학교는 의대가 없으며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이공계열 학
덕목을 통합적으로 수렴하여 학교 발전의 내재적인 동력으로 승
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행된 <조선일보-QS
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아시아권 대학평가>에서 대단히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저는 진정하고 궁극적인 학교발전을 위해서는 거시적인 틀과 전
‘의대 없는 대규모 종합대학’ 분야에서 국내 1위(아시아 21위)를
략, 웅대한 비전과 패러다임의 제시와 함께 현재의 일상적인 관
차지하였으며 국제화 부분에서도 다시 한 번 국내 1위(아시아 11
심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학생들은 학업에,
위)의 위상을 확인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우리 대학의 강점인 국
교수님들은 연구와 교육에, 직원들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업무
제화 분야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종합대학으로서의 전반
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동기부여가 마련될 때 비로소 내
적인 위상 또한 높여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다른 기회에
일의 밝은 외대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외에 계신 동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연구와 교육 여건을 국내 최상위
문과 학부모님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애정 어린 질책 또한 학교
수준으로 개선할 것이며, 발전기금 모금과 졸업생들의 취업률 향
발전의 소중한 자양이 될 것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상, 그리고 교내 복지향상에도 한 층 더 주력하겠습니다. 우리가
아무쪼록 올 여름 모든 외대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지향하는 <세계 100대 대학, 국내 5대 명문사학>의 위상이 단순
감사합니다.
2010년 6월 30일
박 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 장
글로벌외대 2010 여름 내지0629.indd 3
2010-07-02 오후 6:46:51
히 추상적, 수사학적 목표가 아니라 실현가능한 현실적 좌표가
수 있으며 단과대학들의 현황과 계획을 전체 구성원이 함께 공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아울러 해
유함으로써 서로간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외학자들과 협력 및 교류를 활발히 하면서, SCI, SSCI, A&HCI
때문입니다. 전체 교수님들의 진지한 논의를 거쳐 도출된 방안
등의 국제저명학술지 논문게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우
을 취합한 결과, 커리큘럼과 원어강의, 융합연구, 국제교류 등 연
리대학이 국제적 연구에 있어서도 세계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구와 교육 분야는 물론 발전기금, 입시홍보, 취업률 제고 등 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양한 분야에서 소중한 제언과 건의들을 수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마련해주신 단과대학별 발전방안이 학교 행정을 통해 체
외대가족 여러분!
계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교수님들
아시다시피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대학을 둘러싼 제반 환경은
을 비롯한 외대가족 모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은 더 이상 진리탐구
라는 전통적 가치 속에서만 안주할 수 없으며, 외부의 사회적 승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 온 중장기 학교 발전계획 <외대비
인을 얻기 위해 국내외 대학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하는 냉
전 2016>을 보완하기 위한 <외대비전 2016 개정위원회>가 최근
정한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대학에 대한 사회적 평가와 요청사
출범하였습니다. 위원회에서는 ‘교육?학생’, ‘교수?연구’, ‘조직?인
항을 당당하게 수용하는 한편, 교육과 학문발전과 같은 대학 본
프라’, ‘재정?사업’의 4개 영역별로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을 객관적
연의 숭고한 가치 또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대학은 이제 시
으로 분석, 평가하고 향후 목표를 시의성 있게 재조율하는 작업
대의 변화를 받아들이되, 일시적인 시류에는 영합하지 않는 솔
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개교 60주년을 4년 앞두고 ‘진리, 평화,
로몬의 지혜를 발휘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창조’의 숭고한 외대 건학이념이 21세기의 변화된 국내외 환경
경쟁논리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상아탑 본연의 진리탐구는
속에서 올바로 구현될 수 있도록 더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
양보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우리는 이 두 개의 패러다임 사이에
련하겠습니다.
서 무익한 논쟁을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각각의 장점과
우리학교는 의대가 없으며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이공계열 학
덕목을 통합적으로 수렴하여 학교 발전의 내재적인 동력으로 승
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행된 <조선일보-QS
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아시아권 대학평가>에서 대단히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저는 진정하고 궁극적인 학교발전을 위해서는 거시적인 틀과 전
‘의대 없는 대규모 종합대학’ 분야에서 국내 1위(아시아 21위)를
략, 웅대한 비전과 패러다임의 제시와 함께 현재의 일상적인 관
차지하였으며 국제화 부분에서도 다시 한 번 국내 1위(아시아 11
심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학생들은 학업에,
위)의 위상을 확인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우리 대학의 강점인 국
교수님들은 연구와 교육에, 직원들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업무
제화 분야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종합대학으로서의 전반
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동기부여가 마련될 때 비로소 내
적인 위상 또한 높여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다른 기회에
일의 밝은 외대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외에 계신 동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연구와 교육 여건을 국내 최상위
문과 학부모님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애정 어린 질책 또한 학교
수준으로 개선할 것이며, 발전기금 모금과 졸업생들의 취업률 향
발전의 소중한 자양이 될 것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상, 그리고 교내 복지향상에도 한 층 더 주력하겠습니다. 우리가
아무쪼록 올 여름 모든 외대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지향하는 <세계 100대 대학, 국내 5대 명문사학>의 위상이 단순
감사합니다.
2010년 6월 30일
박 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 장
글로벌외대 2010 여름 내지0629.indd 3
2010-07-02 오후 6: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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