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페이지

저는 대학 재정이 곧 경쟁력을 의미하는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자랑스러운 외대가족 여러분!
있습니다. 지난 임기 동안 900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마련하였
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재임기간 중 2,000억 원 조성을
우리는 4년 후 개교 6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 외대인은
목표로 발벗고 뛸 것입니다.
진리, 창조, 평화의 교훈을 가슴에 새기며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
이 자리를 빌어 조명덕 여사님과 용을식 한국통상상사 회장님
국의 근대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습니다. 우리
등 사회 각계 인사와 박종영 명예교수님, 허세욱 초빙교수님, 정
는 앞으로도 도전정신과 창의력, 드높은 기상을 바탕으로 경제
은아 동문 등 외대 가족 여러분이 보내주신 기부에 다시 한번
강국, 문화대국 코리아를 알리기 위해 세계 방방곡곡에 지워지지
사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액수의 다과에 상관없이 외대발전기금
않는 족적을 이어갈 것입니다.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이고, 세
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기부자의
계에 나가보면 외대의 참 진가를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좋은 대학
숭고한 뜻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학교발전에 최선을 다하겠
건설에 진력하겠습니다.
습니다.
외대가족 한 분 한 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저는 대학발전의 정성적(定性적) 요인들이 글로벌 경쟁력 구축의
감사합니다.
질적인 핵심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대규모의 물적
투자가 이루어져도 내실 있는 교육과 수준 높은 연구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한경쟁
박 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 장
의 정보지식사회에서 대학의 경쟁력 강화가 진리탐구와 학문연마,
인성과 도덕의식의 함양과 같은 대학과 교육의 본령을 무시하거
나 축소하자는 취지는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대학의 궁극적인 경
쟁력은 대학 고유의 참된 역할과 본령을 준수하는 가운데 그 진
정한 의미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외대는 성공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성공의 과실을 타인, 타 민족
과 함께 공유할 줄 아는 참다운 인재를 육성할 것입니다. 능숙한
외국어실력과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겸비하고 타자에 대한 이
해와 소통의 정신을 갖춘 사람이 진정한 글로벌 리더요, 인재입니
다. 엄격한 학사관리, 이중전공, 2개 외국어 인증, 7+1 파견학생제
도와 외교통상부?코트라 인턴십 등 학생들의 글로벌 전문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각종 전문 교육프로그램의 활성화와 더불어 인문
학적 지평과 철학적 사유를 다지기 위해 교내 교양과정개발과 학
구적 풍토 조성에 더욱 주력할 것입니다.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