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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 MESSAGE
지하캠퍼스와 역사기념관, 제2기숙사 준공으로 우리대학의 캠퍼스
한민국 대학 국제화의 질적인 쇄신을 주도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재조성 사업이 종료된 것은 아닙니다. 서울캠퍼스의 사이버외국어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사실상 국책대학의 역할을 해왔던 우
대학과 글로벌캠퍼스의 다목적관 공사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입니
리 대학의 사회적 책무이기도 합니다. 이제 대학의 국제화는 ‘얼마
다. 특히 6,500평의 연면적에 저층부 3～5층, 타워부 11층으로 이
나’라는 정량적 기준 보다는 ‘어떻게’라는 정성적 방법론을 심각
루어질 다목적관에는 연구, 교육, 강의 공간은 물론 피트니스클럽,
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에 접어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 학생
스카이라운지, 컨퍼런스 홀이 입주하여 제2기숙사와 함께 21세기
을 유치하되, 얼마나 많은 학생을 불러오느냐보다는 장차 그 나라
글로벌캠퍼스의 도약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의 엘리트가 될 학생, 그리고 우리나라와의 선린관계는 물론 더 나
그리고 개교 60주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교우회관은
아가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재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졸업생과 학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외
유치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글로벌 인재 육성
대인들의 만남의 장이자 평생 복지시설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외국어 우수인력 양성 차원에 그쳐서는 안 될 것입니
다. 우리의 언어와 역사에 대해 알고 다른 민족과 문화에 대한 전
자랑스러운 외대인 여러분!
문적인 식견을 갖추며, 인류 제 집단의 소통과 상생의 가치를 추구
하는 인문학적, 철학적 관점에서 글로벌 교육이 추진되어야 할 것
캠퍼스 재조성 사업과 더불어 우리는 교육과 연구, 행정 역량을 극
입니다.
대화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최근 정부 주도
로 시작된 대학의 구조조정과 2017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학령
외대 가족 여러분!
인구의 감소는 일부 해당 대학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양
적 성장에 경도되어 온 한국 대학의 질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사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학을 둘러싼 변화와 쇄
적 요청이며 향후 대학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하는
신의 바람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가오는 현실입니다. 때문에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위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이
망설이거나 안주하는 대신 오히려 적극적이고 신바람 나는 대처를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고유의 역할에 매진해야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대학에 적용되는 지나친
할 것입니다. 학생은 학업에, 교수는 연구와 강의에, 그리고 직원은
시장논리를 경계하고 대학의 본령인 상아탑의 정신을 지키려는 노
행정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외대만의 고유한
력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는 외대가족 여러분들과의 소
사랑하는 외대가족 여러분!
규모의 체육관 겸 대강당, 국제회의장, 피트니스센터, 세미나실, 강
학풍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대학 특성화에 더욱 주력해
통 속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우리 대학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
의실, 행정실, 갤러리 등이 들어섰습니다. 옛 구본관 일부를 개조한
야 할 것입니다.
습니다. 모든 외대 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그리고 애
역사기념관에는 설립자실, 영상관, 외대 60년 변천사자료실이 들어
정 어린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서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세계화에 앞장서 온 우리대학의 자랑
우리 대학은 국내 최고의 국제화 대학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습
촉촉한 빗줄기에 늦더위가 수그러들고 캠퍼스에는 본격적인 가을
스러운 역사와 전통이 영구히 보존되었습니다.
니다.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시행하는 대학평가에서 부동의 국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외대인 한 분 한 분 모두의 건
정취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천고마비와 등화가친으로 비유되는 가
화 1위를 고수해온 최근의 성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을은 연중 가장 쾌적한 시기이며 봄에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는
글로벌캠퍼스 또한 오랜 숙원이었던 제2기숙사가 완공되어 이번
이에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글로벌 시대의 국제화는 외대만의 모
수확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 절기의 풍요로움을 가득 담아 학생,
학기부터 재학생과 외국인 교수들에게 안락하고 쾌적한 복지 여건
토가 아닌 다른 많은 대학들도 추구하는 보편적 교육목표가 되었
교직원, 동문, 학부모님 등 모든 외대가족 여러분에게 활기찬 인사
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면적 12,500평에 총 5개 동으로 이루어진
기 때문입니다. 개교 이래 조국의 국제화를 이끌어왔던 외대는 대
감사합니다.
를 드립니다.
제2기숙사는 약 1,800명의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천혜
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둘러싸여 마치 휴양지의 고급 호텔을 연상
우리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풍년을 거둔 농부의 기쁨으로 올 가을
하게 합니다. 피트니스센터, 세미나실, 열람실 등 복지와 학습, 학생
2011년 10월 24일
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모든 외대인의 소망과 정성이
자치를 위한 제반 시설이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원어민 강사의
깃든 양 캠퍼스 재조성사업이 성공리에 일단락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어강좌, 기숙사 내 English Zone과 같은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우선 서울캠퍼스의 지하캠퍼스와 역사기념관이 드디어 베일을 벗
됩니다. 기숙사 단지 내에 외국인 교수동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연면적 3,800여 평 규모에
거주공간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언어와 문화가 교류하는 작은 지
박 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 장
자연채광으로 완벽하게 설계된 지하캠퍼스에는 2,000여 명 수용
구촌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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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캠퍼스와 역사기념관, 제2기숙사 준공으로 우리대학의 캠퍼스
한민국 대학 국제화의 질적인 쇄신을 주도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재조성 사업이 종료된 것은 아닙니다. 서울캠퍼스의 사이버외국어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사실상 국책대학의 역할을 해왔던 우
대학과 글로벌캠퍼스의 다목적관 공사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입니
리 대학의 사회적 책무이기도 합니다. 이제 대학의 국제화는 ‘얼마
다. 특히 6,500평의 연면적에 저층부 3～5층, 타워부 11층으로 이
나’라는 정량적 기준 보다는 ‘어떻게’라는 정성적 방법론을 심각
루어질 다목적관에는 연구, 교육, 강의 공간은 물론 피트니스클럽,
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에 접어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 학생
스카이라운지, 컨퍼런스 홀이 입주하여 제2기숙사와 함께 21세기
을 유치하되, 얼마나 많은 학생을 불러오느냐보다는 장차 그 나라
글로벌캠퍼스의 도약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의 엘리트가 될 학생, 그리고 우리나라와의 선린관계는 물론 더 나
그리고 개교 60주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교우회관은
아가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재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졸업생과 학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외
유치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글로벌 인재 육성
대인들의 만남의 장이자 평생 복지시설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외국어 우수인력 양성 차원에 그쳐서는 안 될 것입니
다. 우리의 언어와 역사에 대해 알고 다른 민족과 문화에 대한 전
자랑스러운 외대인 여러분!
문적인 식견을 갖추며, 인류 제 집단의 소통과 상생의 가치를 추구
하는 인문학적, 철학적 관점에서 글로벌 교육이 추진되어야 할 것
캠퍼스 재조성 사업과 더불어 우리는 교육과 연구, 행정 역량을 극
입니다.
대화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최근 정부 주도
로 시작된 대학의 구조조정과 2017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학령
외대 가족 여러분!
인구의 감소는 일부 해당 대학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양
적 성장에 경도되어 온 한국 대학의 질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사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학을 둘러싼 변화와 쇄
적 요청이며 향후 대학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하는
신의 바람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가오는 현실입니다. 때문에
신호탄이기도 합니다. 위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말이
망설이거나 안주하는 대신 오히려 적극적이고 신바람 나는 대처를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고유의 역할에 매진해야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대학에 적용되는 지나친
할 것입니다. 학생은 학업에, 교수는 연구와 강의에, 그리고 직원은
시장논리를 경계하고 대학의 본령인 상아탑의 정신을 지키려는 노
행정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외대만의 고유한
력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는 외대가족 여러분들과의 소
사랑하는 외대가족 여러분!
규모의 체육관 겸 대강당, 국제회의장, 피트니스센터, 세미나실, 강
학풍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대학 특성화에 더욱 주력해
통 속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우리 대학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
의실, 행정실, 갤러리 등이 들어섰습니다. 옛 구본관 일부를 개조한
야 할 것입니다.
습니다. 모든 외대 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그리고 애
역사기념관에는 설립자실, 영상관, 외대 60년 변천사자료실이 들어
정 어린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서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세계화에 앞장서 온 우리대학의 자랑
우리 대학은 국내 최고의 국제화 대학으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습
촉촉한 빗줄기에 늦더위가 수그러들고 캠퍼스에는 본격적인 가을
스러운 역사와 전통이 영구히 보존되었습니다.
니다.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시행하는 대학평가에서 부동의 국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외대인 한 분 한 분 모두의 건
정취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천고마비와 등화가친으로 비유되는 가
화 1위를 고수해온 최근의 성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을은 연중 가장 쾌적한 시기이며 봄에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는
글로벌캠퍼스 또한 오랜 숙원이었던 제2기숙사가 완공되어 이번
이에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글로벌 시대의 국제화는 외대만의 모
수확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 절기의 풍요로움을 가득 담아 학생,
학기부터 재학생과 외국인 교수들에게 안락하고 쾌적한 복지 여건
토가 아닌 다른 많은 대학들도 추구하는 보편적 교육목표가 되었
교직원, 동문, 학부모님 등 모든 외대가족 여러분에게 활기찬 인사
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면적 12,500평에 총 5개 동으로 이루어진
기 때문입니다. 개교 이래 조국의 국제화를 이끌어왔던 외대는 대
감사합니다.
를 드립니다.
제2기숙사는 약 1,800명의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천혜
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둘러싸여 마치 휴양지의 고급 호텔을 연상
우리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풍년을 거둔 농부의 기쁨으로 올 가을
하게 합니다. 피트니스센터, 세미나실, 열람실 등 복지와 학습, 학생
2011년 10월 24일
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모든 외대인의 소망과 정성이
자치를 위한 제반 시설이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원어민 강사의
깃든 양 캠퍼스 재조성사업이 성공리에 일단락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어강좌, 기숙사 내 English Zone과 같은 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우선 서울캠퍼스의 지하캠퍼스와 역사기념관이 드디어 베일을 벗
됩니다. 기숙사 단지 내에 외국인 교수동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연면적 3,800여 평 규모에
거주공간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언어와 문화가 교류하는 작은 지
박 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 장
자연채광으로 완벽하게 설계된 지하캠퍼스에는 2,000여 명 수용
구촌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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