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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 MESSAGE
18.6%로 두 배나 높아진 것은 그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월 하순에 대규모 지하복합시설 공사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하
이제 현지 언어와 문화를 모르고서는 공관장급 외교관이 될 수 없
복합시설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교육여건과 복지수준을 한
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동유럽
층 높일 것이며, 푸른 잔디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경미로 서울캠
등 신흥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외대인에
퍼스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인문과학관, 사회과학관에 이어
대한 사회적 수요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흐
현재는 대학원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 여름에는 대학본
름은 일찍부터 외국어와 외국학 교육에 기반하여 인문, 경상, 사회,
부 옥상 공원화 사업과 연수원 리모델링 작업도 시작될 것입니다.
이공계 등 제반 학문의 학제 간 교류와 융합을 지향해 온 우리대
하반기에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신축공사착공도 예정되어 있
학에게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합
습니다. 여러 공사로 인해 다소간의 소음과 불편함이 있겠지만, 외
니다. 모든 외대인, 특히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은 이러한 변화를 깨
대가 발전하는 활기찬 심장과 힘찬 맥박소리로 이해해 주시기 바
닫고 각자의 전공 공부와 외국어 실력 배양에 더욱 힘써야 할 것입
랍니다.
니다. 또한 심도 깊은 세계사적 안목과 타민족, 이(異)문화에 대한
글로벌캠퍼스(용인)에는 더욱 커다란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
이해와 소통의 정신을 반드시 함양하여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
니다. 올 2학기에는 5개 동, 1800여명(학생 1,730명, 외국인교수 87
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명) 수용규모의 최첨단 제 2기숙사가 문을 열게 됩니다. 푸르른 전
원 속에 자리한 제 2기숙사는 단순한 거주공간이 아니며, 세계 각
국의 언어와 풍습, 문화, 공연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는 글로벌 체
자랑스러운 외대가족 여러분!
험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올 연말에는 또 하나의 오랜 숙원
이었던 글로벌캠퍼스(용인) 다목적관도 착공에 들어갑니다. 6,500
우리 외대인은 개교 이래 지난 57년간 세계와 보다 빨리 소통하고,
평의 연면적에 저층부 3～5층, 타워부 11층으로 이루어질 다목적
세계를 보다 넓게 바라보고, 보다 깊게 이해하여 왔습니다. 외대인
관에는 연구, 교육, 강의 공간은 물론, 피트니스 클럽, 스카이라운
은 곧 세계시민이었으며, 외대를 만난다는 것은 남보다 빨리, 넓게,
지, 컨퍼런스 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제 2기숙사와 다목적관은
깊게 세상을 만난다는 사실을 의미 했습니다. 전 세계의 언어와 역
21세기 글로벌캠퍼스(용인)의 도약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사, 사회, 문화가 한 곳에 용해되어 이루어진 우리의 학문적 인프라
될 것입니다.
는 외대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유롭고 진취적이며, 특성화된 학풍
의 대학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우리는 11만 동문들의 땀과 열정에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설과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의해 구축된 자랑스러운 학문적 전통과 학풍을 계속 이어나가고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학의 진정한 본령은 외적, 물량적 요소
한 층 더 성장시켜야 할 것입니다. 외대발전의 열쇠는 개교 당시 입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저는 올해 신년사에서 진정한 외대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다는 내실 있는 연구와 교육에 있음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학한 원로 동문으로부터 갓 입학한 11학번 새내기에 이르기까지 우
구성원간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믿음은 눈
것입니다. 시설은 보다 효율적인 연구와 교육, 그리고 복지를 위한
리 모두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음을 말씀드리며 학교 발전을 위해
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이지만, 그 어떠한 물적 재화보다 더 본
인프라에 불과할 뿐이며 그 자체로서 대학의 실력과 명성을 대변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외대가족 여러분!
질적인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신뢰가 전제되지 않는 발전은 사상
하지는 않습니다.
누각에 그칠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저는 구성원간의 신뢰가 단
본격적인 글로벌시대에 돌입하면서 우리 대학의 사회적 역할과 중
외대가족 한 분 한 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유난히 길었던 혹한을 헤치고 봄이 왔습니다. 봄이 되면 냉이꽃만
일한 의견을 의미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학교 발전을 위한 다
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4일 발표된 외교통
감사합니다.
한 소망의 말이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노래한 어느 시인
양한 견해와 방안들이 존재하되, 그러한 다양성이 열린 소통의 정
상부 24개 공관장 인사에서 우리 외대 동문들의 비율이 9.8%에서
의 말이 생각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절기의 싱그러움을 학생,
신과 가식 없는 진정성에 기저할 때, 구성원 상호간의 믿음은 더욱
교직원, 동문, 학부모님 등 모든 외대가족 여러분과 함께 나누며
두터워지리라고 믿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신뢰의 중요
활기찬 새 봄, 새 학기 출발을 기원합니다.
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모든 외대 가족여러분의
2011년 4월 18일
고언에 한 층 더 관심과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2011년은 우리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개교 60주년을 3년 앞둔 시점
입니다. 1954년, 전후(戰後)의 폐허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세
올해는 우리 대학의 지형도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지
계화를 이끌어 온 우리 대학의 지난 역사를 기리는 한편, 백 년 외
난 몇 년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왔던 양 캠퍼스 재조성 사업이 서
박 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 장
대를 지향하며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서히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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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로 두 배나 높아진 것은 그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월 하순에 대규모 지하복합시설 공사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하
이제 현지 언어와 문화를 모르고서는 공관장급 외교관이 될 수 없
복합시설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교육여건과 복지수준을 한
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동유럽
층 높일 것이며, 푸른 잔디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경미로 서울캠
등 신흥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외대인에
퍼스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인문과학관, 사회과학관에 이어
대한 사회적 수요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흐
현재는 대학원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 여름에는 대학본
름은 일찍부터 외국어와 외국학 교육에 기반하여 인문, 경상, 사회,
부 옥상 공원화 사업과 연수원 리모델링 작업도 시작될 것입니다.
이공계 등 제반 학문의 학제 간 교류와 융합을 지향해 온 우리대
하반기에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신축공사착공도 예정되어 있
학에게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합
습니다. 여러 공사로 인해 다소간의 소음과 불편함이 있겠지만, 외
니다. 모든 외대인, 특히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은 이러한 변화를 깨
대가 발전하는 활기찬 심장과 힘찬 맥박소리로 이해해 주시기 바
닫고 각자의 전공 공부와 외국어 실력 배양에 더욱 힘써야 할 것입
랍니다.
니다. 또한 심도 깊은 세계사적 안목과 타민족, 이(異)문화에 대한
글로벌캠퍼스(용인)에는 더욱 커다란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
이해와 소통의 정신을 반드시 함양하여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
니다. 올 2학기에는 5개 동, 1800여명(학생 1,730명, 외국인교수 87
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명) 수용규모의 최첨단 제 2기숙사가 문을 열게 됩니다. 푸르른 전
원 속에 자리한 제 2기숙사는 단순한 거주공간이 아니며, 세계 각
국의 언어와 풍습, 문화, 공연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는 글로벌 체
자랑스러운 외대가족 여러분!
험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올 연말에는 또 하나의 오랜 숙원
이었던 글로벌캠퍼스(용인) 다목적관도 착공에 들어갑니다. 6,500
우리 외대인은 개교 이래 지난 57년간 세계와 보다 빨리 소통하고,
평의 연면적에 저층부 3～5층, 타워부 11층으로 이루어질 다목적
세계를 보다 넓게 바라보고, 보다 깊게 이해하여 왔습니다. 외대인
관에는 연구, 교육, 강의 공간은 물론, 피트니스 클럽, 스카이라운
은 곧 세계시민이었으며, 외대를 만난다는 것은 남보다 빨리, 넓게,
지, 컨퍼런스 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제 2기숙사와 다목적관은
깊게 세상을 만난다는 사실을 의미 했습니다. 전 세계의 언어와 역
21세기 글로벌캠퍼스(용인)의 도약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사, 사회, 문화가 한 곳에 용해되어 이루어진 우리의 학문적 인프라
될 것입니다.
는 외대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유롭고 진취적이며, 특성화된 학풍
의 대학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우리는 11만 동문들의 땀과 열정에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설과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의해 구축된 자랑스러운 학문적 전통과 학풍을 계속 이어나가고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학의 진정한 본령은 외적, 물량적 요소
한 층 더 성장시켜야 할 것입니다. 외대발전의 열쇠는 개교 당시 입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저는 올해 신년사에서 진정한 외대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다는 내실 있는 연구와 교육에 있음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학한 원로 동문으로부터 갓 입학한 11학번 새내기에 이르기까지 우
구성원간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믿음은 눈
것입니다. 시설은 보다 효율적인 연구와 교육, 그리고 복지를 위한
리 모두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있음을 말씀드리며 학교 발전을 위해
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이지만, 그 어떠한 물적 재화보다 더 본
인프라에 불과할 뿐이며 그 자체로서 대학의 실력과 명성을 대변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외대가족 여러분!
질적인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신뢰가 전제되지 않는 발전은 사상
하지는 않습니다.
누각에 그칠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저는 구성원간의 신뢰가 단
본격적인 글로벌시대에 돌입하면서 우리 대학의 사회적 역할과 중
외대가족 한 분 한 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유난히 길었던 혹한을 헤치고 봄이 왔습니다. 봄이 되면 냉이꽃만
일한 의견을 의미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학교 발전을 위한 다
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4일 발표된 외교통
감사합니다.
한 소망의 말이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노래한 어느 시인
양한 견해와 방안들이 존재하되, 그러한 다양성이 열린 소통의 정
상부 24개 공관장 인사에서 우리 외대 동문들의 비율이 9.8%에서
의 말이 생각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절기의 싱그러움을 학생,
신과 가식 없는 진정성에 기저할 때, 구성원 상호간의 믿음은 더욱
교직원, 동문, 학부모님 등 모든 외대가족 여러분과 함께 나누며
두터워지리라고 믿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신뢰의 중요
활기찬 새 봄, 새 학기 출발을 기원합니다.
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모든 외대 가족여러분의
2011년 4월 18일
고언에 한 층 더 관심과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2011년은 우리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개교 60주년을 3년 앞둔 시점
입니다. 1954년, 전후(戰後)의 폐허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세
올해는 우리 대학의 지형도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지
계화를 이끌어 온 우리 대학의 지난 역사를 기리는 한편, 백 년 외
난 몇 년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왔던 양 캠퍼스 재조성 사업이 서
박 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 장
대를 지향하며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서히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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