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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21년3월10일수요일
읽어서 세계속으로
어서와해외는처음이지
스페인,나의패기넘치는생활을담은곳
프랑스
-노숙자를투명하게바라보는방법-
나는‘7+1파견학생제도’를통해2019년9월
부터지난해1월까지스페인‘살라망카대학교’
(UniversityofSalamaca)에서공부했다.우리학교
스페인어과의장점은교환학생을갈수있는국가
와학교가매우다양하단것이다.그중에서살라망
카대학교를선택한이유는△국제학생간의교류
기회△주변도시및국가로여행이용이한위치△
표준스페인어를배울수있는곳이기때문이다.살
라망카는스페인수도마드리드의근교도시로,스
페인에서가장오래되고명망있는도시다.그렇기
에살라망카에거주하며스페인에서의삶을충분히
누릴수있었다.
개강2주전미리스페인에가적응기를가졌다.
△방△지리△학교생활을생각하며한학기동안어
떻게생활하면좋을지계획했다.현지생활에대한
정보가부족했기에모든게걱정거리였다.하지만
‘책‘오늘도살아내겠습니다’는프랑스의노숙자‘크리스티앙파
살라망카는생각보다크지않았고학기마다세계
쥬(이하크리스티앙)’가거리에서겪은이야기를담았다.크리스
각국에서많은학생이오기때문에외국인학생을
티앙은파리에서소믈리에로일했지만이혼과실직으로노숙자가
위한배려와친절이배어있는도시였다.
됐다.배낭과휴대폰이그가가진재산의전부다.하지만그는삶
살라망카대학교에선총세수업을수강했다.학
을포기하지않고SNS를통해소통하며본인과사회를연결한다.
교에교환학생이많은만큼교수님도교환학생을
이책은크리스티앙이노숙하며만난사람을제시하며노숙자를
배려해줬고수업일정이빡빡하지않아공부하는
대하는사회의온도를느끼게끔한다.사람들이노숙자에게보내
데큰어려움은없었다.평가방식은절대평가여서
는시선은곱지않다.무관심과혐오로점철된시선은노숙자를사
학생끼리필기를공유하는문화도일반적이다.
회로부터멀어지게만든다.사람들은외출복을입고거리에나간
나는12월에기말고사를마치고1월에유럽여행
크리스티앙을바라볼땐따뜻한시선을보낸다.하지만그가거리
을갈계획이었다.그러나한과목에불합격했고1
에서침낭을펼치면그시선은싸늘하게변한다.이과정에서크리
월에재시험을봐야할처지에놓였다.결국바르셀
스티앙은위축된다.그러나역설적이게도크리스티앙은사람을
로나여행을하다재시험전날살라망카에가서시
통해치유받는다.그에게다가와먹을것을건네고잠자리를제공
험을치르고여행에합류하는속상한경험을할수
해준‘착한사마리아인’같은이들을통해그는희망을찾는다.결
국크리스티앙은그희망을발판삼아3년반의거리생활끝에욕
조가있는집을구한다.
또한이책은국가가노숙자에게지속적인관심을가지지않는
단문제점을지적한다.크리스티앙은프랑스의복지제도속허점
을알린다.신발을신지않은노숙자가거리를배회하면유리조각
등에발을찔려파상풍에걸리기쉽다.정부지원을받지못한한
노숙자는파상풍을피하려신발을훔치다징역1년형을선고받았
다.이런‘현대판장발장’을위해프랑스정부는어떤노력도기울
이지않았다.오히려노숙자에게수입이생기면정부보조금지원
을즉시중단해지속적인생활이어렵게만든다.
SNS를하는노숙자가삶을회복하는과정을담고있기에이책
은더욱특별하다.사회와의소통은노숙자가일상으로복귀하는
지에서의삶을즐기며알찬하루를보내는게더큰
은가장중요하고소중한것이무엇인지깨닫게해
밖에없었다.이수기를읽는파견학생예정자분들
원동력이된다.대다수의노숙자들은재활프로그램을통해취업
행복일수있단것을깨달았다.
준경험이기도하다.여전히코로나19의확산세가
은계획을잘세워이런불상사가일어나지않길바
에성공해도사회적인무관심과냉대속에얼마못가서다시거리
원래지난해6월까지스페인에서공부할예정이
거세해외로의출국이쉽지않은상황이지만,많은
란다.
로나앉는다.노숙자가되고싶은사람은아무도없다.이책은노
었다.하지만지난해3월확산된코로나바이러스감
우리학교학생들이해외에서학업하며남은대학
더많은외국인친구들을만날수있고이방인을
숙자에대한사람들의지속적인관심만이이런문제를근본적으
염증-19(이하코로나19)로인해4월에급히귀국을
생활을이어나갈수있길바란다.
따뜻하게맞이해주는곳을찾다가동네교회청년
로해결할수있다는메시지를전달하고있다.‘오늘도살아내겠
결정했다.코로나19가유럽까지퍼지고난뒤,나날
부에들어갔다.신앙적인이유보단사람만나는즐
습니다’를통해우리가노숙자를바라보는시선이단지무관심과
이급변하는상황을마주했다.△복잡해진입국절
거움을위해간곳이었다.이곳에서지금까지연락
혐오로점철되진않았는지생각해보는시간이되길바란다.
차△식재료사재기△어학원폐쇄△외출자제등쉽
하는소중한친구를만나고스페인가정집에초대
지않은일들이계속해서일어났다.그럼에도불구
받기도했다.때론예상치못한곳에서소중한인연
과행복을만날수있기에공부에연연하기보단현
하고,코로나19로인해겪은짧고도강렬했던한달
글·사진박지예(서양어·스페인어17)
김현익기자01hyunik@hufs.ac.kr
현재서울과용인에캠퍼스를두
면학환경이갖춰진최초의그리고최고의공간이
관△구본관△인문경상관△자연과학관△모현학
사△도서관등이다.2010년대에들어서는
고글로벌인재양성에앞장서고
었다.1959년11월본관증축공사가완료된이후
있는우리학교의공간변화역사
1960년부터1970년대에걸쳐교사건축이본격화
(HUFSDorm)과백년관이새롭게신축됐고리모
는1954년개교와함께시작됐다.
됐다.△학생회관△인문과학관△교수학습개발원
델링으로어문학관과인문경상관의모습이새롭게
서울의종로와회현동한복판에
△사회과학관△외국어연수평가원△도서관등이
변모하는등지금의캠퍼스모습을갖추게됐다.최
위치한임시교사는협소한부지
차례로완공되며점차캠퍼스의면모를갖추기시
근리모델링된어문학관과인문경상관은‘한국리
와어수선한복합건물이란열악
작했다.이후2000년대들어△법학관△국제학사
모델링건축대전’에서우수사례로입상하기도했
한교육환경이었지만미래를향해
(GloberDorm)△사이버관등이생겨나며설캠의
다.한편설캠에이어글캠에도스마트도서관리모
질주하는우리학교학생에게당시
확장은계속됐다.최근까지글로벌홀(GlobalHall)
델링계획이지속적으로논의되고있다.
기록과사진으로보는외대의어제와오늘①
의불편함은전혀문제되지않았
과스마트도서관등이준공되는등캠퍼스확장은
우리학교는또한번의변화를맞이할준비에들
다.
계속되고있다.
어갔다.기존의고유가치를살리는‘국제교육센
터’의기반을마련하
우리학교
는한편,4차산업혁
명시대의주요기술
캠퍼스공간의변화
인인공지능과빅데
이터와같은첨단산
업분야의인재양성
을위해데이터기반
의산학협력혁신캠
퍼스인 송도캠퍼스
개발사업을시작한
것이다.임시교사를
시작으로이문동,모
현을거쳐송도까지
1956년7월,현재의서울캠퍼스(이하설캠)조성
이보다앞선1970년대후반부턴이문동캠퍼스
뻗어나가는새로운도전은우리학교에또다른혁
공사를시작하며본격적인이문동시대의막이열
의공간협소문제가대두됐다.이는종합대학교로
신을가져올것으로기대된다.
렸다.이듬해9월1일구본관건물이신축되며이
의발전구상과맞물려제2캠퍼스건립으로이어
*외대역사관에서는그시절추억이담긴서울캠퍼스와미네
문동에서의첫수업이시작됐다.현재4분의1만
졌고계획은빠르게진척됐다.1979년여름경기
르바동산관련사진기록물을수집합니다.동문구성원여러
이남겨져역사관으로불리고있는당시본관건물
도용인에위치한현재의글로벌캠퍼스(이하글캠)
분의많은관심과참여바랍니다.(기증문의?외대역사관:
은캠퍼스내유일한건물이자우리학교학생에겐
부지를확보했다.이때만들어진공간이△어문학
▲개발을 시작한 우리학교 서울캠퍼스
02-2173-3981)-기록및사진제공: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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