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페이지
6페이지 본문시작
6 기획
2017년3월2일목요일
새내기들을위한제도?선배들을위한웃음거리?
새내기들은입학전만들어지는새내기카카오톡단체대화방(이하
제도를‘새내기들을골탕먹이는악·폐습’이라며비판한다.
기는행사’로여기는의견과‘후배들을괴롭히는악·폐습’으로보는
단톡방)에서궁금증을미리해결하고대학생활을엿본다.하지만
새내기오리엔테이션(이하오티)이나새내기배움터(이하새터)에
의견이대립하고있다.이렇게매해입학시기마다갑론을박논쟁이
이런단톡방에소위‘엑스맨’이라불리며신입생인척잠입하는‘스
서진행되는‘새내기장기자랑’도매해입학시기가되면일어나는
일어나는이제도들은계속진행돼야하는것일까?
파이’선배들이있어문제가되고있다.일부학생들은이를‘선·후배
논란중하나다.새내기장기자랑은강제적으로,혹은자율적으로
간친해지고정보를공유할수있는기회’로보지만일부는엑스맨
선배들앞에서시행되는학과행사다.하지만이또한‘선·후배간즐
◆엑스맨,새내기들이원하는제도일
이어떻게돌아가는지잘몰라어려움을겪는다”며
이호림인도어과과회장은“새내기장기자랑을폐
“엑스맨이새내기들에게정보를제공하거나새내
지하니즐길수있는콘텐츠가부족했다”며“그래
까?
기들사이에서긍정적인분위기를주도하는역할을
서인지지난해에비해새내기들과친해지기까지많
새터에온17학번새내기김씨는아연실색했다.처
할수있었다”며엑스맨의긍정적인기능을밝혔다.
은시간이걸린것같다”고밝혔다.
음새내기단톡에들어왔을때부터활동한16학번
또한“엑스맨을밝힌후새내기들에게기분을물어
선·후배가함께참여하는장기자랑행사를진행
‘엑스맨’이정체를밝혔기때문이다.그녀는불쾌
봤는데다들재미있었다고말했고선·후배사이에
한학과도있다.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새터주
한기분을느꼈다.엑스맨선배가새내기들의단톡
큰갈등이나오해는없었다”고덧붙였다.
체차유경(사회·미컴16)씨는“선배들이새내기
방을염탐했다는느낌을지울수없었기때문이다.
하지만오티나새터때먼저말걸어준사람,어색했
들의장기자랑준비를도왔다”며“선·후배가함께
◆장기자랑,재밌기는한데...
던새내기단톡방분위기를풀어줬던사람또한그
준비한장기자랑은선·후배사이를가깝게만드는
새내기인박씨는새터장소로가는버스안에서수
선배였기때문에,그선배를마냥미워할수도없었
역할을했다”고말했다.신입생들의장기자랑을구
치심과 좌절감을 느꼈다.‘버스판’이라고 불리는
다.
경한다는의미보다는장기자랑준비과정과선후배
버스안새내기장기자랑때문이다.평소노래나춤
입학시기가되면페이스북페이지인한국외국어
간의화합의역할을더중요시한다는입장이었다.
을즐기지않았던박씨는장기자랑에관해아무런
대학교대나무숲(이하대숲)에는엑스맨과관련된
차유경씨는최근대숲에올라온장기자랑논란에
글들이넘쳐난다.이번해에도‘어떤의도로엑스
준비도하지못하고버스에올랐다.하지만새터장
대해“일부학과에서새내기장기자랑을‘강압적인
맨을하는건지잘알겠지만새내기단톡에서먼저
소로가는버스에서지목된새내기들은빠짐없이
분위기’내에서진행하기때문에문제가되는것”
말을조금나눴다고친해지는것은아니기때문에
장기자랑을선보여야했고내성적인성격때문에
이라고말했다.
엑스맨은성과가없다고본다’, 인해
장기자랑을하고싶지않았던박씨는‘전통’을강
선·후배간의믿음이깨지는거같다’,
조하며강압적인분위기를형성하는선배들로인해
은선배들에게농락당했고웃음거리가된것같다’
◆전통을지키고,악습을폐지하고
어쩔수없이노래를불러야했다.박씨는이로인
같이엑스맨에대한부정적인의견들이올라왔다.
‘엑스맨’과‘신입생장기자랑’은여전히찬·반이
해수치심과부끄러움을느꼈지만또다른새내기
대숲에서 모 학과의 새내기라고 밝힌 작성자는
갈리는문제다.일부학과에선이런제도들의장점
이씨는“빨리준비한노래를선보이고싶다”며“버
‘수시합격자가발표돼새내기단톡방이만들어진
은살리고단점은없애기위해노력하고있다.실제
스판덕분에가는길이지루하지않았고선배와후
이후12월말까지단체카톡방에선배가들어와새
로한학과는지난해까지만해도강제적이었던버
배사이에유대감이생긴것같다”고버스판에관해
내기행세를했다’는글을올렸다.이작성자는‘과
스판을‘신청제’로바꾸고,새내기만참여하던장
긍정적인반응을보이기도했다.
회장의사과와정확한상황설명이필요하다’고덧
기자랑에선배들도함께참여하면서‘단지선배들
붙였지만사건대한설명이나해명에대한댓글은
장기자랑도엑스맨제도와마찬가지로긍정적인
달리지않았다.대신‘글쓴이가대학문화를받아들
을위한제도’라는인식을바꿨다.
의견,부정적인의견이대립한다.대숲에는여전히
이지못하는것같다’, 너무예민하게받
엑스맨의경우도마찬가지다.새내기인김효경(사
새내기장기자랑에대한찬·반의견이대립하고있
아드린거같다’와같이작성자를탓하는댓글이달
회·정외17)씨는“처음에는새내기들사이에엑스
다.이러한논란때문에인도어과는새내기장기자
려더큰마찰로이어졌다.결국이사건은오프라인
맨선배가있다는사실이불쾌했지만엑스맨의긍
랑을폐지했다.이호림(동양어·인도어13)인도어
에서과회장과새터주체가직접새내기들에게사
과과회장은“새내기장기자랑은대숲에서큰논란
정적인의도듣고나니이해가됐다”고말했다.엑
과하는것으로마무리됐다.
이되는행사다”라며“그런여론을반영해이번오
스맨을밝힌후적절한설명과대처가중요하다는
반면대숲의일부글들은‘엑스맨덕분에더재밌
티와새터에선버스판을비롯한장기자랑을전면
것이다.선·후배가서로를존중하면서도의미있
는새터가됐다’, 해에도꼭엑스맨을하고싶
폐지했다”고 말했다. 또한“사전에 새내기들에게
는입학문화를만들기위해선,전통을유지하는동
다’와같이엑스맨에대한긍정적의견을담은글들
장기자랑이없다고통보하니이에대한새내기들의
시에악습은없앤다양한콘텐츠개발이필요해보
이올라오기도했다.이번해엑스맨제도를시행한
반응은매우긍정적이었다”고전했다.
조용근(사회·정외16)정치외교학과과회장은“새
인다.
내기들은정보를어디서구해야하는지,학교일정
하지만장기자랑을폐지해생긴단점도있었다.
이하정기자94haj@hufs.ac.kr
2017
2
2017년3월2일목요일
새내기들을위한제도?선배들을위한웃음거리?
새내기들은입학전만들어지는새내기카카오톡단체대화방(이하
제도를‘새내기들을골탕먹이는악·폐습’이라며비판한다.
기는행사’로여기는의견과‘후배들을괴롭히는악·폐습’으로보는
단톡방)에서궁금증을미리해결하고대학생활을엿본다.하지만
새내기오리엔테이션(이하오티)이나새내기배움터(이하새터)에
의견이대립하고있다.이렇게매해입학시기마다갑론을박논쟁이
이런단톡방에소위‘엑스맨’이라불리며신입생인척잠입하는‘스
서진행되는‘새내기장기자랑’도매해입학시기가되면일어나는
일어나는이제도들은계속진행돼야하는것일까?
파이’선배들이있어문제가되고있다.일부학생들은이를‘선·후배
논란중하나다.새내기장기자랑은강제적으로,혹은자율적으로
간친해지고정보를공유할수있는기회’로보지만일부는엑스맨
선배들앞에서시행되는학과행사다.하지만이또한‘선·후배간즐
◆엑스맨,새내기들이원하는제도일
이어떻게돌아가는지잘몰라어려움을겪는다”며
이호림인도어과과회장은“새내기장기자랑을폐
“엑스맨이새내기들에게정보를제공하거나새내
지하니즐길수있는콘텐츠가부족했다”며“그래
까?
기들사이에서긍정적인분위기를주도하는역할을
서인지지난해에비해새내기들과친해지기까지많
새터에온17학번새내기김씨는아연실색했다.처
할수있었다”며엑스맨의긍정적인기능을밝혔다.
은시간이걸린것같다”고밝혔다.
음새내기단톡에들어왔을때부터활동한16학번
또한“엑스맨을밝힌후새내기들에게기분을물어
선·후배가함께참여하는장기자랑행사를진행
‘엑스맨’이정체를밝혔기때문이다.그녀는불쾌
봤는데다들재미있었다고말했고선·후배사이에
한학과도있다.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새터주
한기분을느꼈다.엑스맨선배가새내기들의단톡
큰갈등이나오해는없었다”고덧붙였다.
체차유경(사회·미컴16)씨는“선배들이새내기
방을염탐했다는느낌을지울수없었기때문이다.
하지만오티나새터때먼저말걸어준사람,어색했
들의장기자랑준비를도왔다”며“선·후배가함께
◆장기자랑,재밌기는한데...
던새내기단톡방분위기를풀어줬던사람또한그
준비한장기자랑은선·후배사이를가깝게만드는
새내기인박씨는새터장소로가는버스안에서수
선배였기때문에,그선배를마냥미워할수도없었
역할을했다”고말했다.신입생들의장기자랑을구
치심과 좌절감을 느꼈다.‘버스판’이라고 불리는
다.
경한다는의미보다는장기자랑준비과정과선후배
버스안새내기장기자랑때문이다.평소노래나춤
입학시기가되면페이스북페이지인한국외국어
간의화합의역할을더중요시한다는입장이었다.
을즐기지않았던박씨는장기자랑에관해아무런
대학교대나무숲(이하대숲)에는엑스맨과관련된
차유경씨는최근대숲에올라온장기자랑논란에
글들이넘쳐난다.이번해에도‘어떤의도로엑스
준비도하지못하고버스에올랐다.하지만새터장
대해“일부학과에서새내기장기자랑을‘강압적인
맨을하는건지잘알겠지만새내기단톡에서먼저
소로가는버스에서지목된새내기들은빠짐없이
분위기’내에서진행하기때문에문제가되는것”
말을조금나눴다고친해지는것은아니기때문에
장기자랑을선보여야했고내성적인성격때문에
이라고말했다.
엑스맨은성과가없다고본다’, 인해
장기자랑을하고싶지않았던박씨는‘전통’을강
선·후배간의믿음이깨지는거같다’,
조하며강압적인분위기를형성하는선배들로인해
은선배들에게농락당했고웃음거리가된것같다’
◆전통을지키고,악습을폐지하고
어쩔수없이노래를불러야했다.박씨는이로인
같이엑스맨에대한부정적인의견들이올라왔다.
‘엑스맨’과‘신입생장기자랑’은여전히찬·반이
해수치심과부끄러움을느꼈지만또다른새내기
대숲에서 모 학과의 새내기라고 밝힌 작성자는
갈리는문제다.일부학과에선이런제도들의장점
이씨는“빨리준비한노래를선보이고싶다”며“버
‘수시합격자가발표돼새내기단톡방이만들어진
은살리고단점은없애기위해노력하고있다.실제
스판덕분에가는길이지루하지않았고선배와후
이후12월말까지단체카톡방에선배가들어와새
로한학과는지난해까지만해도강제적이었던버
배사이에유대감이생긴것같다”고버스판에관해
내기행세를했다’는글을올렸다.이작성자는‘과
스판을‘신청제’로바꾸고,새내기만참여하던장
긍정적인반응을보이기도했다.
회장의사과와정확한상황설명이필요하다’고덧
기자랑에선배들도함께참여하면서‘단지선배들
붙였지만사건대한설명이나해명에대한댓글은
장기자랑도엑스맨제도와마찬가지로긍정적인
달리지않았다.대신‘글쓴이가대학문화를받아들
을위한제도’라는인식을바꿨다.
의견,부정적인의견이대립한다.대숲에는여전히
이지못하는것같다’, 너무예민하게받
엑스맨의경우도마찬가지다.새내기인김효경(사
새내기장기자랑에대한찬·반의견이대립하고있
아드린거같다’와같이작성자를탓하는댓글이달
회·정외17)씨는“처음에는새내기들사이에엑스
다.이러한논란때문에인도어과는새내기장기자
려더큰마찰로이어졌다.결국이사건은오프라인
맨선배가있다는사실이불쾌했지만엑스맨의긍
랑을폐지했다.이호림(동양어·인도어13)인도어
에서과회장과새터주체가직접새내기들에게사
과과회장은“새내기장기자랑은대숲에서큰논란
정적인의도듣고나니이해가됐다”고말했다.엑
과하는것으로마무리됐다.
이되는행사다”라며“그런여론을반영해이번오
스맨을밝힌후적절한설명과대처가중요하다는
반면대숲의일부글들은‘엑스맨덕분에더재밌
티와새터에선버스판을비롯한장기자랑을전면
것이다.선·후배가서로를존중하면서도의미있
는새터가됐다’, 해에도꼭엑스맨을하고싶
폐지했다”고 말했다. 또한“사전에 새내기들에게
는입학문화를만들기위해선,전통을유지하는동
다’와같이엑스맨에대한긍정적의견을담은글들
장기자랑이없다고통보하니이에대한새내기들의
시에악습은없앤다양한콘텐츠개발이필요해보
이올라오기도했다.이번해엑스맨제도를시행한
반응은매우긍정적이었다”고전했다.
조용근(사회·정외16)정치외교학과과회장은“새
인다.
내기들은정보를어디서구해야하는지,학교일정
하지만장기자랑을폐지해생긴단점도있었다.
이하정기자94haj@hufs.ac.kr
2017
2
6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