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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2014년11월25일화요일978호
뒷담하는기자 취재뒷이야기
어깨너머듣는교양
김세리(미네르바교양대학·만화의이해강의)
김다정기자
만화에대한오해와이해
정의가사라졌다
만화는전세계적으로남녀노소를불문하고
그는글쓰는데에재능이있었다.그는후일
이같은과정을거치며만화는어렵사리‘제
많은사람들의사랑을받는다.어린시절부터
에문학교수이자예술비평가로활동할정도
9의예술’이라는타이틀을얻었고,근래에는
지금까지도우리에게익숙한만화는전세대
로문학과미술에조예가깊었다.화가가되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내용과 황홀한 그래픽
에걸쳐사랑을받아온보기드문매체가아
고자했던자신의꿈과글솜씨를조화시켜이
이 조화를 이루는 경향을 반영하듯 ‘그래픽
정의(定義).의미를명백히해개념의내용을한정하는
닌가싶다.
전에는존재하지않았던‘글과그림의결합체’
노블(Graphic Novel)’이라 불린다. 아트 슈
것이다.그렇다면현재의20대는무엇으로정의할수있
헌데혹자는‘누구나좋아하고읽어본적있
로서의 최초의 장편 만화 ‘자보씨 이야
피겔만의‘쥐’가만화로서는최초로퓰리처상
을까. 대학에 입학해 영어점수와 어학연수, 자격증은 필
을법한대중매체인만화를굳이대학의강
기’(1833)를탄생시켰다.우리가단지어린이
을수상하게되면서이러한움직임에불을지
수인 세대? 취직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세대? 학창시절
의실에서이해할필요가있을까’라는의문을
들의소일거리로간주하던만화의기원이,문
폈다.
지겹게도들었던“대학가면다괜찮아질거야”라는말이
갖는다.‘만화의이해’강의는바로이러한의
학가이자 예술 비평가의 숙고로부터 기인했
만화의기능또한개인사로부터역사나문
무색할정도로과거20대와비교해지금20대는확실히
문을지닌사람들을위해마련된장이다.
다는점은매우흥미롭다.
화에대한탐색,현실고발이나저널의역할에
힘들다.
만화는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아주 독특
뒤이어프랑스만화의아버지크리스토프,
이르기까지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그 형식
앞자리가1에서2로바뀌었을뿐인데미래에대한고민
한 매체다. 일찍이 18세기부터 인쇄술의 발
독일의빌헬름부쉬와미국의리차드아웃콜
또한다채로워지고있다.상업적인차원에서
과경제적부담,취업을위한스펙까지.고민거리들만늘
달로신문과잡지의배포가활발해지자당대
트같은작가들이등장하며만화는보다대중
도만화나웹툰을원작으로한드라마,영화
었다.전세대를아울러지금이시기를제일즐기고자유
의시대상을풍자하는한컷만화나연작판화
화됐고예술의반열에오르게됐다.미국에서
등의 콘텐츠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쯤
를만끽해야할우리는무한경쟁속에하루하루가불안할
등이등장했다.그러나아마도만화가지금의
는 신문에 연재되던 만화들이 ‘코믹스
되면 우리가 이토록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뿐이다.
모습을갖추게된것은최초의만화가로돌프
(Comics)’라는명칭으로불리며특유의유머
‘만화’라는매체를단지보고즐기기위해서가
사회의모든이들도20대를욕하고있다.사회의주요
퇴퍼덕분일것이다.퇴퍼는만화가이기이전
와수퍼히어로중심의영웅주의를전파하기
아니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만나야하는
세대로가장적극적인행동을하고있어야할20대는의
에 화가를 꿈꾸었으나 시력이 좋지 않아 곧
시작했다.그리고여기에일본망가가가세하
이유가충분히설명됐을것이다.
식도,소명도,사회와정치에대한관심도없다는이유에
그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며만화시장의주류에편입됐다.
서다.하지만이미그런것들에관심을가질수있는환경
이아니다.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대학에서도 이런 현실을
볼수있었다.총학생회선거는한해를마무리하고다음
일 시
한해를준비하는일이다.때문에학생들의알권리를위
정 지
사진은추억을남기고
해토론회가개최된다.이번글로벌배움터선거정견토론
회를참여하면서도우리가처한현실이매우안타까웠다.
토론회전날학내언론사들이모여후보자들에게어떤
질문을 할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필자 또한 외대학보의
대표로서참석했다.학보를대표해후보자들에게질문을
하는것이고이는공식적인자리기에더열심히준비했다.
정견토론회당일후보들도우리가던진질문에대답을
하기위해열심히준비해온모습을볼수있었다.하지만
이날참석한학생들은선관위와선본사람들을제외한다
면이런준비들이무색할만큼몇명되지않았다.
그러나참석하지않은학생들을무작정욕할수는없는
노릇이었다. 필자조차도 외대학보로서의 참여가 아니었
다면과연이토론회에참석했을것인가에대한의문이들
었기때문이다.
선거무산도그러하다.조금도손해보기싫어하는학생
들의아우성과학교측에서의압박을이겨내면서그누가
우리들의목소리를내주려할까.
학보사에들어온지이제1년이됐다.1년동안필자에
게는많은변화가있었다.세상을바라보는시각도넓어졌
고무지하던학내관련사항에대해서도눈을떴다.하지
만필자는곧무한경쟁에뛰어들어야할4학년이된다.10
대의울타리에서벗어나갓자유를얻은20대들에게너무
가혹한세상이지만필자는20대를정의(定義)할무언가를
찾기위해계속뛸것을선택했다.
▲우리학교글로벌배움터구본관107호에서사학과창립30주년기념답사사진전이열렸다.지난10일에시작해20일에막을내린이행사에는사학과
교수님과학생들의추억이고스란히담겨있다.그들에게액자속사진은어느유명한사진작가의작품보다도값진걸작이다.
이진형기자89matteo@hufs.ac.kr
지난호를말하다
나준영(영어·영어14)서울배움터독자위원
주희진(인문·언어인지12)글로벌배움터독자위원
지난호를말하다
귀닫은당신을향한‘휘루참마속(揮淚斬馬謖)’
학보다운외대학보를기대하며
비판적 합리주의(critical rationalism)는 상실
지난호의 주제와 내용이 다양화된 점은 분명히
이번호는지난호처럼기사의소재가다양했다.
았고, 크게 지적할 부분도 없었다. 하지만, 기사
됐다. ‘실수는 잘못이 아니다’라는 세간의 구절은
높이평가한다.그러나시의성이무척이나부족하
균열이생긴글로벌배움터의백년관,서울배움터
의사진에있어서는좀더신경을써줬으면좋겠
일리가있다.그러나개선의여지가없다면문제가
다.학보기자단의고충과어려움은십분이해하는
의 대동제, 글로벌배움터의 요리대회, 서울배움
다.서울배움터대동제에대한기사의사진의경
된다.학보발간이전에모이는독자위원의논의가
바이지만언론의신속성을고려해볼때여러기사
터에서열린현대예술전시회등양배움터에대
우,사람들의얼굴이하나도안나오고,사람들의
쳇바퀴를도는것은어쩌면필연이다.매번제기되
한소식들을여러방면에서다뤄,보다많은학교
들이늦은감이없지않다.‘외대실록’이아닌‘외대
형체만알아볼수있을정도로너무어두웠다.여
는사항이꾸준히반복되는학보의일부문제점을
학보’라면시의성의제고가절실하다.
소식들을접할수있었다.하지만,이번호에서는
러번사진을찍고,그중기사와함께보기적절
바라보며‘휘루참마속(揮淚斬馬謖)’의결심을세웠
독자들의 필요에 부합하는 내용이 강화돼야 한
심층기사보다단순사실을전달하는기사가상
한 사진을 선택하기를 부탁한다. 그리고 5면의
다.대의를위해눈물을머금고마속(馬謖)의목을
다. 총학생회 선거는 다수의 학우가 관심을 갖고
대적으로많아아쉬웠다.
하단에 공과대학의 행사를 실은 것처럼, 앞으로
베는제갈량의심정으로필단을칼같이휘두르고
있는 사안임에도 1면과 끄트머리 11면에서 잠깐
세부적으로살펴보면,2면의균열이생긴글로
도학교에서진행하는다양한행사에대해서미
자한다.
다뤄진다.‘총장과의대화’관련기사역시아쉽다.
벌배움터의백년관에대한기사는굉장히유익했
리알려주는코너가있으면좋겠다.
오타가심각하다.단순오기나탈자의문제를넘
총장-학생간대담내용을녹취해실었다면상당
다.또한이기사를실은것은시기적으로적절했
6면의사범대학의구조조정에대한기사는일
어편집과교정이의문이다.이중전공신청과관련
수학우들이관심을갖고학보를찾았을것이다.
다,백년관에균열이생긴이유부터균열에대한
의 순서를 날짜별, 시간별로 정리해주어서 사건
된1면기사는정확한정보전달이중요한내용이
인문관 입구에 읽혀지지 않고 쌓여있는 학보의
상세한정보까지평소학생들이궁금해하던부
의내막에대해자세히알수있었다.특히,하단
었음에도 경영학부가 경제학부로 잘못 표기됐다.
양이매번늘어가는것을보면함께아쉽다.적폐
분들에대해서자세히알수있었다. 한가지아
에날짜와함께내용을간략히정리한부분은학
6면중간부분에‘1.1’은대체무엇인가.편집부가
쉬운 점은 백년관을 건축하는데 있어서 안전에
(積弊)를 일소하는 대변혁(大變革)의 용기가 필요
생들이 기사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맡아야할교열·교정은실종된것인지묻고싶다.
한시점이다.
어떠한노력을했는지에대한자세한정보가없
되었다.
표제와부제설정에있어재고가필요하다.기
다는 점이다. 기사에서는 백년관이 안전에 많은
마지막으로,9면의‘사하공화국야쿠트어로알
사제목을정하는데있어일정정도독자의궁금
관심을기울였기때문에안전문제에대해불안
아보는 우리나라의 뿌리’ 기사와 12면의 유재원
증을불러일으키는시도는옳지만그간대다수표
해하지않아도된다고간략하게쓰여있다.하지
교수님과의 인터뷰 기사는 공통적으로 ‘언어’에
제와부제는지나치게애매하고모호하다.제목은
만,안전문제에있어서어떤노력을했는지에대
대한이야기를하고있다.이런점에서,이기사
내용의압축에서비롯한기발함속에서생명을가
해자세히알려줬다면학생들이안전문제를인
들을이번호가아닌한글날기획으로실었다면
진다.독자들은고승의화두속에서염화미소지음
식하는데있어많은도움이됐을것이다.
더의미있고좋았을것이라는의견이나왔다.
을원치않는다.
3,4면에서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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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1월25일화요일978호
뒷담하는기자 취재뒷이야기
어깨너머듣는교양
김세리(미네르바교양대학·만화의이해강의)
김다정기자
만화에대한오해와이해
정의가사라졌다
만화는전세계적으로남녀노소를불문하고
그는글쓰는데에재능이있었다.그는후일
이같은과정을거치며만화는어렵사리‘제
많은사람들의사랑을받는다.어린시절부터
에문학교수이자예술비평가로활동할정도
9의예술’이라는타이틀을얻었고,근래에는
지금까지도우리에게익숙한만화는전세대
로문학과미술에조예가깊었다.화가가되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내용과 황홀한 그래픽
에걸쳐사랑을받아온보기드문매체가아
고자했던자신의꿈과글솜씨를조화시켜이
이 조화를 이루는 경향을 반영하듯 ‘그래픽
정의(定義).의미를명백히해개념의내용을한정하는
닌가싶다.
전에는존재하지않았던‘글과그림의결합체’
노블(Graphic Novel)’이라 불린다. 아트 슈
것이다.그렇다면현재의20대는무엇으로정의할수있
헌데혹자는‘누구나좋아하고읽어본적있
로서의 최초의 장편 만화 ‘자보씨 이야
피겔만의‘쥐’가만화로서는최초로퓰리처상
을까. 대학에 입학해 영어점수와 어학연수, 자격증은 필
을법한대중매체인만화를굳이대학의강
기’(1833)를탄생시켰다.우리가단지어린이
을수상하게되면서이러한움직임에불을지
수인 세대? 취직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세대? 학창시절
의실에서이해할필요가있을까’라는의문을
들의소일거리로간주하던만화의기원이,문
폈다.
지겹게도들었던“대학가면다괜찮아질거야”라는말이
갖는다.‘만화의이해’강의는바로이러한의
학가이자 예술 비평가의 숙고로부터 기인했
만화의기능또한개인사로부터역사나문
무색할정도로과거20대와비교해지금20대는확실히
문을지닌사람들을위해마련된장이다.
다는점은매우흥미롭다.
화에대한탐색,현실고발이나저널의역할에
힘들다.
만화는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아주 독특
뒤이어프랑스만화의아버지크리스토프,
이르기까지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그 형식
앞자리가1에서2로바뀌었을뿐인데미래에대한고민
한 매체다. 일찍이 18세기부터 인쇄술의 발
독일의빌헬름부쉬와미국의리차드아웃콜
또한다채로워지고있다.상업적인차원에서
과경제적부담,취업을위한스펙까지.고민거리들만늘
달로신문과잡지의배포가활발해지자당대
트같은작가들이등장하며만화는보다대중
도만화나웹툰을원작으로한드라마,영화
었다.전세대를아울러지금이시기를제일즐기고자유
의시대상을풍자하는한컷만화나연작판화
화됐고예술의반열에오르게됐다.미국에서
등의 콘텐츠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쯤
를만끽해야할우리는무한경쟁속에하루하루가불안할
등이등장했다.그러나아마도만화가지금의
는 신문에 연재되던 만화들이 ‘코믹스
되면 우리가 이토록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뿐이다.
모습을갖추게된것은최초의만화가로돌프
(Comics)’라는명칭으로불리며특유의유머
‘만화’라는매체를단지보고즐기기위해서가
사회의모든이들도20대를욕하고있다.사회의주요
퇴퍼덕분일것이다.퇴퍼는만화가이기이전
와수퍼히어로중심의영웅주의를전파하기
아니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만나야하는
세대로가장적극적인행동을하고있어야할20대는의
에 화가를 꿈꾸었으나 시력이 좋지 않아 곧
시작했다.그리고여기에일본망가가가세하
이유가충분히설명됐을것이다.
식도,소명도,사회와정치에대한관심도없다는이유에
그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며만화시장의주류에편입됐다.
서다.하지만이미그런것들에관심을가질수있는환경
이아니다.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대학에서도 이런 현실을
볼수있었다.총학생회선거는한해를마무리하고다음
일 시
한해를준비하는일이다.때문에학생들의알권리를위
정 지
사진은추억을남기고
해토론회가개최된다.이번글로벌배움터선거정견토론
회를참여하면서도우리가처한현실이매우안타까웠다.
토론회전날학내언론사들이모여후보자들에게어떤
질문을 할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필자 또한 외대학보의
대표로서참석했다.학보를대표해후보자들에게질문을
하는것이고이는공식적인자리기에더열심히준비했다.
정견토론회당일후보들도우리가던진질문에대답을
하기위해열심히준비해온모습을볼수있었다.하지만
이날참석한학생들은선관위와선본사람들을제외한다
면이런준비들이무색할만큼몇명되지않았다.
그러나참석하지않은학생들을무작정욕할수는없는
노릇이었다. 필자조차도 외대학보로서의 참여가 아니었
다면과연이토론회에참석했을것인가에대한의문이들
었기때문이다.
선거무산도그러하다.조금도손해보기싫어하는학생
들의아우성과학교측에서의압박을이겨내면서그누가
우리들의목소리를내주려할까.
학보사에들어온지이제1년이됐다.1년동안필자에
게는많은변화가있었다.세상을바라보는시각도넓어졌
고무지하던학내관련사항에대해서도눈을떴다.하지
만필자는곧무한경쟁에뛰어들어야할4학년이된다.10
대의울타리에서벗어나갓자유를얻은20대들에게너무
가혹한세상이지만필자는20대를정의(定義)할무언가를
찾기위해계속뛸것을선택했다.
▲우리학교글로벌배움터구본관107호에서사학과창립30주년기념답사사진전이열렸다.지난10일에시작해20일에막을내린이행사에는사학과
교수님과학생들의추억이고스란히담겨있다.그들에게액자속사진은어느유명한사진작가의작품보다도값진걸작이다.
이진형기자89matteo@hufs.ac.kr
지난호를말하다
나준영(영어·영어14)서울배움터독자위원
주희진(인문·언어인지12)글로벌배움터독자위원
지난호를말하다
귀닫은당신을향한‘휘루참마속(揮淚斬馬謖)’
학보다운외대학보를기대하며
비판적 합리주의(critical rationalism)는 상실
지난호의 주제와 내용이 다양화된 점은 분명히
이번호는지난호처럼기사의소재가다양했다.
았고, 크게 지적할 부분도 없었다. 하지만, 기사
됐다. ‘실수는 잘못이 아니다’라는 세간의 구절은
높이평가한다.그러나시의성이무척이나부족하
균열이생긴글로벌배움터의백년관,서울배움터
의사진에있어서는좀더신경을써줬으면좋겠
일리가있다.그러나개선의여지가없다면문제가
다.학보기자단의고충과어려움은십분이해하는
의 대동제, 글로벌배움터의 요리대회, 서울배움
다.서울배움터대동제에대한기사의사진의경
된다.학보발간이전에모이는독자위원의논의가
바이지만언론의신속성을고려해볼때여러기사
터에서열린현대예술전시회등양배움터에대
우,사람들의얼굴이하나도안나오고,사람들의
쳇바퀴를도는것은어쩌면필연이다.매번제기되
한소식들을여러방면에서다뤄,보다많은학교
들이늦은감이없지않다.‘외대실록’이아닌‘외대
형체만알아볼수있을정도로너무어두웠다.여
는사항이꾸준히반복되는학보의일부문제점을
학보’라면시의성의제고가절실하다.
소식들을접할수있었다.하지만,이번호에서는
러번사진을찍고,그중기사와함께보기적절
바라보며‘휘루참마속(揮淚斬馬謖)’의결심을세웠
독자들의 필요에 부합하는 내용이 강화돼야 한
심층기사보다단순사실을전달하는기사가상
한 사진을 선택하기를 부탁한다. 그리고 5면의
다.대의를위해눈물을머금고마속(馬謖)의목을
다. 총학생회 선거는 다수의 학우가 관심을 갖고
대적으로많아아쉬웠다.
하단에 공과대학의 행사를 실은 것처럼, 앞으로
베는제갈량의심정으로필단을칼같이휘두르고
있는 사안임에도 1면과 끄트머리 11면에서 잠깐
세부적으로살펴보면,2면의균열이생긴글로
도학교에서진행하는다양한행사에대해서미
자한다.
다뤄진다.‘총장과의대화’관련기사역시아쉽다.
벌배움터의백년관에대한기사는굉장히유익했
리알려주는코너가있으면좋겠다.
오타가심각하다.단순오기나탈자의문제를넘
총장-학생간대담내용을녹취해실었다면상당
다.또한이기사를실은것은시기적으로적절했
6면의사범대학의구조조정에대한기사는일
어편집과교정이의문이다.이중전공신청과관련
수학우들이관심을갖고학보를찾았을것이다.
다,백년관에균열이생긴이유부터균열에대한
의 순서를 날짜별, 시간별로 정리해주어서 사건
된1면기사는정확한정보전달이중요한내용이
인문관 입구에 읽혀지지 않고 쌓여있는 학보의
상세한정보까지평소학생들이궁금해하던부
의내막에대해자세히알수있었다.특히,하단
었음에도 경영학부가 경제학부로 잘못 표기됐다.
양이매번늘어가는것을보면함께아쉽다.적폐
분들에대해서자세히알수있었다. 한가지아
에날짜와함께내용을간략히정리한부분은학
6면중간부분에‘1.1’은대체무엇인가.편집부가
쉬운 점은 백년관을 건축하는데 있어서 안전에
(積弊)를 일소하는 대변혁(大變革)의 용기가 필요
생들이 기사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맡아야할교열·교정은실종된것인지묻고싶다.
한시점이다.
어떠한노력을했는지에대한자세한정보가없
되었다.
표제와부제설정에있어재고가필요하다.기
다는 점이다. 기사에서는 백년관이 안전에 많은
마지막으로,9면의‘사하공화국야쿠트어로알
사제목을정하는데있어일정정도독자의궁금
관심을기울였기때문에안전문제에대해불안
아보는 우리나라의 뿌리’ 기사와 12면의 유재원
증을불러일으키는시도는옳지만그간대다수표
해하지않아도된다고간략하게쓰여있다.하지
교수님과의 인터뷰 기사는 공통적으로 ‘언어’에
제와부제는지나치게애매하고모호하다.제목은
만,안전문제에있어서어떤노력을했는지에대
대한이야기를하고있다.이런점에서,이기사
내용의압축에서비롯한기발함속에서생명을가
해자세히알려줬다면학생들이안전문제를인
들을이번호가아닌한글날기획으로실었다면
진다.독자들은고승의화두속에서염화미소지음
식하는데있어많은도움이됐을것이다.
더의미있고좋았을것이라는의견이나왔다.
을원치않는다.
3,4면에서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
6페이지 본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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