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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호
외대학보축쇄판제11권
학술
09
2014년6월11일수요일973호
우리학교헝가리어과김보국교수
헝가리외교기밀문서속북한
무궁무진한연구의첫장을펴다
김보국교수는헝가리현대문학을전공후현재우
자꾸보게된다”고말했다.외교문서를작성할때
형제인북한을돕기위한전국민모금운동을실시
1956년 부다페스트에서 자유를 외치는 ‘헝가
리학교헝가리어과에서교수로재직중이다.김교수
는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쓰기 우회적으로
했다.이모금운동으로헝가리는1950년까지북
리혁명’에가담했던수많은북한유학생중하나
는 학생들에게 재밌는 농담을 잘하는 유쾌한 교수로
표현한다. 이는 헝가리 원어민도 이해하기 어려
한에야전병원을지원하고휴전중일반병원으로
가 바로 ‘최인환’이다. 그는 헝가리 혁명 때 사람
통한다.학내카페에서그와인터뷰하는동안학생들
울 정도다. 그는 “관료적 특성이 담긴 글을 해독
전환해약품등을공급했다.이때경제사정이어
들이독재정권에의해무자비하게진압당하는모
의반가운인사가끊이지않았다.
하는 과정이 굉장히 재밌다”며 흥미로운 눈빛을
려운집들은모금대상에서제외됐는데그들은후
습을 지켜봤던 인물이다. 당시 부다페스트에는
보였다.
에모금활동자들에게“나도멀리있는형제를돕
약 1000명의 학생이 있었는데 그 많은 학생 중
그는 약 3년 전 헝가리 엘떼(ELTE)대학 한국학과
전임강사시절한국학을청강하며박사논문을쓰던한
현재 대통령기록관에 디지털 문서로 존재하는
고싶은데왜내게는안오냐”며쫓아오기까지하며
유독 최인환에 대한 행적이 외교문서에 많이 등
학생을통해외교기밀문서에대해알게됐다.문서를
기밀문서는 모두 김 교수가 한국으로 보낸 자료
지원품을전달했다고한다.
장한다. 북한 외교기밀문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
읽을수록그매력에빠져들어자료연구를시작한지도
다. 우리나라의 현존 정치인과 연관된 내용도 다
문서에는이렇게모인돈으로지은병원에서월
라문서보관소와중국문서보관소에도그에대한
어느새8년째다.우리나라에서유일하게헝가리문서
수존재해누구나볼수있는것은아니다.
북한군인들이심장수술을받은이야기등도기록
자료가존재하며현재기록상소속이‘남한’인것
보관소를 출입할 수 있는 그에게 헝가리 외교기밀문
최근김교수는일반행정기밀문서에주목해‘헝
됐다. 이처럼 어떻게 돈을 모으고 구호성금이 사
으로 미뤄보아 그가 치열한 삶을 살았음을 짐작
서속흥미로운연구이야기몇가지를들어보자.
가리 외교기밀문서 중 북한 문학 관련 자료연구’
용됐는지등상세한기록이남아있다.또현지간
할수있다.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당시 평양 주재 헝가리
호원들의불륜이야기,헝가리에서보낸구호물품
김 교수는 “최인환이란 인물의 일탈일 수 있지
대사관에서문화전반을담당하던쇠비니얼러다
의이야기등여러자료들이많다.
만그가외교문서에많이등장한만큼치열한삶
헝가리외교기밀문서그베일을벗기다
르(S v nyAlad r)가작성한자료를바탕으로해
을살았다는증거일것”이라며“결국최인환은여
방이후시기의조선문학발전과주요문제들을
외교문서의자료들로
러자료속에서남아몇천년동안기억될것”이라
철의장막으로가려진북한의움직임을직간접
다루고있다.
학생들과학술제개최하기도해
고말했다.
적으로알수있는방법가운데하나는북한주재
아직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일반행정기밀
또김교수는“자신이연구를통해알게된사실
외국대사관에서타국가로송출하는기밀문서다.
문서속에는‘김순남’,‘임화’,‘김귀련’등월북문인
김교수는연구한자료들중흥미로운소재를선
로학술제를개최하고그주제에대해학생들이흥
헝가리 국립문서보관소(Magyar Nemzeti
들의근황이묘사돼있으며,북한의미술,음악,영
정해 학과 학생들과 학술제를 열었다. 최근 개최
미를느끼는것에뿌듯함을느낀다”며“항상학생
Leveltar)에 소장된 ‘북조선 관련 외교기밀문서
화관련자료로북한예술가들의현실적인삶을잘
한학술제의주제는여러국가의외교문서에등장
들에게외교문서에서발견한다른내용을가르쳐
(1945∼1993)’도이에해당한다.이문서들은제2
보여준다. 또 동유럽에 출판된 춘향전의 판본 자
하는‘최인환’이란인물과관련해‘자신의삶을적
주려고노력한다”고덧붙였다.
차세계대전이종전한1945년부터1993년까지의
료와이외에도북한에서예술인들의숙청과관련
극적으로살자’였다.
한반도에대해다루고있다.
된자료들을확인할수있다.
1950년에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1951년부터
그의 연구는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시작단
헝가리외무부에서작성한문서들은북한의일
1953년종전전까지북한은전쟁고아들을사회주
계에 불과하다. 김 교수의 바람처럼 좀 더 많은 학자
거수일투족을보고해관심을끈다.한반도에만관
연구중가족에게
의국가였던헝가리,폴란드,체코,루마니아,불가
들이적극적관심을가져외교문서에대한활발한연
련된기밀문건은약5만장에이른다.헝가리국립
소중한자료를건네주기도
리아 등의 동유럽 국가로 보냈다. 북한사회를 재
구가진행되길기대해본다.
문서보관소는1945년부터1964년까지북한관련
건할수있는인물들의교육을위해서였다.그이
문서철에 남북한 관련 자료를 함께 보관하고,
김교수는“일반행정기밀문서를연구하며‘김순
후1956년헝가리혁명이일어나기몇달전소련
글·사진최소영기자87artist@hufs.ac.kr
1965년부터 1993년까지 남한과 북한의 자료를
남’음악가가가장기억에남는다”고말했다.우리
에서열린제20차전당대회에서스탈린의전제정
분리해보관하고있다.
나라에서도 ‘산유화’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월북
치로억압받은사람들의주도로스탈린격하가일
헝가리는 1980년대 말, 사회주의에서 자본주
작곡가김순남은북한외교문서에서역시‘조선의
어난다.
의로 체제전환(rendszerv lt s)을 겪었다. 단순
가장위대한음악가’로평가됐다.
이 영향으로 1956년 8월 경 북한에는 소위 ‘8
한정권의변화가아니었기에헝가리내의각분
김교수는김순남에대한자료를연구하다우연
월 종파사건’이 발생했다. 8월 종파사건은 북한
야별 연구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들까지 나서 헝
히발견한사진한장을김작곡가의외동딸인성
에서 유일무이한 조직적 반(反) 김일성 운동이
가리외교기밀문서의열람을요구한결과일반에
우김세원에게전달했다.김작곡가는월북후자
다.이사건은잔인하게진압됐고그과정에서연
게공개될수있었다.
료가거의남아있지않아김성우가굉장히고마워
안파나친중파등이모두제거되며1953년북한
헝가리는1948년,세계에서7번째로북한과외
했다.이일화를말하며교수는“아직도마음이따
재건을위해북한내체류했던중공군역시모두
교관계를 수립했고 중국, 일본 등 각국으로 부터
뜻하다”며미소를지었다.
자국으로 철수했다. 이에 북한은 노동력 부족으
축적된외교자료는1990년대초까지약10만장
로 동유럽으로 보냈던 아이들을 다시 북한으로
▲학내 카페에서 김보국 교수와 인터뷰 하는 도중 학생들이
에달할것으로추정한다.이자료들중5만장이
불러들인다.
김교수에게스스럼없이다가와헝가리에대해질문하고있다.
문서속에는소소하지만
상은소위'기밀문서(T Kiratok)'로주로정치,
외교분야의내용을담고있다.또주로교육,문
별별재밌는이야기가많아…
화,경제분야를아우르는나머지자료들은'일반
행정기밀문서( Kiratok)'로분류된다.
김교수는북한관련기밀문서에대해“북한학
하지만기성언론은
을따로전공하지않았지만자료자체가흥미로워
자극적인이야기만원해
사진헝가리국립문서보관소사이트출처
·주요논문
·저서
김교수는연구에서발견한이야기들을기성언
헝가리에서한국학현황과발전방향에대한고찰,
‘남북한관련헝가리외무부기밀외교문서목록집
론에기고하려문의했었다.하지만언론사에서는
『동유럽연구』제13집1호,2004
(1945-1993)’(도서출판빵과장미,2012)
자극적이거나 충격적인 소재의 이야기들만 원했
해석의관점에서초단편장르에지뻬르쩨쉬의
‘헝가리의북조선관련기밀해제문건’
다.그는기고에대해고민하다선정적보도가될
서사연구,동유럽연구,2013
(선인출판사2013)
까우려해결국그만뒀다.김교수는“기밀문서에
는정말별별이야기가있다.자극적이지않은소
헝가리외교기밀문서중북한문학관련자료
소한사건들이지만굉장히재밌는이야기”라며기
연구,중동유럽한국학회,2014
억에남는일화하나를소개했다.
▲헝가리부다페스트에위치한헝가리국립문서보관소의모습.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헝가리에서 이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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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호~1015호
외대학보축쇄판제11권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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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6월11일수요일973호
우리학교헝가리어과김보국교수
헝가리외교기밀문서속북한
무궁무진한연구의첫장을펴다
김보국교수는헝가리현대문학을전공후현재우
자꾸보게된다”고말했다.외교문서를작성할때
형제인북한을돕기위한전국민모금운동을실시
1956년 부다페스트에서 자유를 외치는 ‘헝가
리학교헝가리어과에서교수로재직중이다.김교수
는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쓰기 우회적으로
했다.이모금운동으로헝가리는1950년까지북
리혁명’에가담했던수많은북한유학생중하나
는 학생들에게 재밌는 농담을 잘하는 유쾌한 교수로
표현한다. 이는 헝가리 원어민도 이해하기 어려
한에야전병원을지원하고휴전중일반병원으로
가 바로 ‘최인환’이다. 그는 헝가리 혁명 때 사람
통한다.학내카페에서그와인터뷰하는동안학생들
울 정도다. 그는 “관료적 특성이 담긴 글을 해독
전환해약품등을공급했다.이때경제사정이어
들이독재정권에의해무자비하게진압당하는모
의반가운인사가끊이지않았다.
하는 과정이 굉장히 재밌다”며 흥미로운 눈빛을
려운집들은모금대상에서제외됐는데그들은후
습을 지켜봤던 인물이다. 당시 부다페스트에는
보였다.
에모금활동자들에게“나도멀리있는형제를돕
약 1000명의 학생이 있었는데 그 많은 학생 중
그는 약 3년 전 헝가리 엘떼(ELTE)대학 한국학과
전임강사시절한국학을청강하며박사논문을쓰던한
현재 대통령기록관에 디지털 문서로 존재하는
고싶은데왜내게는안오냐”며쫓아오기까지하며
유독 최인환에 대한 행적이 외교문서에 많이 등
학생을통해외교기밀문서에대해알게됐다.문서를
기밀문서는 모두 김 교수가 한국으로 보낸 자료
지원품을전달했다고한다.
장한다. 북한 외교기밀문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
읽을수록그매력에빠져들어자료연구를시작한지도
다. 우리나라의 현존 정치인과 연관된 내용도 다
문서에는이렇게모인돈으로지은병원에서월
라문서보관소와중국문서보관소에도그에대한
어느새8년째다.우리나라에서유일하게헝가리문서
수존재해누구나볼수있는것은아니다.
북한군인들이심장수술을받은이야기등도기록
자료가존재하며현재기록상소속이‘남한’인것
보관소를 출입할 수 있는 그에게 헝가리 외교기밀문
최근김교수는일반행정기밀문서에주목해‘헝
됐다. 이처럼 어떻게 돈을 모으고 구호성금이 사
으로 미뤄보아 그가 치열한 삶을 살았음을 짐작
서속흥미로운연구이야기몇가지를들어보자.
가리 외교기밀문서 중 북한 문학 관련 자료연구’
용됐는지등상세한기록이남아있다.또현지간
할수있다.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당시 평양 주재 헝가리
호원들의불륜이야기,헝가리에서보낸구호물품
김 교수는 “최인환이란 인물의 일탈일 수 있지
대사관에서문화전반을담당하던쇠비니얼러다
의이야기등여러자료들이많다.
만그가외교문서에많이등장한만큼치열한삶
헝가리외교기밀문서그베일을벗기다
르(S v nyAlad r)가작성한자료를바탕으로해
을살았다는증거일것”이라며“결국최인환은여
방이후시기의조선문학발전과주요문제들을
외교문서의자료들로
러자료속에서남아몇천년동안기억될것”이라
철의장막으로가려진북한의움직임을직간접
다루고있다.
학생들과학술제개최하기도해
고말했다.
적으로알수있는방법가운데하나는북한주재
아직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일반행정기밀
또김교수는“자신이연구를통해알게된사실
외국대사관에서타국가로송출하는기밀문서다.
문서속에는‘김순남’,‘임화’,‘김귀련’등월북문인
김교수는연구한자료들중흥미로운소재를선
로학술제를개최하고그주제에대해학생들이흥
헝가리 국립문서보관소(Magyar Nemzeti
들의근황이묘사돼있으며,북한의미술,음악,영
정해 학과 학생들과 학술제를 열었다. 최근 개최
미를느끼는것에뿌듯함을느낀다”며“항상학생
Leveltar)에 소장된 ‘북조선 관련 외교기밀문서
화관련자료로북한예술가들의현실적인삶을잘
한학술제의주제는여러국가의외교문서에등장
들에게외교문서에서발견한다른내용을가르쳐
(1945∼1993)’도이에해당한다.이문서들은제2
보여준다. 또 동유럽에 출판된 춘향전의 판본 자
하는‘최인환’이란인물과관련해‘자신의삶을적
주려고노력한다”고덧붙였다.
차세계대전이종전한1945년부터1993년까지의
료와이외에도북한에서예술인들의숙청과관련
극적으로살자’였다.
한반도에대해다루고있다.
된자료들을확인할수있다.
1950년에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1951년부터
그의 연구는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시작단
헝가리외무부에서작성한문서들은북한의일
1953년종전전까지북한은전쟁고아들을사회주
계에 불과하다. 김 교수의 바람처럼 좀 더 많은 학자
거수일투족을보고해관심을끈다.한반도에만관
연구중가족에게
의국가였던헝가리,폴란드,체코,루마니아,불가
들이적극적관심을가져외교문서에대한활발한연
련된기밀문건은약5만장에이른다.헝가리국립
소중한자료를건네주기도
리아 등의 동유럽 국가로 보냈다. 북한사회를 재
구가진행되길기대해본다.
문서보관소는1945년부터1964년까지북한관련
건할수있는인물들의교육을위해서였다.그이
문서철에 남북한 관련 자료를 함께 보관하고,
김교수는“일반행정기밀문서를연구하며‘김순
후1956년헝가리혁명이일어나기몇달전소련
글·사진최소영기자87artist@hufs.ac.kr
1965년부터 1993년까지 남한과 북한의 자료를
남’음악가가가장기억에남는다”고말했다.우리
에서열린제20차전당대회에서스탈린의전제정
분리해보관하고있다.
나라에서도 ‘산유화’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월북
치로억압받은사람들의주도로스탈린격하가일
헝가리는 1980년대 말, 사회주의에서 자본주
작곡가김순남은북한외교문서에서역시‘조선의
어난다.
의로 체제전환(rendszerv lt s)을 겪었다. 단순
가장위대한음악가’로평가됐다.
이 영향으로 1956년 8월 경 북한에는 소위 ‘8
한정권의변화가아니었기에헝가리내의각분
김교수는김순남에대한자료를연구하다우연
월 종파사건’이 발생했다. 8월 종파사건은 북한
야별 연구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들까지 나서 헝
히발견한사진한장을김작곡가의외동딸인성
에서 유일무이한 조직적 반(反) 김일성 운동이
가리외교기밀문서의열람을요구한결과일반에
우김세원에게전달했다.김작곡가는월북후자
다.이사건은잔인하게진압됐고그과정에서연
게공개될수있었다.
료가거의남아있지않아김성우가굉장히고마워
안파나친중파등이모두제거되며1953년북한
헝가리는1948년,세계에서7번째로북한과외
했다.이일화를말하며교수는“아직도마음이따
재건을위해북한내체류했던중공군역시모두
교관계를 수립했고 중국, 일본 등 각국으로 부터
뜻하다”며미소를지었다.
자국으로 철수했다. 이에 북한은 노동력 부족으
축적된외교자료는1990년대초까지약10만장
로 동유럽으로 보냈던 아이들을 다시 북한으로
▲학내 카페에서 김보국 교수와 인터뷰 하는 도중 학생들이
에달할것으로추정한다.이자료들중5만장이
불러들인다.
김교수에게스스럼없이다가와헝가리에대해질문하고있다.
문서속에는소소하지만
상은소위'기밀문서(T Kiratok)'로주로정치,
외교분야의내용을담고있다.또주로교육,문
별별재밌는이야기가많아…
화,경제분야를아우르는나머지자료들은'일반
행정기밀문서( Kiratok)'로분류된다.
김교수는북한관련기밀문서에대해“북한학
하지만기성언론은
을따로전공하지않았지만자료자체가흥미로워
자극적인이야기만원해
사진헝가리국립문서보관소사이트출처
·주요논문
·저서
김교수는연구에서발견한이야기들을기성언
헝가리에서한국학현황과발전방향에대한고찰,
‘남북한관련헝가리외무부기밀외교문서목록집
론에기고하려문의했었다.하지만언론사에서는
『동유럽연구』제13집1호,2004
(1945-1993)’(도서출판빵과장미,2012)
자극적이거나 충격적인 소재의 이야기들만 원했
해석의관점에서초단편장르에지뻬르쩨쉬의
‘헝가리의북조선관련기밀해제문건’
다.그는기고에대해고민하다선정적보도가될
서사연구,동유럽연구,2013
(선인출판사2013)
까우려해결국그만뒀다.김교수는“기밀문서에
는정말별별이야기가있다.자극적이지않은소
헝가리외교기밀문서중북한문학관련자료
소한사건들이지만굉장히재밌는이야기”라며기
연구,중동유럽한국학회,2014
억에남는일화하나를소개했다.
▲헝가리부다페스트에위치한헝가리국립문서보관소의모습.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헝가리에서 이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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