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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호
외대학보2011년부터2017년까지
열린공간
10
2014년4월15일화요일970호
뒷담하는기자 취재뒷이야기
임수진기자
총학생회에대한관심,
외대학보와함께하는중고장터,
투표로끝나지않길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오면서 눈앞에 과제와 공부가 산
더미처럼쌓였다.해야할일은많지만가장머리를복잡
하게하는것은중간고사를대체할조별과제다.사실조
별과제는대학생들에게애증의존재다.마음맞는사람
을만난다면그어떤과제보다도술술풀리겠지만한사
람만무임승차를하더라도과제는뜻하는바와전혀다르
게흘러간다.
지난제48대총학생회재선거기간동안한사람한사
람의참여가중요한것이조별과제만은아니라는단순한
사실을다시한번깨달았다.투표기간중점차올라가는
투표율과 국제학사, 인문관 앞에서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선 학생들을 통해서였다. 외국인 재학생이 자신의 권리
를행사하기위해학생증을들고줄을서있는것을보고
같은학생으로서뿌듯함을느끼기도했다.결국2774명
의 학생들이 참여해 선거가 성사됐고 81.58%의 찬성으
로총학생회의빈자리가채워졌다.학내민주주의의위
기라고불릴정도로학생참여가드문대학사회에희망
일 시
을엿볼수도있었다.
정 지
이번 학기 총학생회를 취재하면서 학생이 원하는 방향
눈썹모양만살짝바꿔도인상이달라보여요!
으로학교를변화시킬수있는것은총학생회나비상대책
위원회가아닌,학생스스로라는것을재차마음깊이새
겼다. 학생 없이 총학생회는 세워질 수 없고, 학생 없이
학생 대표자가 일을 추진할 수도 없다. 비상대책위원회
보다총학생회에힘이더실리는것도학생들이직접세
운대표이기때문이다.총학생회가세워졌더라도학생들
의의견수렴과정없이추진될수있는일은거의없다.
그래서 이번 제 48대 총학생회가 들어선 것에 대한 축
하인사는당선된‘외대스캔들’선거운동본부보다학생들
에게먼저해야할것같다.학생의투표를통해대표자가
선출돼비상대책위원회체제보다더강한목소리를낼수
있게 됐다. 이제 남겨진 것은 총학생회가 2774명의 참
여,2263표의찬성표만큼학생들이원하는대로잘하고
있는지,처음의다짐대로8000명의학우들을위해뛰고
있는지에대한꾸준한관심과감시다.이남겨진역할에
무임승차한다면총학생회가,더나아가우리학교가학생
의입장과전혀다르게돌아가더라도그책임이결국자
기자신에게돌아갈뿐이다.
학생의 참여만큼이나 학내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것또한매순간마다절실히느낀다.개인적인일로기자
라는본분을소홀히하지않겠다고다시한번마음을다
잡는다. 기자로서 학내의 다양한 소식을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총학생회뿐만 아니라 대학 사회에 대한 감시와
지난3월27일영어대학학생회에서새내기를위한메이크업행사를진행했다.사진은홍지은(영어·영문12)영어대학생회장이대표로눈썹정돈을
공정한보도를소홀히하지않도록더욱노력하고정진하
받고있는모습이다.강연을받은신입생들!빛나는대학생활만큼빛나는외모되시길!
겠다.
임유선기자88lys@hufs.ac.kr
지난호를말하다
서울배움터독자위원김채민(사범한교14)
지난호를말하다
글로벌배움터독자위원유지인(동유럽헝가리어12)
독자와함께하는외대학보가되길바라며
외대학보의발전을기대하며
지난호는968호에비해한층밝고즐겁게외대
심있게보는부분이니각별히더신경을써야할
지난호LD학부관련심층보도는재학생이우리
해서술하고있다는생각이들었다.
학보를비평할수있었다.그만큼기자들이기획에
것이다.
학교의신설학과에관심을높이고LD학부에대한
또, 스토어디자인의구성에대한것이다.우리
더 신경을 쓰고 취재에 힘을 기울였다는 의미다.
내용면에서도 다소 무겁고 어두운 부분이 많았
실질적궁금증을해결할수있는유익한기사였다.
학교에는 수 많은 학생들이 기숙 또는 자취를 한
하지만아직독자와함께하기에는몇가지아쉬운
다. 11면의 ‘국·부장 고정칼럼’은 다양한 주제가
그러나 글로벌배움터에 생긴 한국학과에 대한 심
다.그로인해전공책외에도다양한중고물품이
부분이있었다.
아닌‘노동’관련내용만있었고,10면‘뒷담하는기
층보도는찾아볼수없었다.만약우리학교에생
필요한일이많을것이다.그러나현재 스토어광
우선몇기사들이학교구성원일부만의의견을
긴신설학과를묶어특징들을비교·분석하는기
고는한눈에들어오지않아학보에존재감을발휘
자’도기자의개인적인이야기가많아독자들이공
다룬점이아쉬웠다.1면의정시입학생관련기사
감하기어려웠을것이다.물론8면의‘SNS’관련기
사를보도했다면재학생들에게보다큰관심을높
하고있지않다. 스토어지면이가독성있게디자
와3면의LD학부기사는학생들의입장만있고학
사나11면의‘직원의말풍선’처럼독자들에게흥미
일수있는기회가됐을것이다.
인되거나흥미있는디자인이라면,재학생들의참
교측의의견및문제해결을위한방안은없었다.
있고도움이되는기사도있었다.반면12면의인
다음으로 외대학보의 지면 활용도면에 있어서
여가더활발하고중고거래가활성화되지않을까
또한 6면에서 다룬 학내노동자에 대한 기사 역시
터뷰기사는지난호에비해기획은좋았지만학생
아쉬움이남는다.한지면에한가지기사가기제
기대해본다.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의 입장만이 담겨있
들의 학교생활과 진로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돼있는등넓은지면에비해적은기사수는구독자
다음은인터뷰면질문지구성에관한것이다.우
었다.다음호에서는독자를고려해양측의입장을
개인적인이야기라큰관심을끌지못한다는의견
에게학보에대한흥미를저하시킬것이라고생각
리학교의자랑스러운인물에대한기사는재학생
기사에모두담아줬으면한다.
이었다.
한다.한지면에적어도두개이상의기사를기제
과후배에게외대인으로의긍지를고취시키고긍
다음으로독자를고려한표제및부제를사용하
마지막으로 시각적으로 다소 독자들의 관심을
해다양한기사거리를제공하는외대학보가되길
정적여파를준다.그런만큼평범한질문보다참
지않은부분이다.1면‘낙동강오리알?’과3면기
불러일으키지못해아쉬웠다.요즘은신문의내용
희망한다.
신한 질문으로 구성된 인터뷰를 보고 싶다. 또한
또기사헤드라인에관한것이다.신문의생명은
재학생들의이야기가담긴기사가좀더다양하게
사의 ‘LD학부 두 학생회?’, 8면 운동장의 ‘누구를
만큼표나사진도독자를위한좋은정보가된다.
위한연맹?’등표제에서상당히많은물음표를볼
따라서선명하고보기쉬운표나밝고다채로운사
흥미와정보를유발하는헤드라인에있다.구독자
기재됐으면하는아쉬움이남는다.
수있었다.이러한표제나부제는주의를끌기위
진을실어내용전달이쉽도록해야할것이다.
들은흥미를유발하는헤드라인을가진기사에시
기존의독자참여란을더활성화시킬수있는다
한목적으로사용할수있으나독자의입장에서는
선배에게듣는노하우나학교근처맛집소개등
간을 투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양한아이디어가필요한시점이라고생각한다.무
반말투로느껴진다.독자를좀더존중하는느낌
학생들이관심을갖고참여할수있는주제나코너
외대학보에실린다양한기사들은대부분긴헤드
엇보다도주요구독자인재학생들의가려운곳을
이드는표현으로바꿨으면한다.
도좀더많이고안했으면한다.기사내용을비롯
라인을가진다.예로지난호의“양배움터에서새
긁어줄수있는외대학보가될수있기를다시강
또한 9면 표제에는 ‘~말하다.’라고 마침표가 들
한 신문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노력이
내기들을위한릴레이특강이시작됐다.”의헤드
조하며끝을맺는다.
어가는실수가있었다.표제와부제는독자들이관
필요하다.
라인은기사에대한흥미유발보다는내용을요약
426
외대학보축쇄판제11권
외대학보2011년부터2017년까지
열린공간
10
2014년4월15일화요일970호
뒷담하는기자 취재뒷이야기
임수진기자
총학생회에대한관심,
외대학보와함께하는중고장터,
투표로끝나지않길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오면서 눈앞에 과제와 공부가 산
더미처럼쌓였다.해야할일은많지만가장머리를복잡
하게하는것은중간고사를대체할조별과제다.사실조
별과제는대학생들에게애증의존재다.마음맞는사람
을만난다면그어떤과제보다도술술풀리겠지만한사
람만무임승차를하더라도과제는뜻하는바와전혀다르
게흘러간다.
지난제48대총학생회재선거기간동안한사람한사
람의참여가중요한것이조별과제만은아니라는단순한
사실을다시한번깨달았다.투표기간중점차올라가는
투표율과 국제학사, 인문관 앞에서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선 학생들을 통해서였다. 외국인 재학생이 자신의 권리
를행사하기위해학생증을들고줄을서있는것을보고
같은학생으로서뿌듯함을느끼기도했다.결국2774명
의 학생들이 참여해 선거가 성사됐고 81.58%의 찬성으
로총학생회의빈자리가채워졌다.학내민주주의의위
기라고불릴정도로학생참여가드문대학사회에희망
일 시
을엿볼수도있었다.
정 지
이번 학기 총학생회를 취재하면서 학생이 원하는 방향
눈썹모양만살짝바꿔도인상이달라보여요!
으로학교를변화시킬수있는것은총학생회나비상대책
위원회가아닌,학생스스로라는것을재차마음깊이새
겼다. 학생 없이 총학생회는 세워질 수 없고, 학생 없이
학생 대표자가 일을 추진할 수도 없다. 비상대책위원회
보다총학생회에힘이더실리는것도학생들이직접세
운대표이기때문이다.총학생회가세워졌더라도학생들
의의견수렴과정없이추진될수있는일은거의없다.
그래서 이번 제 48대 총학생회가 들어선 것에 대한 축
하인사는당선된‘외대스캔들’선거운동본부보다학생들
에게먼저해야할것같다.학생의투표를통해대표자가
선출돼비상대책위원회체제보다더강한목소리를낼수
있게 됐다. 이제 남겨진 것은 총학생회가 2774명의 참
여,2263표의찬성표만큼학생들이원하는대로잘하고
있는지,처음의다짐대로8000명의학우들을위해뛰고
있는지에대한꾸준한관심과감시다.이남겨진역할에
무임승차한다면총학생회가,더나아가우리학교가학생
의입장과전혀다르게돌아가더라도그책임이결국자
기자신에게돌아갈뿐이다.
학생의 참여만큼이나 학내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것또한매순간마다절실히느낀다.개인적인일로기자
라는본분을소홀히하지않겠다고다시한번마음을다
잡는다. 기자로서 학내의 다양한 소식을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총학생회뿐만 아니라 대학 사회에 대한 감시와
지난3월27일영어대학학생회에서새내기를위한메이크업행사를진행했다.사진은홍지은(영어·영문12)영어대학생회장이대표로눈썹정돈을
공정한보도를소홀히하지않도록더욱노력하고정진하
받고있는모습이다.강연을받은신입생들!빛나는대학생활만큼빛나는외모되시길!
겠다.
임유선기자88lys@hufs.ac.kr
지난호를말하다
서울배움터독자위원김채민(사범한교14)
지난호를말하다
글로벌배움터독자위원유지인(동유럽헝가리어12)
독자와함께하는외대학보가되길바라며
외대학보의발전을기대하며
지난호는968호에비해한층밝고즐겁게외대
심있게보는부분이니각별히더신경을써야할
지난호LD학부관련심층보도는재학생이우리
해서술하고있다는생각이들었다.
학보를비평할수있었다.그만큼기자들이기획에
것이다.
학교의신설학과에관심을높이고LD학부에대한
또, 스토어디자인의구성에대한것이다.우리
더 신경을 쓰고 취재에 힘을 기울였다는 의미다.
내용면에서도 다소 무겁고 어두운 부분이 많았
실질적궁금증을해결할수있는유익한기사였다.
학교에는 수 많은 학생들이 기숙 또는 자취를 한
하지만아직독자와함께하기에는몇가지아쉬운
다. 11면의 ‘국·부장 고정칼럼’은 다양한 주제가
그러나 글로벌배움터에 생긴 한국학과에 대한 심
다.그로인해전공책외에도다양한중고물품이
부분이있었다.
아닌‘노동’관련내용만있었고,10면‘뒷담하는기
층보도는찾아볼수없었다.만약우리학교에생
필요한일이많을것이다.그러나현재 스토어광
우선몇기사들이학교구성원일부만의의견을
긴신설학과를묶어특징들을비교·분석하는기
고는한눈에들어오지않아학보에존재감을발휘
자’도기자의개인적인이야기가많아독자들이공
다룬점이아쉬웠다.1면의정시입학생관련기사
감하기어려웠을것이다.물론8면의‘SNS’관련기
사를보도했다면재학생들에게보다큰관심을높
하고있지않다. 스토어지면이가독성있게디자
와3면의LD학부기사는학생들의입장만있고학
사나11면의‘직원의말풍선’처럼독자들에게흥미
일수있는기회가됐을것이다.
인되거나흥미있는디자인이라면,재학생들의참
교측의의견및문제해결을위한방안은없었다.
있고도움이되는기사도있었다.반면12면의인
다음으로 외대학보의 지면 활용도면에 있어서
여가더활발하고중고거래가활성화되지않을까
또한 6면에서 다룬 학내노동자에 대한 기사 역시
터뷰기사는지난호에비해기획은좋았지만학생
아쉬움이남는다.한지면에한가지기사가기제
기대해본다.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의 입장만이 담겨있
들의 학교생활과 진로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돼있는등넓은지면에비해적은기사수는구독자
다음은인터뷰면질문지구성에관한것이다.우
었다.다음호에서는독자를고려해양측의입장을
개인적인이야기라큰관심을끌지못한다는의견
에게학보에대한흥미를저하시킬것이라고생각
리학교의자랑스러운인물에대한기사는재학생
기사에모두담아줬으면한다.
이었다.
한다.한지면에적어도두개이상의기사를기제
과후배에게외대인으로의긍지를고취시키고긍
다음으로독자를고려한표제및부제를사용하
마지막으로 시각적으로 다소 독자들의 관심을
해다양한기사거리를제공하는외대학보가되길
정적여파를준다.그런만큼평범한질문보다참
지않은부분이다.1면‘낙동강오리알?’과3면기
불러일으키지못해아쉬웠다.요즘은신문의내용
희망한다.
신한 질문으로 구성된 인터뷰를 보고 싶다. 또한
또기사헤드라인에관한것이다.신문의생명은
재학생들의이야기가담긴기사가좀더다양하게
사의 ‘LD학부 두 학생회?’, 8면 운동장의 ‘누구를
만큼표나사진도독자를위한좋은정보가된다.
위한연맹?’등표제에서상당히많은물음표를볼
따라서선명하고보기쉬운표나밝고다채로운사
흥미와정보를유발하는헤드라인에있다.구독자
기재됐으면하는아쉬움이남는다.
수있었다.이러한표제나부제는주의를끌기위
진을실어내용전달이쉽도록해야할것이다.
들은흥미를유발하는헤드라인을가진기사에시
기존의독자참여란을더활성화시킬수있는다
한목적으로사용할수있으나독자의입장에서는
선배에게듣는노하우나학교근처맛집소개등
간을 투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양한아이디어가필요한시점이라고생각한다.무
반말투로느껴진다.독자를좀더존중하는느낌
학생들이관심을갖고참여할수있는주제나코너
외대학보에실린다양한기사들은대부분긴헤드
엇보다도주요구독자인재학생들의가려운곳을
이드는표현으로바꿨으면한다.
도좀더많이고안했으면한다.기사내용을비롯
라인을가진다.예로지난호의“양배움터에서새
긁어줄수있는외대학보가될수있기를다시강
또한 9면 표제에는 ‘~말하다.’라고 마침표가 들
한 신문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노력이
내기들을위한릴레이특강이시작됐다.”의헤드
조하며끝을맺는다.
어가는실수가있었다.표제와부제는독자들이관
필요하다.
라인은기사에대한흥미유발보다는내용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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