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페이지
5페이지 본문시작
5
기획
2023년9월13일수요일
재수강학점제한제도,
바람직한학사제도일까
우리학교는현재재수강학점을최대21학점으로제한하고있다.그러나우리
도가학생들의학점복구에제약요소로작용하기때문이다.△우리학교재수
학교재학생익명커뮤니티에브리타임(이하에타)에선일부학생들이재수강
강학점제한현황△재수강학점제한에대한엇갈린목소리△나아가야할방
학점제한제도에대한불만을제기하고있다.이는우리학교의재수강제한제
향을알아보자.
◆우리학교재수강학점제한현황
◆나아가야할방향
연관돼 있다. 계절학기에 개설되는 강의는 재수강 학점 제한이 적용
되지않기에계절학기에많은강의가개설되는학과학생의경우실
질적으로 21학점을 초과해 재수강이 가능하다. 반면 계절학기에 개
지난 2020년부터 우리학교 학생들 사이에선 재수강 제한 제도에 관
재수강학점제한제도폐지와관련해논의가반드시이뤄져야할세
설되는 강좌 수가 적기 때문에 학생은 정규학기에만 재수강이 가능
한불만이꾸준히나오고있다.이에우리학교는지난2020년2학기
가지 요소는 △형평성△수업 분위기△학점 인플레이션이다. 교수들
해학점제한의영향을비교적크게받는실정이다.현존하는재수강
부터 계절학기를 제외한 정규학기 학점 기준 최대 재수강 가능학점
은한수업에초수강생보다재수강생이많을경우성적평가의형평
학점 제한 제도가 우리학교 학생들 사이에서의 공정성에도 훼손한
을 18학점에서 21학점으로 상향한 바 있다. 또한 최초 수강에서 취
성을기하기어려울수있고이로인해혼란한수업분위기가형성될
다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 즉 우리학교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득한성적이C+이하인경우에만재수강이가능하고재수강시평점
수 있다. 재수강자들은 초수강자에 비해 느슨한 성적 평가기준을 적
작은 학과들은 계절학기가 아예 개설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계절학
은 최대 A0까지 취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학교의 전체
용받기때문이다.따라서재수강학점제한제도를폐지할경우초수
기개설이원활히이뤄지는학과에비해불리한입지에있다는것이
졸업학점 대비 최대 재수강 가능 학점의 비율을 참조하면 우리학교
강생과 재수강생의 비율에 대한 규정을 신설하고 재수강생이 과도
의 재수강 학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
다. 반면 재수강 학점 제한 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학
한 비율을 차지할 땐 분반을 개설하는 등의
을 알 수 있다. 경희대학교의 경우 3학점인
조치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수업을학기당2과목씩학기당첫학기를제
학점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선 재수강
외한 7개의 학기에 걸쳐 모두 재수강할 시
횟수자체에제한을둬야한다는의견도존재
해당비율은35%로산정된다.국민대학교의
한다. 또한 나리나(국제지역·프랑스 20) 씨
경우 120학점 중 8과목 제한으로 이는 20%
는“재수강제한제도를철폐할시재수강횟
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강대학교는 126학점
수에 제한이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중8과목이내로제한하며전체졸업학점대
학점 남발로 인해 무법 상태와 같은 상황이
비 최대 재수강 가능 학점의 비율은 19.04%
초래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학교의
다. 연세대학교는 126학점 중 4과목 제한으
경우 재수강 학점 제한에 대한 제도는 존재
로 9.52%의 비율이 나타난다. 반면 우리학
하나 특정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횟수는 제
교는 134학점의 졸업학점을 기준으로 할 때
한되지않고있다.이부분역시고려돼야균
15.6%의 수준으로 졸업학점에 비해 재수강
형있는제도가정착될수있을것이다.
학점 수가 많지 않다. 또한 우리학교는 재수
우리학교측에선학생들로하여금정규학기
강시최대A0학점까지취득할수있으나△
에 충실히 임하기 위해서 재수강 학점 제한
경희대△국민대△서강대△연세대의 경우
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현재 재
각각 △A-△B+△A-△A0를 상한선으로 정
수강 제한 제도가 학습권에 끼치는 영향에
점인플레이션(Inflation)현상과재수강생과초수강생사이의형평성
해두고 있다. 이렇듯 대학마다 성적을 두고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주목하는학생들의목소리도존재한다.따라서학사제도가바람직한
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백은율(융인 23) 씨는 “재수강 학점 제
않아공정성에대한논란이일자지난2014년교육부는재수강여부
방향으로나아가기위해선우선제도도입에대한충분한논의가선
한 제도가 폐지되면 사회에서 바라보는 우리학교 학점에 대한 공신
표시및학점포기제도폐지등다양한방침을내놨다.그러나이후
행돼야한다.더불어재수강학점제한제도가폐지된후에도공정한
력이 떨어질 것이다”며 “만약 재수강에 대한 제한이 완화되거나 없
에도 재수강 학점에 제한을 두는 대학과 제한없이 재수강이 가능한
성적평가기준을확보할수있을지에관한사항도면밀히검토해야
어지는 등의 방향으로 제도가 개편된다면 재수강으로 취득 가능한
대학이 공존하고 있다. 이에 우리학교에서도 일부 학생들이 재수강
한다.
학점을 최대 B+로 하향하는 등 새로운 제한이 부가됐으면 한다”고
학점제한제도를개편할것을요구하고있는상황에서이제도를둘
우리학교 학종지 측에선 “이미 지난 2019년 재수강 학점 제한 제
덧붙였다.재수강생과초수강생의형평성문제는대부분의학생들에
러싸고학생과학교의의견이대립하고있다.
도에대해여러요소들을복합적으로검토한후지난2020년재수강
겐 발생하지 않는다. 다수의 우리학교 학생은 초수강 시엔 상대평가
학점을상향한바있다”며“현상황을고려했을때재수강21학점이
방식에따라성적을취득하나재수강시절대평가방식에따라성적
부족하지않고추후사정이극적으로바뀌지않는한추가적인제도
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수강 시에도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유학
◆재수강학점제한에대한엇갈린목소리
개선은 없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재수강 학점 제한 제도에 관한 학
생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최선웅(경영 18)씨는 “주
내 구성원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균형있는 학교의 발전을 위해
변유학생중언어장벽으로인해학습에어려움을겪는것을많이목
△수업을진행하는교수△수업을듣는학생들△학사제도를관장하
재수강 학점 제한 제도를 두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격했다”며 또한 “재수강 학점 제한 제도가 폐지되면 앞으로 일부 유
는 학사종합지원센터 등의 입장을 고려한 바람직한 변화가 필요한
우선재수강학점제한제도폐지에찬성하는이들은학생들이원하
학생이고통을겪을것이다”고언급했다.
시점이다.
는 만큼 높은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을 이점으로 주장한다. 취
더불어우리학교학사종합지원센터(이하학종지)는학생들이정규
업시장에서 타 대학 학생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학기에충실히임하게하기위해재수강학점제한의필요성을강조
러한 높은 학점의 유익은 결코 작지 않다. 이에 구동한(중국·중언문
했다. 학종지는 △재수강을 위한 추가학기 등록 학생 수△재수강 시
17) 씨는 “이미 재수강 기회를 소진했는데 이중전공 수업이 계절학
학점△재수강학점분포△재수강횟수등여러지표를고려할때현
기에 열리지 않아 재수강을 하지 못한다”며 “비교적 재수강 기회가
재우리학교재수강관련제도가적정수준에서이뤄지고있다는입
많은타대학학생과의경쟁에서불리하다는생각이든다”고전했다.
장이다.
이는 전공마다 계절학기에 개설되는 강좌 수가 상이하다는 점과도
김나림기자07narim@hufs.ac.kr
기획
2023년9월13일수요일
재수강학점제한제도,
바람직한학사제도일까
우리학교는현재재수강학점을최대21학점으로제한하고있다.그러나우리
도가학생들의학점복구에제약요소로작용하기때문이다.△우리학교재수
학교재학생익명커뮤니티에브리타임(이하에타)에선일부학생들이재수강
강학점제한현황△재수강학점제한에대한엇갈린목소리△나아가야할방
학점제한제도에대한불만을제기하고있다.이는우리학교의재수강제한제
향을알아보자.
◆우리학교재수강학점제한현황
◆나아가야할방향
연관돼 있다. 계절학기에 개설되는 강의는 재수강 학점 제한이 적용
되지않기에계절학기에많은강의가개설되는학과학생의경우실
질적으로 21학점을 초과해 재수강이 가능하다. 반면 계절학기에 개
지난 2020년부터 우리학교 학생들 사이에선 재수강 제한 제도에 관
재수강학점제한제도폐지와관련해논의가반드시이뤄져야할세
설되는 강좌 수가 적기 때문에 학생은 정규학기에만 재수강이 가능
한불만이꾸준히나오고있다.이에우리학교는지난2020년2학기
가지 요소는 △형평성△수업 분위기△학점 인플레이션이다. 교수들
해학점제한의영향을비교적크게받는실정이다.현존하는재수강
부터 계절학기를 제외한 정규학기 학점 기준 최대 재수강 가능학점
은한수업에초수강생보다재수강생이많을경우성적평가의형평
학점 제한 제도가 우리학교 학생들 사이에서의 공정성에도 훼손한
을 18학점에서 21학점으로 상향한 바 있다. 또한 최초 수강에서 취
성을기하기어려울수있고이로인해혼란한수업분위기가형성될
다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 즉 우리학교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득한성적이C+이하인경우에만재수강이가능하고재수강시평점
수 있다. 재수강자들은 초수강자에 비해 느슨한 성적 평가기준을 적
작은 학과들은 계절학기가 아예 개설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계절학
은 최대 A0까지 취득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학교의 전체
용받기때문이다.따라서재수강학점제한제도를폐지할경우초수
기개설이원활히이뤄지는학과에비해불리한입지에있다는것이
졸업학점 대비 최대 재수강 가능 학점의 비율을 참조하면 우리학교
강생과 재수강생의 비율에 대한 규정을 신설하고 재수강생이 과도
의 재수강 학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
다. 반면 재수강 학점 제한 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학
한 비율을 차지할 땐 분반을 개설하는 등의
을 알 수 있다. 경희대학교의 경우 3학점인
조치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수업을학기당2과목씩학기당첫학기를제
학점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선 재수강
외한 7개의 학기에 걸쳐 모두 재수강할 시
횟수자체에제한을둬야한다는의견도존재
해당비율은35%로산정된다.국민대학교의
한다. 또한 나리나(국제지역·프랑스 20) 씨
경우 120학점 중 8과목 제한으로 이는 20%
는“재수강제한제도를철폐할시재수강횟
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강대학교는 126학점
수에 제한이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중8과목이내로제한하며전체졸업학점대
학점 남발로 인해 무법 상태와 같은 상황이
비 최대 재수강 가능 학점의 비율은 19.04%
초래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학교의
다. 연세대학교는 126학점 중 4과목 제한으
경우 재수강 학점 제한에 대한 제도는 존재
로 9.52%의 비율이 나타난다. 반면 우리학
하나 특정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횟수는 제
교는 134학점의 졸업학점을 기준으로 할 때
한되지않고있다.이부분역시고려돼야균
15.6%의 수준으로 졸업학점에 비해 재수강
형있는제도가정착될수있을것이다.
학점 수가 많지 않다. 또한 우리학교는 재수
우리학교측에선학생들로하여금정규학기
강시최대A0학점까지취득할수있으나△
에 충실히 임하기 위해서 재수강 학점 제한
경희대△국민대△서강대△연세대의 경우
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현재 재
각각 △A-△B+△A-△A0를 상한선으로 정
수강 제한 제도가 학습권에 끼치는 영향에
점인플레이션(Inflation)현상과재수강생과초수강생사이의형평성
해두고 있다. 이렇듯 대학마다 성적을 두고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주목하는학생들의목소리도존재한다.따라서학사제도가바람직한
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백은율(융인 23) 씨는 “재수강 학점 제
않아공정성에대한논란이일자지난2014년교육부는재수강여부
방향으로나아가기위해선우선제도도입에대한충분한논의가선
한 제도가 폐지되면 사회에서 바라보는 우리학교 학점에 대한 공신
표시및학점포기제도폐지등다양한방침을내놨다.그러나이후
행돼야한다.더불어재수강학점제한제도가폐지된후에도공정한
력이 떨어질 것이다”며 “만약 재수강에 대한 제한이 완화되거나 없
에도 재수강 학점에 제한을 두는 대학과 제한없이 재수강이 가능한
성적평가기준을확보할수있을지에관한사항도면밀히검토해야
어지는 등의 방향으로 제도가 개편된다면 재수강으로 취득 가능한
대학이 공존하고 있다. 이에 우리학교에서도 일부 학생들이 재수강
한다.
학점을 최대 B+로 하향하는 등 새로운 제한이 부가됐으면 한다”고
학점제한제도를개편할것을요구하고있는상황에서이제도를둘
우리학교 학종지 측에선 “이미 지난 2019년 재수강 학점 제한 제
덧붙였다.재수강생과초수강생의형평성문제는대부분의학생들에
러싸고학생과학교의의견이대립하고있다.
도에대해여러요소들을복합적으로검토한후지난2020년재수강
겐 발생하지 않는다. 다수의 우리학교 학생은 초수강 시엔 상대평가
학점을상향한바있다”며“현상황을고려했을때재수강21학점이
방식에따라성적을취득하나재수강시절대평가방식에따라성적
부족하지않고추후사정이극적으로바뀌지않는한추가적인제도
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수강 시에도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유학
◆재수강학점제한에대한엇갈린목소리
개선은 없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재수강 학점 제한 제도에 관한 학
생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최선웅(경영 18)씨는 “주
내 구성원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균형있는 학교의 발전을 위해
변유학생중언어장벽으로인해학습에어려움을겪는것을많이목
△수업을진행하는교수△수업을듣는학생들△학사제도를관장하
재수강 학점 제한 제도를 두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격했다”며 또한 “재수강 학점 제한 제도가 폐지되면 앞으로 일부 유
는 학사종합지원센터 등의 입장을 고려한 바람직한 변화가 필요한
우선재수강학점제한제도폐지에찬성하는이들은학생들이원하
학생이고통을겪을것이다”고언급했다.
시점이다.
는 만큼 높은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을 이점으로 주장한다. 취
더불어우리학교학사종합지원센터(이하학종지)는학생들이정규
업시장에서 타 대학 학생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학기에충실히임하게하기위해재수강학점제한의필요성을강조
러한 높은 학점의 유익은 결코 작지 않다. 이에 구동한(중국·중언문
했다. 학종지는 △재수강을 위한 추가학기 등록 학생 수△재수강 시
17) 씨는 “이미 재수강 기회를 소진했는데 이중전공 수업이 계절학
학점△재수강학점분포△재수강횟수등여러지표를고려할때현
기에 열리지 않아 재수강을 하지 못한다”며 “비교적 재수강 기회가
재우리학교재수강관련제도가적정수준에서이뤄지고있다는입
많은타대학학생과의경쟁에서불리하다는생각이든다”고전했다.
장이다.
이는 전공마다 계절학기에 개설되는 강좌 수가 상이하다는 점과도
김나림기자07narim@hufs.ac.kr
5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