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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9년11월6일수요일
대학언론,과거와미래의교차점에서다
대학언론은교내·외에서화제가되는사건에대한정확한정보를전달하는
심이없다거나종이신문을읽지않는다는등의이유로대학신문은독자들
기능을갖는다.독자들의알권리를지켜주고여론을형성하는역할을하는
에게외면받고있다.이에대학언론의△역할과역사△현시대의의미△앞
대학언론은과거와달리학생의큰관심을받지못한다.학교내소식에관
으로나아갈방향에대해알아봤다.
◆대학언론의역할과역사
본지는우리학교교내언론에대한학생들의인식현황과독자의비율등을
알기위해에타를통해지난달29일부터31일까지3일간설문조사를진행
대학언론은△학생△교직원△졸업생등을포함한교내구성원을대상으로
했다.‘교내언론에대해알고있는지’에대한질문에73%의학생들이‘안
발행하는신문을의미한다.우리나라의대학언론은주로총장명의로발행
다’고답변했다.하지만‘교내언론에서발행되는신문등을자주읽는가’에
된다.우리나라최초의대학신문은1912년미국선교사들이경영하던평양
대한답변으론△‘읽지않는다’49%△‘가끔읽는다’32%△‘자주읽는다’
19%가있었다.‘학생들이교내언론에무관심한이유’엔△‘학내사안에관
의숭실학당대학부가발행한‘숭대시보’다.대학신문은광복이후‘경성대
심이없다’45%△‘종이로된글을잘읽지않는다’44%△‘기사의질이떨
학예과신문’을시작으로본격적으로발행됐다.초기대학언론은주로대학
어진다’11%로답했다.또한‘학교생활과관련된정보를습득하는경로’로
기관에소속돼기관을홍보하며기성신문과달리교내의사건과학생의의
△‘페이스북과에타를포함한온라인’62%△‘오프라인(학교내게시판,친
견을반영했다.대학언론은군사독재시절학생운동과함께했으며민주화
구)’25%△‘교내언론’13%를꼽았다.교내언론이매일발행되는것이아
시기대학문화를선도했다.당시엔인터넷등의매체가발달하지않아종이
니기에시의성이떨어져서아쉽다는의견도있었다.
신문을통해학생운동에대한정보를얻을수있었기에그영향력이컸다.
그러나1990년대이후학생운동의쇠퇴와인터넷의발달로대학언론의영
향력은줄어들게됐다.누구나시공간의제약을받지않고뉴스를쉽게접할
◆대학언론이나아가야할방향
수있게되면서대학언론에대한수요가감소하게된것이다.
종이에씌어진글을잘읽지않는현상황은대학언론뿐만아니라인쇄매
체전체가직면한문제점이다.이를해결하기위해접근성을높이는대안이
◆대학언론의위기
제시된다.연세대학교의신문사‘연세춘추’는무거운내용의신문을꺼리
는학생들의접근성을높이기위해한달에한번씩잡지‘TheY’를발행한
대학언론은국내·외여러사안에대해다룰뿐만아니라학내여론을형성
다.학생들이관심을가질법한내용인△자취방추천△맛집지도△학교인
하는등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하지만캠퍼스내에서대학언론을향한
근상권등에관한기사를작성하거나가벼운내용의칼럼과인터뷰로지면
사람들의관심은점점줄어드는추세다.독자들의관심이줄어든첫번째이
을구성한다.
유론종이신문의쇠퇴를들수있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Network
Service)와같은쉽고간편한매체의발달로종이신문을찾아읽는사람들이
줄어들었다.두번째이유론주요독자인학생들이학내사건에대해큰관
심을두지않는다는점이다.세번째이유론여론을형성하는매체가온라인
커뮤니티로옮겨간점을들수있다.
전국의대학생들은대부분‘에브리타임(이하에타)’이라고불리는익명기
반대학커뮤니티를이용한다.이커뮤니티는재학생인증을한같은학교
학생들만이용이가능하며△시간표△수업일정△학교식당메뉴등을포함
한학교생활정보를접하기에편리하다.익명을기반으로운영되기에다양
한정보들이빠르게올라오고의견표출이자유롭다는장점이있지만허위
사실유포나명예훼손등의문제점또한존재한다.하지만에타에선정보의
김지연(동유럽·세크어19)씨는“많은학생들이학교신문이어디있는지
교류가빠르기에다양한학내사안이공유되며학생들이활발하게정보를
정확한위치를모르고,신문의휴대성이떨어진다”는불편함을말했다.김
주고받고있다.
시유(자연·화학19)씨는“아무래도요즘대학생들은많은정보를디지털
화된방식으로소비한다”며“특히종이신문같이아날로그적인방식은갈수
록그존재자체를잊게되는것같다”는의견을밝혔다.하지만“학생들이
◆우리학교사례
교내사안에관심을두고인식을해야학교가더좋은방향으로나아갈수
있다고생각해이를다루는교내언론은필요하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또
우리학교교내언론기구는△학보사「외대학보」△영자신문사「디아거스
한“우리학교나도서관앱처럼교내언론을앱으로만들어각종정보나최근
(TheArgus)」△교지편집위원회「외대」가있다.외대학보는1955년4월11
의학내이슈들을올릴수있는장을여는것도도움이될것같다”고해결방
일에창간된이후우리학교의역사를담아왔다.우리학교역사관에따르면
안을제시했다.앞으로대학언론이학생들에게읽히는신문이되기위해선
외대학보는“우리학교의공기(公器)로서교육이념인△진리△평화△창조
인쇄매체가직면한문제점과교내언론이란한계점을타파하기위한새로
를사시로해신문을발행함으로써대학생의호국정신을선양하고건전한
운대책강구가필요한시점이다.
학풍진작으로보다나은면학과학교발전에기여할목적”으로창간됐다.
또한이는1986년4월8일자인439호에2면의사설
군사교육>과6면기사
터뷰>등을통해대학생다운방식으로독재에맞서민주화를쟁취하고자했
다.방학과시험기간을제외한격주로발행된다.
디아거스는1954년설립된우리나라에서가장오래된영어신문이다.영문
으로만발행되는지금과는달리창간초기의디아거스는영어뿐만아니라
△중국어△독일어△일본어△스페인어등다양한제2외국어로발행돼우
리학교의특성을살린외국어종합지였다.
교지외대는우리학교의공식언론기구중유일하게발행인과편집장이학
생인학생자치언론기구다.일년에총네권의계간지형태로발간되며학
내의사안뿐만아니라사회나문화분야의글도기고된다.교지는매학기
학생들의교지대로운영된다.
조하영 기자 99young@huf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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