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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10개월의대장정,그열정의결실
로컬리티 사업단은 글로벌배움터 국제지역대학 소속 9개 학과와 함께 교육부 CK사업을
과를발표하는자리였다.10개월간의준비끝에진행된탐사보고회는로컬리티사업단과학
운영하고있다.지난9일부터13일까지5일간국제지역대학과로컬리티사업단이주관한‘국
생들의 노고가 그대로 묻어났다. 오영민 로컬리티 사업단 책임연구원은 “첫번째 탐사보고회
제지역대학 아카데미 위크(Academy Week)’가 진행됐다. 특히 둘째날 ‘제 1회 로컬리티 챌
이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미흡한 부분들도 있지만 학생들이 무사히 다녀온 것만으로도 큰
박수를쳐주고싶다”고말했다.
린지(LocalityChallenge)탐사보고회’가많은관심을모았다.
광역특화전공 소속의 학생 37명을 10개 팀으로 구성해 현지에서 체험한 경험담과 탐사성
최우수상:인도남아시아1팀
장려상3팀중1팀:인도남아시아2팀
약2주간스리랑카로탐사를떠난야뜨리양은실론티의과거와현재를주제로정했다.실론티는‘스리랑카의
인도는12억이라는어마어마한인구와넓은영토를갖고있다.그만큼다양한인종과종교,문화가
차’라는뜻으로과거스리랑카국토인시실론에서이름을따실론티라명명하게됐다.아편전쟁이후영국은차를스
어우러져있는곳이인도다.이러한인도에서우리나라공정무역활성화방안을모색해봤다.
리랑카에서직접재배했다.양질의차를생산할수있는적합한기후로스리랑카의차플랜테이션이본격적으로시
공정무역이란개발도상국의생산자와노동자를보호하기위한계약적형태의교역이다.공정무역
작됐다.스리랑카는영국으로부터독립후에도차산업을계속유지했고차산업의강대국으로발전했다.
이항상좋은결과를가져오진않는다.커피프랜차이즈,더바디샵과같은대기업들은공정무역을마케
스리랑카의차공장은보통사유지에서차를경작한다.노동자가재배한차의잎을수확해오면공장들은그에
팅수단으로사용해생산자들에게돈을지불하고소비자들에게더비싼값에판다.생산자들에게공정
대한임금을제공한다.공장에서차잎을건조,발효,분쇄하고고객들의요구에맞춰맛의밀도등을조절해차를생
한돈을지불한다하더라도공정무역상품생산지역의농업인들은망해가는것이현실이다.우리가살고
산한다.대게스리랑카대형백화점에있는차가격은비싸다.대형백화점은화려한포장과대중의입맛을사로잡을
있는사회속에서진정한공정한무역을하기위해어떻게해야할까라는의문을갖고방안을모색했다.
만한블렌딩으로향기로운과일향을가미해차를판매한다.보통부유층,관광객이목표고객이다.반면일반마트는
델리에있는전통시장인‘카리바올리향신료시장’을방문했다.전세계에서생산된각종향신료와곡
간단한포장과저렴한가격으로서민층이목표고객이다.
물이거래되는아시아최대규모의향신료도매시장이다.카리바올리시장은지난수세기동안각종향
판매되는차들은계층에따라다르게소비된다.티샵(teashop)에서는홍차칵테일등다양한메뉴를갖추고있
신료와식재료교역과더불어각기다른문화와종교를가진사람들이만나는통로이자교류의땅이었
으며비싼값을지불해야한다.티샵은매우투철한서비스정신으로원하는차를선택하면그에맞는온도와시간
다.이곳에선외국유명기업의간판을찾아보기힘들다.상인들은외국의대기업을통해서가아닌그들
을정한티를대접한다.이에반해일반서민들은보다저렴한차를소비한다.값이떨어지는차들은쓴맛이나기때
만의방식과전통을유지하며다른나라와거래를하고있었다.
문에우유와설탕을가미해마신다.
두번째로마날리에선카펫과숄을제작하는가내수공업자를만났다.이들이직접만든물건은중간
스리랑카인의차소비문화를통해그들이가진부에따라사람들이즐기는차의종류가다르다는것을알수있
업체와거래된다.이후중간업체를통해현지상점과다른나라와의무역이진행되고있다.탐사중에마
었다.영국의식민지시대처럼두계층으로나뉜모습을연상케했다.‘역사는죽은과거가아니라현재속에살아있
날리소상공인을직접만나인터뷰한결과,중간업체를통한무역거래가아닌마날리소상공인과직접
는과거다‘라는말처럼스리랑카에는어두운식민지시대의그림자가아직도영향을미치고있다.
적인거래가더욱더가내수공업자들에게합리적인가격을제시할수있다는것을발견했다.
세번째로레의‘에꼴로지센터‘를방문했다.이곳에선지역주민들에의한공정무역이활발히이뤄지
우수상:마그레브1팀
며지역개발을위한여러가지프로그램들이이뤄지고있다.지역주민들은전통문화를이어나가는동시
에변화와개발을이끌어가는것을목표로한다.지역주민들은친환경적으로보온시설,생활용수를보
모로코탐사에앞서모로코청년들이가진고민,사회문제,프랑스어와아랍어사용에관한생각을알고자관
급에노력을기울인다.또한그들만의독특한지역예술이잘남아있는특성을이용해지역여성들은수
련설문지를준비해갔다.모로코인들은프랑스로부터독립한이후에도프랑스어를유창하게구사할수있다.사실
공예품을만들어관광객에게판매하고수출함으로써경제적인이득도취하고있다.이를통해지역경제
모로코의공용어는아랍어다.그러나대학수업이나방송에서도공식어로프랑스어를사용하고있다.우리나라는
활성화는물론자발적이고독립적인생산활동과경제활동이이루어진다.
일본식민지역사가있지만일본어를유창하게구사하는사람이적다.
마지막으로스리나가르의파시미나를현지와직접거래하는업체와만났다.카펫이나스카프에대
모로코에서아랍어와프랑스어에대해어떻게생각하는지17명의학생들에게답변을얻었다.17명중11명이
한인기가많아질수록현지스리나가르내부에대규모공장들이무분별하게세워지고있다는사실을발
아랍어,4명이프랑스어,2명이프랑스어와아랍어둘다를선호한다고답했다.대다수는아랍어에대해모국어이
견했다.공장의인근지역시장점유로수공업자는점점일자리를잃어가고있다.공장에서만들어낸파
며무슬림이라는종교적인이유로선호한다고답했다.프랑스어선호이유로는전공교재언어이며과학적으로진
시미나는그들이열번이넘는공정을거친수공업자의것보다10분의1정도가격밖에안되기때문이다.
보된언어라는의견이있었다.아랍어와프랑스어를모두선호한다고답변한학생들은아랍어는모국어로가족들
이중베레토크라는국내파시미나벤처기업은스리나가르현지수공업자와거래하고있다.베레포
과함께쓰고친밀도높은언어며프랑스어는국제적인언어라고답했다.
크는수공업자와합리적인가격으로그들의전통과제조기법을유지할수있도록도와주며교역한다.
다음으로15명의학생에게대학교수업에쓰는언어가무엇인지에대해질문했다.8명의학생이프랑스어라답
국내에서2~30대젊은이들을목표로하며온라인마케팅으로활발히활동중이다.현지의문화와전통
했고6명의학생이프랑스어와영어,1명의학생이영어라고대답했다.이결과로대부분수업이프랑스어로이뤄진
을무시하며이름만공정무역으로내세워마케팅효과를이용하는대기업들의거래보다베레포크와같
다는것을알수있다.영어라고만답한한명의학생은전공이영어였기때문이다.영어를전공하는학생이외에나
은기업들이더공정무역과가깝다는생각이들었다.
머지전공들에서도영어를사용한다는것을알수있었다.
진정한공정무역이란이름만을내세워그것을마케팅수단으로이용하고현지사람과생활을무시
모로코대학생들의학업과진로에관련생각을알기위해전공선택이유를물었다.15명의학생중10명의학생
한채이뤄지는거래가아닌그들의삶을이해하고불공정한거래에서벗어나환경과인권을보호하는
이‘전공이좋아서’라고답했다.나머지학생은‘취업에필요해서’라고답했다.우리나라에서내신점수혹은사회적
거래다.지역주민들에게실질적인도움과일자리를제공하는양심적이고합리적인기업들이많아져현
인식을고려해전공을선택하는것에반해모로코학생들은개인의생각을반영해과를선택한다는것을알수있었다.
지토착주민들과거래가늘어나고진정한의미의공정한무역이우리사회속에서성장하고발전하길
17명에게가장심각한사회문제가무엇인지질문했다.7명의학생이청년실업이라고답했다.5명의학생이교
소망한다.
육시스템,2명의학생이약물중독나머지학생들이부패,복지등의다양한답변을내놨다.
유시현 기자 91qhdodb@hufs.ac.kr
탐사후알아낸점은모로코학생들은대체적으로사회와자신의진로에대해걱정이없다는것이다.진로,사회
에대해걱정이많은우리나라학생들과다른생각을가진그들을어떻게이해해야하는지에대해진지하게고민하
는시간을갖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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