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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기부자 인터뷰 1
김종국
내 삶을 보듬어준 한국외대,
그 감사함을 돌려드립니다
전 한국외대 고문
전 한국외대 고문
김종국 전 한국외대 고문은 지난
김종국 전 한국외대 고문은 지난 1999년, 한국외대에 장학금 1억 원과 발전기금 1억 원을
반세기 전에 시작된 한국외대와의 인연
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저의 능력이 미치는 한 매년 외
1999년, 한국외대에 장학금 1억
동시에 쾌척한데 이어 올해 또다시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 50년이 넘는 오랜 세월,
“거액이라고요? 부끄럽습니다. 한국외대는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저의
대에 후원금을 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어려웠
원과 발전기금 1억 원을 동시에
마음 한편에 늘 한국외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두고 사는 사람. 김종국 전 고문과 한국외대의
왕년의 직장입니다. 후원금을 기부하는데 무슨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던 1960년대에 저를 보살펴준 직장이었기에 지금도 애
쾌척한데 이어 올해 또다시 1억 원의
특별한 인연에 관해 들어보았다.
많지 않은 금액이어서 이 돈으로 자그만 강의실이나 한 개 정도 만들 수 있
정을 갖고 작은 힘이지만 돕고 싶은 것 뿐 입니다.”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 50년이
다면 제게는 큰 기쁨이 되겠습니다.”
그는 현재 필리핀에서 건축 및 부동산 관련 경영을 하고
넘는 오랜 세월, 마음 한편에 늘
김종국 전 고문은 오랫동안 한국외대에서 교직원으로 일했다. 하지만 한
있다. 현지 Davao City 한인회 이사장으로 봉사하며 필
한국외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두고
사는 사람. 김종국 전 고문과
국외대와 그의 인연은 사실 학교와 교직원의 관계, 그 이상이다. 그는 우리
리핀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급
한국외대의 특별한 인연에 관해
학교 설립자인 고 김흥배 이사장의 조카이다. 1966년 임시직 서기로 외대
하고 원거리 지방의 원주민들을 위한 의료 봉사 활동도
들어보았다.
와의 첫 인연을 맺은 이후 그는 우리 학교의 다양한 부처, 직책을 고루 거
지원하고 있다.
치며 학교의 발전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발로 뛰었다. 1980-1985년 용인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는 과정을
캠퍼스 최초 시설결정 및 마스터플랜 추진을 주관한 것도 그였다. 여러 난
중시하며 살아왔습니다. 일확천금 같은 것을 꿈꾸어 본
관을 극복하고 용인캠퍼스 설립을 무사히 마친 일은 지금까지도 그에게
적은 없습니다. 지금도 그런 방식으로 살고 있습니다. 정
큰 보람으로 남아 있다.
직, 신의, 자립(正直,信義. 自立)이 저의 생의 좌우명입니
그는 한국외대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꼭 20년이 되던 1986년에 학교를 떠
다. 이 점에서 지금까지 후회는 없습니다.”
나 개인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순탄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던 중 안병만
김종국 전 한국외대 고문은 지난날 그래왔듯 한국외대
당시 총장과 이숙경 이사장의 권유에 의해 1998년 이후 8년간 별정직으
도 한 계단 한 계단 계속해서 발전해 갈 것을 굳게 믿고
로 다시 한 번 학교 재단 업무를 돕기도 했다. 1999년에는 학교로부터 명예
있다.
졸업장을 받아 우리 학교의 동문이 되었다. 그리고 바로 그 해 그는 학교발
“훌륭한 총장님과 교수님들, 그리고 뛰어난 학생들이 계
전을 위해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셔서 외대의 미래는 한없이 밝고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당시는 학교가 매우 혼란스럽고 분규 등으로 어려울 때였습니다. 내가 어
‘음지’에서 수고하시는 직원들의 노고 역시 주목받아야
떻게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 하던 중 당시 조규철 총장님께서 발
합니다. 대학의 발전은 총장, 교수, 학생, 직원, 동문의 5
전후원금 계획을 세우셨기에 기꺼이 발전후원금 1억과 장학금 1억을 각각
위 일체가 이루어질 때에 가속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국외대가 앞으로도 무궁하게 발전해가기를 멀리서나마
함께 기원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외대발전을 위해 대학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길
김종국 전 고문이 한창이던 스무 살 무렵의 꿈은 그가 ‘항상 따르고 존경
했던 교육자이신 작은 아버지 김흥배(외대 설립자) 박사처럼 훌륭한 교육
KIBALANG국민학교 봉사활동
아나윔스쿨 장학금 전달
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뒷
받침하는 교직원으로서 그의 꿈을 이루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제가 젊을 때 한국사회는 직장도 별로 없고 국가도
한심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 나를 돌봐준 직장이 바로 한국외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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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내 삶을 보듬어준 한국외대,
그 감사함을 돌려드립니다
전 한국외대 고문
전 한국외대 고문
김종국 전 한국외대 고문은 지난
김종국 전 한국외대 고문은 지난 1999년, 한국외대에 장학금 1억 원과 발전기금 1억 원을
반세기 전에 시작된 한국외대와의 인연
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저의 능력이 미치는 한 매년 외
1999년, 한국외대에 장학금 1억
동시에 쾌척한데 이어 올해 또다시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 50년이 넘는 오랜 세월,
“거액이라고요? 부끄럽습니다. 한국외대는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저의
대에 후원금을 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어려웠
원과 발전기금 1억 원을 동시에
마음 한편에 늘 한국외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두고 사는 사람. 김종국 전 고문과 한국외대의
왕년의 직장입니다. 후원금을 기부하는데 무슨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던 1960년대에 저를 보살펴준 직장이었기에 지금도 애
쾌척한데 이어 올해 또다시 1억 원의
특별한 인연에 관해 들어보았다.
많지 않은 금액이어서 이 돈으로 자그만 강의실이나 한 개 정도 만들 수 있
정을 갖고 작은 힘이지만 돕고 싶은 것 뿐 입니다.”
발전기금을 기탁해 왔다. 50년이
다면 제게는 큰 기쁨이 되겠습니다.”
그는 현재 필리핀에서 건축 및 부동산 관련 경영을 하고
넘는 오랜 세월, 마음 한편에 늘
김종국 전 고문은 오랫동안 한국외대에서 교직원으로 일했다. 하지만 한
있다. 현지 Davao City 한인회 이사장으로 봉사하며 필
한국외대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두고
사는 사람. 김종국 전 고문과
국외대와 그의 인연은 사실 학교와 교직원의 관계, 그 이상이다. 그는 우리
리핀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급
한국외대의 특별한 인연에 관해
학교 설립자인 고 김흥배 이사장의 조카이다. 1966년 임시직 서기로 외대
하고 원거리 지방의 원주민들을 위한 의료 봉사 활동도
들어보았다.
와의 첫 인연을 맺은 이후 그는 우리 학교의 다양한 부처, 직책을 고루 거
지원하고 있다.
치며 학교의 발전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발로 뛰었다. 1980-1985년 용인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는 과정을
캠퍼스 최초 시설결정 및 마스터플랜 추진을 주관한 것도 그였다. 여러 난
중시하며 살아왔습니다. 일확천금 같은 것을 꿈꾸어 본
관을 극복하고 용인캠퍼스 설립을 무사히 마친 일은 지금까지도 그에게
적은 없습니다. 지금도 그런 방식으로 살고 있습니다. 정
큰 보람으로 남아 있다.
직, 신의, 자립(正直,信義. 自立)이 저의 생의 좌우명입니
그는 한국외대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꼭 20년이 되던 1986년에 학교를 떠
다. 이 점에서 지금까지 후회는 없습니다.”
나 개인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순탄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던 중 안병만
김종국 전 한국외대 고문은 지난날 그래왔듯 한국외대
당시 총장과 이숙경 이사장의 권유에 의해 1998년 이후 8년간 별정직으
도 한 계단 한 계단 계속해서 발전해 갈 것을 굳게 믿고
로 다시 한 번 학교 재단 업무를 돕기도 했다. 1999년에는 학교로부터 명예
있다.
졸업장을 받아 우리 학교의 동문이 되었다. 그리고 바로 그 해 그는 학교발
“훌륭한 총장님과 교수님들, 그리고 뛰어난 학생들이 계
전을 위해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셔서 외대의 미래는 한없이 밝고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당시는 학교가 매우 혼란스럽고 분규 등으로 어려울 때였습니다. 내가 어
‘음지’에서 수고하시는 직원들의 노고 역시 주목받아야
떻게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 하던 중 당시 조규철 총장님께서 발
합니다. 대학의 발전은 총장, 교수, 학생, 직원, 동문의 5
전후원금 계획을 세우셨기에 기꺼이 발전후원금 1억과 장학금 1억을 각각
위 일체가 이루어질 때에 가속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국외대가 앞으로도 무궁하게 발전해가기를 멀리서나마
함께 기원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외대발전을 위해 대학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길
김종국 전 고문이 한창이던 스무 살 무렵의 꿈은 그가 ‘항상 따르고 존경
했던 교육자이신 작은 아버지 김흥배(외대 설립자) 박사처럼 훌륭한 교육
KIBALANG국민학교 봉사활동
아나윔스쿨 장학금 전달
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뒷
받침하는 교직원으로서 그의 꿈을 이루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제가 젊을 때 한국사회는 직장도 별로 없고 국가도
한심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 나를 돌봐준 직장이 바로 한국외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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