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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
44+45
DEVELOPMENT FUND
INTERVIEW
“미국이 인정한 성공한 사업가,
그의 아름다운 삶에 반하다”
선 동문은 일이 맡겨지면 가능한 빨리 이 일을 처리하기 위해 이동
버는 것 보다
해 나눠주고 있다.
이 불편한 컴퓨터를 마치 무거운 여행 가방을 끌고 다니듯 이 방 저
쓰는 것을 더 가치 있게
먼 미국에 살면서 사업을 일구고 있지만 모교에 대한 이덕선 회장의
방을 끌고 다니면서 주어진 일을 남보다 빨리 완수했다.
Giving은 무조건 적인 사랑 바로 그것이다. 이덕선 ATG 회장은 지난
회사에서 밤을 새고는 다시 집에 와 잠시 눈을 붙인 뒤 출근해 어제
이덕선 회장은 자신의 모교인 한국외국어 대학교 개교 55주년을 맞
2000년부터 꾸준히 거액의 발전기금을 기부해 오면서 특히 개교 55
처럼 또 열심히 일했다.
아 그의 눈물과 땀이 묻어있는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주년을 맞아서는 100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이덕선 동문의 희생과도 같은 업무처리로 ‘WESTAT’은 거래선의 신
돈은 벌 때 보다 그것을 쓸 때가 더 가치 있어야 한다는 자신의 평소
내놓았다.
임을 얻게 되고 주문이 폭주해 회사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신념을 모교를 향해 실천했다.
인격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위해 써달라는 것이 그의 유일한 조건이
“회사가 일을 잘해내니까 점점 일거리가 많아지고 규모가 커져서 입
사실 모교라 하지만 그는 한국 외국어 대학교를 채 마치지 못했다.
다. 이덕선 동문은 특별히 인격을 강조한다. 그 이유는 이덕선 동문
사 일 년 만에 직원을 충원하기 시작해 7년 후에는 40여 명을 뽑았
이덕선 회장은 졸업을 앞두고 미국으로 건너갔기 때문이다. 말하자
이 성공을 위한 으뜸 요소로 인간 관계를 꼽기 때문이다.
죠. 그리고 당시에 제가 36세 때였는데 최연소 부사장이 됐어요. 저
면 중퇴한 것이다. 학교를 다 마치지 못한 동문이기 때문에 그가 건
사실 좋은 인간 관계를 위해서는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하는데 이런
는 그때를 가장 자랑스러운 날로 생각하고 있어요. 왜 그런고 하니
네는 기부는 기부 그 이상의 의미를 던져준다.
덕목들 모두 성공을 위해서는 꼭 갖춰야 하는 것들이라고 이 동문은
회사 통계자료를 분석하고 수집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교
모교는 지난 99년 이덕선 동문에게 독일어 과 명예졸업장을 수여하
힘주어 말한다.
수하던 사람들이 많고, 대부분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데
고 지난 2004년에는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것으로 중퇴라는 아
좋은 인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 즉, Follow Up이
전공도 하지 않은 제가 그들을 물리치고 부사장이 됐으니까요.”
쉬움을 가지고도 아낌없이 베푸는 그의 모교사랑을 높이 기렸다.
절대적인데 한국 외국어 대학은 이점에서는 이덕선 동문의 마음을
이덕선 회장은 ‘WESTAT’ 에서 최연소 부사장에 승진했을 때가 지금
“학교에서 명예졸업장에, 명예박사학위까지 주셨으니 얼마나 영광
사로잡았음에 틀림없다.
처럼 자기 기업을 갖고 성공한 경영자로 평가 받는 것 보다 더 기뻤
스럽고 감사한 일이에요.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운 생각도 들어요. 저
“남의 돈을 모금하는 데 있어서 follow up이 아주 중요해요. 뭐 별
다고 자주 입에 올린다.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WESTAT’을 미국
보다 잘난 사람도 굉장히 많고, 저보다 크게 성공하신 외대 동문들
거 아니어도 학교에서 편지 한 장, 이메일을 하나를 받는다든가 하
굴지의 데이터 처리회사로 성장시킨 이덕선 동문은 남들 같으면 그
이 많은데 저를 학교에서 배려해주시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그런 일
면 기분이 참 좋거든요. 그런 면에서 모금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
정도로 만족하고 인생의 편안함을 즐기려 하는 나이 50에 다시 한번
이 있을 때마다 ‘빚을 또 지는구나. 앞으로 더 잘해야지’라고 생각했
력 처는 대학에서 매우 중요한 부서인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대외협
도전에 나선다. ‘Allied Technology Group’ 이 바로 그것이다.
죠.”
력처가 follow up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잘한다는 건 그만큼 좋은
이 회사는 미국 연방 정부를 상대로 IT 기술을 자문하거나 제공하는
이덕선 동문은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눔으로써 더 많은 것을 갖는다
사람들이 일한다는 거죠.”
컨설팅 회사이다. 지난 86년 불과 6명으로 시작한 이 ‘ATG’ 회사는
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Giving is Good Business”라고 믿는다.
이덕선 동문은 오늘도 바쁘다. 7월에는 미주 동문회 이사장 자격으
이덕선 동문의 근면함과 정직함 그리고 종업원에 대한 사랑으로 이
실제로 그는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다시는 그의 부모 형
로 미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면서 여러 동문들과 학교 발전을 위한 방
제는 미국의 주요 연방정부 기관을 주 고객으로 하면서 해마다 높은
제들을 못 보겠구나 라고 슬퍼했지만 열심히 일해 자신이 속한 회사
안도 논의하고 그 방법도 찾아야 한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와 주위사람들에게 성과와 발전을 주게 되니까 그것이 결국 부모님
평생을 도전과 극복으로 살아온 그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성공의
지난해 이덕선 동문은 메릴랜드 주 정부가 수여하는 최우수 기
과 형제들을 모두 미국으로 초청하게 되는 보답으로 돌아왔다면서
메시지는 바로 이것이다.
업 100대 경영자 상을 ( Top 100 Minority Business Enterprise’s
기뻐한다.
“목표를 높게 잡고, 그 목표를 향해서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
Business Legend Award)수상함으로써 미국 사회가 인정하는 기업
미국에서 사업가로 달려오는 과정에서도 그는 다른 이들을 위해 많
면 틀림없이 이루어진다.”
인으로 명실 상부하게 우뚝 서게 됐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인근
은 것을 아끼지 않았고 남을 위해 자기 것을 주는 그의 나눔은 사업
그가 있음에 우리는 행복하다.
에는 IT등의 기술과 다른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고 작은 기업
가 이덕선에게 늘 성공의 열매로 돌아왔다.
만도 2천 개가 넘는 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덕선 회장이 최우수 100
얼마 전에는 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딴 ‘Matthew D. & Katherine H.
대 기업인으로 상을 받은 것이 얼마나 값진 평가인가를 잘 알 수 있다.
Lee Foundation’을 만들어 자신의 이룬 부와 기회를 다른 이들을 위
44+45
DEVELOPMENT FUND
INTERVIEW
“미국이 인정한 성공한 사업가,
그의 아름다운 삶에 반하다”
선 동문은 일이 맡겨지면 가능한 빨리 이 일을 처리하기 위해 이동
버는 것 보다
해 나눠주고 있다.
이 불편한 컴퓨터를 마치 무거운 여행 가방을 끌고 다니듯 이 방 저
쓰는 것을 더 가치 있게
먼 미국에 살면서 사업을 일구고 있지만 모교에 대한 이덕선 회장의
방을 끌고 다니면서 주어진 일을 남보다 빨리 완수했다.
Giving은 무조건 적인 사랑 바로 그것이다. 이덕선 ATG 회장은 지난
회사에서 밤을 새고는 다시 집에 와 잠시 눈을 붙인 뒤 출근해 어제
이덕선 회장은 자신의 모교인 한국외국어 대학교 개교 55주년을 맞
2000년부터 꾸준히 거액의 발전기금을 기부해 오면서 특히 개교 55
처럼 또 열심히 일했다.
아 그의 눈물과 땀이 묻어있는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주년을 맞아서는 100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이덕선 동문의 희생과도 같은 업무처리로 ‘WESTAT’은 거래선의 신
돈은 벌 때 보다 그것을 쓸 때가 더 가치 있어야 한다는 자신의 평소
내놓았다.
임을 얻게 되고 주문이 폭주해 회사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신념을 모교를 향해 실천했다.
인격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위해 써달라는 것이 그의 유일한 조건이
“회사가 일을 잘해내니까 점점 일거리가 많아지고 규모가 커져서 입
사실 모교라 하지만 그는 한국 외국어 대학교를 채 마치지 못했다.
다. 이덕선 동문은 특별히 인격을 강조한다. 그 이유는 이덕선 동문
사 일 년 만에 직원을 충원하기 시작해 7년 후에는 40여 명을 뽑았
이덕선 회장은 졸업을 앞두고 미국으로 건너갔기 때문이다. 말하자
이 성공을 위한 으뜸 요소로 인간 관계를 꼽기 때문이다.
죠. 그리고 당시에 제가 36세 때였는데 최연소 부사장이 됐어요. 저
면 중퇴한 것이다. 학교를 다 마치지 못한 동문이기 때문에 그가 건
사실 좋은 인간 관계를 위해서는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하는데 이런
는 그때를 가장 자랑스러운 날로 생각하고 있어요. 왜 그런고 하니
네는 기부는 기부 그 이상의 의미를 던져준다.
덕목들 모두 성공을 위해서는 꼭 갖춰야 하는 것들이라고 이 동문은
회사 통계자료를 분석하고 수집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교
모교는 지난 99년 이덕선 동문에게 독일어 과 명예졸업장을 수여하
힘주어 말한다.
수하던 사람들이 많고, 대부분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데
고 지난 2004년에는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는 것으로 중퇴라는 아
좋은 인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 즉, Follow Up이
전공도 하지 않은 제가 그들을 물리치고 부사장이 됐으니까요.”
쉬움을 가지고도 아낌없이 베푸는 그의 모교사랑을 높이 기렸다.
절대적인데 한국 외국어 대학은 이점에서는 이덕선 동문의 마음을
이덕선 회장은 ‘WESTAT’ 에서 최연소 부사장에 승진했을 때가 지금
“학교에서 명예졸업장에, 명예박사학위까지 주셨으니 얼마나 영광
사로잡았음에 틀림없다.
처럼 자기 기업을 갖고 성공한 경영자로 평가 받는 것 보다 더 기뻤
스럽고 감사한 일이에요.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운 생각도 들어요. 저
“남의 돈을 모금하는 데 있어서 follow up이 아주 중요해요. 뭐 별
다고 자주 입에 올린다.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WESTAT’을 미국
보다 잘난 사람도 굉장히 많고, 저보다 크게 성공하신 외대 동문들
거 아니어도 학교에서 편지 한 장, 이메일을 하나를 받는다든가 하
굴지의 데이터 처리회사로 성장시킨 이덕선 동문은 남들 같으면 그
이 많은데 저를 학교에서 배려해주시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그런 일
면 기분이 참 좋거든요. 그런 면에서 모금 업무를 담당하는 대외협
정도로 만족하고 인생의 편안함을 즐기려 하는 나이 50에 다시 한번
이 있을 때마다 ‘빚을 또 지는구나. 앞으로 더 잘해야지’라고 생각했
력 처는 대학에서 매우 중요한 부서인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대외협
도전에 나선다. ‘Allied Technology Group’ 이 바로 그것이다.
죠.”
력처가 follow up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잘한다는 건 그만큼 좋은
이 회사는 미국 연방 정부를 상대로 IT 기술을 자문하거나 제공하는
이덕선 동문은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눔으로써 더 많은 것을 갖는다
사람들이 일한다는 거죠.”
컨설팅 회사이다. 지난 86년 불과 6명으로 시작한 이 ‘ATG’ 회사는
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Giving is Good Business”라고 믿는다.
이덕선 동문은 오늘도 바쁘다. 7월에는 미주 동문회 이사장 자격으
이덕선 동문의 근면함과 정직함 그리고 종업원에 대한 사랑으로 이
실제로 그는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다시는 그의 부모 형
로 미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면서 여러 동문들과 학교 발전을 위한 방
제는 미국의 주요 연방정부 기관을 주 고객으로 하면서 해마다 높은
제들을 못 보겠구나 라고 슬퍼했지만 열심히 일해 자신이 속한 회사
안도 논의하고 그 방법도 찾아야 한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와 주위사람들에게 성과와 발전을 주게 되니까 그것이 결국 부모님
평생을 도전과 극복으로 살아온 그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성공의
지난해 이덕선 동문은 메릴랜드 주 정부가 수여하는 최우수 기
과 형제들을 모두 미국으로 초청하게 되는 보답으로 돌아왔다면서
메시지는 바로 이것이다.
업 100대 경영자 상을 ( Top 100 Minority Business Enterprise’s
기뻐한다.
“목표를 높게 잡고, 그 목표를 향해서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
Business Legend Award)수상함으로써 미국 사회가 인정하는 기업
미국에서 사업가로 달려오는 과정에서도 그는 다른 이들을 위해 많
면 틀림없이 이루어진다.”
인으로 명실 상부하게 우뚝 서게 됐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인근
은 것을 아끼지 않았고 남을 위해 자기 것을 주는 그의 나눔은 사업
그가 있음에 우리는 행복하다.
에는 IT등의 기술과 다른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고 작은 기업
가 이덕선에게 늘 성공의 열매로 돌아왔다.
만도 2천 개가 넘는 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덕선 회장이 최우수 100
얼마 전에는 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딴 ‘Matthew D. & Katherine H.
대 기업인으로 상을 받은 것이 얼마나 값진 평가인가를 잘 알 수 있다.
Lee Foundation’을 만들어 자신의 이룬 부와 기회를 다른 이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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