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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
42+43
"Gi v ing is go o d busine s s"!
DEVELOPMENT FUND
INTERVIEW
Giving is good business”
성공한 사람은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성공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사람은 그리 쉽게
찾을 수는 없다. 나눔의 실천은 성공 그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 미국에서 사
업가로 성공하고 자신의 성공을 아낌없이 나누는 이덕선 동문을 통해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본다.
말단 회사원에서
미국 소수민족 100대 기업인으로
미국 ATG 회장
이덕선 동문 독일어과 58
고교시절부터 영어에는 자신이 있다고 자부한 이덕선 동문이었지만
지난 1966년 미국 땅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막막하기는 그도 다른
이민자와 마찬가지였다. 이리 저리 두리번거리다 컴퓨터에 접하게
되고 그래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됐다.
외국어 대학을 다녔던 그의 학력과는 전혀 상관없는 길로 접어든 것
이다. 자칫 실패할 수도 있었던 길, 그러나 이제 그는 미국 연방 정부
를 상대로 첨단 IT 기술을 제공하는 컨설팅 회사(Allied Technology
Group)의 최고 경영자이다. 그가 설립하고 키운 기업은 미국인 종
업원만 600명 그리고 한해 매출액 만도 1억 달러를 바라보는 기업으
로 크게 성장했다. 무엇이 그를 이처럼 성공한 사업가로 만들었을까?
“미국에 막상 가보니 제가 무슨 뛰어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머
리가 남보다 특출하게 좋은 것도 아니어서 남보다 잘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방법밖에 없더라고요. 남보다 열심히 일하는 것 말이죠. 그
래서 처음 직장에 취직했을 때 제 아내에게 미리 얘기 했어요. 앞으
로 몇 년 동안 나보기 힘들거라고요. 그리곤 밤낮없이, 주말도 없이
일했죠.” 슈퍼 컴퓨터를 만드는 첫 직장을 떠나 그에게 두 번째가 된
‘WESTAT’이란 회사는 이덕선 동문의 성실함과 전문성 그리고 친화
력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이덕선 동문도 바로 이
곳에서 오늘과 같은 성공의 꿈을 키우게 된다.
통계 용역을 주로 처리하는 ‘WESTAT’ 에 스카우트된 이덕선 동문
은 회사에 나가자마자 전장에 나간 병사처럼 종횡무진 활약한다.
당시의 컴퓨터는 지금 처럼 가볍고 이동이 쉬운 것이 아니었다. 이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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