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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동문 인터뷰
국민의 공복
公僕
으로 바르게 걸어온
현정부에서 주요공직을 맡아 외대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한마음으로 평생을 바쳐 이제 차관급
4인의 공인
公人
을 만나다
공무원으로 높은 뜻을 펼치고 있는 외대출신 4인의 동문을 소개한다.
구기성
나라 발전의
심오택
국가와 사회에 봉사,
밑거름이 되다
일념의 30년
구기성 동문은 입법고시 9회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국회사무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
지난 7월 20일 국무총리비서실장에 임명된 심오택 동문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을 시
국회 입법차장 (인도 78)
국무총리비서실장 (국제통상 77)
법심의관, 의사국장, 국회 정보위·정무위·운영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국회입
작하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국무조정실 사회통합정책실장, 정책분석평가실장,
법차장을 맡고 있다. 구기성 동문은 올해 초에는 한국외대 총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
총괄정책관 등을 두루 거쳤다. 평소 업무지식이 해박하고 상황 판단이 정확하며 대인관
운 외대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계 또한 넓은 부드러운 리더쉽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는 심오택 동문을 만나보았다.
국회. 그 역할의 중요함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그런 국회의 운영을 총괄하는
“국무총리비서실장은 국정을 통할하는 국무총리를 직접 보좌하는 중요한 자리인데 개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가 우리대학의 구기성 동문이다.
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이 더 앞섭니다. 국무총리께서 내각
구기성 동문은 지난 27년간 국회에서 근무하며 국회 의사제도의 발전, 위원회의 효
을 잘 통할하고 국정 운영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실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보좌를 하
율적인 운영 등을 위해 기여해왔다. 특히 의사국장으로 근무할 당시, BBK 사건, 한미
려고 합니다.”
FTA, 미디어법 처리 등으로 여·야가 극한 대립을 이어갈 때 실무책임자로서 국회의장
그에게 공직은 어려서부터의 꿈이었는데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일이 보람된 일이라
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여·야 간에 입장 차이를 적극적으로 중재하여 국회가 원활하게
고 항상 말씀해 주신 부모님의 영향이 제일 컸다고 한다. 1986년에 서울시에서 공직을
재가동되도록 뛰어다녔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있다. 그만큼 고생이 심했기 때문일 것
시작하며 꿈을 실현한 심오택 동문은 1990년부터 총리실에 몸을 담았다. 이후 26년간,
이다.
21대 강영훈 총리부터 44대인 현재의 황교안 총리까지 도합 24명의 총리를 보좌했다.
평생을 거대 회의의 장, 국회에서 일해 온 그에게 소통(疏通)은 어느덧 특별한 화두가
그는 ‘대통령 주례보고, 국무회의, 국가정책조정회의 등 중요한 회의체 운영과 정책 및
되어 있는 듯 보였다.
갈등 조정 등을 통해 국무총리와 국무총리실이 국정 운영의 중심 역할을 하는데 나름
“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이는 국회에서의 오랜 경험을 통하여 관계의 중요성을
대로 기여를 한 것 같아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몸소 익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점차 삶의 중심에 소통을 두게 되었습니다. 가정에
공직 뿐 아니라 언론계, 공공기관, 해외 주재관 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있는 많은 외
서는 자녀들과, 직장에서는 직원들과 대화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만, 소통이란 것이
대인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는 심오택 동문. 특히 대학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들과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자기목적적인 소통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는 지금까지도 정례적으로 과모임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졸업한 지 34년이 지났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대부분의 멤버들이 모임에 참석할 정도로 깊은 인연이다.
구기성 동문은 ‘개개인의 노력이 모여 우리사회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믿는
“선배님들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해 온 결과, 사회나 직장에서 외대의 평판이 좋
다’며 그것이야말로 그가 공직을 업으로 선택해 평생을 바친 이유라고 했다.
은 것 같습니다. 후배들께서도 여러 든든한 선배님들과 외대에 대한 사회의 좋은 평가
“재직 중에 국회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퇴직을 하
를 믿고 학업이나 직장의 일에 정진한다면 원하는 뜻을 반드시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
게 되겠지요. 하지만 평생을 공복(公僕)으로 살아왔기에 향후에도 공익을 위해 봉사하
라고 생각합니다.” ‘국무총리께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는 삶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비록 국회사무처 조직 밖이 되겠지만 제 경험과 지식을 필
존경받는 총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정작 자신은 한 발 뒤로 물러
요로 하는 곳에서 언제까지고 봉사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서는 심오택 동문. 그는 오늘도 그가 늘 마음에 두고 있는 말인 ‘진인사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을 가슴에 품고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또 한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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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공복
公僕
으로 바르게 걸어온
현정부에서 주요공직을 맡아 외대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한마음으로 평생을 바쳐 이제 차관급
4인의 공인
公人
을 만나다
공무원으로 높은 뜻을 펼치고 있는 외대출신 4인의 동문을 소개한다.
구기성
나라 발전의
심오택
국가와 사회에 봉사,
밑거름이 되다
일념의 30년
구기성 동문은 입법고시 9회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국회사무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
지난 7월 20일 국무총리비서실장에 임명된 심오택 동문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을 시
국회 입법차장 (인도 78)
국무총리비서실장 (국제통상 77)
법심의관, 의사국장, 국회 정보위·정무위·운영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국회입
작하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 국무조정실 사회통합정책실장, 정책분석평가실장,
법차장을 맡고 있다. 구기성 동문은 올해 초에는 한국외대 총동문회로부터 ‘자랑스러
총괄정책관 등을 두루 거쳤다. 평소 업무지식이 해박하고 상황 판단이 정확하며 대인관
운 외대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계 또한 넓은 부드러운 리더쉽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는 심오택 동문을 만나보았다.
국회. 그 역할의 중요함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그런 국회의 운영을 총괄하는
“국무총리비서실장은 국정을 통할하는 국무총리를 직접 보좌하는 중요한 자리인데 개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가 우리대학의 구기성 동문이다.
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이 더 앞섭니다. 국무총리께서 내각
구기성 동문은 지난 27년간 국회에서 근무하며 국회 의사제도의 발전, 위원회의 효
을 잘 통할하고 국정 운영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실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보좌를 하
율적인 운영 등을 위해 기여해왔다. 특히 의사국장으로 근무할 당시, BBK 사건, 한미
려고 합니다.”
FTA, 미디어법 처리 등으로 여·야가 극한 대립을 이어갈 때 실무책임자로서 국회의장
그에게 공직은 어려서부터의 꿈이었는데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일이 보람된 일이라
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여·야 간에 입장 차이를 적극적으로 중재하여 국회가 원활하게
고 항상 말씀해 주신 부모님의 영향이 제일 컸다고 한다. 1986년에 서울시에서 공직을
재가동되도록 뛰어다녔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있다. 그만큼 고생이 심했기 때문일 것
시작하며 꿈을 실현한 심오택 동문은 1990년부터 총리실에 몸을 담았다. 이후 26년간,
이다.
21대 강영훈 총리부터 44대인 현재의 황교안 총리까지 도합 24명의 총리를 보좌했다.
평생을 거대 회의의 장, 국회에서 일해 온 그에게 소통(疏通)은 어느덧 특별한 화두가
그는 ‘대통령 주례보고, 국무회의, 국가정책조정회의 등 중요한 회의체 운영과 정책 및
되어 있는 듯 보였다.
갈등 조정 등을 통해 국무총리와 국무총리실이 국정 운영의 중심 역할을 하는데 나름
“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이는 국회에서의 오랜 경험을 통하여 관계의 중요성을
대로 기여를 한 것 같아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몸소 익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점차 삶의 중심에 소통을 두게 되었습니다. 가정에
공직 뿐 아니라 언론계, 공공기관, 해외 주재관 등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있는 많은 외
서는 자녀들과, 직장에서는 직원들과 대화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만, 소통이란 것이
대인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는 심오택 동문. 특히 대학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들과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자기목적적인 소통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는 지금까지도 정례적으로 과모임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졸업한 지 34년이 지났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소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대부분의 멤버들이 모임에 참석할 정도로 깊은 인연이다.
구기성 동문은 ‘개개인의 노력이 모여 우리사회가 발전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믿는
“선배님들이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해 온 결과, 사회나 직장에서 외대의 평판이 좋
다’며 그것이야말로 그가 공직을 업으로 선택해 평생을 바친 이유라고 했다.
은 것 같습니다. 후배들께서도 여러 든든한 선배님들과 외대에 대한 사회의 좋은 평가
“재직 중에 국회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퇴직을 하
를 믿고 학업이나 직장의 일에 정진한다면 원하는 뜻을 반드시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
게 되겠지요. 하지만 평생을 공복(公僕)으로 살아왔기에 향후에도 공익을 위해 봉사하
라고 생각합니다.” ‘국무총리께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는 삶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비록 국회사무처 조직 밖이 되겠지만 제 경험과 지식을 필
존경받는 총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정작 자신은 한 발 뒤로 물러
요로 하는 곳에서 언제까지고 봉사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서는 심오택 동문. 그는 오늘도 그가 늘 마음에 두고 있는 말인 ‘진인사대천명(盡人事
待天命)’을 가슴에 품고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또 한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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