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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기부자 인터뷰 1
신흥철
한국외대
모교 발전을 위한
ROTC 총동문회
1억 모금
제13대 ROTC총동문회 회장(아랍어과 75)
뭐니 뭐니 해도 ROTC는 청춘의 자유분방함 대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선택하고 체화한
한국외대 제119학군단은 1964년 전국 대학 중 17번째로 설립되어 1966년
활기찬 동문회를 목표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사람들이다. 한때는 국가안보의 일선에 서 있던 대한민국의 장교였으며 전역 후에는 사회
에 ROTC 4기를 처음으로 배출하였다. 2015년 기준으로는 53기 임관장교
“1977년도 3학년이 되었을 때 1년차로 ROTC를 시작했
각계각층에서 민주주의 및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활동해 왔다. 이제 그 힘을 다시 모아
를 포함해 3,000명 이상의 대한민국 장교를 길러낸 셈이다. ROTC 정식 동
으니까 벌써 40여 년이 지났네요. 당시가 정치적으로는
한국외대 ROTC 총동문회가 모교 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문회는 1988년에 공식출범하였으며 2007년 9기 권순강(정외, 67) 회장 재
유신시대 말기였고 경제적으로는 중동 붐이 한창일 때
임 시 다시 정비하여 탄탄한 기초 위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였습니다.” 신흥철 ROTC회장은 “요즘 외대의 일반 학생
“한국외대 ROTC 총동문회는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오래 전
들 사이에서는 ROTC 후보생에 대한 선호도가 그다지
부터 학교에 이런저런 명목으로 기탁금을 내는 것도 그런 활동 중 하나
높지 않은 것 같다”며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당시의 분
였습니다. 다만 일정한 기준 없이 기탁해 오던 중 모교의 자랑이자 ROTC
위기를 들려주었다.
총동문회의 자랑인 김인철 총장께서 취임하는 경사가 생겨 이를 더욱 뜻
“사실 당시에는 대기업 채용광고마다 ‘ROTC 출신 우
깊게 승화하자는 차원에서 고민하던 중 제7대 외대 ROTC 총동문회장
대’라는 말이 보편화되어 있던 시절이라서, 우리가 겉으
이자 제16대 대한민국 ROTC 중앙회장을 역임한 최헌규 회장의 제안으
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자부심이 대단했었
로 ‘모교 발전을 위한 1억 모금활동’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1억 모금은 3년
습니다.”
(2014~2016)에 걸쳐 추진됩니다. 이를 실천하는 첫걸음으로 2014년에 이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의 변신 등 나날이 발전해 가
미 2,800만원을 기탁했고 올해엔 3,000만원 이상의 모금을 목표로 활동
는 학교의 모습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는 신흥철 회
에 들어갔습니다.”
장. 그는 “학교의 미래를 위해서는 모든 것이 다 잘 되었
현재 ROTC 총동문회 회원은 약 3,000명 정도이다. 해외 거주, 군복무 등
으면 하지만, 특히 글로벌이라는 관점에서만큼은 한국
으로 연락이 안 되는 회원을 제외하면 약 500 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외
외대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앞서나가기를 바란
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유나이티드제약 대표 7기 강덕영(국제통상,65),
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한국타이어 부회장 9기 서승화(정외,67), 다우그룹 고문 10기 최헌규(행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으로 구성된 구체적인 셀링
정,68), 영화배우 12기 안성기(베트남,70), 신아주그룹 회장 13기 문재영
포인트(Selling Point)를 가져야 합니다. 특히 외국어를
(영어,71), 한국외대 총장 18기 김인철(행정,76), KOREA 할리데이비슨 대
전공한 후배들은 언어는 그저 소통의 한 가지 수단에
표 22기 이계웅(스페인,80), 육군 준장 24기 송운수(정외,82), 비타민하우
불과하다는 점을 인식하여, 반드시 사회에서 활용할 수
스 대표 26기 김상국(마인어,84) 등이 그들이다.
있는 별도의 무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
특히 한국외대 ROTC총동문회는 전국 모든 대학 ROTC 출신 18만 명의
습니다.”
동문을 총괄하는 ‘대한민국 ROTC 중앙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신흥철 회장은 지금은 다소 가라앉아 있는 듯 보이는
그렇게 된 데에는 2013년 제16대 대한민국 ROTC중앙회 회장을 성공적
ROTC 동문회 자체를 좀 더 활기찬 분위기로 전환시킬
으로 역임한 최헌규(행정,68) 동문의 역할이 지대했다.
계획이라며 작은 사업을 하더라도 기억에 남는 일을 하
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현재 재학 중인 후보생들
에 대해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는 ROTC동
문회의 앞으로의 활동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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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철
한국외대
모교 발전을 위한
ROTC 총동문회
1억 모금
제13대 ROTC총동문회 회장(아랍어과 75)
뭐니 뭐니 해도 ROTC는 청춘의 자유분방함 대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선택하고 체화한
한국외대 제119학군단은 1964년 전국 대학 중 17번째로 설립되어 1966년
활기찬 동문회를 목표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사람들이다. 한때는 국가안보의 일선에 서 있던 대한민국의 장교였으며 전역 후에는 사회
에 ROTC 4기를 처음으로 배출하였다. 2015년 기준으로는 53기 임관장교
“1977년도 3학년이 되었을 때 1년차로 ROTC를 시작했
각계각층에서 민주주의 및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활동해 왔다. 이제 그 힘을 다시 모아
를 포함해 3,000명 이상의 대한민국 장교를 길러낸 셈이다. ROTC 정식 동
으니까 벌써 40여 년이 지났네요. 당시가 정치적으로는
한국외대 ROTC 총동문회가 모교 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문회는 1988년에 공식출범하였으며 2007년 9기 권순강(정외, 67) 회장 재
유신시대 말기였고 경제적으로는 중동 붐이 한창일 때
임 시 다시 정비하여 탄탄한 기초 위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였습니다.” 신흥철 ROTC회장은 “요즘 외대의 일반 학생
“한국외대 ROTC 총동문회는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오래 전
들 사이에서는 ROTC 후보생에 대한 선호도가 그다지
부터 학교에 이런저런 명목으로 기탁금을 내는 것도 그런 활동 중 하나
높지 않은 것 같다”며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당시의 분
였습니다. 다만 일정한 기준 없이 기탁해 오던 중 모교의 자랑이자 ROTC
위기를 들려주었다.
총동문회의 자랑인 김인철 총장께서 취임하는 경사가 생겨 이를 더욱 뜻
“사실 당시에는 대기업 채용광고마다 ‘ROTC 출신 우
깊게 승화하자는 차원에서 고민하던 중 제7대 외대 ROTC 총동문회장
대’라는 말이 보편화되어 있던 시절이라서, 우리가 겉으
이자 제16대 대한민국 ROTC 중앙회장을 역임한 최헌규 회장의 제안으
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자부심이 대단했었
로 ‘모교 발전을 위한 1억 모금활동’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1억 모금은 3년
습니다.”
(2014~2016)에 걸쳐 추진됩니다. 이를 실천하는 첫걸음으로 2014년에 이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의 변신 등 나날이 발전해 가
미 2,800만원을 기탁했고 올해엔 3,000만원 이상의 모금을 목표로 활동
는 학교의 모습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는 신흥철 회
에 들어갔습니다.”
장. 그는 “학교의 미래를 위해서는 모든 것이 다 잘 되었
현재 ROTC 총동문회 회원은 약 3,000명 정도이다. 해외 거주, 군복무 등
으면 하지만, 특히 글로벌이라는 관점에서만큼은 한국
으로 연락이 안 되는 회원을 제외하면 약 500 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외
외대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앞서나가기를 바란
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유나이티드제약 대표 7기 강덕영(국제통상,65),
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한국타이어 부회장 9기 서승화(정외,67), 다우그룹 고문 10기 최헌규(행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으로 구성된 구체적인 셀링
정,68), 영화배우 12기 안성기(베트남,70), 신아주그룹 회장 13기 문재영
포인트(Selling Point)를 가져야 합니다. 특히 외국어를
(영어,71), 한국외대 총장 18기 김인철(행정,76), KOREA 할리데이비슨 대
전공한 후배들은 언어는 그저 소통의 한 가지 수단에
표 22기 이계웅(스페인,80), 육군 준장 24기 송운수(정외,82), 비타민하우
불과하다는 점을 인식하여, 반드시 사회에서 활용할 수
스 대표 26기 김상국(마인어,84) 등이 그들이다.
있는 별도의 무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
특히 한국외대 ROTC총동문회는 전국 모든 대학 ROTC 출신 18만 명의
습니다.”
동문을 총괄하는 ‘대한민국 ROTC 중앙회’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신흥철 회장은 지금은 다소 가라앉아 있는 듯 보이는
그렇게 된 데에는 2013년 제16대 대한민국 ROTC중앙회 회장을 성공적
ROTC 동문회 자체를 좀 더 활기찬 분위기로 전환시킬
으로 역임한 최헌규(행정,68) 동문의 역할이 지대했다.
계획이라며 작은 사업을 하더라도 기억에 남는 일을 하
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현재 재학 중인 후보생들
에 대해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는 ROTC동
문회의 앞으로의 활동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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