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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으로 인한 대수술로 사경을 헤매면서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절박감에 빠졌습니다. 이러다가는 아무
것도 못하고 정신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단말마적인 고뇌 속에서 사랑하는 우수한 후학들을 위한 조그마한 장
학기금을 통해 한국외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제적 연구업적으로 세계를 넘나든
한국외대의 우수한 후학들을 위한
최고의 학자
장학기금으로 쾌척
한국외대 박종영 명예교수는 학문 연구에 있어서 세계를 넘나들
박종영 명예교수는 봉직 당시 외대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학
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열정적인 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하와이
생들과 함께한 시간을 꼽는다. 학생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
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에서 일부 발췌?작성한 1편의 논문
신의 강의에 정신없이 몰입하는 걸 볼 때마다 더할 나위 없는 행
을 유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박사학위 논문에서는 3편의
복과 보람을 느꼈다고.
논문을 유명 국제학술지에 실었다. 귀국 후에는 미국 지도교수와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한국외대에 심리학과를 개설한다는 전
의 공동연구논문 6편 또한 유명 학술지에 발표할 정도로 국내는
제하에 제가 부임했는데, 그만 심리학과 창설이 무산된 것입니다.
물론 국제적 연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2002년 정년퇴
창설만 되었다면 한국에서 제일 우수한 심리학도들을 길러낼 자
임과 더불어 황조근정훈장을 받으며 그 공을 널리 인정받았다.
신이 있었는데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어렵고 필수적인 과목들은
“사실 석?박사 논문에서 국제적 Journal에 발췌논문을 게재하는
제가 도맡아서 가르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는 오로지 저의 노력에
자신이 기탁한 발전기금 1억 원은 사랑하는 우수한 후학들을 위
부가하여 석사학위 지도교수(Dr. Gallimore, R. <현재 UCLA 심
한 조그마한 장학기금일 뿐이라고 얘기하는 박종영 명예교수. 그
리학 교수로 재임>와 박사학위 지도교수(Dr. Johnson, R. <2007
에게 한국외대가 앞으로 우리나라 발전에 어떠한 역할을 담당했
년 작고하심, 하와이대학교 심리학과 최 원로 교수>)의 덕도 크
으면 하는지 묻자 글로벌 외대의 목표를 꾸준히 추구하되, 사회
겠습니다. 귀국 후의 Journal paper들은 Dr. Johnson과의 공동
과학과 교양분야의 지식도 충분히 챙긴 폭넓은 인간성을 갖춘
연구의 산물로서, 6편의 논문 중 아이디어 제공은 반반 정도입
외대인을 양성하여 국가와 세계의 다방면에서 손색없는 역할을
니다. 논문 초고는 제가 작성하고 최종 감수는 지도교수께서 하
해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서 원고채택의 관문을 통과했으며, 이들 논문에 대한 질의와
“사랑하는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뭐니 뭐니 해
Reprint 요구가 세계 여기저기서 오곤 하였습니다.”
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목표가 선택되었으면 이
이렇듯 열정적인 연구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박종영 명예교수
를 달성하기 위한 집중적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물론 이럴 때
가 2009년 6월에 폐암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에 있다는
자신의 야망은 달성될 것이고, 국가와 사회, 나아가 세계에 이바
소식은 외대인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그리고 뒤이어 투병 중임에
지할 수 있는 필요불가결의 귀중한 인재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도 불구하고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했다는 소식은 진
분발하십시오.”
한 감동을 선물했다. 뭐라고 말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너무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세계적인 학자, 그 누구보다 한국외대와
사랑하는 외대이기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얘기하는 박종
학생들을 사랑하는 교수로 외대인의 가슴에 자리한 박종영 명예
영 명예교수. 그의 말 속에서 쉽사리 짐작할 수 없는 남다른 외대
교수. 끝으로, 강인한 정신력으로 병마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
사랑이 느껴진다.
람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외대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박종영 명
“폐암으로 인한 대수술로 사경을 헤매면서 죽음을 목전에 두고
예교수의 빠른 쾌유를 빈다.
있다는 절박감에 빠졌습니다. 이러다가는 아무것도 못하고 정신
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단말마적인 고뇌 속에서 사랑하는 우수
한 후학들을 위한 조그마한 장학기금을 통해 한국외대에 조금이
나마 기여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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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못하고 정신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단말마적인 고뇌 속에서 사랑하는 우수한 후학들을 위한 조그마한 장
학기금을 통해 한국외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제적 연구업적으로 세계를 넘나든
한국외대의 우수한 후학들을 위한
최고의 학자
장학기금으로 쾌척
한국외대 박종영 명예교수는 학문 연구에 있어서 세계를 넘나들
박종영 명예교수는 봉직 당시 외대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학
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열정적인 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하와이
생들과 함께한 시간을 꼽는다. 학생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
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에서 일부 발췌?작성한 1편의 논문
신의 강의에 정신없이 몰입하는 걸 볼 때마다 더할 나위 없는 행
을 유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박사학위 논문에서는 3편의
복과 보람을 느꼈다고.
논문을 유명 국제학술지에 실었다. 귀국 후에는 미국 지도교수와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한국외대에 심리학과를 개설한다는 전
의 공동연구논문 6편 또한 유명 학술지에 발표할 정도로 국내는
제하에 제가 부임했는데, 그만 심리학과 창설이 무산된 것입니다.
물론 국제적 연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2002년 정년퇴
창설만 되었다면 한국에서 제일 우수한 심리학도들을 길러낼 자
임과 더불어 황조근정훈장을 받으며 그 공을 널리 인정받았다.
신이 있었는데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어렵고 필수적인 과목들은
“사실 석?박사 논문에서 국제적 Journal에 발췌논문을 게재하는
제가 도맡아서 가르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는 오로지 저의 노력에
자신이 기탁한 발전기금 1억 원은 사랑하는 우수한 후학들을 위
부가하여 석사학위 지도교수(Dr. Gallimore, R. <현재 UCLA 심
한 조그마한 장학기금일 뿐이라고 얘기하는 박종영 명예교수. 그
리학 교수로 재임>와 박사학위 지도교수(Dr. Johnson, R. <2007
에게 한국외대가 앞으로 우리나라 발전에 어떠한 역할을 담당했
년 작고하심, 하와이대학교 심리학과 최 원로 교수>)의 덕도 크
으면 하는지 묻자 글로벌 외대의 목표를 꾸준히 추구하되, 사회
겠습니다. 귀국 후의 Journal paper들은 Dr. Johnson과의 공동
과학과 교양분야의 지식도 충분히 챙긴 폭넓은 인간성을 갖춘
연구의 산물로서, 6편의 논문 중 아이디어 제공은 반반 정도입
외대인을 양성하여 국가와 세계의 다방면에서 손색없는 역할을
니다. 논문 초고는 제가 작성하고 최종 감수는 지도교수께서 하
해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서 원고채택의 관문을 통과했으며, 이들 논문에 대한 질의와
“사랑하는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뭐니 뭐니 해
Reprint 요구가 세계 여기저기서 오곤 하였습니다.”
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목표가 선택되었으면 이
이렇듯 열정적인 연구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박종영 명예교수
를 달성하기 위한 집중적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물론 이럴 때
가 2009년 6월에 폐암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 중에 있다는
자신의 야망은 달성될 것이고, 국가와 사회, 나아가 세계에 이바
소식은 외대인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그리고 뒤이어 투병 중임에
지할 수 있는 필요불가결의 귀중한 인재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도 불구하고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했다는 소식은 진
분발하십시오.”
한 감동을 선물했다. 뭐라고 말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너무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세계적인 학자, 그 누구보다 한국외대와
사랑하는 외대이기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얘기하는 박종
학생들을 사랑하는 교수로 외대인의 가슴에 자리한 박종영 명예
영 명예교수. 그의 말 속에서 쉽사리 짐작할 수 없는 남다른 외대
교수. 끝으로, 강인한 정신력으로 병마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
사랑이 느껴진다.
람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외대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박종영 명
“폐암으로 인한 대수술로 사경을 헤매면서 죽음을 목전에 두고
예교수의 빠른 쾌유를 빈다.
있다는 절박감에 빠졌습니다. 이러다가는 아무것도 못하고 정신
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단말마적인 고뇌 속에서 사랑하는 우수
한 후학들을 위한 조그마한 장학기금을 통해 한국외대에 조금이
나마 기여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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