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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Tong HUFSAN
한 국의 대표 민간외교 사 절단 을 꿈 꾸며
하나! 둘!
찰칵!
햇빛은 기분좋게 기울어가고, 인사동에서 한국의 옛
추억놀이에 푹 빠진 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른다. 마
“ We are the World!
치 한국의 옛 기와집을 연상케 하는 전통찻집에서 향
긋한 전통차와 함께 한국의 향을 음미하기도 하고, 쌈
HUFSAN!”
We are the All Nice
지길을 둘러보면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만져보며 한
국의 미를 감상하기도 한다. 서로 찰칵찰칵 찍어주는
사진 속에 이들은 한국에서의 추억을 자신들만의 특
서울캠퍼스 동아리
별한 기억으로 새겨놓는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학생
들 및 외국 관광객들과 한국 대학생이 함께 투어를 하
다보면 이렇게 멋진 한국의 문화를 외국인에게 알린
다는 것에 나름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고, 저희 역
시 한국에 대한 재발견의 기회도 갖게 됩니다. 더 크
게는 외국인과 한국인의 교류증진, 나아가 국가 이미
지 제고에 기여하는 민간외교사절단이 된다는 생각
에 보람을 느끼죠.”
“Wow~It’s so Wonderful!”
단지 외국인 친구와 함께 돌아다닌다는 의미를 넘어
봄햇빛이 따사로운 3월의 어느 오후,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조우하는
외교사절단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함께 하는 이들은
‘한 국 알리미’에서 ‘K R B uddy’로~
아주 특별한 공간 인사동에서 이들을 만났다. 외국인 친구와 한국 친구들이
무엇을 해도 좀 더 다양한 문화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
함께 모여 아름다운 한국땅을 밟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동아리
‘KR Buddy’는 KR과 Buddy를 합쳐놓은 말로, KR은
리도록 기획하고 준비한다. 이렇게 언제나 ‘함께’라는
KR Buddy. 모든 것이 정형화되고 정신없이 분주한 서울 도심 속에서,
Korea의 약자인 동시에, 동아리의 활동을 함축하고 있
옛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리 인사동이 마냥 신기하기만한 외국인 학생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들인지라 이들은 사람냄새 나는
는 Korea touR의 끝 두 글자를 따온 것이다. Buddy
Kamil과 Margaux는 연신 “Wonderful~” “Fantastic!”를 외치기 바쁘다.
동아리라는 점을 가장 큰 자랑으로 꼽는다.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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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말 그대로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한국 관광을 도와
회원 전반이 투어활동을 하며 만난 외국인들과 친구
주는 친구들이란 뜻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
가 되어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친하게 지냅니다. 그리
게 단순한 통역, 해설 차원의 활동을 넘어서 그들과 친
고 직접 사람들을 만나고 안내하는 일을 하다보니, 기
분을 쌓고 ‘친구’의 느낌으로 다가간다는 의미에서 이
획력과 책임감도 키우게 되죠. 타인의 요구를 수용한
름을 KR Buddy라 짓게 되었다고. “외국인 학생의 경
다는 점에서 배려하고 타협하는 마음 또한 키우게 되
우 우리나라에서 퇴폐적인 일면을 주로 보고 가는 경
고 활동하면서 우리의 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
우가 더러 있다고 해요. 그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우치기도 하는 등 우리 동아리의 장점은 무궁무진합
유산과 환경, 문화를 미처 보지 못하고 간다면 그것만
니다.” ‘온전한 몸’과 ‘끈기있는 열정’ 이 두 가지만 있다
큼 아쉬운 일도 없을거라 생각했죠. 그래서 외국인 학
면 누구나 적극 환영한다는 KR Buddy. 앞으로 외국
생들에게 한국 투어를 시켜주는 봉사를 시작해보자
인들의 한국여행 필수 프로그램은 물론 자타공인 한
이건..
이.재.경
하는 생각에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어과11
학번
Kamil
국을 대표하는 대학생 여행 봉사 동아리로 커나가고
뭐에요?
김.종.훈
(아랍어과11
학번
싶다는 이들의 꿈이 꼭 이뤄지길 바래본다.
B U D D Y
동아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재영(스페인어과 11)은
KR Buddy의 시작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2008년 3
Margaux
월 ‘한국 알리미’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KR Buddy’는
2009년 1월, 동아리 내 활동과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매년
60여 명, 많게는 100여 명이 지원하는 인기 동아리로
너무 즐거운
서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2009년 9월 한국외국어
KR BUDDY
45
대학교 중앙동아리로서 정인준되기에 이르렀다. 지금
2012
은 한국관광공사, KT&G와 협력해서 월평균 1~2회
외국인들에게 투어가이드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매
pring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모여 함께 외국어 스터디도 하
vol. 56
는데, 이번 학기(12년 1학기)부터는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아는 중국인, 일본인이 아닌 순수하게 언어교환을
MINER
원하는 외국인들과도 함께 스터디를 하기 시작했다.
한 국의 대표 민간외교 사 절단 을 꿈 꾸며
하나! 둘!
찰칵!
햇빛은 기분좋게 기울어가고, 인사동에서 한국의 옛
추억놀이에 푹 빠진 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른다. 마
“ We are the World!
치 한국의 옛 기와집을 연상케 하는 전통찻집에서 향
긋한 전통차와 함께 한국의 향을 음미하기도 하고, 쌈
HUFSAN!”
We are the All Nice
지길을 둘러보면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만져보며 한
국의 미를 감상하기도 한다. 서로 찰칵찰칵 찍어주는
사진 속에 이들은 한국에서의 추억을 자신들만의 특
서울캠퍼스 동아리
별한 기억으로 새겨놓는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학생
들 및 외국 관광객들과 한국 대학생이 함께 투어를 하
다보면 이렇게 멋진 한국의 문화를 외국인에게 알린
다는 것에 나름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고, 저희 역
시 한국에 대한 재발견의 기회도 갖게 됩니다. 더 크
게는 외국인과 한국인의 교류증진, 나아가 국가 이미
지 제고에 기여하는 민간외교사절단이 된다는 생각
에 보람을 느끼죠.”
“Wow~It’s so Wonderful!”
단지 외국인 친구와 함께 돌아다닌다는 의미를 넘어
봄햇빛이 따사로운 3월의 어느 오후,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조우하는
외교사절단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함께 하는 이들은
‘한 국 알리미’에서 ‘K R B uddy’로~
아주 특별한 공간 인사동에서 이들을 만났다. 외국인 친구와 한국 친구들이
무엇을 해도 좀 더 다양한 문화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
함께 모여 아름다운 한국땅을 밟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동아리
‘KR Buddy’는 KR과 Buddy를 합쳐놓은 말로, KR은
리도록 기획하고 준비한다. 이렇게 언제나 ‘함께’라는
KR Buddy. 모든 것이 정형화되고 정신없이 분주한 서울 도심 속에서,
Korea의 약자인 동시에, 동아리의 활동을 함축하고 있
옛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리 인사동이 마냥 신기하기만한 외국인 학생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들인지라 이들은 사람냄새 나는
는 Korea touR의 끝 두 글자를 따온 것이다. Buddy
Kamil과 Margaux는 연신 “Wonderful~” “Fantastic!”를 외치기 바쁘다.
동아리라는 점을 가장 큰 자랑으로 꼽는다.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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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말 그대로 외국인 친구들을 위해 한국 관광을 도와
회원 전반이 투어활동을 하며 만난 외국인들과 친구
주는 친구들이란 뜻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
가 되어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친하게 지냅니다. 그리
게 단순한 통역, 해설 차원의 활동을 넘어서 그들과 친
고 직접 사람들을 만나고 안내하는 일을 하다보니, 기
분을 쌓고 ‘친구’의 느낌으로 다가간다는 의미에서 이
획력과 책임감도 키우게 되죠. 타인의 요구를 수용한
름을 KR Buddy라 짓게 되었다고. “외국인 학생의 경
다는 점에서 배려하고 타협하는 마음 또한 키우게 되
우 우리나라에서 퇴폐적인 일면을 주로 보고 가는 경
고 활동하면서 우리의 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
우가 더러 있다고 해요. 그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우치기도 하는 등 우리 동아리의 장점은 무궁무진합
유산과 환경, 문화를 미처 보지 못하고 간다면 그것만
니다.” ‘온전한 몸’과 ‘끈기있는 열정’ 이 두 가지만 있다
큼 아쉬운 일도 없을거라 생각했죠. 그래서 외국인 학
면 누구나 적극 환영한다는 KR Buddy. 앞으로 외국
생들에게 한국 투어를 시켜주는 봉사를 시작해보자
인들의 한국여행 필수 프로그램은 물론 자타공인 한
이건..
이.재.경
하는 생각에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인어과11
학번
Kamil
국을 대표하는 대학생 여행 봉사 동아리로 커나가고
뭐에요?
김.종.훈
(아랍어과11
학번
싶다는 이들의 꿈이 꼭 이뤄지길 바래본다.
B U D D Y
동아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재영(스페인어과 11)은
KR Buddy의 시작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2008년 3
Margaux
월 ‘한국 알리미’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KR Buddy’는
2009년 1월, 동아리 내 활동과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매년
60여 명, 많게는 100여 명이 지원하는 인기 동아리로
너무 즐거운
서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2009년 9월 한국외국어
KR BU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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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중앙동아리로서 정인준되기에 이르렀다. 지금
2012
은 한국관광공사, KT&G와 협력해서 월평균 1~2회
외국인들에게 투어가이드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매
pring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모여 함께 외국어 스터디도 하
vol. 56
는데, 이번 학기(12년 1학기)부터는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아는 중국인, 일본인이 아닌 순수하게 언어교환을
MINER
원하는 외국인들과도 함께 스터디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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