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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S Development Fund Interview I
모두가 하나 되어
동문들 저마다
발전기금을
발전기금을
약정한
약정?기탁한
뉴욕 동문회
워싱턴 동문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문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인
해외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뉴욕동문회에서 동문회 차원의 학교 발전기금 약정으
듯싶다. 물리적인 거리와는 상관없이 학교 사랑이 실천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동문들 저마다 학교와
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항상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문임을 자랑스러워
후배를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담아 학교 발전기금을 약정
하고, 모두가 하나 되어 학교를 위하는 뉴욕동문회의 끈끈한 학교 사랑을 느껴보자.
1974년경 결성된 워싱턴동문회는 현재 약 120명의 회원이 세 가지 정신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 세 가지 정신을
뉴욕동문회는 1968년에 처음으로 결성되었으며, 현재 뉴욕동문회 주소록에 등재된 동문 수는 약 270명 정도로, 1회 입학년도인 54학
살펴보면 첫째는 동문사랑, 둘째는 모교사랑, 셋째는 지역사랑이다. 이는 당연히 가져야 할 정신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쉽게 잊
번부터 1996학번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미등록 동문이 상당수가 되며, 매년 조금씩 가입 동문이 늘고 있
고 지나칠 수 있는 정신이기도 하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 치열한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때문에 워싱
는 추세다.
턴동문회는 한국외국어대학교라는 정신적 울타리 안에서 항상 함께하고 있다.
뉴욕동문회가 꼽은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바로 ‘단합’이다. 요즘 동문회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동문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사양 모
워싱턴동문회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동문간의 친교를 가장 중요시하기에 동문들의 경조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임이 되고 있다는 것. 고참 선배들은 현업에서 은퇴를 한 후에 조용히 은둔생활을 하거나 신앙생활에 열심인 까닭에 동문회에 나오지
것이 눈에 띈다. 또한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서 어떻게 모교의 위상을 높일까 하는 것도 워싱턴동문회의 큰 관심사라고. 뿐만
않고, 젊은 후배들은 동문회에 관심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뉴욕동문회는 잘 모이고, 자주 모이고, 재미있는 동문회로 소문
아니라 워싱턴동문회가 속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기여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자자하다. 게다가 1회 선배로부터 유학 온 후배들까지 함께해 타 학교 동문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뉴욕동문회는 크게 집행부
워싱턴동문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무엇보다 워싱턴 지역사회에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많이 배출했다는 점이다. 이덕선 동문의
와 이사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행부의 경우 산하 조직으로 골프회, 댄스회, 등산회, 기우회가 있어 취미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이사
경우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것은 물론 여러 단체에 많은 기부를 하여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메달을 받는 등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회는 각 기수별로 1명에서 5명 정도로 선임되며, 모두 45명의 이사들이 뉴욕동문회의 주요 정책 및 연간 예산과 비용을 도와주고 있다.
워싱턴동문회의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인물 중 하나다. 또한 국제무역협회 센터의 수석 부총재인 이희돈 동문을 비롯해 언
또한, 2001년도부터 매년 우수입학생 4명을 초청하여 후배들에게 뉴욕 견문을 시켜주고 있는 것도 뉴욕동문회의 눈에 띄는 활동 중
론계에서는 한국일보 워싱턴 사장인 유석희 동문, 중앙일보 워싱턴 부사장인 장도선 동문, 코리아 모니터 사장인 임석구 동문
하나다.
등이 활약하고 있다. 정계에서는 권태면 총영사 등 5명의 동문이 주미 대사관에서 근무하
뉴욕동문회가 동문회 차원으로 발전기금을 약정한 것은 지난 8월초에 있었던 박철 총장의
고 있다. 그 외에도 World Bank 및 NIH 등 국제기관에서 일하는 동문이 여러 명 있고, 일
미 동부지역 순방 당시 이뤄졌다. 박철 총장의 뉴욕 방문 환영 파티에 모인 동문들이 금액의
성기복 뉴욕동문회장과 함께
이덕선 미주 총동문회 이사장과 함께
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자영업에 성공한 동문들이 많은 것도 워싱턴동문회의 큰 자랑
많고 적음을 떠나 너나 할 것 없이 학교에 발전기금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고, 그 자
거리로 꼽힌다.
리에서 $100,000을 발전기금으로 약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특정 동문들만 발전기금을
이번 학교발전기금 약정 및 기탁은 이덕선 동문(독어 58) 외에도 임석국(불어 80), 최운석(정
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9월 중에 추계이사회에서 공지하여 가능한 한 많은 동
외 64), 이영숙(독어 60), 김필규(영어 60), 김에스터(독어 63) 등 여러 동문들이 저마다 정
문들이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이 한국외국어대학교 개교 55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성을 전해왔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워싱턴동문회는 보다 많은 동문들의 학교발전기금 참
내년 4월말까지 약정액 $100,000을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뉴욕동문회는
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한다. 워싱턴동문회는 무엇보다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세계
우리나라가 잘 살아야 해외동포들이 어깨를 펴듯이 모교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동문들의 어
가 인정하는 ‘글로벌 외대’로 약진하기를 바란다며, 후배들도 외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깨도 으쓱해진다며, 발전기금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대학, 모두가 들어가고 싶어 하는 대학
살려 노력하면 점점 글로벌해가는 지구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격려
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후배들에게도 그저 공부만 잘하는
의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모교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철 총장 이
공부벌레가 아니라, 항상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세계화 시대에서 에티켓과 유머감각이 넘치
하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는 멋진 인재가 되어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40 HUFS MAGAZINE 2008 AUTUMN
HUFS MAGAZINE 2008 AUTUMN 41
모두가 하나 되어
동문들 저마다
발전기금을
발전기금을
약정한
약정?기탁한
뉴욕 동문회
워싱턴 동문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문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인
해외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뉴욕동문회에서 동문회 차원의 학교 발전기금 약정으
듯싶다. 물리적인 거리와는 상관없이 학교 사랑이 실천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동문들 저마다 학교와
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항상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문임을 자랑스러워
후배를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을 담아 학교 발전기금을 약정
하고, 모두가 하나 되어 학교를 위하는 뉴욕동문회의 끈끈한 학교 사랑을 느껴보자.
1974년경 결성된 워싱턴동문회는 현재 약 120명의 회원이 세 가지 정신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 세 가지 정신을
뉴욕동문회는 1968년에 처음으로 결성되었으며, 현재 뉴욕동문회 주소록에 등재된 동문 수는 약 270명 정도로, 1회 입학년도인 54학
살펴보면 첫째는 동문사랑, 둘째는 모교사랑, 셋째는 지역사랑이다. 이는 당연히 가져야 할 정신이기도 하지만, 누구나 쉽게 잊
번부터 1996학번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미등록 동문이 상당수가 되며, 매년 조금씩 가입 동문이 늘고 있
고 지나칠 수 있는 정신이기도 하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 치열한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때문에 워싱
는 추세다.
턴동문회는 한국외국어대학교라는 정신적 울타리 안에서 항상 함께하고 있다.
뉴욕동문회가 꼽은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바로 ‘단합’이다. 요즘 동문회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동문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사양 모
워싱턴동문회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동문간의 친교를 가장 중요시하기에 동문들의 경조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임이 되고 있다는 것. 고참 선배들은 현업에서 은퇴를 한 후에 조용히 은둔생활을 하거나 신앙생활에 열심인 까닭에 동문회에 나오지
것이 눈에 띈다. 또한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서 어떻게 모교의 위상을 높일까 하는 것도 워싱턴동문회의 큰 관심사라고. 뿐만
않고, 젊은 후배들은 동문회에 관심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뉴욕동문회는 잘 모이고, 자주 모이고, 재미있는 동문회로 소문
아니라 워싱턴동문회가 속한 지역사회의 발전과 기여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자자하다. 게다가 1회 선배로부터 유학 온 후배들까지 함께해 타 학교 동문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뉴욕동문회는 크게 집행부
워싱턴동문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무엇보다 워싱턴 지역사회에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많이 배출했다는 점이다. 이덕선 동문의
와 이사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행부의 경우 산하 조직으로 골프회, 댄스회, 등산회, 기우회가 있어 취미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이사
경우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것은 물론 여러 단체에 많은 기부를 하여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메달을 받는 등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회는 각 기수별로 1명에서 5명 정도로 선임되며, 모두 45명의 이사들이 뉴욕동문회의 주요 정책 및 연간 예산과 비용을 도와주고 있다.
워싱턴동문회의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인물 중 하나다. 또한 국제무역협회 센터의 수석 부총재인 이희돈 동문을 비롯해 언
또한, 2001년도부터 매년 우수입학생 4명을 초청하여 후배들에게 뉴욕 견문을 시켜주고 있는 것도 뉴욕동문회의 눈에 띄는 활동 중
론계에서는 한국일보 워싱턴 사장인 유석희 동문, 중앙일보 워싱턴 부사장인 장도선 동문, 코리아 모니터 사장인 임석구 동문
하나다.
등이 활약하고 있다. 정계에서는 권태면 총영사 등 5명의 동문이 주미 대사관에서 근무하
뉴욕동문회가 동문회 차원으로 발전기금을 약정한 것은 지난 8월초에 있었던 박철 총장의
고 있다. 그 외에도 World Bank 및 NIH 등 국제기관에서 일하는 동문이 여러 명 있고, 일
미 동부지역 순방 당시 이뤄졌다. 박철 총장의 뉴욕 방문 환영 파티에 모인 동문들이 금액의
성기복 뉴욕동문회장과 함께
이덕선 미주 총동문회 이사장과 함께
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자영업에 성공한 동문들이 많은 것도 워싱턴동문회의 큰 자랑
많고 적음을 떠나 너나 할 것 없이 학교에 발전기금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고, 그 자
거리로 꼽힌다.
리에서 $100,000을 발전기금으로 약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특정 동문들만 발전기금을
이번 학교발전기금 약정 및 기탁은 이덕선 동문(독어 58) 외에도 임석국(불어 80), 최운석(정
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9월 중에 추계이사회에서 공지하여 가능한 한 많은 동
외 64), 이영숙(독어 60), 김필규(영어 60), 김에스터(독어 63) 등 여러 동문들이 저마다 정
문들이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이 한국외국어대학교 개교 55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성을 전해왔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워싱턴동문회는 보다 많은 동문들의 학교발전기금 참
내년 4월말까지 약정액 $100,000을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뉴욕동문회는
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한다. 워싱턴동문회는 무엇보다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세계
우리나라가 잘 살아야 해외동포들이 어깨를 펴듯이 모교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동문들의 어
가 인정하는 ‘글로벌 외대’로 약진하기를 바란다며, 후배들도 외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깨도 으쓱해진다며, 발전기금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대학, 모두가 들어가고 싶어 하는 대학
살려 노력하면 점점 글로벌해가는 지구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 격려
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후배들에게도 그저 공부만 잘하는
의 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모교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철 총장 이
공부벌레가 아니라, 항상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세계화 시대에서 에티켓과 유머감각이 넘치
하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는 멋진 인재가 되어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40 HUFS MAGAZINE 2008 AUTUMN
HUFS MAGAZINE 2008 AUTUMN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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