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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내일을 위해
공부하는 CEO
(주)HPM 글로벌 대표
방 시 영
동문 (스페인어과 68)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한국외대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인생의 원동력
소중한 모교
(주)HPM 글로벌은 식품포장재 제조 및 식품유통 전문회사로
스페인어과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방시영 대표는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는 연 매출 300억
4,400만 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데 이어, 올해에 스페인어과 후
원의 글로벌 기업이다. 1984년에 설립된 (주)HPM 글로벌이 오늘날까지
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7천만 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스페인어과의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방시영 대
발전이 곧 학교의 발전이라는 생각에서, 그리고 인재 양성만큼 중요한
표의 식지 않는 열정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것은 없다는 생각에서 기탁하게 되었다는 방시영 대표. 그는 한국외대
“지난 2월에 MBA를 졸업했어요. 경쟁이 심하고 외부환경도 변화무쌍하
는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특별한 존재라며 모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다 보니 제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
나타냈다.
했죠. CEO로서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지식과 경험만큼
“한국외대를 선택한 것은 한마디로 외국어가 좋아서였어요. 그리고 당
소중한 건 없으니까요.”
시 한국외대에서 제일 좋고, 장래성 있는 과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스페
68학번인 그가 60세가 넘은 나이에 뒤늦게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고, 그
인어과를 들어갔죠. 외대에서 외국어를 공부한 덕분에 졸업 후 코리아
리고 그것이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래 전부터
헤럴드에서 기자생활도 하고, 현대종합상사 남미 칠레?아르헨티나 지사
매일 3시간 이상씩 독서를 하며 세계와 시대를 공부해온 그에게 공부는
장도 역임하고, 지금은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니
일상의 한 부분으로 온전히 녹아들어 있다. 그리고 얼마 전 MBA 과정을
한국외대 덕을 많이 봤죠.”
마친 지금 방시영 대표는 박사 과정이라는 또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입학 당시 한국외대가 5대 명문사학이었으며, 현대종합상사 재직 시절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서너 시간 공부하고,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
중남미는 한국외대 스페인어과의 독무대였다고 회상하는 방시영 대표.
도 운동하고, 출근하고, 그렇게 2년을 보내고 여유를 찾은 지 3개월 정
학교가 잘 돼야 내가 잘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방 대표는 자신의 작
도 됐어요. 그래서 요즘은 사업에 전력투구하고 있죠. 특히 직원들의 교
은 정성이 스페인어과, 나아가 학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육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회사의 중요한 방향은 제가 설정하지만 그것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을 실행하는 것은 직원들이니까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시간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
방시영 대표는 회사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곧 직원이라
간 관리를 잘해야 대학생활도 즐겁게 보내면서 공부도 욕심껏 할 수 있
고 강조한다. 따라서 방시영 대표는 직원을 모집할 때부터 좋은 직원을
으니까요. 후배 여러분! 즐겁게 살면서 야망을 갖고 도전하십시오.”
채용하기 위해 힘쓰지만, 매달 인성교육과 소양교육 등 좋은 인재로 성
빛나는 내일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품고 오늘을 살아가는 방시영 대표.
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모교와 후배에 대한 각별한 사랑, 사람에 대한 남다른 철학, 미래에 대한
높여가고 있다.
치열한 준비로 하나의 길이 되어 주는 그의 인생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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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외대 2010 여름 내지0629.indd 39
2010-07-02 오후 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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